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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15 22:52:52
Name 덕팔
Subject [기타] [문명5] 어떤 문명이 가장 재밌으신가요.
멋진 신세계 이후 게임 자체가 많이 달라져서
적응하기가 난감했습니다

일단 교역이 중요해진 관계로 AI들이 왠만하면
다들 친목친목하더군요 -_-
예전 같으면 대놓고 시비를 걸고 바로 전쟁 선포할 넘들이
아주 그냥 살갑게 굴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선전포고 했더니
아니 세상에 대륙 내의 모든 문명이 절 비난하고 적대시하더군요

시암이나, 간디가 그러는 건 이해하겠는데
아니 오다하고 알렉산더마져 ..

그래도 전 꿋꿋하게
호전적인 문명을 선호하는 편이라
사회정책은 당연히 선 명예

1. 줄루
특성 : 근접유닛 유지비 감소, 모든 유닛 경험치 상승량 증가
고유건물 이칸다 건설 후 머스킷병 이전 근접 유닛 생산 시 고유 진급 제공
잘만하면 한 시대 위의 유닛과도 맞설 수 있는 장창병 대체 유닛 임피

그냥 고전 시대부터 전쟁만 주구장창 하라고 있는 문명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경험치 증가는 명예의 경험치 증가 사회정책까지 찍으면
순식간에 궁병이 사업에 병참을 답니다.

주변의 모든 문명을 협박하고 놀기는 제일 재밌는 문명인듯

2. 아시리아
특성 : 적 도시 함락 시 랜덤으로 새로운 기술 연구가 완료됨
고유건물 : 왕립도서관 - 걸작슬롯이 채워질 경우 생산된 유닛 경험치 증가

고유 유닛 - 공성탑

그냥 중세시대 초반까지 공성탑 하나로 그냥 끝입니다.
공성탑이 도시 공성 보너스 50프로를 주는데 기본 공성유닛 도시 200프로 업에
제우스동상 15프로 장군 15프로 주변 공성탑 50프로 등등 버프를 받으면
고전시대 왠만한 수도도 공성탑 4방이면 함락..

그리고 유리한 조건으로 평화협상 한 후
정전기간이 끝난 후 적 문명이 신규도시를 지으면 다시 공성탑으로 부수고
신규 기술을 얻은 후 도시 불태우기 같이 아주 악랄한 플레이가 가능

3. 아즈텍
한물 간 듯하나 그래도 전통의 수라문명
종특 : 포로공양
- 적을 죽일 시 일정량의 문화가 오름

일반 야만인 전사를 잡아도 16의 문화가 오르는 뿌듯함..

너프가 슬프지만 그래도 적을 제거할 경우 회복하는 재규어의 위엄


역시 이 3 문명으로 제일 많이 한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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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가모함한다
13/09/15 22:58
수정 아이콘
저는 훈족이 짱짱맨이었습니다. AI가 훈족을 쓸 때는 말판(?) 쓰는 법을 영 못해서 공성추를 그렇게 끌고 오고도 제 도시 하나 제대로 함락 못 시키던데
제 손으로 훈족을 만지니 이건 뭐 거침없는 정복전이었죠 크크크
초대형 지도에서 보통 속도로 시간 내에 군사정복으로 승리 거두는게 꽤 어려운데, 유일하게 군사 승리를 거둔 문명이 훈족!
13/09/15 23:00
수정 아이콘
으아 훈족을 깜빡했네요
그러고 보니 독일도;;
캐리어가모함한다
13/09/15 23:03
수정 아이콘
독일 비스마르크도 무지막지하죠. 오리지널 땐 그 효과를 잘 몰랐는데
신과 왕 부터는 금을 주는 교역소 타일이 중세 시대 테크까지 가야 하니 유지비가 꽤나 빡빡한데 지상군 유지비 감소가 엄청 큰 장점이더군요.
물론, 야만인 꼬시는(?)건 덤이고요^^
유리멘탈
13/09/15 23:03
수정 아이콘
저는 잉카와 네델란드를 가장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잉카의 문명 특성:언덕타일시설물 유지비 무료/언덕외타일시설물 유지비 절반과 언덕이동페널티 없음이 정말 좋더군요.
거기에 계단식농장의 후덜덜한 생산력도 좋구요.

네델란드의 경우 범람원에 간척지 지으면 감당안되는 인구증가와 제고이센으로 적 항구도시 털어먹기가 참 좋아서....

