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7/08 13:25
요즘 저그에 대한 밸런스가 무너진거 같아서 한번 정보를 모아볼까 생각하던 저에게 좋은 정보네요
저그 입장에선 이밸런스가 패치 없이는 회복될 요소가 없어 보이는게 조금은 답답해 보이네요 군심에서 초중반에 버프된 유닛은 없다고 봐서
13/07/08 13:33
기갑병을 적극적으로 안쓸때는 황밸이었다가 WCS 시즌 파이널을 기점으로 기갓병이 완전히 대세가 되면서...
다음 패치를 다시 두고봐야하는 시점이 되었네요
13/07/08 13:39
기갑병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시점을 되짚어 본니 협회보다는 연맹과 유럽선수들이 먼저였던 것 같아요...
테란이 토스한테 애를 먹던 시절 기갑병이 토스에게 효율적이라고 느낀 첫 경기는 고병재 대 정윤종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바로 그날 이신형도 고병재 경기를 참고해서 정윤종을 무너뜨렸구요. 저그전에선 한국에서 마이오닉 플레이가 대세일 때 정종현이 wcs 에서 저그전을 할 때 기갑병을 섞은 불불러쉬+불불치즈러쉬 등을 활용하는 등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그 이후 시즌 파이널 이후 저그전에서 자주 사용되어 지는 것 같더라고요.. 테테전에선 한국에선 바이오닉 위주로 싸움을 할 때 유럽에서 메카닉 싸움이 더 많았고.. 기갑병 드랍플레이도 많이 나왔죠.. 한국에선 시즌 파이날에서 이신형이 기갑병 드랍을 적극적으로 쓰면서 이후 테테전도 이 싸움으로 변모된 것 같습니다.
13/07/08 13:41
밸런스가 괜찮다고 자주 이야기되던 시기는 WCS 시즌2 프리미어 리그 한국/유럽/아메리카의 32강 기준이었죠. 지금은 패치의 필요성이 보이고요.
13/07/08 14:00
사실 테저전에서 저런 수치가 나오는 건 화염기갑병보다는 '체제'의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테란의 해불의뢰 운영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데 저그의 테란전 운영은 획기적인 발전이 없습니다. 특히 저그가 군락을 올리고 멀티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벌어지는 테란의 다방향 견제를 저그가 전혀 막지 못해 생기는 차이가 이런 전적을 가져왔다고 생각됩니다.
이걸 벗어나기 위해서는 맵이 바뀌거나 패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저그 게이머들도 감염충과 살모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봐야 합니다.
13/07/08 14:01
그리고 화염기갑병은 패치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저그전 토스전 때문이 아니라 테테전때문입니다. 이 유닛때문에 테테전 스타팅 빌드 및 체제의 다양성이 사장됐어요.
13/07/08 14:29
최근의 테테전은 정말 재미 없어졌어요. 경기 시간이 조금 더 길다는 것 빼고는 자날 초기 프프전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누가 더 4차관을 잘 하냐. 누가 더 화염기갑병 드랍을 잘 하냐.
13/07/08 15:05
동족전때문에 특정 유닛을 패치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논리입니다.
유닛에 대한 칼질은 재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밸런스적 문제가 있을 때 칼질이 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요. 당연히 동족전에서 밸런스의 문제따위 있을 수가 없고, 밸런스의 파괴는 타종족과 비교했을때 발생하니까, 현재 화염기갑병에 대한 패치 유무는 타종족전을 가지고 비교해 봐야 하겠죠.
13/07/08 15:25
스2 발매 이후 지금까지의 패치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동족전을 위한 패치도 많았습니다. 군심 이후에 있던 두 가지 변경사항 중 포자촉수의 상향도 저저전에만 해당되는 것이었고요. 스2의 장점중 하나가 '동족전의 체제 다양성'인데 화염기갑병은 이를 깨뜨린다고 봐요.
물론 저도 테란 게이머들의 방어능력이 향상되어 패치 없이 화염기갑병 공세를 막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13/07/08 15:28
이제까지 꾸준히 그렇게 해왔지요.(4차관,포촉패치)
또 스2가 E스포츠를 바라보고 만든 게임이기에, 또 재미가 있어야 하는 게 게임의 1 원칙이니 만큼, 동족전이더라도 획일화된 게임만이 나온다면, 충분히 터치할 수 있다고 봅니다.
