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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1 16:03
솔직히 재미가 없어요 몇일 해봤는데..
재미 없는데 억지로 할수는 없는거고 이렇게 아이디어 짜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컨텐츠 자체에 문제가 있는데.. 맛없는 식당에 어떻게 손님 끌까 고민하는 문제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13/08/21 16:07
자날 보다는 군심이 더 잼 있습니다...
맛없는 식당이라는 비유는 공감이 안가네요.... 그렇게 따지면 전 LOL 몇일 해봤는데...재미없었습니다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르죠.. 스타2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어떻게 유입시킬까 하는글인데...이런 글은..
13/08/21 16:24
아 제 뜻은 컨텐츠 자체가 바껴야지
홍보등 문제로 안뜨는게 아니란 얘기였습니다 밑에서도 지적하듯이 게임 자체에 손을 대야하는데 그게 팬의 입장에서 가능한게 아니니.. 나온지 이미 시간도 좀 지났고 이제와서 팬들 모으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요??
13/08/21 16:05
정말 뻘소리이긴한데 대대적으로 다뜯어고쳐야함 상성유닛의 강함도 뜯어고쳐야하고 접근성도 스타1처럼 좋아야하고 타격감도 좋아야하고
스타1 반만큼만해줘 ㅜㅜ
13/08/21 16:07
이미 있는 유저를 활용한 수익창출로 보이는데 그건 나름대로 좋긴 하겠지만
살아나려면 유저를 유치해야하는데 군심에선 성공적이라 보이지는 않고.. 시리즈가 끝날 공유때는 게임 내부적인 혁신이 필요할텐데요..
13/08/21 16:08
다른거 필요없고 경기만 지금보다 많이 해줘도 호기심에 시작할 사람 많아질것 같아요
뭐 추가하자면 유즈맵 + 래더시스템? (친선전? 이라고 생긴것 같던데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예전처럼 방제 만들고 조인 시스템만 만들어줬으면)
13/08/21 16:10
첫째줄은 선후관계가...
수요가 공급창출 공급이 수요창출 이라는 조금 진부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경기가 많이 열리려면 인기가 많아져야하는게 먼저 아닐까 싶어요
13/08/21 16:12
프로리그로 스타2에 질릴만큼 방영해줘도(아마 역대 스타2 경기수가 제일 많았던때가 저번 프로리그 시즌중이었을텐데) 볼사람만 봤는데 질릴만큼 해줘도 시작할 사람 없을거같아요.
13/08/21 16:09
팀플과 유즈맵 개편이 시급합니다.
근데 그런거 해봤자 스2 인기의 최대치는 10일텐데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라는건 100이어서(정확히 말하면 스1 수준이어서) 문제인거 같네요.
13/08/21 16:11
뻘 소리지만....지금 블리자드 내부에서는 스타2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공허의유산은 내겠다 했으니까 내긴 해야 될 거 같은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13/08/21 16:17
글쎄요.. 전 회의적이네요 -0-;;;
매라팬들이나 인섹팬들은 결사반대 할겁니다. 그(팬)들이 바라는 매라와 인섹의 플레이는 다신 볼 수 없으니까...
13/08/21 16:18
스타2 안한지 오래됐고 리그도 안본지 좀 됐지만 이제동, 이영호, 허영무, 정종현, 임재덕, 장민철이 메라, 인섹하고 비교해서 인지도나 스타성이 더 좋으면 좋았지 밀린다는 생각은 결코 들지 않습니다. 좀 너무 나간게 아닌가 싶네요
13/08/21 19:02
현재는 택뱅리쌍이 그 전에는 임요환,박성준,이윤열 등의 올드 스타들이 자유의 날개시절 활동했었습니다. 인기는 여전히 많고, 많았지만
스2판을 대중적으로 이끌 인기까지는 모으지 못했죠. 그렇다고 매라나 인섹이 스2판에서 활동했다 해도 이 선수들을 넘어 스2판을 캐리할만한 인기를 얻었으리라 보이진 않군요. 임요환 선수만큼의 독보적인 스타성이 아닌 이상에야 판에 크기에 비례한다고 봅니다. 딱히 매드라이프나 인섹 선수가 활동했다 해도 전혀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13/08/21 16:17
인기도 폐지+유즈맵 제작 간편화만 해놔도 유즈맵이 살아나면서 대중성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도 워3만 키면 몇시간이고 다른 유즈맵 하면서 몇날 몇일을 밤을 셀 수 있었던 때가 그립네요. 그때는 진짜 스타2 유즈맵으로도 똑같은걸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이당시 블리자드는 그냥 신이었죠. 스타, 디아1으로 끝없이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 못시켜줄까 걱정했었지만 디아2, 워3라는 인생 최고의 명작 게임들로 뒤통수를(좋은 방향으로) 때려줬었죠... 일단 유즈맵이 뜨면 그래픽이랑 유닛, 마법이 눈에 훨씬 익어서 ~~해서 ~~하다, 이런 반응이 훨씬 줄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부감이란건 결국 접하면 접할수록 사라지는거니까요.
13/08/21 16:17
지금은 뭘 어떻게 하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시류가 급격하게 바뀌었습니다. 흐름이 넘어갔습니다...
'스타2? 망한거 아냐?' 라는 인식이 너무 강합니다. 게다가 점유율깡패인 LOL로 인해 AOS가 대세가 넘어간 지금 스타2가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자날의 실패를 발판으로 빠르게 군심에서 그걸 회복했어야 했는데, 군심이 너무 늦게 나옴으로써 자날의 후광효과도 얻지 못하면서 이슈메이킹도 못했고, 사람들의 불만은 전혀 개선되지 않아 그나마 있던 유저층까지 다 떨어져나갔죠. 마치 C&C의 몰락을 보는듯합니다..
