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7/19 04:52
저는 진영별 대결에 관해서는 프로리그의 변수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협회 선수들이 연맹 선수들에게
기를 못 펴기 시작한 것도 프로리그 정규 시즌이 끝날 무렵 즈음해서였습니다. 그보다 전에 협회 선수들이 연맹 선수들에게 많이 이기고 있을 때는 프로리그와 GSTL이 같이 진행되고 있을 시점이었죠. 그래서 저는 GSTL의 변수는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즌 파이널에서나 다음 GSL 시즌까지도 비협회의 약 우세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대회도 협회의 부진이 예상되고 다음 시즌 중간 즈음에 프로리그가 개막해야 다시 비슷해지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종족 밸런스는 테란이 연구만 한다면 그래도 타종족전에는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보지만 정말 할 만한 수준이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온게임넷의 리그 진행 문제는 해를 넘기고서는 가장 논란 없을 방식으로 개편되길 바랍니다. 혹은 블리자드가 WCS부터 개선을 하던가요.
13/07/19 12:22
저는 스타리그에서는 프로리그의 변수가 크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스타리그 16강 선수 중 프로리그 하위팀에 속한 선수는 정우용 선수뿐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포스트시즌에 참가하는 팀입니다. 포스트시즌은 정밀하게 깎은 날빌의 빈도가 높지만 선수들 입장에서는 운영 연습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빌드가 안 맞는 경우 운영으로 극복해야 하니까요.
연맹팀 입장에서도 팀리그의 비중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GSTL 플레이오프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는 조성주 선수 뿐이었습니다. 풀리그에서는 저격수 한두명만 준비하면 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상대 엔트리에 대한 다양한 저격을 준비하고, 보다 근본적으로는 팀이 받는 상금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기에 팀 차원에서 팀리그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연맹의 반격을 프로리그 시즌 종료 때문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보다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거라 봅니다. 물론 챌린지리그에서의 연맹 강세는 프로리그 시즌 종료와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gstl 하위팀 선수와 프로리그 하위팀 선수가 맞붙어 연맹 선수가 이기는 모습이 많이 나왔는데, 이는 협회 팀이 보통 휴가를 주기 때문일 겁니다.
13/07/19 12:49
저도 복합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프로리그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하고요.
바로 이전의 연맹 부진 논쟁에 프로리그 경기 감각 유지가 가장 중요 포인트로 논의가 되기도 했었죠. 반 정도가 재능론에 연맹팀, 선수 비난이었지만요. GSTL 플레이오프 준비는 맵 전부와 모든 종족전을 대비하고 준비합니다. 이게 보통 프로리그 정규 시즌 때 협회 선수들이 하는 준비와 비슷하죠. 프로리그 정규 시즌 막바지와 포스트시즌은 맵 하나에 올인해서 준비합니다. 에이스 선수만 맵 두 개를 준비하고요. 팀리그에 대한 집중도를 동급으로 봐준다고 해도 이런 점에서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13/07/19 13:25
저도 샤르미에티미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GSTL과 프로리그는 팀과팀의 대결이라는 점만 같을뿐 아주 다른 리그이고 그에 맞춘 각 팀의 준비도 다를뿐더러 비중도 다릅니다. 기존에 논란이 된게 협회선수는 프로리그로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연맹은 그렇지않다는 거였는데 저는 그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각 경기에 얼마나 준비하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프로리그가 있을경우 협회선수들은 거의 95%를 프로리그 중심으로 연습합니다. 개인리그가 아니구요. 경기감각도 물론 축구같은 스포츠는 컵이든 리그든 나가서 경기감각을 올리는게 중요하지만 이스포츠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타리그만 봐도알수있죠. 다수의 연맹선수들의 준비는 정말 좋았고 그게 거의 통했습니다만 협회선수가 엄청나게 준비를 잘했다라고 생각이 드는 경기는 조성호의 저그전 정도입니다.(이것도 상대저그들이 대응이 안좋아서 더 통한 느낌이 있습니다.) 완벽했던 최지성, 다양한 초중반 찌르기와 콤보를 넣었던 김영진, 조성주 그리고 매번 똑같았던 이영호, 이신형... 차이가 느껴지지않나요?
