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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4 14:38
타 지역 WCS는 커녕 WCS korea도 상위리그만 짤라놓은 지표라서요. 그렇다고 해서 개인리그만 있는것도 아니고, 또 버전별로 짜른것도 아니고, 아무리봐도 '온게임넷이 주최한 리그' 만 표본으로 만들어진 자료네요
13/07/24 13:57
뭐 본문과는 별개로 플엑 눈팅하러 갔는데
소위 유저들이 힘들다고하는 종족별징징랭킹에 테란이 1위더군요 여러가지 의미로 참 테란유저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13/07/24 14:54
제가 밑에 글 댓글에서 본건데 지뢰체력을 80으로 하면 공2업 맹독2방이니 약간은 나아질것 같네요. 지금은 맹독 공3업해야 2방인데
공3업 될 정도면 주력은 울트라일 가능성이 높아서..
13/07/24 16:04
저그로 별마 찍고나서 바로 지뢰 너프전까진 스2 시청만 하기로 맘먹었는데..
잘한거 같네요..크크 근데 롤때메 더 큰 고통 받고 있다는게 함정..크크
13/07/24 16:25
어제 경기만으로 테저전을 좀 살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둘 다 거의 극한의 운영을 보여줬고..경기 결과는 아시다시피 이신형이 3:0으로 압살을 했습니다. 이걸 이신형 선수가 op라 그런것으로 봐야 할지.. 혹은 테란 자체가 저그에 대해서 어느정도 우위를 갖고 있다고 봐야할 지.. 제가 보기에 기본기 면에서 김민철과 이신형간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김민철 선수도 저그 진영에서는 op라고 보이는데...뭐 하나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졌습니다. 반반싸움이 나면 의료선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테란이 너무 많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김민철처럼 경기했다면 아무리 상성종족이라도 3판중 1판은 이겨야 정상이라고 생각되네요.. 게임 내적으로 김민철 선수가 할 수 있는 가짓수가 너무 적어서 좀 안스럽기까지 하더군요.. 가능하다면 지뢰에 대해서 약간의 패치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예전 마인처럼 1회용으로 하던지...아니면 아래글에서처럼 체력을 조금 낮추던지.. 반대로 맹독충을 2회 사용하게 하던지..맹독충의 체력을 스플래쉬 지뢰 한방으로는 죽지 않게 해주던지.. 적어도 3:2까지 갈 정도로 팽팽할 줄 알았는데 너무 싱겁게 압도적으로 끝나서 한 편으로는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김민철 정도의 op저그라면 제 아무리 이신형이라도 저 정도로 압도적으로 밀리지는 않게 게임패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13/07/24 23:41
땅거미 지뢰는 1회용은 지금 가격을 고려하면 사실상 유닛 삭제에 가까워서, 유닛 자체를 뜯어고쳐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패치는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약간의 수치 조정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밸런스에 대해서는 조정은 필요하지만 대규모 패치가 필요한만큼의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서, 제 생각에는 소규모 조정과 맵 교체가 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7/24 16:31
분명 지금의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일단 이번 시즌까지는 지켜보고 그 때 패치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13/07/24 16:36
그리고 패치는 1. 감염충의 진균번식 투사체를 빠르게 하거나 2. 살모사의 마나 흡수 속도 개선 및 가격 하락 3. 저그의 공방 3업그레이드의 조건을 감염 구덩이로 내려주는 방안 중 하나 혹은 둘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3번만 되도 저그가 생각보다 괜찮을 수 있습니다. 지금의 테저 언밸런스는 업그레이드 차이로 인한 체제 차이거든요.
13/07/24 17:48
저 3가지 다해줘야 그나마 저그가 할만하지 않을까요? 그만큼 저그가 힘든 상황이죠,.대공능력도 너무 약한데 감테도 자날처럼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감테는 지뢰 쿨 빼먹는 용도말고는 쓸데가 없죠.
13/07/24 18:08
지금 테저전의 큰 문제는 테란 바이오닉 병력이 33업이 되고 의료선이 쌓이는 문제를 저그가 타개할 방법이 안 보인다는데 있습니다. 의료선이 쌓이는 문제는 뮤탈 컨트롤로 해결한다쳐도 저글링 맹독충이 33업된 해불을 이겨낼 방법이 없다는 게 지금의 가장 큰 문제지요.