13/08/21 16:27
C&C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번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C&C 온라인은 만족스럽네요. F2P지만 C&C 3를 계승하는 느낌입니다.
13/08/21 16:19
wcs 체제만 고치면 현상 유지는 할겁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하락세는 타지 않을겁니다.
게임 내적인 요소를 고치기에는 너무 늦었죠. 스타2 게임 내적인 문제점은 rts 장르의 본질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에 고칠래야 고칠수가 없죠. (그 중 하나가 멀티태스킹 요구치로 인한 진입장벽) 글쓴분은 스2의 문제점을 '안해본 사람이 너무 많다' 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자날 오베때 무료로 풀어서 왠만한 게이머들은 다 해봤을겁니다. 지금도 pc방에 가면 추가 요금 없이 스2를 즐길수 있습니다. 스타2가 안깔린 pc방이 없을 정도죠. 접근성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인지도가 낮은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유저수에 비해 인지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죠. 그냥 wcs 체제를 고치는게 스타2가 살아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일겁니다. (살아난다기 보다는 현상 유지쪽으로)
13/08/21 16:22
리그를 활성화하기 이전에 유저를 모으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PC방에 다 깔려 있다고 하지만 깔려 있다고 해서 다 하는건 아니니까요...PC방 점유율은 바닥권입니다... 유저수가 없다는거죠...
13/08/21 16:29
유저를 모으는게 가장 중요하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에 가깝다는게 문제죠. 새로운 게임 수준으로 고쳐서 확장팩을 내면 모를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스2의 게임 내적인 문제점은 고치고 싶어도 고치지 못하는게 태반입니다. 아에 새로 만들어야 해결될 문제들이죠. 애초에 겜게에 스2 얘기가 도배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wcs 체제로 인한 해외 대회수와 시청자수의 급감때문이죠. 이걸 고치는게 가장 급선무라고 봅니다. 이걸 고치면 적어도 하락세는 타지 않을테니까요.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13/08/21 16:23
''제가 생각하는 스타2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것보다 안 해본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자날시절때는 홍보도 많이 때리고 점유율이 10등 안에 든적이 있을정도로 당시엔 핫이슈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점유율을 지키지 못하고 순위가 떨어진거고요. 패키지 게임인 이상 자날 시절때 유저층을 못 잡은터라 부분유료화 같은 블쟈스럽지 않은 마케팅을 하지 않은 이상 더이상 유저층을 늘리긴 힘들껍니다. 결국은 때가 늦었다는거고 지금은 대회 피드백이 가장 절실한 상황 같아요
13/08/21 16:25
게임 기본적인 트렌드나 기본유닛 삭제같은 극단적인 패치가 아니면 힘들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스타2를 그만두게 된 이유가 워낙 한판한판하는데 생기는 피로성때문인데, 이걸 줄일려면 맹독성 역장 같은 것을 상대 하기 편하게, 아니면 그걸 쓰기 편하게 만드는 것뿐인데, 그런 패치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회의적이네요. 뭐 이건 제 개인적인 이유고 다른 분들은 다른 이유를 가지고 계씨겠지만요
13/08/21 16:28
전투가 길어져야 한다고 봐요..군심 넘어와서는 잘 모르겠지만 자날당시 20분 내내 견제하거나 한타준비하고 정신력 소모하다가
한방에 꽝 부딪치고 게임 끝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이기면 몰라도 지면 정말 허무하죠.. 내가 이 몇초를 위해 몇분을 버틴건가.. 접전이어서 전투가 다수 펼쳐진다고 하더라도 매 전투마다 지속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해불선유와 플토조합(고위기사+거신조합된..) 싸우면 유닛 죽어가는 속도가 아주그냥.. 편해진 인터페이스도 게임을 배워갈수록 시시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13/08/21 16:33
접근하긴 쉽게, 마스터하긴 어렵게 를 추구한다는데 재미도 없고 피로감만 가중시키는 필수적인 요소가 접근을 막고(시증,역장,펌핑,점막), 재미는 몰라도 피로감은 덜했던 요소(생산,스킬 개별사용)가 너무 쉬워져서 차별성을 느끼기 힘들게 하고 좀 시시하게 하는거같아요.
13/08/21 16:32
일단
e-sports 운영에 손을 뗀다 저테간의 밸런스를 맞춘다 게임 양상의 다양화를 도모한다(이게 제일 어려울듯) 유즈맵을 풀어준다. 노가다성 손빠르기 유도를 그만한다(점막 등등) 이러한 것들을 모두 포함한 채로 가장 화려하게 확장팩을 빨리 출시한다
13/08/21 16:33
제 생각엔 스1을 버려야 합니다.
스1을 스2보다 재미있어 하는 분들은 아무리 스2가 스1을 따라해도 스1이 재미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개인의 취향이라 어찌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스2의 게임성인 "조합"을 즐기게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봅니다. 조합할 시간을 벌어주는 요소와 대규모전투에 알맞게 인구수도 300으로 늘려야 합니다. 유즈맵 활성화를 위해 매달마다 "유즈맵 콘테스트"를 열어, 뽑힌 유즈맵은 상금도 주고 공식 유즈맵으로 등록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13/08/21 16:35
베틀넷 계정 만들기 등 귀찮은 로그인 방식 고치고 (사실, 불가능하겠지만) 바로 아이콘 클릭하면 실행돼서 쉽게 쉽게 옆 자리 친구와 1:1이나
AI 대전 등등 쉽게 쉽게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3/08/21 16:37
저도 솔직히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더군요;;
싱글플레이이의 완성도 는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커스텀게임의 재미가 너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사운드가 아쉽다, 유닛의 디자인이 아쉽다, 이런 아쉬운 이야기들 거의다 공감합니다 ; 무작정 까는사람으로 비춰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3/08/21 16:38
게임 내적으로는 일단 인구수 좀 늘려줬으면 합니다.