13/07/19 14:16
플레이오프때는 개인리그 연습시간조차 별로 없다는거는 모두다 아는 사실이죠. 저 번주에 정윤종 선수가 1시간 연습만 했다고 하던거 보면 알 수 있죠. 플레이오프 떨어지고 어제 경기력은 연습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훨씬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gstl 은 연맹입장에서는 협회랑 정반대로 비중이 아주 낮습니다.
13/07/19 14:29
GSTL 플레이오프의 비중은 풀리그 때보다 많이 높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오프 순위에 따라 팀 상금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상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맹팀 입장에서 GSTL 플레이오프에 대한 비중은 협회팀의 프로리그에 대한 비중만큼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팀 사정은 모르지만 논리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준비 방식의 차이는 공감하나, 아주 큰 차이로 이어지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협회 선수들도 운영을 준비해야 하고, GSTL 선수들도 날빌을 닦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의견 차이는 심각한 게 아니고 일개 네티즌의 의견 차이일 뿐이니 이쯤에서 줄이고자 합니다.
13/07/19 14:36
우승상금은 팀원수로 나눠보면 그렇게 크다고 할 수없습니다. 프로리그도 우승상금보단 기업의 인센티브에 연봉이 연관되서
모든 프로팀이 집중하는거죠.
13/07/19 15:35
네. 그렇죠. GSTL 상금받아봤자어디쓰겠습니까. 팀 운영자금에 더하고 선수들 상금 조금씩 주겠죠. 얼마안될겁니다.
그럼 저도 이쯤에서 빠지겠습니다.!
13/07/19 05:49
저번리그에서 연맹선수들이 죽쑤면서 인신공격이나 다름없는 글이 곳곳에서 올라왔고
며칠전에 임시게시판 열렸을때도 협회>>연맹 주장하며 재능론이 맞다고 헛소리 하는 사람도 있던데 앞으로는 그런 모습 안봤으면 합니다. 재능이 협회/연맹 어느 한쪽에만 있다는것부터가 말이 안되고 양쪽의 선수양성 시스템과 노하우 또한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그저 시기에 따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할 뿐이죠. 앞으로도 협회가 다시 연맹을 압도하거나 연맹이 그걸 또 뒤집는 일이 꾸준히 벌어지겠지만 그 과정에서 재능론이니 뭐니 하는 헛소리는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네요. 물론 협회의 자본력이 압도적이고 선수숫자도 더 많으니 결국에는 협회의 소폭 우세로 이어질거라고 개인적으로 예상중입니다.
13/07/19 14:19
모든 프로스포츠는 자본과 환경 그 동안 쌓아온 시스템에따라 성적이 달라지지 재능론은 말도 안되는거죠.
강팀에 재능이 있는 선수가 있는게 아니라 재능있는 사람이 강팀에 가는거죠.
13/07/19 06:21
협회 vs 연맹은
협회에서 재능론 이야기 하기에는 스1에서 잘하던 선수가 스2에서 잘하는 경우가 없으니 말도 안되는 소리고, 연맹도 스타2 2년이나 먼저 시작했지만 지금이야 오히려 실력이 역전됐다는 소리 나왔으니 할 말 없는거죠. 결론은 그냥 잘놈잘인 것 같습니다.
13/07/19 08:16
사람들은 왜 이렇게 재능에 집착하는건지 참 궁금하네요.
중요한건 output 이고, 그리고 재능은 신의 저울이 아닌이상 잴수가 없는것인데..
13/07/19 07:26
다음 시즌은 협회연맹 양대리그해서 인터리그 도입하면 경쟁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고 기량 유지기간도 같을테니 꿀잼일듯.
