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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7 11:58
GSL 우승해봤자 시즌 파이널 광탈하면 25000불이 끝...? 시즌 파이널까지 우승해도 6만? 신노열이 저번에 우승해서 5천만원 받았는데;;;;
13/04/17 12:17
진짜 우승상금이 개인리그 준우승 상금이네요. 진짜 롤드컵과 비교가 될 만한 것이 LOL은 단체전이지만 국내대회 상금 규모가 늘어났는데 상금 규모가 줄었군요.. 시즌파이널 까지 모두 우승해야 한 시즌에 6000만원이네요.
13/04/17 12:19
간단하죠. 그냥 gsl과 스타리그가 작년 wcs아시아파이널급이 된겁니다. 작년 정윤종이 우승했었던.
블리자드는 브루드워나 자날에서는 본인들이 대대적으로 나섰기 보다는, 방송사의 자발적인 e스포츠시장을 지켜보면서 상금을 지원하는 등 협력하면서 독자적인 리그도 주로 1년짜리 리그로 시도하는 형태를 치루다가(WCS) 군심들어서서 본격적으로 매시즌 열리는 독자적 개인리그로 만든거죠. (시즌제 WCS) 그러면서 브루드워와 자유의날개의 최고리그를 군심WCS의 하부리그화시키면서 자리그의 권위를 높여논것이고요. 이러면서 브루드워최고개인리그 스타리그와 자유의날개 최고개인리그 GSL및 유력한 해외리그를 하부리그화시킨건대 해외리그주최사들은 MLG와 IEM을 놔두면서 각각 독립된 WCS예선을 출범시키는 방식으로 했지만, 한국에서는 그런거 없이 GSL과 스타리그가 WCS하부리그화한 형태로 되어버렸구, 블리자드에서도 놔주진 않을거 같습니다. 왜냐면 GSL과 스타리그가 (이전 자날과 브루드워의) 최고권위였고, 그 위에 탈 필요성이 있으니까요. GSL을 독립하게 두면 전통땜에 WCS가 권위에서 밀릴수 있죠. 잘해야 양대리그가 되고,;;.. 요약하면, 브루드워시절에는 한국을 중심으로 E스포츠가 발전하는것을 지켜봤구, 자날에서는 저작권의 지위를 확실히하는것과 자신과 우호적인 E스포츠방송사를 지원하면서 독자리그를 실험하다가, 군심와서 본격적으로 기존 유력대회를 하부리그화 시키면서 본격적인 자신의 시즌제 리그를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 요약하면, 저작권과 자본에 먹혔다. 그리고 이제 독립된 국내리그는 없는 셈.
13/04/17 12:38
이게 기준에 따라 애매할수가 있는데
저는 이건 전세계 선수층이 합산되느냐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예전에는 한국대표선발(한국선수만)->아시아대표선발(아시아선수만)->전세계대회(BWS/전세계대표들모여라) 라면, 지금은 WCS한국(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선발) -> 전세계대회(WCS 시즌파이널/전세계대표들모여라) 의 형식이니까요. 이런식으로 자주 열리대, 연말에 블리즈컨이 열리는 형식으로 보거든요. 다만 대회단계로 따지면, 예전에는 전세계대표가 모이는 BWS가 1번 열렸다면, 이번엔 전세계대표가 모이는 WCS시즌별파이널이 3~4시즌 열리고, 여기서 포인트순으로 선발되어 블리즈컨이 열리는 차이가 있는지라 최종 블리자드컨우승보다 두단계 아래라는 의미에서 nuri님 처럼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러면 대응이 제대로 안되는 거 같습니다. 형식자체가 바뀐지라 어떻게 딱 말하기는 그렇네요. 블리즈컨의 위상이 어떻게 정립될지도 주요 관건이고요. 암튼 저는 상금규모나 지역별 쿼터의 개념으로 따져서 (시즌제로 바뀐) 아시아파이널이 좀 더 가깝지 않나 싶네요.