300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250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사장된 유닛들 좀 살려냈으면 하구요.
13/08/21 16:38
일단 유즈맵 제작을 시작할 수 있는 제대로된 가이드북부터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본컨텐츠로는 뭔짓을해도 못살릴거 같고, 유즈맵활성화에 기대를 거는게 현실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13/08/21 16:38
많은 제언들이 오가고 있지만.. 모르겠습니다. 밀리 게임이 너무 어려워요. 피로감도 너무 심하고.
저 역시도 가끔 피시방 가서 4~5시간씩 즐기고 오긴 하지만, 나오는 순간 극도의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그리고 플레이할 때마다 아쉬움이 묻어나요. 아 라바 펌핑이 늦었네.. 점막 넓히는 타이밍을 또 놓치네.. 일꾼을 너무 눌렀네.. 병력 회전 타이밍을 너무 늦게 잡았네.. 정찰이 늦었네.. 그 모든걸 하기 위해서 필요한 apm과 실력적인 부분이 한참 모자라는데, 게임에서 고랭크로 가기 위해선 이 모든걸 필요로 합니다. 물론 마니악한 유저나 자날시절부터 시작한 충성심 가득한 유저들은 이 모든걸 감안하고 연습하고, 늘려가면서 연습하는 노력을 기울일 수야 있죠. 헌데 라이트, 마이너 유저들이 이 모든 실력 향상을 위한 절차를 받으려고 할까요..? 스타2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우리나라에서 주류가 되는 게임이라면 유저들은 이 모든 커리큘럼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해서 실력을 기르고, 래더를 죽어라 할겁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미 스타2보다 상대적으로 쉽다면 너무나도 쉽다고 할 수 있는 LOL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모든 커리큘럼을 완수하고 고통을 감내하면서 스타2를 플레이할 이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LOL이 흥하기 이전에 스타2가 기반을 더 다졌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LOL은 너무 흥해버렸죠. LOL이 스타2보다 재미가 없냐 하면 그것도 명백히 아니고.. 전 충분히, 스타2가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연구할 부분이 상당히 많아요. 바이올렛 선수가 개인방송에서 보여준 저글링-히드라 체제에서 스무스하게 타락귀+감시군주+무리군주 다수로 프로토스 병력을 요리해내는 전략을 보고 감명을 받기도 했구요. 시간이 나면 틈틈이 게임을 즐기긴 합니다만, 다수의 사람들이 즐기게 하기에는 어려운 매니악한 게임이 되버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시는 유즈맵 부분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워3의 선례가 있습니다. 그렇게 카오스와 파오캐, 나랜디가 흥했음에도 불구하고 래더를 즐기는 인구수는 손으로 꼽을 정도였죠. 그 결과가 워3 리그의 참패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래더 인구수가 늘어야 합니다. 그 방법은 마케팅적인 부분에서 접근해봐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형국은, 워3 리그가 차츰 가라앉는 모습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워3에 대한 스1적인 시선에서의 무자비한 난도질, 그리고 비판 비난. 그리고 사양길. 스2도 곧 그 뒤를 따르지 않을까 합니다.
13/08/21 16:46
피시방에서의 점유율을 어느 정도 지켜냈다고, 워3가 버텼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스2 유저분들이 원하는건 스2리그의 부흥이지 데저트 스트라이크 2 리그의 부흥이 아니잖습니까.
13/08/21 16:52
제 댓글의 의미는 지금까지 워3가 남아있는 이유가 유즈맵의 힘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대로라면 스2는 워3보다 더 빨리 사라질걸로 봅니다..
13/08/21 16:55
워3과 스2는 완전히 다르죠. 어쨌든 현역 게이머가 훨씬 많고 블리자드가 지원도 해주고 래더 인구나 리그 시청자도 훨씬 많고 리그도 훨씬 커요. 스2에 태생적 한계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워3보단 사정이 낫다고 봅니다. 유즈맵 로더로라도 제대로 돌아가면 래더에 유입되고 리그를 시청하는 인구가 한명이라도 더 생길테니 그거 자체가 이득이죠. 결정적으로 리스크 하나 없이 게임 자체를 건드리는것도 아니고 별로 힘들지도 않은거 해달라는건데요. 물론 유즈맵 활성화가 스2리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지금도 워3 유즈맵 수요가 적지 않은데 이거라도 잘 흡수하면 pc방 10위권은 되겠네요.
지금도 유즈맵 하고 싶으면 전 워3켜지 스2 안 켭니다.
13/08/21 17:09
워3 유즈맵 하다가 래더 유입되는 인구는 손에 꼽았습니다. 손에 꼽은 수준이 아니라 거의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솔직히 워3 래더, 초심자가 접하기에 상당히 어렵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영웅은 고사하고 최종 테크 타서 프웜만 죽어라 뽑는 친구들 많아요. 사냥해서 어떤 이득 보는지 모르는 친구들도 많고. 더군다나 양학하는 인구도 많고.. 이런 래더 할 바에 친구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카오스를 하죠. 파오캐를 하던가.