13/07/19 07:40
이신형 선수는 돌아오는 주가 고비일것 같네요 결과에 따라서는 최고의 한주가 될수도있고 최악의 한주가 될수도 있네요... 8강 상대가 김민철인데 연습시간은 부족하고 화염기갑병은 너프된 상태이고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13/07/19 08:47
이신형vs김민철... 협회 최강인 두 선수가 하필 8강에서...
최지성vs강현우... 연맹 선수들 중 경기력이 가장 좋고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두 선수가 하필 8강에서... 8강에 좋은 매치업이 많네요.
13/07/19 10:34
저도 최지성 대 강현우는 엄청 기대중입니다. 16강 초반에는 강현우 선수가, 막바지에는 최지성 선수가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양 선수 모두 상대만 넘으면 4강은 할만하다 생각할 갓 같습니다.
13/07/19 09:05
이번시즌 연맹선수들의 반격에 대해
저는 다른 것 보다도 연맹선수들 스스로의 각성이 큰 도움이 되었을거라 추측합니다. 솔직히 지난시즌에 너무 많은 공격을 당했죠. 이신형선수가 대놓고 재능을 거론하기도 했고..
13/07/19 09:09
어제 비방으로 진행된 챌린지 2라운드에서도 신노열선수가 조중혁선수에게 승강전으로 떨어졌네요, 군심 들어와서 쭉 하락세인데 김민철/이신형 선수는 종족원탑의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정종현 선수도 오랜기간 왕좌에 있었다지만 포스가 이어졌다기 보단 징검다리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러모로 스2의 원탑은 그 자리를 유지하기가 힘들긴하네요.
13/07/19 09:13
신노열 선수 경기는 방송했었어요. 조중혁 선수가 미친 경기 였습니다. 저그입장에선 '하아.. 안할란다' 소리가 절로나오는 경기였습니다.;;
13/07/19 10:36
뭐. 협회선수들 부진요인에 3번이 말이 안된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눈에띄게 폼이 떨어지거나 말도 안되는 선택을 하는 선수들도 보였고, 무엇보다 그들은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선수가 아닌 프로선수니까요.
근데 프저전에서 토스의 핵더블이 유리하다는게 중론이었나요? 저는 일부 게이머의 스타일상 선호하는 빌드로 생각합니다. 사실 게이머들 하는 것만 봐도 그렇고... 한달전쯤 모프로 인터넷 방송에서도 핵더블은 아마추어 래더레벨에서는 초반에 저그를 흠집내기 좋은 빌드이나 프로레벨에서는 아닌거 같다고 해서 말입니다
13/07/19 10:42
거의 앞마당 멀티의 제련소 더블과 함께 정석인 두 가지 빌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련소 더블은 가스를 안캐기 때문에 연결체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테크가 느리다는 점이 있고, 모선핵 더블은 모선핵만으로 저그의 병력을 수비할 수 있고 테크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멀티 활성화가 늦다는 단점이 있죠.
중요한건 프로레벨에서도 쓸만하다는 점입니다.
13/07/19 11:31
물론 두가지 정석중에 하나라는 건 동의합니다만 (그리고 두 빌드의 가장 큰 차이는 공업의 빠르고 느림인 것 같네요) 제가 겪은 그마-별마 레벨의 저그들조차 핵더블을 막는데 이골이 났는데, 프로레벨이면 얼마나 성공을 시키기 힘들까... 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프로들도 핵더블 사용빈도가 계속 줄어들구요. 적어도 한달 전부터는 확 준것같네요.
13/07/19 11:40
아마 그 레벨이라면 상대를 보고 맞춰나오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가 싶습니다.
어쨌든 상대도 아는 수준의 운영이면 압도적이지 않은 바에야 요즘 스타판에서는 살아남기 힘드니까요.
13/07/19 12:08
제가 봤을 때는 '주도권'을 토스가 가져올 수 있어서 토스 선수들이 선호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테란 유저라 정확한 이해는 못하지만, 관문 더블은 언제나 '찌르기'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고 저그는 여기에 대항해 정찰을 하거나 병력을 찍어야 합니다. 토스는 모선핵을 동반한 간보기를 통해 저그의 운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벌레만 찍는 경우 경기를 끝낼 수도 있고, 모선핵이 있다는 점을 이용해 대규모 귀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활용해 토스가 주도권을 가져간다고 보았습니다.
