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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7 09:10:03
Name 저퀴
Subject [스타2] WCS Season 1 Finals의 진출자 11명이 결정되었습니다.
WCS Season 1 Finals 16강

저그Stephano (EG)
저그DIMAGA (무소속)
저그TLO (TL) 
저그김민철 (웅진)
저그강동현 (Azubu)
저그신노열 (삼성전자)
저그황강호 (LG-IM)
테란정종현 (LG-IM)
테란박지수 (Millenium)
테란이신형 (STX Soul)
플토김유진 (웅진)


이번 WCS EU의 첫 우승자는 정종현 선수로 마무리되면서 아직 8강 진행인 WCS AM을 제외하고 나머지 11장의 시즌1 파이널 진출자가 모두 결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눈에 띄는 점은 시즌 파이널에서 저그 초강세라는 점이겠죠. 현재 7명의 저그 선수가 진출했지만, AM에서도 저그 대 저그 8강 대진이 있기 때문에 저그는 16강 중 절반을 차지하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잘하면 한 명 더 올라가서 9장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고요. 프로토스는 저그와 마찬가지로 동족전 대진으로 한 명은 진출합니다만, 아무래도 그 수가 매우 적긴 합니다.

또 지역으로 보면 한국 선수가 이미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남은 3명은 모두 유럽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물론 WCS EU에서 유럽과 한국 지역 외의 선수를 보기 힘들긴 했으나, 남은 AM에서도 TL의 Snute 선수가 진출한다면 유럽이 4분의 1은 차지하게 되겠네요. 물론 아메리카 지역은 전멸입니다.

시즌1 파이널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보자면 단기간에 치루는 대회이기 때문에, 분명히 변수는 있다고 생각하고, 작년 WCS만 봐도 의외로 다전제라 해도 이변이 할만한 결과가 나올 때가 없지 않았는데, 한국 선수들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고, 그 중에서 WCS KR 진출자들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 봐야겠지만, 의외의 결과도 나올 수는 있을 듯합니다.(특히 16강은 프리미어 리그와 방식이 동일하고요.)

여담으로 이번 시즌1의 이야기거리라면 일단 은퇴가 예정된 Stephano 선수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회고, 86년생인 DIMAGA 선수가 최연장자입니다. 심지어 이 선수는 유부남이죠.(AM의 mOOnGLaDe 선수도 동갑이긴 한데, 아직 결정나지 않았으므로)

EU와 마찬가지로 AM도 곧장 한번에 진행하므로 조만간 WCS 개편 후 첫 대회인 시즌1 파이널의 진출자가 모두 정해질 겁니다. 남은 AM의 선수는 별도로 올린 https://cdn.pgr21.com/pb/pb.php?id=gamenews&no=5370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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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7 09:20
수정 아이콘
진짜 지역별로 따로 나눈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지역소외감을 해소하고 균형 발전, 흥행을 위해
저렇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그럴 의도였다면 한국선수는 해외 대회에 출전 못하도록
했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으로선 지역을 따로 나눈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다 한국선수입니다. 거기다 이런말
하면 마음 아플지 모르지만 한국지역에서 폼 좀 떨어진 선수들이 살기위해 해외로 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게 과연 누구를 위한 장치인지 모르겠습니다. 해외선수들을
위한 배려인지 폼 떨어진 한국선수들의 재취업인지...
곰성병기
13/05/27 10:57
수정 아이콘
wcs는 국가/지역간의 경쟁인대회라기보단 그냥 각지역마다의 개인리그일뿐입니다. 그 최강자들이 시즌파이널에 붙을뿐이죠.
저는 gsl을 wcs하에 둔것이 불만이긴한데 해외wcs보면 흥행이나 경기등을보면 지역제한안해도 잘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13/05/27 23:36
수정 아이콘
지역리그라고 느낄수 밖에 없는게 멀쩡한 양대리그를 통합하고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있던
GSL을 WCS아래로 편성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은 대회 축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즉 한국에선 개인리그는 이제 오로지 WCS밖에 없습니다.