13/04/17 12:26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행동은 그 동안 고생해온 GSL, MLG, IEM등의 관계자들을 물 먹이는 것 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LOL에게 밀린 위상을 그나마 유지해준 것이 리그 관계자들인데... 그 위에 그냥 떡하니 올라가겠다는 심보로 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그리고 이런 식이면 프로게이머들의 의욕은 떨어지고 질적 하락은 피할 수 없겠죠... 어제 채본부장님이 말씀하신대로 북미 쪽 프로게이머 수는 대폭 줄었다는데... 이제는 전체의 수가 대폭 줄어도 할 말이 없겠네요... 아울려 협회쪽으로 이적하는 비협회 선수들이 대거 증가할 지도 모르겠네요
13/04/17 12:26
아니 그런데..
오늘 발표된것은 블리자드 자체에서 주는 상금이겠죠?...지금 GSL은 망고식스의 후원을 받고 있으니까..후원사에서 얻는 상금이 추가로 선수들에게 주어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쓰면서 제발 그러기를 바랍니다..) 만약에 정말 이번 망고식스 GSL 상금 풀이 추가상금 없이 블리자드 발표대로라면...망고식스는 도대체 뭘 하는건가요? 그냥 망식이만 강남스튜디오로 데리고 온건가요? 아니 물가상승률도 오르고 있는데 오히려 우승상금을 줄이다뇨..이게 말이 됩니까.. 부디 저 발표는 블리자드 자체에서 기본적으로 책정된 상금이고 후원사에서 따로 상금후원을 하는 지역대회는 추가로 더 줄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예를들어, 지금 발표대로라면 블쟈에서 각 지역대회 프리미어리그 우승자에게 2000만원을 주니까, 여기다 망고식스에서 3000만원을 후원해서 우승상금 5000만원을 주는거죠...준우승자 와 그 밑의 입상자들에게 주는 상금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후원의 의미가 없어요...후원이 무슨 먹튀도 아니고말이죠.. 저도 이거보고 열받는데 선수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비록 GSL이 지역대회로 격하되기는 했으나, 역시 수많은 선수들이 경합해서 한국의 최고 선수를 뽑는 곳입니다. 그런 곳이 우승상금이 고작 2000만원이라뇨..이것은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들, 코치, 감독진들이 단순한 SNS상의 성토만 할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불만을 표시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곰티비가 정확하게 이번 시즌 상금을 다시 발표하기를 바랍니다.
13/04/17 12:30
좋은 생각 이십니다! 저도 시험때문에 비록 못가긴 하겠지만..
가는 분들은 꼭 이것에 관해서 해설진들에게 물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해설진에는 채땅굴님이 없으셔서...왠지 원론적인 답변만 들을것 같기는 헌데..)
13/04/17 12:33
결과적으로 보면 리그 통합이지 작년과 달라진것이 없습니다. 작년과 다른점은 WCS가 시즌제로 치뤄진다는 것 그것말고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작년에 열린 한국 국가 대표선발전은 GSL과 스타리그, 아시아 파이널이 시즌 파이널이라고 보면 되고, 글로벌 파이널은 작년과 같이 진행 되는 것이구요
13/04/17 12:35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4480102
이형섭 감독 반응이네요... 대부분 이렇지 않을까 싶네요...
13/04/17 13:00
위에도 썼지만. 트위터에서만 저렇게 불만을 표현하지 말고
좀 공식적인 대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블리자드가 그러니까 현장의 목소리를 잘 안듣는것 같아요.. 협의체도 있으니까..필요하다면 긴급회의라도 열어서, 블리자드, 협회, 연맹, 선수 대표, 코치진들 모두 다 모여서 상금 조정을 다시 해야된다고 봅니다. (만약 스폰서에서 추가로 상금을 더 지급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나저나..점점 GSL은 그 위상이 낮아지고 있네요ㅜㅜ WCS 체제가 이대로 계속 갈것 같은 분위기인데..그렇다면 곰티비에서 셰계최강을 뽑는 천하제일 무도대회 식의 단기토너먼트라도 하나 만들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13/04/17 12:39
거의 위상 격하라고 봐도 될 지경인데.......