이전까지는 저도 감염충을 소수 섞어서 전선에 투입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최근 게임을 보니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입니다. 따라서 병력간 전투가 가능하도록 조정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3/07/24 18:23
저글링 맹독충이냐 해불이냐 한다면 저글링 맹독충도 승산이 없진 않습니다
근데 지뢰가... 개인적으로는 1,2번안 좋다고 생각되네요. 업그레이드는 더 장시간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7/24 18:57
진짜 저 의료선이 쌓이는 걸 저그 입장에서 막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뮤탈이 의료선 격추시킬려고 할려면 지뢰가 그 밑에서 기다리고 있죠. 머 애초부터 부스터쓰고 도망가니 지뢰가 설사 없어도 한번에 잡기도 어렵구요. 오죽하면 유저들이 스커지 돌려달라고 하는거죠. 스커지를 돌려주든 진균을 좀 더 쉽게 쓰게 해주든 저그로 하여금 의료선을 조금이라도 잡기 쉽게 해주어야 합니다.
13/07/24 19:08
견제로서의 부스터는 그러려니 하는데, 이게 도망가는데도 사용되어버리니 그게 생존성을 확 올려버리는게 문제가 되는거겠죠.
그렇다고 갈귀를 돌려놓자니 스2 인공지능이면 모든 공중유닛 다 때려잡을 기세고... 부스터가 마나를 잡아먹던가 해야할텐데 말입니다
13/07/24 23:36
에너지 사용은 중후반 프로토스전에서 환류 면역이 되는 부작용도 있지 않나요? 중후반 가면 병력을 살리는 견제가 아니라 그냥 버려가면서 하는 견제도 꽤 많고요. 만일 소모 에너지가 적어서 환류에 큰 영향을 안 준다고 쳐도, 그러면 하향하는 의미가 없을테고요.
13/07/25 00:41
저도 저그유져지만..지뢰도 문제긴하지만.. 교전이후 부스터쓰고 도망가는 빈 의료선때문에 의료선이 쌓이는게 가장큽니다.. 해결 제시책으로 병력없는 빈의료선은 부스터를 못쓰게하는 방법이 어떤가 싶습니다. 그렇게되면 교전후 일부병력만 의료선 생존 가능 하고 저그는 쌓이는 의료선을 어느정도 제거 가능하고 견제시 부스터는 그대로니 적당하지않나 싶습니다.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요?
13/07/25 05:48
우선 굉장히 납득하기 어려운 구조고(왜 병력을 태워야만 가속이 될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없어야 빨라지는게 정상이므로 유저들이 이해하는데 방해됩니다.) 해병 하나만 태워서, 해병 하나는 계속 안 내리면 그만입니다. 영향이야 있겠지만 큰 변화를 불러오기 힘들고, 오히려 번잡한 설계라서 별로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차라리 기술 사용시 곧장 가속이 되지 않도록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6초 지속에 2초 정도 가속하는데 시간이 걸리면, 지금보다 훨씬 많이 잡힐 겁니다.
13/07/25 06:16
김민철 대 이신형 선수 이번 8강 1경기 보고서 밸런스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지켜봐야 한다는 분들도 있고 저도
군심 초반부에는 그런 생각을 했지만, 무슨 새로운 체제가 따로 나오지 않는 이상은(가능성도 없고요) 테란에게 저그가 밸런스상 밀리는 양상으로 느껴집니다. 김민철 선수가 너무도 잘했기 때문에요. 자날 후반부 저그 대 테란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보다 나은 건 이신형 같이 너무 잘하는 선수가 몇 안 된다는 거고요. 자날 후반부에는 신노열,강동현,이승현,이동녕 선수가 테란전 재앙급으로 잘했고 그 밑에도 고석현, 권태훈 김민철, 박수호, 스테파노 등이 테란전 정말 강했습니다. 저그들 플레이가 지금 수준으로 올라왔는데 이제와서 자날을 한다면 테란들은 더 죽어나가겠죠. 그런 것처럼 극복을 할 수 없는 밸런스상 우위가 테란에게 있다고 봅니다. 자날 때 진균을 쓰면 대박 나오는 건 신기한 일도 아니었고 테란이 자리를 잡았는데 뚫는 것도 종종 볼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냥 저그가 갖다 받아도 유리한 타이밍 자체가 있었으니까요. 자날 때 후반 무적 무감타가 있었듯 군심 저그전 테란에게는 초중후 GG직전까지 강한 마이오닉 체제가 있습니다. 링링에도 마이오닉, 뮤링링에도 마이오닉, 뮤감링링에도 마이오닉, 울감링링에도 마이오닉, 무울감링링에는 바마이오닉 무감타울링링에도 바마이오닉, 나오진 않지만 살모사 추가해서 살무감타울링링에도 바마이오닉입니다.