그리고 가끔 이집트로 원더놀이도 재밌더군요.
13/09/15 23:03
수정 아이콘
저는 모로코를 가장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문명은 다른 문명 사이에 끼어 있으면 골치가 아픈데, 모로코는 오히려 폭발적으로 발전하거든요. 특히 사막이 많으면 고유 시설이 엄청난 효율을 보여주는 문명이기도 하고요.
캐리어가모함한다
13/09/15 23:08
수정 아이콘
새로운 확장팩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는데...저퀴님 설명만 들으면 정말 무지막지하겠네요.
저는 신과 왕에서도 어떤 문명이 나오든 간에 사막 타일에 배치되기를 은근히 바라고 게임을 하거든요.
1) 종교관에서 사막 타일 +1 고르는 순간 종교에선 게임 끝날 때까지 날 따라올 자가 없음
2) 적당한 범람원과 언덕이 엄청 많은 사막에 페트라 완공시키는 순간...그곳은 정말 무지막지한 도시가 됨, 불가사의 독식...
13/09/15 23:13
수정 아이콘
모로코의 고유 시설은 사막에서 식량, 망치, 문화 +1이기 때문에, 종교관에서 신앙+1까지 받으면 사막 가득한 곳에서 공중정원 같은 불가사의라도 확보되면 식량 걱정 없이 전 분야가 미친 듯이 올라가게 됩니다. 거의 후반 전까지는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로요. 그리고 BNW에서는 강가 주변에 배치되던 금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교역을 통한 금 확보가 중요한데, 모로코의 문명 특성은 타 문명과의 교역로에서 금+3, 문화+1을 받고, 상대에게 금+2를 주기 때문에, 어지간히 사이가 안 좋은게 아니면 모로코는 평화롭게 발전하기도 편하고요.
13/09/15 23:59
수정 아이콘
한번은 맵 설정에서 사막맵으로 설정해놓고 전 타일을 모로코 시설로 도배해놓으니
이건 무슨 불가사의를 거의 도서관 짓듯 순풍순풍 만들더라구요. 이집트도 못따라올 경이적인 스피드.
생길것같죠
13/09/15 23:06
수정 아이콘
이집트 좋아합니다. 불가사의 혼자 다먹는 맛에 합니다.
정용현
13/09/15 23:08
수정 아이콘
멋진 신세계 최고의 OP사기문명 쇼쇼니와 폴란드를 해보셔야죠.!
13/09/15 23:13
수정 아이콘
쇼쇼니는 좀 해봤는데 길잡이의 사기성과 그 광활한 영토가
할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

쇼쇼니 멀티 플레이에서 하면 욕 엄청 먹는다던데
13/09/15 23:09
수정 아이콘
제친구는 아직도 이집트만 파고 있습니다
스타팅 포인트 대리석 나올때까지 리셋 -_-
그리고 전통- 신에게 바치는 기념비 콤보로 원더만 짓기..

예전같으면 이런 플레이는 왠만한 난이도에선 주변 문명에게
바로 사망인데 멋진 신세계 이후론 꽤나 잘 버티더군요
착한밥팅z
13/09/15 23:11
수정 아이콘
문명 강좌같은거 어디 없나요? 저에게는 너무 어려워요 ㅠㅠ
DLC랑 확장팩 다 샀는데 어려워서...
캐리어가모함한다
13/09/15 23:12
수정 아이콘
문명 메트로폴리스 카페인가? 거기 추천 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거의 유일무이한 문명 커뮤니티?
타블로장생
13/09/15 23:12
수정 아이콘
편한건 역시 한국과 폴란드 짱짱문명이고 특수타일로 재미 보려면 네덜란드, 잉카
오늘 한국으로 처음 신난이도 과학승리로 깬지라 '-'
모로코는 카스바만 노리고 기사도 테크를 타기가 그래서 너무 어려워요 흑흑
水草臣仁皿
13/09/15 23:13
수정 아이콘
전 한국 네덜란드 쇼쇼니 좋습니다. 베네치아는 아직 안해 봤는데 재미있을것 같아요 흐흐
미움의제국
13/09/15 23:26
수정 아이콘
전통 위주 테크 플레이가 주력이라 (사실 다른건 할 줄 몰라서요. 크크크크)

한국이나 바빌론, 마야 돌려가면서 했는데


사실 제일 재밌게 플레이 한 건 황제 난이도 케식 RPG였습니다.
키루신
13/09/15 23:27
수정 아이콘
영국 좋아합니다. 해전이 제일 재밌는데, 영국 해상유닛 이속 +2에 무슨 등대였더라 그거까지 먹으면 스피드왕 번개 되는 기분
13/09/15 23:30
수정 아이콘
전 이상하게 영국을 하면 해상전 보단
장궁병 밖에 생각이 안나는;;

이번에 스파이가 기본 2명 제공이라 그것도 좋구요
Tristana
13/09/15 23:41
수정 아이콘
여름 세일때 구입해봤는데
문명 첨 접해봐서 그런지 너무 어렵더라고요... ㅠㅠ
계속 봉인중입니다.
로트리버
13/09/15 23:47
수정 아이콘
폴란드가 주문명입니다. 촉새같은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폴란드가 제일 맘에 들더군요.
문화승리 한번 해보고싶으면 주위에 문화국가 없는지 살펴본다음 미학 몰빵하면서 루브르 얌냠
그리스 같은 도국깡패 없으면 후원에 몰빵해서 도시국가 칭목칭목
수틀렸다 싶으면 합리에 몰빵해서 우주로 도주.
적당적당히 간보다가 적절한 테크 골라서 이기는게 스1 저그하는 느낌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13/09/16 00:02
수정 아이콘
스타팅 랜덤으로 하고 "좋아 이번엔 문화승리다!" 라고 하면 반드시 등장하는 브라질 or 프랑스..... 어째서!!!
13/09/16 00:01
수정 아이콘
섬맵에서는 시암 주로 합니다.
섬맵이라 전쟁 걱정도 별로 없고, 도시국가랑 칭목칭목하다보면 아무도 절 못 따라옴.
다만 섬맵은 야만인 때려잡기가 힘든지라 그놈의 해상 교역료 약탈이....