블리자드가 라이엇 따라가면서 엄청 무리수를 계속 두는 느낌입니다. LCS처럼 따라가서 북미랑 유럽에 WCS 만들겠다는건 그렇다 쳐요. 라이엇도 온게임넷 롤챔스는 딱히 안건드렸습니다. 근데 블쟈는요? gsl을 진짜 반푼이처럼 만들어 놓는 격이죠 이건;
13/04/17 12:42
WCS....
지금 군심 재미에 예전 시스템이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죠. 이제 좀 망겜 드립에서 벗어나 평타겜으로 가는 중인데 이번에는 제작사가 스스로 리그를 망치네요.
13/04/17 12:46
곰TV가 엄청난 희생정신을 발휘했군요. 오랫동안 스타2 세계 최고의 리그로 자리매김 했는데, 하부리그가 된 셈이니까요.
아무리 명예가 높다한들 상금이 차이가 나면 아무래도 힘이 약해질 테니까요. 또 곰TV와 연맹 관계를 생각 안 할 수가 없는데, 사실상 함께 간다는 면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어려운 동의를 한 셈이네요. 최강자 상금 독식은 예정된 일이고 예전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만 중하위권 선수들은 정말 힘들어졌고, 중상위권 선수들도 위태해졌죠. 상위권이나 최상위권에게도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고요. 곰TV에게는 연맹 선수들이 걸리고 키워온 GSL이 걸리고 했을 텐데,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네요.
13/04/17 12:50
연맹 선수들의 해외 진출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화 될듯 합니다.
곰tv는.... 이렇게 진행된다면 그간 스타2에서 발휘해온 역량을 다른 곳에 더 적극적으로 투사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근데 이것도 쉽지 않은게, GSL이 진정한 세계대회였던 까닭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벌이는 최상급의 경기력에 그 기반을 두던건데, 다른 게임이 이와 같은 인지도와 이와 같은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거든요. 스타2와 롤을 제외하면. 곰TV 쪽에서는 이래저래 미래 비전이 불투명하지 싶습니다...
13/04/17 13:01
해외 진출도 시드를 받아야 갈 만한데, 예선부터라면 국내리그보다도 어려워보입니다. 시드를 받은 선수들도
다음 시즌은 예선부터 해야한다면 한숨 나올 거예요.
13/04/17 12:54
리퀴피디아에 보면 시즌전 공고된건 기존 gsl과 비슷한걸로 확인했는데.
어느새 wcs korea로 바뀌더니 아직 언급안되었다고 뜨네요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2/2013_WCS_Season_1_Korea_GSL
13/04/17 13:12
음..약간 흥분을 가라앉히고 전체적인 판을 보면 우승자, 준우승자를 제외한 인원에게 상금이 좀 더 돌아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3,4위에 2백, 5~8위 50만원을 더 주니까요..그런데..아무리 그래도 왜 우승상금을 5천에서 2천으로 깎을까요.. ...그 돈을 나머지 선수들에게 좀더 준다는 얘긴데 그래봤자 합치면 600만원을 더 주는 것에 불과하죠.. 블리자드 스케일이 그거밖에 안되는걸까요? 5천 놔두고 나머지 상금을 더 올려주면 되는 일인데..왜 이렇게 하는건지 몇백억씩 벌면서 그돈이 정말 없는것인지 참 궁금하네요.
13/04/17 13:41
와.. 이게 뭐죠??
자날 재미없어서 떠났다가 군심에 맛들여서 매일 하는 중인데다 오랜만에 경기장도 가보고 그랬는데.. 덜덜 찬물 확~~ 이네요.
13/04/17 13:48
뉴스게시판에도 썼는데..