또한 지역차가 너무 큽니다. 해외지역 경기들 보면 몇몇 경기 빼곤 한국 코드A 수준보다도
못한 경기가 수두룩 합니다. 이렇게 수준 차이가 나는데 결과적으론 한국 대회와 동급 취급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라고 하면 이해라도 하죠. 마치 한국에서의
특별전형 처럼요 농어촌 특별전형, 국가유공자 특별전형 등등... 그런데 이건 편법으로
그 특별전형에 한국선수가 지원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쌈등마잉
13/05/27 15:13
수정 아이콘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도 sarega 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지역 제안을 두고 각 지역별 최고의 선수를 꼽고 파이널에서 붙으면 한국 선수 vs 각 지역을 제패한 외국 선수의 구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랄까요. 물론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지역별 챔피언의 계보랄까 그런것도 선명하게 이어질 것 같고, 나름 스토리 라인도 구축되기 쉬울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것도 애매한 것 같고요.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조금 아쉽네요.
포포탄
13/05/27 09:39
수정 아이콘
스테파노 선수 이번대회에서 어떻게 이기지?라는 느낌까지 줄 정도로 잘했는데 은퇴라니 아쉽네요...ㅠㅠ
삼겹돌이
13/05/27 09:39
수정 아이콘
상금을 생각해봐도 좀 심하게 말하면
우리나라에 남아서 대회나가면 호구네요
제가 게이머라면 무조건 북미나 유럽 가겠네요
엘더스크롤
13/05/27 10:07
수정 아이콘
세금을 생각해보시면 다를수도있어요.
우리나라는 다수의 경쟁으로 얻는 상금은 경비가 80% 인정 되어서 4.4% 내면 되지만
외국은 그렇지않습니다. 거의 절반가량 때어가죠.
곰성병기
13/05/27 10:53
수정 아이콘
법이 바꼈다네요. 해외든 국내든 세금떼는 비율이 비슷하다고 들었고, wcs라는 통합하에 wcs코리아도 상금을 달러로 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13/05/27 10:22
수정 아이콘
나가있는 선수들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해외팀 소속인 것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그라가슴
13/05/27 11:02
수정 아이콘
북미나 유럽쪽을 선택한 선수들에겐 경비 지원이 없다고 알고있는데ᆢ 팀에서 지원해주는곳도 있겠지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5/27 11:18
수정 아이콘
북미나 유럽에 참가한 한국 선수도 많지만 그만큼 많이 떨어졌죠. 큰 비용을 짊어지고 참가하는건데 이런 식이면 팀에서 선수에게 가는 지원이 줄어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 선수의 비율도 떨어질겁니다.
아이지스
13/05/27 11:31
수정 아이콘
저그가 질과 양 모두 최고조입니다. 이대로면 결승 저저전도 충분히 가능할듯
13/05/27 11:36
수정 아이콘
그 지역에서 경기하는 그 지역선수는 블자가 경비를 다 대줍니다만, 타대륙으로 진출하는 선수같은 경우는 블리자드에서 경비를 대어주지 않습니다
무조건 외국 나가는게 좋은게 아니라 떨어지면 0이 아니라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으니 리스크를 안고 가는것이죠
그리고 뭐 지금 정종현이나 송현덕이면 충분히 국내리그에서도 경쟁력 가질만 하니까요 뭐.
개인적으로는 정종현이 우승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은데, 김유진 선수만 안 걸리면 될거같네요
13/05/27 13:11
수정 아이콘
저는 정종현 선수를 높게 보지 않는데, 일단 EU에서 시즌 파이널에 진출하긴 했지만, 디마가 선수에게 내리 지면서 탈락할뻔한 적도 있죠. 저그전이 그렇게까지 경쟁력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저그가 이렇게 초강세라면 디마가 선수보다 높게 평가 받는 저그를 만날 확률도 높고요. 우승을 그렇게 낙관할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13/05/27 14:03
수정 아이콘
사실 정종현선수가 기량이 대단한 선수는 아닙니다. 사실 32강 16강 조2위로 불안하게 올라온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증명된게 있는데, 상대가 누군지 알면 정종현은 무지막지하게 세진다는 점입니다. 디마가건 TLO건 스테파노건 일단 누구랑 붙을지 알기만 한다면 그 선수의 약점을 줄기차게 후벼파는게 가능한 선수죠(어디서는 그걸 졸렬하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몸 상태도 괜찮아진거 같긴 한데, 이 상태가 시즌파이널까지 유지만 된다면 뭐, 가능성이 없는건 아닐겁니다
Colossus
13/05/27 12:32
수정 아이콘
저저전 포촉 패치를 한 DK는 역시 천재입니다. 시즌 파이널이 저그판이 될걸 미리 알았네요.
13/05/27 12:39
수정 아이콘
DK좌...
곡물처리용군락
13/05/27 21:22
수정 아이콘
갓K..
13/05/27 12:48
수정 아이콘
내년 WCS는 지금과 다른 방식으로 가야한다고 보여집니다. 여러가지 단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13/05/27 13:11
수정 아이콘
단점이라고 하시는데 그 단점이 뭔지 모르겠네요. 한국 선수가 독점하는 걸 단점이라 하신다면 별로 공감이 안 가는 부분이고요.
13/05/27 13:15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이 아니라 리그 방식에 단점을 말한 것입니다. 한국선수들이 잘하는데 그것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요.
13/05/27 13:23
수정 아이콘
대회 방식에서 단점이 구체적으로 어떤건가요? 저는 딱히 불만인 점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13/05/27 13:34
수정 아이콘
국내리그는 예전처럼 양대리그 체제로 가야한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말이 양대리그이지 단일리그와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시즌 파이널 개최 횟수도 줄여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상황은 시즌 파이널에 프리미어리그 결승이 묻히기 때문입니다. 리그 방식 개편으로 프리미어리그 결승은 상금과 우승이라는 명예를 빼면 의미가 없어진다고 보여집니다. 그 다음주에 시즌파이널 우승자가 진정한 우승자이니까요. 내년에는 4시즌이 진행되는데 시즌파이널은 2시즌으로 줄어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13/05/27 13:47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리그와 GSL이 별도의 대회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과연 지금의 WCS가 아니면 온게임넷이 지속적으로 스타리그를 열어주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시즌 파이널을 줄이는건 반대하는 편입니다. 프리미어리그 결승이 묻힌다고 하시지만, 저는 시즌 파이널이 프리미어리그보다 우대 받고 관심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보기 때문에 큰 문제라곤 보지 않습니다. 대신 시즌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더 많은 명예와 상금이 주어지니까요. 프리미어리그 우승자에게는 더 많은 WCS 포인트도 주어지니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거기다가 시즌 파이널을 두 번으로 줄이려면 전체 시즌이 장기화되어야 하는데 이는 WCS 아메리카와 유럽에는 맞지 않는 방식이죠.
후란시느
13/05/27 15:20
수정 아이콘
토스가 하나네요...스1때와 비슷해보이는게...;;
13/05/27 18:41
수정 아이콘
저그 약세 소리는 ... 그런거 없고 그냥 군심도 저그인듯..
곡물처리용군락
13/05/27 22:29
수정 아이콘
토스는 관전..
모지후
13/05/28 01:01
수정 아이콘
군단의 심장이어도 종족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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