스2도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피시방에서 가끔 데저트 스타라이크 2하는 중고딩들 보입니다. 끝나고 호기심에 래더할까요? 나가서 다시 롤에 접속하고 협곡에 뛰어들어 미니언을 잡기 바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건, 그렇게 유즈맵 활성화 시키고 접속률 늘려서 pc방 순위권 올리면 뭐하냐는 이야기입니다. 제작사, 방송사에서 모두 신경쓰는건 래더일 뿐입니다. 그렇게 판매량 슬쩍 올려줘봐야 웃는 건 피시방 점주말곤 없습니다. 래더가 망했는데 유즈맵 활성화가 무슨 소용입니까?
13/08/21 17:25
제작사도 유즈맵 인구 늘어나면 받는 돈 늘어나서 좋겠죠. 1.5%정도가 워3 유즈맵 최저 수요인데 이거 1주에 얼만지 아시나요? 2천만원이 넘습니다. 1년이면 10억인데 이 돈 스타2 리그 활성화에 투자하면 어떤가요? 솔직히 게임이 재미 없어서 래더 사람이 없지만 WCS개편같은 삽질 만회하고 게이머들 줄줄이 은퇴하는거 막을 돈은 나오겠네요.
그리고 중요한건 유즈맵 활성화하는데는 거의 리스크가 없다는겁니다. 순삭전투나 펌핑 점막 이런 구조적 문제와 달리 유즈맵은 누구나 인정하는 폭망상태라 배틀넷 시스템 좀 건드린다고 반발할 사람 없으니까요.
13/08/21 17:32
그게 늘어난다고 결과적으로 스2라는 게임 자체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겁니다. 그 돈이 프로게이머들 주머니로 들어가기는 커녕 다음 게임 제작비로 들어가겠죠. 결론적으로 리그를 개최하는 건 ogn이나 곰tv이고 그 시청률이 확보가 되지 않는다면 리그 축소 개편으로 이어집니다. 그 시청률 확보에 보탬이 되는건 어디까지나 래더 인구이고 유즈맵 인구가 백날 늘어봐야 도움 하나 되지 않는다는 거죠.
물론 저 역시 스2라는 게임 클라이언트 접속률 자체를 늘려줄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리그의 영속성을 늘려주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는 겁니다.
13/08/21 17:39
스타2를 유지하는 동력이 시청률이었던적은 거의 없어요. 어차피 오픈시즌부터 쭈욱 블리자드가 대는 돈 써가며 리그 개최중입니다. WCS개편부터는 아예 블리자드가 다 간섭하면서 리그개최 비용에서 블리자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는데 돈을 너무 적게 써서(우승자가 2천만원) 지금 해외대회 몇개 없어지고 한국도 지금 분위기 심상치 않은데요. 돈이라도 더 썼으면 현상유지라도 했겠고 유즈맵이라도 활성화됐으면 돈이라도 벌었겠죠. 다음 게임에 쓸 돈이 될순 있겠지만 어차피 블리자드가 리그에 돈 쏟아붇는데 스타2에서 버는 돈 늘어나면 꼭 그러란 법은 없죠. 어쨌든 이거저거 시도해 보고라도 후회해야하는데 블리자드 똥고집은 자날 발매 이후 제대로 피드백 한적이 없어서 불만이 큽니다.
13/08/21 18:01
보는 인구가 그대로라면 방송사 입장에서도 더 이상 성장세가 없다면 그냥 슬슬 발 빼는 분위기로 갈겁니다. 블리자드가 리그를 후원하건 어쨌건, 방송사도 추가 수익을 벌어야죠. 광고료라던지, 시청료를 한푼이라도 건져야 하는데 보는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영 안난다면 어느 방송국에서도 리그 개최의 의지는 사라집니다. 스타 2 방송할 바에 롤 방송해서 광고료 더 벌 수 있다면 그 길을 택하겠죠. 그러니 옥션 시즌 1 이후 긴 호흡을 들어갔죠.
곰티비는 해외, 온게임넷은 국내 시청자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미 해외 시청자는 wcs 체제 개편으로 줄어들 대로 줄어들어서 안습할 지경이고, 이런 지경에서 유즈맵 조금 활성화 한다고 도움이 될리는 없죠. 피드백 안 받는건 저도 크게 불만입니다. 저 역시 인기도 시스템을 손 보는 등 배틀넷 시스템을 개편하는 것을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과연 크게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이 들어서 말입니다. 유즈맵이란게, 밀리하다가 심심하면 할 수 있는 약간의 도피처적인 성격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롤의 aram맵처럼 말이죠. 롤은 래더가 주류지 aram은 심심풀이 땅콩의 성격입니다. 즉 베이스가 어느 정도 갖춰진 후에 유즈맵이 갖춰져야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헌데 이미 래더가 망했죠. 래더가 망하기 전부터 손봤으면 모를까, 손님 다 떠나간 후에 개편하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싶어서 말입니다. 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이쯤에서 그만두겠습니다. 블리자드 때문에 답답해서 한숨 쉬는건 님이나 저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서 말이죠.
13/08/21 16:53
날카로운 분석 동의합니다.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스2 즐겨하는 저도 하다보면 신경쓸게 너무 많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요. 간편한 게임에 길들여지고, RTS가 매니악해졌다는걸 체감하는 중입니다.
13/08/21 16:47
유즈맵과 팀플의 힘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라이트 유저(=유저의 대다수인 비 레더인구)를 잡아둘 수 있는 것은 한시적으로는 캠페인,
장기적으로는 팀플과 유즈맵이라 보는데. 스2에는 그게 부족했죠. 솔직히 해결책은... 이미 여러 마케팅 삽질과, 대세 장르에서 RTS는 물러났다고 보이는 현실에서는 여러모로 늦었다고 봅니다. 제 자신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그냥 가늘고 길게만 가줬으면 좋겠습니다. .
