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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7 23:03
전 오프베타 시절 때 박용욱 해설 만났는데, 스타2 한지 얼마 안됐다고 하시더라구요. 프프전이었는데, 질템만 뽑으시길래, 제가 "스타2 프프전은 거신쌈이에요"라고 친절히 알려줬는데, 피지컬에 밀려서 gg쳤습니다. 하하하하.
13/06/27 23:48
저는 당시 공익이셨던 강민 해설을 래더에서 만났었죠 흐흐. 극성 광빠라 행복했습니다.
박용욱 해설과 반대로 피지컬은 약간 떨어지시는데 운영이 기가 막혀서 4번 만나 3번 졌습니다. 한번 이긴것도 운이 좋아서...ㅠㅠ
13/06/27 23:39
저도 오픈베타 시절, 다이아 저그로 한창 우쭐해져 있을 때였습니다. 심심하던 차에 테란전 연습이나 더 할까 하여 플엑 게시판에 "다이아 저그 테란전 연습하실 분 구합니다. 플래 이상 귓말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비슷한 언저리의 플레이어에게 귓말이 오지 않을까 했는데..
과일장수, 김원기 선수가 귓말을 하셨습니다 -_-; "테란 전략을 하나 개발했는데 같이 한겜 하실래요?"라면서.. 영광이라고 말씀드리고, 벌벌 떨면서 게임했는데 말도 못하게 탈탈탈 털렸습니다. 한판 더 하자고 말씀해주셨지만 너무 쪽팔려서 같이 게임을 못하겠더군요. 그냥 핑계 대고 바로 스타2를 꺼버렸습니다. 친추 창에 그분의 이름이 있는걸 친구들한테 자랑하긴 했지만 감히 귓말은 하지 못했죠. 소심한 내성격.. 그로부터 몇달 이후 시즌1 우승을 하시고.. 축하드린다는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전하고 더 이상 메세지를 주고 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13/06/27 23:51
저도 김원기선수한테 가시촉수러시 당하고 멀리 간 기억이 있네요.ㅠㅠㅠㅠ GSL 시즌1 우승한 이후에 만나서 우승 축하드린다고까지 했는데...
친추까지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13/06/28 01:10
작년에 래더에서 Flash라는 닉네임을 가진 유저분과 게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종족은 테란이었는데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플레이스타일이었고 게임을 매끄럽게 하시길래 혹시 프로게이머인가 싶어서 귓말을 걸어보니 그냥 일반인이셨습니다.
13/06/28 08:32
저는 마스터 달았을때 박상익감독님으로 추정되는 아이디와 중국 저그 프로게이머로 잠깐 알려졌던분이랑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테테전을 했었는데 , 제가 박상익 감독님의 완벽한 카운터빌드-_-; (1사신더블 vs 3사신더블) 로 이득 많이보고 확 기울어서 이겼었는데 그때의 기분은 참 신선하더군요.가위바위보싸움에서 이긴 거긴 하지만.. 어쩌다한번 그마 이겼을때보다 더 신기했습니다. 중국 저그는 가차없더군요 -_-;; 무난하게 화염차더블하고 한타모아서 앞마당 포격 가능한 초록색 맵(이제는 맵 이름도 기억이 나질 않아요 ㅠㅠ) 에서 한타했는데 무슨 뮤링링 물량이 후덜덜.. 깔끔하게 지지쳤습니다. 친구들도 옆에서 봤는데 '마스터와 실벌레의 경기력이었다'고 짧은 촌평을..
13/06/28 09:44
그러고 보니 클랜 가입테스트에서 5판을 했는데...그 5명이 다 프로게이머가 됐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크크크
한명빼고 다 이겼었는데.....절 이겼던 그 한명은 GSL 코드 S까지 쭉쭉 올라가더라구요....ㅜㅜ
13/06/28 09:46
스2 초창기에는 올드 게이머들 많이 만나서 좋았는데
군대 다녀오니 실력도 줄고 게임도 많이 안하다보니 이젠 프로급이랑 서치 될 일이 없네요 동족전 싫고 못해서 무작위하는데 엊그제 박용운 감독님 만나서 프프전 완전 발리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13/06/28 10:22
저도 하나 적어 볼께요;;
재작년이맘때쯤인가 마스터 달고 한창 자신만만해 있었는데; 어느날 처음보는 아이디가 클랜채널에 있길래 연습겜을 3판인가 했습니다. 첫판은 이기고 2판은 졌습니다. 근데 겜끝나고 이야기 하다보니 그분은 스타2시작한지 딱 1주일된 분이셨고;;더 이야기하다보니;;그분은 우정호 선수더군요; 당시 일을 쉬고 있어서 낯시간에 주로 스타2를 하면서 보냈는데 정호도 집에서 요양하면서 짬내서 낯시간에 겜을 하더군요; 그후 한달정도 거의 매일 연습겜을 했는데;; 첫 일주일은 치고 박고 하면서 하고 다음 3주는 한판도 못이기고 압살당했습니다;; 게이머의 잠재력은 단 2주만에 오픈베타부터 하드코어로 게임한 저를 박살내버리더군요;; 그 후 정호는 수술때문에 다시 입원해서 가끔 게시판에서 안부만 주고받다가(가끔 힘들다는 글을 쓰곤했는데;; 가슴이 먹먹해서 술한잔 하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스2를 접으면서 연락이 끊겼는데ㅠㅠ 생각보다 엄청 밝고 형들이 장난쳐도 잘받아주고 마냥 착한아이였는데..후.;; ㅠㅠ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쉬고 있길 기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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