전 상금부분은 다소 만족합니다. 1. 팀리그보다 개인리그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선수들이 개인리그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는 중상위권(우승급이 아닌 프리미어리거들)이 받을 수 있는 상금이 늘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인데, 32강-4강 선수들의 선수들 상금이 늘었습니다. 오히려 우승, 준우승 상금 떨어진 것보다 32강, 16강 선수들 상금이 조금밖에 안 오른 것이 안타깝습니다. 2. 한 시즌을 고려할 때, GSL만 하던 것을 GSL->Season Final 로 바꾼 것인데, 최대 5000만원에서 최대 6만달러로 바뀐 것이죠. 물론 6만달러는 커녕 5만 달러 넘게 받는 사람이 아예 안 나올 수도 있지만, (시즌 파이널에서 대부분의 한국선수들이 상위권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시즌 파이널에 진출하는 1-5등이 받을 총 상금은 증가했습니다. 3. 기존 GSL code S의 총 상금이 1억 3200만원이었습니다. 개편된 GSL Code S의 총 상금이 10만달러이고, 상위 5인이 시즌 파이널에서 적어도 5만달러는 챙길 것 같습니다. 최대 9만달러까지 가능합니다. 4. 1-3은 WCS Korea에 참여하는 선수들만 고려한 것이고, WCS NA나 EU에 참여하는 선수들까지 고려한다면 국내 선수들이 받을 상금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총 상금 및 중상위권 선수가 받는 상금이 늘어났으며, 상금의 분배가 우승자독점(혹은 2인과점)에서 n인과점(n<=5)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다만, 총 상금 160만불이라고 발표되었을 때부터 느꼈던 것인데, 상금 풀 자체가 좀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13/04/17 14:10
선수와 관계자분들이 불만인 이유는 국내와 해외 활동을 선택함에 있어서 각자 가지게 되는 메리트가 요번 발표로 인해서 엉망이 되었기 때문이죠.
즉 가장 위상이 높다고 봐야할 GSL의 상금이 다른 대륙과 동일하지만 예전에 비해 줄어버리게 되버렸고 국내에서 활동하나 해외에서 활동하나 별차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이구요. 해외 진출 선수들은 역으로 상금을 보고 해외 진출을 하였지만 그 금액 자체가 이전 GSL에 비해서 떨어져버렸기에 불만이 생기게 되죠.
13/04/17 14:12
그게 저도 이상합니다.
개편으로 인해 mlg나 iem에 아예 못나가게 되었다면 단순히 gsl만 가지고 본 제 글이 틀렸겠지만, mlg, iem 모두 따로 개최한다고 한 이상 "나는 gsl은 무조건 우승할 수 있지만, 시즌 final은 우승 못함"의 케이스만 아니면 선수 입장에서 손해볼 것이 전혀 없다고 보는데 선수들이 하나같이 불만인게 의아합니다. 팀 관계자 입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상금 등등이 어떤 식으로 "팀"에 영향을 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gsl 관계자가 불만을 터뜨린다면 그것은 이해가 갑니다.
13/04/17 14:23
무골님. MLG가 따로 개최한다고 그랬나요? IEM은 확실히 따로 열린다고 발표가 된걸로 알지만..
MLG는 아직 그런 발표 없는걸로 아는데요.. 그리고..http://esports.gamechosun.co.kr/board/view.php?bid=column&num=48220 이 기사(와 더불어 관련된 기사들도 한번 보시면 좋을듯)도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오상직 기자라서... 영 신뢰가 가진 않지만 이번에는 그의 기사 하나하나가 다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3/04/17 16:26
제가보기에는 16강 이후부터는 상금이 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경우는 양대리그였고,이것이 하나로 합쳐졌기 때문에(리그의 수가 반감됬으므로) 실제로는 2배가 넘게 되어야 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증가량이 이 폭에 전혀 못미칩니다.
13/04/17 13:50
올해는 핫식스컵이 열리겠지만 내년부터는 핫식스 컵 대신에 슈퍼토너먼트가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블리즈컨이 11월에 열리기때문에 11월과 12월에 개인리그가 비 시즌인데 그시기에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GSL과 스타리그 국내대회만 포인트로 정하고 상위 64명이 토너먼트 하는 방식으로 해도 될것 같습니다. 곰TV와 온게임넷이 32명씩 양대리그로 진행해서 파이널 하는 방식으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13/04/17 14:14
당연히 선수 입장에선 황당한 구조죠. 여태껏 GSL 우승 상금이 5천만원인데, 이제는 2천만원에 WCS까지 우승해야 예전만큼 받을 수 있다는건데요. 예전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늘어났다고요? GSL를 우승했다고 WCS도 우승하는 것도 아닌데, 예전보다 더 노력해야 예전만큼 받을까 말까한 상황이 어떻게 상금이 늘어난거죠? 고생길이 늘어난거겠죠.