13/07/08 15:41
블리자드는 동족전에도 신경 많이 씁니다. 패치 노트를 보시면 "획일화된 경기 양상"을 싫어함을 엿볼수 있죠.
4차관 패치의 역사는 정말 눈물 납니다. 기억나는 것만 써보자면 차관 업그레이드 타임 증가, 파수기 빌드 타임 감소, 비탈길에서 시야 감소 등이 있고 여기에 군심에서는 언덕 밑에 수정탑 지으면 시야 있어도 언덕 위로 소환 안되죠. 포촉 패치도 마찬가지고요. 뮤탈 상대 데미지를 15->30->45까지 올렸으니... 화기병의 경우에는 동족전, 타종족전 할 것 없이 패치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특히 의료선에서 일단 "떨어지기만 하면 무조건 이득"인 상황은 고쳐야하지 않을까요?
13/07/08 18:05
유닛 하나가 사기라서 일꾼 빼고 나머지는 그 유닛으로 채우는 게 가장 좋은 경우에도 동족전 관련 패치는
하지 말아야 할까요? 화염기갑병이 그 정도는 아니지만, 동족전이라도 패치해야 될 경우가 있죠.
13/07/10 21:51
문제가 있을수 없다니요. 스1 저저전처럼 십년동안 저글링 뮤탈 싸움만 하면서 '재미 없는 동족전의 대명사' 가 되는게 바로 문제 있는겁니다. 지금의 테테전은 화염기갑병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은 바보로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지요.
이런 패치는 많습니다. 윗분들이 언급 안하신걸 꼽아보자면 화염차의 지옥불 너프가 있는데 이는 메카닉이 바이오닉을 지나치게 압도하는 것 때문에 단행된 패치였고, 정확한 선택이었죠
13/07/08 18:11
기갑병 패치는 무조건 되야하긴 하지만, 그래도 걱정입니다. 그걸로 끝날지 의문이라서.
부스터 의료선(부료선)은 나이트엘프의 문웰과 같은 존재가 되버린거 같습니다. 나엘이 너프너프너프너프너프너프너프 당해도 버틴건 ( 조금더 정확히는 장재호 선수가 잘버텼지만) 문웰의 힘이고, 특히 문웰이 여러 유닛들과 궁합이 좋다는 면이 큰거 같거든요. 마찬가지로 부료선에 유닛을 어떻게 태우냐에 따라 활용성이 높아집니다. 전 기갑병 드랍 안하고 ( 유행하는 빌드를 쓰면 되려 말리는 타입이라) 부료선 응용한 다른걸 하는데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왠지 기갑병을 너프해도 제2의 기갑병, 제3의 기갑병이 나타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기갑병만한 위력은 아니더라도, 테란을 강하게 만들어 줄만한 요소요.
13/07/09 01:54
기갑병의 가장 큰 문제는 '떨어지기만 하면 별 피해를 못 주고 막혀도 이득이다'라는 점입니다. 일꾼피해가 별로 없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빼야 하고, 그 동안의 자원 손실은 고스란히 이후 물량의 차이로 이어지거든요. 반응이 조금이라도 늦는 날에는.. 어후 -_-;;
전 테란유저긴 하지만 기갑병은 패치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이나 아는 동생들 보여주기용으로 가끔 방송틀고 하는데 스타2는 거의 모르는데도 "화염기갑병 저거 사기아니냐"라는 말을 많이 하네요. 때문에 요즘 래더에서 만나는 상대들이나 프로리그에서 보이는 대처를 보면, '보고 막으면 늦으니 아예 지역방어를 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꾼 잡히는걸 생각하면 100~150원정도의 방어 타워투자는 전혀 낭비가 아니거든요. 테테전의 경우에는 땅거미지뢰나 아예 벙커+해병을 통한 수비까지 보입니다. DK가 이런 현재 밸런스를 어떻게 잡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보고만있진 않겠지요.. 설마.. 조금 다른 얘기로.. 테란들의 저그전 승률이 저렇게 높았군요. 전 저그만 만나면 무서운데.....ㅠㅠ
13/07/09 01:59
아 그리고.. 본문의 탑 플레이어별 전적 현황이 언제 기준인가요? 이신형 선수만 놓고 봐도 얼마전 WCS 시즌1 파이널 결승에서 김유진 선수를 4:0으로 잡아냈으니 본문의 2승 1패는 절대 나올 수가 없는 전적 같은데..