13/08/21 16:49
가장 먼저 사운드부터 전체적으로 싹 갈아치웠으면 좋겠네요 타격감을 좀 살려서요 그러면 보는 재미도 늘고 하는 재미도 늘 것 같습니다.
13/08/21 17:40
에, 약간 농담조+딱히 나쁜 의도는 없었는데,
이런 글에 이 댓글은 확실히 생각이 짧았습니다. 불쾌한 기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13/08/21 16:55
화는 나지만 부정할 수는 없는 댓글이네요. 네이버 프로리그 시청자층의 50~70%는 냉정하게 얘기하면 불법 도박 때문에 시청하는 아저씨들 덕이니까요.
13/08/21 16:54
해외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선 1:1 컨텐츠는 더이상 흥하게하긴 어렵습니다. 1:1이라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요. 게다가 1:1은 잘하는 사람만나면 그 벽이 너무나 크게 느껴져서 박탈감도 심하죠.
괜히 스타1이 시간이 갈수록 3:3 헌터가 흥했던게 아닙니다. 롤도 게임의 재미도 재미지만 5:5 팀플이란 점이 가장 큰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져도 난 잘했는데 팀이 못해 라고 생각하면 자기 마음은 편하죠. -_-; 스2는 예전 스1처럼 "보는시청자" 즉 입스타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할텐데.. 애매하긴 하네요.
13/08/21 16:55
아무리 생각해도 스타2가 다시 살아나는건 불가능해보여요...첫 단추를 잘못 뀃는데 그 뒤에 단추들을 어떻게 제대로 꿰겠어요...
옷을 다시 입는 방법밖에 없는데, 게임을 처음부터 뜯어고치지 않는이상 불가능하고, 사실상 살아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13/08/21 17:03
확 뜯어 고친다해도 이미 해본사람이나 안해본사람도 인식이 재미 없다는 걸로 박혀 있는 이상 그 이미지를 지워낼수가 없어요.,,,
뭐 지금 즐기고 있는 매니아 층을 유지하는 정도밖에는 더이상 사람을 끌어올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13/08/21 16:56
국내에서 유즈맵이 잘 나올수가 없는게..예전처럼 만화캐릭터나 만화를 소재를 한 유즈맵이 저작권크리로 더 이상 자유롭게 만들수가없죠..
기존의 풋맨류나 디펜스류 블러드류를 하려고 스2를 사기에는 아깝죠. 저는 저작권도 유즈맵이 흥하지 못하는 이유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13/08/21 17:01
일단 블자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이러한 저러한 내용들 블자가 정신을 못차리면 아무 소용 없거등여 일단 wcs삽질 멈추고 리그에는 손을 때고 지원만 해줘야죠 유즈맵 관련해서는 인기도 시스템은 날려버리고 유즈맵 만드는 방법을 가이드로 내야합니다. 너무 어려워서 고퀄이긴 한데 제작이 힘들거든여 pc방에서는 로그인 화면에서 가까운 플레이어 검색을 해서 그 자리서 바로 방만들어서 게임할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운드는 몇몇 유닛자체는 아예 재 녹음해서 올려야 할것 같고요
13/08/21 17:04
우선 wcs같이 운영에 참견할 시간에 공허를 당장 내년 초라도 내야합니다. 군심 나온 시간보면 15년 말이나 나온다는건데 택도없죠. 자날때부터 애정 갖고 보던 팬들이 군심에 얼마나 기대를 가지고 기다렸는데 결과가 이럽니다. 아무리 사투에 애정이 많아도 더 이상은 3년이나 되는 시간을 더 기다려줄 팬은 없습니다.
13/08/21 17:06
스타1의 아우라가 워3에 이어 스타2까지 가로막는다고 봅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낯설음'으로, 개선된 인터페이스는 '어색함'으로, 참신한 내용은 '배워야하는' 것으로 다가와 '스타1은 안이런데...'라는 벽에 부딫혀 포기하게 되는거죠.... 아예 다른 장르 - MMORPG나 AOS류 - 라면 이런 진입장벽은 없습니다. 모두가 처음부터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거니까요.
13/08/21 17:18
사람들이 웃긴게, 따라하면 '모방'이라고 비난할 거면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시작하면 '시류에 안 맞다고' 비난합니다.
워3도 그렇게 죽어라 까였죠. 흐름이 느리네, 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네. 뭐 지금도 그 역사의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13/08/21 17:07
일단 유즈맵하고 팀플 활성하가 제일 급하고
그다음은 게임 내적으로 재미가 있어야 할것 (다양한 경기양상, 다양한 유닛 활용, 밸런스는 가장나중이지만 이것도 챙겨야 함) 그리고 wcs체제 개편까지... 와... 얼마나 삽질을 해놨으면 매꿔야 할게 이렇게 많냐
13/08/21 17:09
스2를 이제와서 어떻게 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죠. 최선이 현상유지, 냅두면 내리막을 걷다 스1의 뒤를 따를 겁니다. 저같이 스2에 흥미를 못 느낀 사람에겐 스2 게임 자체가 문제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많았습니다. 그걸 말아먹은게 블리자드지요. 공허의 유산이 나와도 무언가 엄청난 대격변이 일어날꺼 같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스2가 무너진다고 그 파이가 롤이나 다른 게임으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스2 상황은 E스포츠의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13/08/21 17:16
윗분들이 많이 써주신 내용중에 스트레스.. 라는 부분에 대해서 동의 합니다.