13/07/19 13:06
주도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핵더블은 저그의 2멀티를 늦추며 병력찍기를 강제할 수 있습니다. 근데 김택용선수가 신노열선수를 잡아냈을 때나, 어제 강현우 선수의 플레이에서 나오는 것 처럼 초반 관문 증폭으로 토스가 주도권을 가지고 오는게 가능하기도 합니다. 저그가 2부화장과 3부화장의 차이니 병력 찍는 타이밍도 다르기 때문에요. 그리고 모선핵은 저그전에서 정찰의 용도는 아닙니다. 보통의 모선핵더블에서 모선핵을 대동한 찌르기는 두번째 찌르기이고, 이 시점에서 저그의 본진에 여왕이 있기 때문에 저그의 체제를 모선핵으로 확인하기는 힘듭니다. 주로 모선핵을 찔러서 테크를 확인하는 종족전은 프프전입니다
13/07/19 12:40
얼마전까지 협회 강세인 상황에서 연맹 쪽에 대한 비판을 넘어선 비난과 비꼬기 등은 도를 넘었었죠.
앞으로 또 어느 쪽이 강세를 보일지 알 수 없으나.. 이제 과한 말들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연맹 vs 협회 상황은 분명 보는 재미에 +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역으로는 정말로 피곤하고 보기 싫어지더군요.
13/07/19 19:03
그때 제가 멘붕해서 자학하고 있는거니까 멘탈좀 수습하라고 조언 했었는데 본인은 그런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다음시즌에 결과 바뀌면 어떻게 할거냐는 말에는 '그럴리 없다.'고 단언 해놓고 신나있다니...
13/07/19 13:29
그나저나 협회선수를 더 응원하는 입장에서
김민철VS이신형 8강대진은 그야말로 멘붕입니다 ㅠㅠ 거기서 지더라도 꼭 5위라도 해서 시즌파이널 진출했으면 합니다 ;;
13/07/19 14:45
1빠로 추천드렸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꼭 inter리그가 생기길 기원합니다. 결승이 아닌이상 뭐니뭐니 해도 협회 대 연맹이 되어야 이상하게 재밌단 말이죠... SK vs Prime KT vs LG IM. STX vs Startale 웅진 vs AZUBU 생각만해도 재밌을거 같네요.. 홈앤 어웨이 방식으로 한번은 GSTL룰대로 한번은 프로리그 룰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팀리그를 해야 전반적인 연맹과 협회의 실력이 가늠될 거 같습니다. 내년엔 기대하며 프로리그와 GSTL을 볼 수있는 환경이 되길... 그리고 요즘 스타2 관련해서 글이 많이 안올라와 갈증을 느꼈었는데 이런글 너무 좋습니다.. 예전처럼 선수들에 대한 글도 많이 올라오고 하면 좋겠습니다.
13/07/19 15:16
그런데 이번시즌 8강대진을 보면 지난 GSL 8강 대진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이신형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8강에서 지난시즌 우승자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신형이 조 2위를 하는 바람에 8강에서 김민철 VS 이신형이 나오게 되었는데 지난 망고식스 GSL에서도 8강에서 전 시즌 우승자였던 신노열과 8강에서 만났었지요. 그리고 이신형 선수는 지난 시즌에도 강동현과 같은 라인이어서 4강에서 만났는데 이번시즌도 같은라인이라 8강에서 승리하면 강동현과 리매치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리고 지난시즌 8강도 전부 타 종족전이었는데 이번시즌도 전부 타종족전이 되었는데 8강다른라인을 보면 테프전 2경기가 진행되는데 지난시즌 8강에서도 다른 라인에서는 저프전이 2경기가 나왔었지요. 그래서 4강과 결승 모두 타종족전이 진행 되었는데 이번시즌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