전체 상금이 늘어났다고 쳐도, 어차피 받을 인원은 예전하고 별 차이도 없고 그렇다고 양이 엄청 늘지도 않았습니다. 경기장에서 피자나 쏠 생각하지 말고, 상금이나 늘리라고 하고 싶네요. 차라리 이번 GSL 시작하기 전에 진작 발표하고 계획을 세워놔야지, 32강하고 타 지역 예선 진행중인데 지금 발표한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요? 아주 GSL 결승전 진행 도중에 패치 적용할 기세네요.
13/04/17 14:22
상금도 상금이지만 GSL이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일개 지역예선에 불과하게 된것이 더 크죠.현재 GSL이 있기 까지 곰TV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그렇게 쌓아올린 GSL은 일개 지역 예선에 불과하게 되었고 뜬금없이 블리자드가 만든 WCS 글로벌 파이널이 그 자리를 차지해버렸으니..
13/04/17 14:23
블리자드가 그냥 생각이 없는거죠...
밸런스 맞춘다고 기존에 좋은 대회 위상을 마음대로 깎아내리다니요 이거 기획한 사람은 그냥 해고시켜버려야됩니다.
13/04/17 14:36
생각이 없다기보다..
기존 GSL위상이 남으면 WCS가 최고권위의 대회가 될수가 없으니 사실상 죽이고 그 위에 탄거죠. GSL이 독립된채 있으면 WCS는 왠만한 상금규모가 아니고는 양대리그가 되거나 살짝 밀릴수 있었겠죠. 그러니 하부리그화로 복속시킨다음, 상금까지 축소하니. WCS 최고권위의 정규 대회화 프로젝트 해결...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브루드워 자날에 거친 한국방송사의 노력을 지켜보다가 저작권 확립하고 그러더니 잘 큰것만 한번에 삼킨거죠.
13/04/17 14:43
기존에 익숙한 것이라는 것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어쨌든 GSL 우승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대회라면 그 대회의 위상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가려고 했다면 지금 있는 리그에서 상금을 더 세게 먹여서 열어야지 상금을 깎고서 그 위의 상금을 가지고 리그를 연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13/04/17 14:48
저도 상금만은 그대로 놔뒀으면 좋겠어요..
하부리그화 이런건 그렇다쳐도, 굳이 GSL/스타리그 상금까지 깎는건 너무한거 같습니다.
13/04/17 14:26
그리고 스폰상금 금지했다고 합니다..아직 곰티비에서 정식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http://esports.gamechosun.co.kr/board/view.php?bid=sc2e&num=48219 기사로 나왔네요..그레텍에 연락결과 이번 망고식스 GSL의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 맞다고 기사에서 밝히고 있습니다..하..블리자드 정말.... 이럴거면 후원을 왜 받는건지...선수들 한창 경기하고 있는데..왜 이런 소식을 리그 시작전에 안알려주고 도중에 알려줄까요. 상금도 상금이지만 팬과 선수들에게 알려주는 과정도 막무가내입니다. 그냥 자기들이 이렇게 제도를 정했으니 선수들은 군말말고 따라오라는 식..에휴.
13/04/17 14:30
국내 대회 우승 상금과 연말 이벤트전인 핫식스컵이 우승상금이 같게 되었네요. 진짜 차라리 핫식스 컵 열릴 바에는 슈퍼토너먼트 진행하는 것이 나은 상황이리라 보여집니다. 글로별 파이널 진출자가 핫식스컵과 동일하게 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될 바에에는 GSL과 스타리그 명칭을 폐지하고 스타2 프리미어리그로 통일하는 것이 나은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13/04/17 14:29
미쳤네요. 세계제일의 권위가 있던 대회를 통째로 그냥 자기네 WCS 예선으로 만들어버리다니.
이거 방법이 없나요? 선수들끼리 단합해서 대회 보이콧을 한다든가..