주요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뭐냐.. 라고하면 예측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전투 측면에서 보면.. 첫번째는 아무리 상성 유니트라도 숫자가 많으면 이겨야 할것 같습니다만.. 안그렇죠.. 탱크, 토르 아무리 많아봐야 불멸자 몇기 있으면 안드로메다로.. 추적자 아무리 많아봐야 불곰+의료선이면 안드로메다로.. 두번째는 좀 유닛이 많으면 컨트롤을 심하게 안해도 이겨야 할것 같은데 이것도 안그렇습니다. 플토 차관 유닛들 역장 안써주면 안드로메다.. 저그 유닛들 점막 빡시게 안갈거나 지뢰 못찾으면 안드로메다.. 세번째는 비싼 유니트는 비싼 값을 해야 할거 같은데.. 역시 안그렇습니다.. 전투순양함.. 너무 카운터가 쉽죠.. 플토에게는 폭풍함 나오면 안드로메다.. 같은 종족인 테란은 그 비싼 전투순양함을 지뢰로 잡기까지 합니다..; 울트라 리스크는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유닛인 불곰만 봐도 설설 깁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면 상대 조합에 대해서 주의를 엄청 기울여야 합니다. 안그러면 과도한 + 데미지에 의해서 순삭 전투 끝나고 GG 칠수 밖에 없거든요.. 싸우면서 적 유니트도 잡고 멀티도 좀 털고 그러면 이긴거 보다는 못하지만 즐겁게 놀수 있습니다. 미친듯한 견제 막고 이기면 이겼지만 이긴거 같지 않은것 처럼 져도 잘 놀다가 지면 그렇게 진것 같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합 틀리면 순삭 지지.. 그것도 납득이 안가게 지지.. 내가 유니트가 이렇게 많은데? 물론 나도 상성 맞추면 되죠. 그게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그렇지.. RTS의 재미는 유니트 뽑아서 전쟁 하는거지 적 정찰해서 카운터 조합 뽑는데 올인하는건 아니잖아요. 너무 틀려먹은 조합만 아니면 적당 적당히라도 전투가 되야 하는데 현실은 안그렇죠..;
13/08/21 17:26
보충하자면 거신이 있는데요..
거신 같은 경우는 소형유닛에게 너무 강력합니다. 적이 거신을 뽑았어도 해병불곰이나 저글링바퀴히드라가 충분히 많으면 극복을 할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인구수 10겨우 줄이고 싹녹아버리죠. 템플러 같은 경우 서로 컨트롤의 여지가 있어서 계속 싸움을 해볼 마음이 생깁니다. 하지만 거신은 "(상성)공중유닛으로 거신 녹이고 이기거나, 아니면 녹거나" 이 두가지 밖에 선택지가 없어서 너무 재미가 없어지고 뻔한 게임이 되버려요. 상성문제가 이렇게 있는데도 군심에서 또다른 극상성타는 유닛인 폭풍함을 추가하니 게임 양상이 정말 스트레스 받게 흘러가죠.
13/08/22 00:58
공감이되네요. 친구들 겨우 꼬셔 팀플하다보면 애들이 상성 관계를 모르니 자기들 힘들게 뽑았던 유닛들이 순삭되버리니깐 짜증나고 허무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스포츠는 열심히 보지만, 게임을 매니악하게 즐기진 않고, 그냥 친구들이랑 즐기면서 하는편인데- 함께 할 친구 자체가 없어지니 너무 안타까워요. 스1과 비교하는게 이젠 지겹지만, 그래도 단순비교해보면 스1 때는 옵저버 좀, 탱크 좀, 뭐 이런식으로 쉽게 요구하고 도와주고 할 수 있었는데 스2에서는 그런 상호 도움 같은게 잘 안되서 그냥 각자 플레이 하게 되고. 같이 하는 재미가 많이 없는 느낌도 들고. 많이 하고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만, 익숙해질 때까지 하지를 않으니 ㅠ.ㅠ
13/08/21 17:17
근데 스2 국내 판매량이 어떻게 되나요?
만약 국내 판매량이 높은데 현재 유저수가 이모양 이라면 정말 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돈주고 사고도 안하게 되는 게임이란 소리니까요.
13/08/21 17:33
http://www.vgchartz.com/game/27662/starcraft-ii-heart-of-the-swarm/
공신력을 확답할 수는 없으나 이 사이트의 차트에 의하면 군단의 심장은 북미+유럽을 제외한 판매량이 12만장이군요. 대만이나 동남아 등을 제외하면 한국은 10만이 안될 거 같습니다. 뭐 한국 같은 경우는 피시방이나 시간제 이용 등으로 인한 마이너스도 감안해야 겠으나 그래도 10만 수준은 힘들지 않나.. 봅니다.
13/08/21 17:25
군심은 안해봤지만 자날해봤을때 전 스2도 하는건 재밌던데..
레더 시스템을 약간 바꿔서 내가 하고싶은맵, 하고싶은 종족전 위주로 게임할수 잇게 해주면 전 할거 같네요. 스1 공방을 재밋게 하던게 양학도 있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맵에서 하고싶은 종족 찾는게 쉬워서 한건데.. 스2는 인맥 만들어서 해야하거나 아님 레더에서 계속 알트 큐큐 누르면서 찾아야해서 좀 짜증이 납니다.. 게임에서 어떻게 하면 흥할지는 잘 모르겟고 공방시스템이 흥할거 같진 않으니 레더시스템을 좀더 사용자가 편하게 바꾸면 좋겟어요 테란으로는 토스 상대하는걸 좋아하고.. ( 저그전은 맹독충 산개 컨트롤이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토스로 저그 테란전 하는걸 좋아했어서 레더 서치 공허의 심장에서 바꿔주면 그 때는 가끔이라도 할거 같네요.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스1 공방유저들은 대부분 로템 →파이썬 태크를 탓죠 여러맵이 나오긴 했지만 대부분은 로템 파이썬이고 가끔 가다가 다른맵 하는거지 거의 파이썬 위주로 겜하던 사람들이 많았던거 같던.. 쓸대없이 너무 많은맵 강제로 해야하는 이 시스템 너무 구려요. 진짜 공허의심장은 레더시스템 많이 바뀌길 기대해봅니다
13/08/21 17:28
그냥 게임 자체를 다 뜯어 고쳐야죠.