오리지널에서는 칭기즈칸 골라서 도시국가 터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는데 확장팩 오니까 유지비가 감당이 안 되요..
수많은 도시국가들과 문명들의 선전포고는 덤.
다레니안
13/09/16 00:22
수정 아이콘
쇼숀 하다가 다른 문명하면 갑갑해서 못합니다.
첫 유적은 기술개발을 똭
두번째 유적은 문화를 똭 명예를 똭
세번째 유적은 합성궁병 업글을 똭
합성궁병으로 야만인 삭제시키면서 문화를 긁어모은뒤 자유테크를 똭
순식간에 개척자가 등장 그리고 멀티.. 멀티 한번 하면 광활하게 펼쳐지는 영토
미친듯한 발전속도에 중독됩니다. 계속 한턴더 한턴더

그리고 제일 싫은건 예니체리입니다. -_-... 토나와요.
13/09/16 01:58
수정 아이콘
요새 신 난이도 정벌은 스페인 + 자연경관 스타팅 노가다로 시작부터 500골드 먹고 가는게 진리죠...

게다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2개 콤보가 스타팅 근처에 있다면..

시작부터 치트쓰는거 같다는...
어강됴리
13/09/16 02:44
수정 아이콘
원더 다 따먹는 맛에 이집트만 합니다.
나름 노하우가 붙으니 어지간해서는 안뺏겨요
13/09/16 03:52
수정 아이콘
스페인의 로또성이 제일 좋더군요..
NLostPsiki
13/09/16 04:28
수정 아이콘
무작위로 멀티를 뛰는데 이상하게 한국이 많이 걸려서....
한국의 사기성은 확장팩 거치면서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과학 내정으로 발전하기 좋습니다.

어느 문명이든 맨날 스톤헨지 먹고 종교 플레이 해서 악명을 떨치고 있습....?
엘롯기
13/09/16 06:53
수정 아이콘
요즘은 베네치아만 합니다.
확장이 안되는 자체 패널티가 매력이네요. 원래 1시티나 3시티 게임을 많이해서 저한테 맞는거 같아요.
swordfish
13/09/16 09:16
수정 아이콘
저는 잉글로 주로 합니다. 바닐라 맛이 나서 말이죠. 장궁병과 전열함 시기 팽창을 많이 하는 편이구요.
Hazelnut
13/09/16 09:37
수정 아이콘
독일이요 비스마르크 짱짱맨
천진희
13/09/16 11:31
수정 아이콘
후...요즘 너무너무 바빠서 사놓고 할 시간도 없네요...ㅠㅠ 빨리 신세계 해보고 싶은데...ㅠㅠ
제레인트
13/09/16 11:31
수정 아이콘
아직 신과 왕만 하고 있는데 새 확장팩이 재미있나 보네요. 추석때 함 질러야 겠습니다. 특히 제가 소규모 도시로 문화승리하는걸 좋아하는데, 이놈의 신과 왕 확장팩에선 문화든 세력이든 과학력이든 어느쪽으로 1등을 하면 선전포고해서 결국 어느 순간 전쟁 -> 정복승리만 하게 되는게 지겨워서 좀 접었거든요.

신과 왕에서 아직 모든 종족을 못 해봐서 정확한 평은 못 하겠지만, 군도 영국 짱짱맨이더군요. 군도인데 연안타일이 없이 대양타일로 섬이 봉인당해서 꼴찌하고 있다가 전열함 만들어진 후로 진출했는데 1등을 아작내는 그 강력함. 게다가 사략선 전열함 콤보면 전쟁하면 할 수록 해군이 늘어나서 감당이 안될 정도더군요.그래서 순식간에 100년도 안되서 정복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로또는 한번 걸리면 최고입니다. 자연경관 운 좋게 2개만 발견하면 그냥 극초반에도 도시 3개로 시작하는 위엄을 보여주더군요.
13/09/16 12:54
수정 아이콘
BNW가 완벽한 문명5의 완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Bayer Aspirin
13/09/16 13:45
수정 아이콘
독일이요... 야만족으로 초반에.....
확팩은 거의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메피스토
13/09/16 23:27
수정 아이콘
여러분 제발 한국인이면 조선합시다?
다반사
13/09/17 05:30
수정 아이콘
이뤄쿼이 주력이신분 없군요 멀티에서도 꽤 재밌습니다
신용운
13/09/20 09:51
수정 아이콘
역시 쌈박질이 재미있다보니 주로 하는게 아즈텍,일본,독일 이렇게 되네요. 물론 한국이나 바빌론같은 국가도 재미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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