13/04/17 14:31
답이 없네요. 협회와의 저작권 분쟁 때 지지해준다고 모든 걸 다 지지해줄 줄 알았나;;;;;
자유의 날개 시스템이 제일 나았습니다. 그걸 일정 조정 해주면서 각 리그의 챔피언들이 만나는 WCS를 신설해준다면 모를까. 이번 WCS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쌩뚱맞은 시스템입니다.
13/04/17 14:36
자유의 날개 시스템이 제일 나았습니다. 그걸 일정 조정 해주면서 각 리그의 챔피언들이 만나는 WCS를 신설해준다면 모를까. (2)
저도 이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WCS 같이 억지로 리그를 합치는것이 아니라 프로디고님의 말씀처럼 해야 맞다고 봅니다. 블리자드가 라이엇의 롤드컵이 그렇게나 부러웠나봐요....어제 곰티비 해설을 들어보면 WCS체제가 북미, 유럽의 E스포츠 생태계 생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외국 프로게이머들의 은퇴를 막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글세요. 지금 리그 포맷보면 예선에서 챌린지 리그를 갈 수 있는 인원은 고작 8명(한국은 22명)인데다가. 한국 선수들이 해외리그로 침투해서 WCS 북미고 유럽이고 다 김치판으로 만들면...그것이 해외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의문입니다.
13/04/17 14:34
이딴 식으로 할려면 그냥 gsl도 IEM이나 MLG 처럼 wcs 예선 만들고 독자 리그 만드는게 낫죠.
이건 마치 챔스리그를 중동 갑부들이 사다가 급조리그 예선 처럼 쓰는 식인데...
13/04/17 14:42
블리자드가 GSL은 WCS에서 독립하게 안놔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자날 최고의 대회였기땜에 독립시키면 WCS권위가 안살테니... 이미 작년 돈을 잔뜩 풀어서 1년제 WCS를 열었지만, GSL보다 많이 쏟아부었음에도 사람들이 GSL우승자를 더 알아주거나 기껏해야 동급인 분위기였죠.
13/04/17 14:35
이번에 팬들과 선수들이 힘을 합쳐서 보이콧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협회쪽에서도 적극동참했으면 하는데 어렵겠죠? 생각만해도 블리자드 참 저질이네요. 판을 키운다고해서 기대했건만.. 판은 오히려 더 작아진거같네요.
13/04/17 14:38
이거.... 그래텍에 WCS 유럽과 북미쪽 방송권을 다 넘겨버릴 생각인건지도?
그러면 그래텍 입장에서는 이득이 될거라 이리 조용히 넘어간거라고 생각되내요. GSL입장에서는 WCS를 통해 진정한 GSL을 구현한거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13/04/17 14:42
이미 WCS 전대회를 블리자드가 트위치를 통해 무료 공개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유료로 하던 곰TV가 요금을 환불해까지 해준걸로 아는데
13/04/17 14:51
솔직히 말해서 애시당초 시즌 시작하기 전에 WCS 개편안을 꺼내면서 자세히 설명하면서 시작했으면 불만이 생기긴 하겠지만, 지금처럼 화가 나진 않았을텐데요. 이렇게 중요한 이야기를 이 시점에서, 이렇게 꺼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비시즌에 팬, 선수, 프로게임단 등이 모두 어느 정도는 수긍할 수 있도록 설득했어도 모자른데, 이건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또 이 모든게 제가 판단하기에는 블리자드만의 행동이 아니라, 연맹(곰티비가 회장사죠.)이나 협회가 모두 합의해서 확정된 사안이라고 보는데, 선수들이나 감독조차 이제야 아는 수준이라면 그냥 자기들끼리 이야기해서 선수들 의견은 들을 생각도 없이 확정 지었다는 소리네요.
13/04/17 15:25
군심 들어와서 다시 방송 보기 시작하고 있었는데, 뭔가 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들기 시작하네요.
블리자드가 아무리 갑이라지만, 이 정도로 너무하게 굴 줄은 몰랐습니다.
13/04/17 15:31
곰티비가 좀 많은 희생을 했네요. GSL 팬분들은 속상하겠지만, 어찌되었든 그레텍에서 동의를 했으니 아직 뭐라고 말 할 수는 없을것 같아요.