인구수 200에 쳐먹는 인구도 많아서 스1보다도 후달리는 스케일도 그렇고, 적어도 그래픽만 좋아진 스1이라는 말은 안나오게끔 다 뜯어 고쳐야죠.
13/08/22 00:12
자원 채취의 양 자체가 줄어들면서, 장기전에 3멀티 정도 돌리면 일꾼이 차지하는 인구수만 70~80에 육박하게 됩니다
그러면 유닛 잘 뽑아봐야 130 내외 인데 그래 봐야 사실 얼마 안되죠 -_-;
13/08/21 17:32
공허의 유산을 독립적으로, 멀티플레이는 무료로 켐페인과 아이템을 과금방식으로...
패키지 똥고집은 이제 버려야 할 때라고 봅니다.
13/08/21 17:47
결론부터 말하면 인식이 변하기전에는 뭘해도 안될수준까지 왔다고봅니다.
그냥 단순하게 말하면, 주변사람들과 같이 PC방가서 디아하자고 하면 그걸 왜 해? 라고 하는사람은 있어도 그걸 디아2로 받아들이는사람은 없죠. 이와는 다르게, 스타하자고하면 십중팔구는 브루드워를 떠올릴겁니다. 브루드워가 얼마나 인기있었냐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스타2가 나왔다면 적어도 브루드워보단 더 해줬어야한다는거죠. 이게 한국에서의 인기와 해외에서의 인기의 차이라고봅니다. 해외와 달리 한국의 브루드워는 아직까진 죽지않고 살아있었는데, 하필이면 스타2는 그걸 넘는데 실패했죠.
13/08/21 17:52
지금 게임성은 둘째치고 WCS 개편이 시급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하도 모자랄 판인데..당장 상처가 난 사람에게는 바로 후시딘같은 연고를 발라줘야 합니다. 스2판이 바로 그런 상황이구요.
게임성은 나중에 비판하셔도 충분하니 당장 급한 WCS에 대해서 관심을 좀 더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당장 다음 프로리그도 언제 개최될지 모르는 상황인데..ㅠ부디 블리자드가 좀 정신차려서 라이엇이나 밸브처럼 자신들의 게임판을 넓히는데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습니다. GSL을 냅두고 그냥 블리자드가 연말 그랜드 파이널 + 단기 토너먼트 대회 이정도만 해줬어도 충분했을텐데 지금 이상하게 만들어 놔버렸죠. WCS는 이미 해답이 아닙니다. 국내팬들뿐만 아니라 팀리퀴드 가도 WCS에 대한 비판글이 적지 않죠.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WCS 비판과 대안에 관한 글을 한번 쓰고 싶기는헌데 프리뷰도 써야 하고 시간이 허락될지 모르겠네요..ㅠㅠ
13/08/21 17:52
팀플+유즈맵+공방 살리는 게 그나마 유일한 답 같습니다.
너무 1vs1 위주인데다 팀플도 래더 위주라 한판 한판이 되게 피곤해요. 라이트 유저들이 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없습니다.
13/08/21 18:00
근데 제가 다른글에 댓글로도 말했지만, 팀플이나 유즈맵을 돌리기에는 스2는 너무 높은 사양을 요구해요.
웬만한 PC사양 아니면 팀플을 스1처럼 부드럽게 즐기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13/08/21 19:19
원활하게 돌리려면 최소한 i3급CPU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가 필요한데
아직도 대부분의 컴퓨터들이 그에 못미치니까요.. 새로 컴을 산다고 해도 저가형으로 G2010같은 cpu 를 사면 스2팀플과는 영영 멀어지는거죠
13/08/21 18:01
그래픽만 좋아진 스1이란 소린 안듣지 않나요?;;;
스1보다 빨라요 징징 스1보다 상성이 뚜렷해요 징징 스1보다 컨트롤할게 많아요 징징 스1보다 빨라진건 스2 개발시절때 체험한 몇몇 분들이 스1보다 느린 것 같다. 란 피드백에 응한것이고, 스1보다 상성이 뚜렷한것도 워3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은 결과고, 스1보다 컨트롤할게 많은것도 건물 복수 지정. 부대 12기 제한 해제, 일꾼 렐리포인트에 따른 자동 채취 등의 적용으로 프로게이머에게 요구될 피지컬요소가 없다란 피드백을 받아서 메크로 컨트롤를 추가한 것인데, 결국 지금에 와선 이 모든것들이 부정되고 있죠.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개발때는 유저 피드백을 받아선 안된다고 느끼네요. 진짜... 그리고 유즈맵에 대해서인데요. 유즈맵도 현재 군심 초기에 비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다만 하는 인원이 적을 뿐이죠. 유즈맵이 많으면 뭘하나요. 일단 입소문이 나야 하는데요. 근데 유즈맵 제작자가 홍보까지 할 수는 없잖아요. 유즈맵 많이 해봤자 제작자에게 이득되는 것도 없는데요. 개인 취미및 개발 경험을 위해 유즈맵 만드는 것이라면 피드백 해줄 몇명만 있음 됩니다. 스타2에서 유즈맵이 흥할려면, 이런 제작자들에게 마켓형식으로 동기부여를 해주거나, 아니면 홍보를 블리자드가 직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클라우드 펀딩으로 개발되고 있는 스타2 mmorpg유즈맵에 개발지원을 해주는 등의 모습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보편적인 지원 활동으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베틀넷 2.0을 운영할거면, 운영을 확실히 했으면 하네요. 기능이 다양해져봐야 뭐합니까 맵핵을 잡지도 못하는데... 경매장 운영하면 뭘합니까 복사템 잡지도 못하는데... 제발 온라인 요소를 강화할 생각이 있다면 이런 서비스에 대한 운영에도 힘을 써야죠. 패키지여서 운영에 드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서버에 드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판단된다면 현상유지 대신 부분 유료나 기타 수익 창출 모델을 구상해서라도 서비스 개선에 몰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3/08/21 18:02
게이머들이 안타깝습니다. 얼마전 이영호 선수 인터뷰가 생각나요. 예전과 달라진 관중석이 너무도 낯설고 힘들다고. 그렇겠죠. pgr을 보는 게이머도
많을 것 같은데 이런글을 한번 보게되면 연습할 의욕이 아주 뚝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들 스스로도 오래 못가겠다는 생각이 있을테니까요... 관계자들도 그렇고 참 혼란과 후회 아쉬움 속에 은퇴하는 선수도 속출 할 것 같습니다.