13/07/09 02:25
기갑병이 리서치를 요구받던, 화염차에서 변신이 필요하게 하던 소용 없다고 봅니다.
유닛 자체의 성능이 너무 좋은게 문제죠. 유닛 성능을 떨어뜨리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게다가 저그전의 땅거미지뢰는.. 10개 정도 모이면 거의 언터쳐블 수준이라... 전 토스를 주로 응원하는 편이지만 테란 상대하는 저그가 너무 불쌍하더군요.
13/07/09 07:30
http://us.battle.net/sc2/en/forum/topic/9423503358?page=1
잘하면 이번 주에 기갑병 패치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테테전이 문제라고 생각하나보네요. 예전에 언급한대로 경장갑 추뎀을 지옥불 업그레이드에 넣고 대신 밴시 은폐연구 비용 감소. 피드백을 받고 있는데 불과 5시간동안 폭풍 리플이...
13/07/10 21:14
저기서 나오는 승률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요새 저그 승률이 정말 처참하죠..
기갑병 너프가 일단 되서 다행이지만 저그 버프도 좀 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글링이나 히드라의 버프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특히 저그의 기본 유닛인 저글링은 테란의 군심추가유닛인 화염기갑병과 땅거미지뢰에게 극상성으로 약합니다. 두 유닛다 저글링을 그냥 녹여버리는 유닛이죠. 그렇다고 이 두 유닛에게 상성을 가진 저그유닛이 있는것도 아니죠. 화염기갑병이 공중 공격을 못하니 뮤탈이나, 무리군주에 당연히 약하겠지만, 의료선 부스터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피할 수 있고, 뮤탈이 있어도 화염기갑병으로 언제든지 견제를 떠날 수 있죠. 자날때 내내 저그는 주도권을 뺏긴 상태에서 경기를 치뤘었는데 그 주도권을 빼앗아 온 선수가 이승현이었죠. 이승현의 저글링은 맨날 주도권을 주고 시작한 저그에게 한줄기 빛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를 볼때도 더 재밌었죠. 수비적인 김민철, 신노열 과 공격적인 이승현. 각자의 개성이 다르기에 보는재미도 두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을 보십쇼. 저글링 컨트롤을 아무리 잘하면 뭐합니까. 지뢰박히면 수십마리가 몰살인데...이러니까 저그의 플레이가 제한을 갖게 되고, 경기의 다양성 역시 저하가 되죠. 저그를 이렇게 움츠러 들게 해야 속이 시원한지 블리자드 밸런스팀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만약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수치로 똑같은 실력의 선수 둘이 있다면 아마 저그를 플레이 하는 선수는 테란을 플레이 하기 힘들것 입니다. 그리고 저그가 토스 이기기도 요샌 쉽지 않은것 같아요. 분광기 버프로 인해 토스의 견제가 좀더 용이해졌을뿐더러 공허가 제대로 갖춰지면 여전히 저그로 상대하기 정말 어렵죠. 또한 군단숙주를 이용한 저그의 플레이는 항상 토스 상대로 불안정성을 가지고 있구요. 살짝만이라도 저그 버프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글링과 히드라의 버프가 필요해보이며, 그리고 감염충을 다시 원래 자날 스펙대로 해서 감염된테란으로 하여금 어느정도 대공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저그는 지대공이 너무나 취약한 종족이에요. 정리하자면 결국 저그에게도 어느정도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지뢰나 기갑병, 혹은 모선핵 같은 것들때문에 수세적으로 시작할 수 밖에 없어요. 이 점이 너무 아쉽고 경기의 재미를 저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밸런스팀이 잘 판단해서 결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