13/04/17 15:37
해결책은 간단하네요.
WCS korea에 gsl 이름을 버리고 스폰서 상금으로 gsl이라는 독자리그를 만들면 됩니다. 슈토를 1년에 2회정도로 정례화시키면 되죠 운영방식은 좀 다듬구요. 기존의 wcs는 블쟈에서 스폰이니 자금관련으로 문제는 없겠죠. 원래 하듯이 리그 추가하는거구요. 다만, 블리자드에서 허가할련지... wcs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면 더 좋구요
13/04/17 16:11
자날때는 게임이 망겜(이라는 의견 솔직히 평타는 쳤다 봅니다만...)인데 리그가 최고라는 평가가 있었다면 군심때는 게임은 좋은데 리그가 진짜 망이 되버린걸로 평가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3/04/17 16:47
아니 왜 상금을 3000이나 줄이는 건가요? 거참.. 아쉽네요...
외국에도 좀 잘하는 선수가 있어야 흥미가 유발되는데 실력차가 나무 나서... WCS가 말만 World지, 실상 KCS (Kimchiman championship series)가 되겠죠.. 결국은 WCS 출범 이전의 GSL 16강의 재판이 될텐데 전세계적으로 이런 WCS 아니 KCS가 과연 얼마나 흥행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우리 시선이 아니라 외국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더불어 협회는 연봉이라도 있지....이런 상금 축소는 연맹 선수들과 팀에게 너무 큰 악재가 될거 같아 걱정입니다. 무료 방송, 무료 관람을 할게 아니라 어떻게든 입장료와 시청료라도 걷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기적으로 연맹팀들의 입지가 너무 걱정이 되네요...실상 협회의 팀들도 아예 발을 뺄까 걱정이지만 말입니다.. 어쩄든 고생하는 각팀의 코칭스탭과 어린 선수들에게 조금의 피해도 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3/04/17 17:01
대외적인 입장은 블리자드 발표랑 다르지 않을 겁니다. 저런거 감안하고 받아들였다겠죠. 받아들인건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건지는 알 수 없지만요.
13/04/17 17:49
개편안 내용 자체는 위에 무골님 말씀대로 의외로 긍정적으로 봐줄만한 부분도 없잖아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포인트 측면에서는 게임뉴스게에 하후돈님이 지적하신 내용처럼 비WCS대회들에서 획득가능한 포인트를 상향하는게 필요해 보여요. 그리고 다 제쳐두고 지금 WCS체제는 절차가 완전 막장입니다. 이정도 수준의 체제개편안에 최소한의 유예기간도 없고 이뭐 불도저가 따로 없네요. 몇주전 지역선택단계에서 선수들이 겪은 혼란도 그렇고, 포인트 상금체계 발표도 이제야 선수 및 관계자에게 통보된 모양이네요. 이런 어수선한 마당에 선수들 경기력에 지장이라도 생기면, OME경기로 테러당한 제 안구는 블쟈가 보상이라도 해줄겁니까? 자본의 논리로 GSL 잡수셨으면, 소비자 역시 블쟈에게 자본주의 논리를 들이대줘야겠죠?
13/04/17 18:07
LOL은 "시즌 2 롤드컵 종료- 프리시즌 - 시즌 3 개막 및 새로운 대륙별 리그 개최"
라는 뭔가 흐름이나 계획이 있었는데, 블리자드는 뭔가 부족하네요. 정상적인 시나리오라면, "군심 발매 이전 WCS계획 발표 - 군심 발매 후 한달 정도 프리시즌 - 4월 부터 1년 단위의 WCS정식 개최" 이런 꼴이 되어야 하는데, 당장 보면 일단 한국 GSL은 개막했고, WCS한다고 발표는 했는데,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놓지도 않았고, 당장 리그는 시작되어야 하는데 정책은 이랬다가저랬다가 혼동만 주고, 피드백 받을 시간은 아예 없고... 신생게임회사보다 못한 운영을 보여주는 블리자드.. 아마추어인가요? 스타크래프트 10년 역사를 옆에서 봐놓고서는 이렇게 일처리를 못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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