13/08/21 19:59
물론 재미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반대로 문제있다고 하는 분들의 의견도 분명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1 같은 경우 효과음은 물론이고 배경음도 되게 신나고 그랬는데, 스타2 배경음은 진짜........이거 만든사람 진짜 해고하고 싶을 정도에요. 효과음도 배경음처럼 진짜 안좋고.
13/08/21 20:05
스타2 배경음이 안좋다고요? 효과음 안좋단 소린 있어도 배경음은 UMC가 칭찬할 정도로 괜찮은 퀄리티 아닌가요?;; 배경음이 안좋단 댓글은 이게 처음이네요.
13/08/21 20:21
스타2 배경음 진짜 너무 최악이던데, 정말 그런말이 있나요?
정말 밋밋해서 가끔 할때면 거의 끄는데, 프로토스 배경음만 구린건지...
13/08/21 20:58
이런 설문이 있었군요.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132032 Poll: Do you miss SC1's music style? Yes (406)76% No (130)24% 536 total votes
13/08/21 20:20
스2의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신규유입되는 유저가 적다는 거겠죠
공짜를 밝히는 것처럼 보여서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라이트유저가 '구입'을 하거나 '스2를 하러 피씨방'에 가지는 않을 테니까요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마저도 늦었다고 보지만요
13/08/21 20:51
베넷 시스템 개선이 필요할 테고요. 하고싶은 맵을 좀 쉽게 찾을 수 있게끔.. 그리고 스타를 할 만한 구실이나 홍보가 필요하죠. 눈에 자주 비춰지면 하고싶어지거든요. 방송경기는 당연한 거고 하다못해 스타 망하네 어쩌네 하는 글이라도 어쨌든 스타에 대한 글 보면 가끔 생각나서 플레이하게 되더라고요.
13/08/21 22:12
중국 워크 프리섭만 봐도 에코가 국민맵이죠 진짜..
거의 에코에 가끔 다른맵 하는건데 스2는 최소 4개인가요? 필수로 해야하고 또 몇개월 마다 바뀌니.. 진짜 제입장에서는 레더시스템이 구려요 내가 원하는종종도 못만나고 여러개 맵들.. 워3때도 이 여러맵에 여러종족 만나는거 정말 싫었는데.. 스1이랑 스2랑 차이 많이 나는거 같은데 해보면 생각보다 많이 안나니까 싫은점들이 부각되는 느낌인건지도 모르지만요.. lol도 아마 7~8년 이상되면 그때는 포지션별 서치 없다고 싫다고 안할지도 모르겠죠..
13/08/21 22:31
개인적으로 3D 그래픽과 RTS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2는 스타크래프트1처럼 처절한 전쟁 느낌이 아니라 둥글둥글 귀여운 장난감병정 놀이 같아요. 예를 들어 스타1의 저그의 익스트랙터와 스타2의 익스트랙터 모양만 비교하더라도..
13/08/22 01:07
저도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저만의 생각은 아니었네요. 3D로 구현 자체가 문제인지 아니면 단순히 스2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제 감각의 문제일 수도 있고요) 스2는 하다보면 뭔가 가시적으로 확 들어오는 느낌이 덜 들더라고요. 전투시 임팩트도 크게 다가오지가 않고. 19세버전으로 해도 그렇더군요. 1보다 훨씬 세련됐고 멋지긴 한데, 막상 게임상에서 몰입이 잘 되지 않는. 시대의 변화에 적응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새로운 돌파구를 기대하는 것도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저와 같이 느끼는 사람이 많은지도 모르겠고요.
13/08/22 13:20
전 1대1은 한계를 느껴서 2대2만 즐기고 있는데 스타2에 스타1의 색깔이 더해지는것에 비판적인 분들이 보이시는데 사실 군단의 심장이 자날때보다 경기 양상이 다양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은 스타1의 게임성에 조금 더 유사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스타1과 차별화를 두려고만 하지말고 스타1때 강점을 조금은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뮤탈 짤짤이나 캐리어 무빙샷같은건 도입되면 재밌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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