13/07/25 06:32
그냥 부스터를 삭제하고 의료선의 기본 기동성을 좀 올려주거나, 의료선이 말 그대로 견제용으로만 가능하게 부스터를 1회용으로 만들면 어떨까요? 그러면 테란도 다음 센터싸움때는 의료선이 생존해서 못돌아간다는 리스크가 생길테니까요.
13/07/25 10:46
저도 살모사의 상향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정말 군심 초기에나 조금 보이고서
그냥 없는유닛 취급당하는 살모사.... 특히 고수들과의 싸움에선 찾아보기가 너무나 힘들죠 예전 디파일러 컨슘같은 사기성은 바라지도 않고 지금 흡수 속도를 30%만 더 올려주면 좋을거 같네요
13/07/25 15:05
김민철vs이신형 경기를 보면 김민철 선수가 쌓이는 의료선을 어떻게 못한다기 보다는 3-3업+지뢰때문에 결국 경기를 어떻게 못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1경기에서도 부료선은 무지하게 잘 끊어줬죠. 그리고 테란전 괜찮게 하는 저그선수들을 보더라도 뮤탈만 잘 사용해도 쌓이는 부료선과 각종 견제까지는 잘 막아내는듯 보였습니다.
항상 불판이나 중계진이 하는 말은 여기까지는 잘하고 있는데 테란이 3-3업이 되는순간 저그가 급속도로 위험해진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고로 가장 큰 문제는 사실 3-3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그는 왠만큼 유리하지 않고서야 테란보다 3-3업이 빠르게 될리가 없고, 그러다보니 항상 테란의 3-3업 타이밍에 속절없이 밀리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밸런스라는게 최고의 선수를 기준으로 맞춰야 하는것이냐, 그 아래 선수들 기준으로 맞춰야 하는것이냐라는 논쟁이 있을때 저는 항상 최고의 선수를 기준으로 맞추는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그 종족이 전체적으로 암울하다고해도 한 선수가 최고의 위치에 있으면 다른 선수들이 결국은 자연스레 상향평준화 되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저그의 최고 위치에 있는 김민철 선수 경기를 보면 사실 부료선과 땅거미 지뢰는 이미 어느정도는 극복한듯 보입니다. 다만, 김민철선수가 무너지는 것도 결국 3-3업 타이밍쯤이었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위한 저그의 무기가 필요한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3-3업을 그냥 레어 단계에서 올려줄 수 있게 하던가 아님 3-3업이 완성될때까지 저그가 버틸만한 무언가(예를 들어 감염충 버프)가 필요한 시점인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13/07/25 16:24
제 생각은 싸움만 하면 저그도 할만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신줄 일초 놓는데에 대란 리스크가 너무큰게 문제 인것 같습니다. 특히 가스 유닛이 주력이라는게... 얼마전에 고인빈 선수도 좋은 승부하다 훅간게 순간 뮤탈 놓친거 때문이구요. 밸런스 패치가 필요한 것 같긴한데 개인적으로 부스터나 마인을 대놓고 너프하는건 반대하고.... 살모사 상향에 한표 던집니다 흑구름을 진균처럼 묻히는 방식으로 한다던지...
13/07/25 17:37
정신줄 놓는거 자체가 실력이라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대편인 이신형선수도 끝까지 정신줄 안놓는판에 상대편이 놓아버리면 그건 답이 없는 것이겠죠. 그런데 김민철선수와 같은 경우는 끝까지 잘 싸웠음에도 3-3업을 못버티고 무너졌던거라..
생각해보니 고인빈선수도 2-2업까지는 계속 센터에서 효율적인 전투구조를 가져갔떤것 같습니다. 역시 3-3업 타이밍에 정신줄 놓으면서 무너졌죠.
13/07/25 20:35
그게 테란 저그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테란 선수가 잠시 놓는 것과 저그 선수가 잠시 놓는 것에 대한 위험성이 매우 다르죠. 다들 사람인지라 실수가 있기 마련인데 한 번 실수에 대한 부담이 너무나도 다른게 현재 밸런스 붕괴를 가져왔다 생각합니다
13/07/25 22:08
근본적으로 저그는 정면 공격 말고는 제대로 된 공격방법이 없다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스타1같은 드랍이 가능하지 않고서야 아무리 패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테란에 비해 월등히 부족해 보이네요.
13/07/25 23:29
그러고보니 저그도 드랍 플레이를 조금 더 쉽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가령 감시군주도 수송이 가능하게 한다든가. 아니면 대군주 이속업시 속도를 지금보다 조금 더 상향시키든가 해서 저그도 다른 종족만큼은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드랍으로 상대의 멀티를 견제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면 공격만 하다보니 전투 양상이 단조로워질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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