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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8 19:43
패러독스 같은 맵 안쓸거면 다 비슷한 법이죠. 스1 부터 맵만 지금 맵이 얼마인데 안비슷한 맵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새로운 발상의 맵들은 좀 실패작이 많죠. 그래도 기사도 연승전 같은데에서 차기 맵 테스트 같은거 해서 새로운 개념의 맵 좀 발굴햇으면 싶기도 합니다.
13/03/18 19:19
투혼은 굉장히 모험적인 시도이긴 하군요; 발상의 전환은 확실히 좋아보입니다. 일꾼의 비중을 줄이고 병력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꿀네랄이라.. 지게로봇이야 어차피 꿀네랄이나 그냥 미네랄이나 자원 수급 똑같게 됐으니 한번쯤 해볼만한 시도라고는 생각됩니다.
그런데 과연 어떤 변수가 나올지..
13/03/18 19:28
프로리그 다 보는데 개인적으로 알카노이드맵 경기는 안보게되더라고요.
네오버전되면서 돌깨지는 시간은 줄었지만 약간 지루한양상이 계속된다고 느껴집니다. 한방에 끝나는 경기도 많고요.
13/03/18 19:36
투혼 자원은 테란에게 너무 불리한 구성이 아닐까요?
지게로봇은 첫째로 건설로봇이 캐고 있는 자원을 같이 캘 수 있는 점 둘째로 같은 시간에 보통 일꾼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자원을 캐는 점이 장점인데요 일반 건설로봇들이 7씩 캐면 두번째 장점은 없다고 봐야겠지요. 이건 후반에는 어떨지 몰라도 초반에는 단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밸런스라는게 지형이라든가 다른 요소도 생각해봐야겠지만 지형만 봐서는 딱히 테란에게 유리한 요소는 없는 것 같거든요.
13/03/19 08:54
대신 테란이 타종에 비해 일꾼를 빨리 늘리기 어렵다는 불리한점이 상쇄되지요. 미네랄 중심의 병영유닛 물량이 엄청나게 빨리 확보될수도 있겠구요.
13/03/18 20:06
제가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일반 건설로봇이 7씩 캐도 어쨌든 지게로봇은 30씩 캐니까 크게 상관 없지 않나요?
지게로봇 1기 뽑을 바에야 건설로봇 4기를 뽑는게 낫다는건가요??
13/03/18 20:12
상관이 있죠; 매우..
건설로봇만 7씩 캐는 게 아니라 탐사정이나 일벌레도 7씩 캐는 거잖아요 결국 지게로봇이 30씩 캐는 건 다른 맵에 비하면 적게 캐는 셈이라는 겁니다.
13/03/18 20:07
일단 맵들이 신선한 게 참 마음에 듭니다. 다만 항상 그러했듯 종족간 밸런스가 우려되는 건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 같구요.
특히 투혼 맵은 일꾼이 인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대폭 줄임으로써 보다 더 대규모의 병력 싸움을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이 기대됩니다. 종족간 밸런스만 맞출 수 있다면 스2 맵의 커다란 혁신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3/03/18 20:17
지금 대충 한판 해보고 왔는데 굳이 궤도사령부를 빨리 갈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스1처럼 일꾼 쭉 찍으면서 사령부 하나 더 빨리 올리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게 자원적으로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근데 걱정되는 것이... 이 맵에서는 기존 맵에서의 경험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가스를 한개를 지었는지 두개를 지었는지에 따라서 무슨 빌드를 쓸 것인지 대강 감을 잡아야 하는데 가스통이 한개뿐이라서 노림수가 스1에 비해 많은 스2에서는.. 가스통이 지어져있으면 이게 도대체 테크를 올리겠다는건지 아니면 유닛을 뽑겠다는건지 알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선수들이 고민이 많겠어요. 그리고 일꾼 유닛 비중을 줄여서 병력 비율을 높이겠다.. 제 생각엔 일꾼이 적어도 활성화가 되므로 오히려 멀티를 평소보다 더 많이 먹어서 오히려 더 일꾼이 많아지는 결과가 나올 거라고 봅니다.
13/03/18 20:25
멀티 다수=일꾼 다수는 아니죠. 최적화 되는 일꾼의 양이 달라지니까요.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일꾼이 기존 맵에 비해 적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13/03/18 20:35
그러니까 기존에 한 80기 뽑는다고 봤을때
광물 6덩이니까 최적화시 가스까지 한개 기지에 15기의 일꾼이 필요합니다 다시말해서 같은 인구수만큼 차지하면 기지 5개하고 반 정도는 돌릴 수 있다는 거죠. 그만큼 먹으면서 회전력 승부를 걸 선수도 있겠죠?
13/03/18 20:56
글쎄요.. 상식적인 선에서 따져봐도 보통맵과 일꾼수가 같으면 일꾼 과다가 될테니까 55~60기 가량만 되도 최적화가 되겠죠. 보통의 경우는 그럴겁니다
13/03/18 20:44
투혼은 경기 양상이 정말 스피드 해질지도모르며 투혼 전용 빌드가 연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다 6덩이에 꿀광+1가스라서 최적화 일꾼수가 줄었고 그러면서 자원수급량은 전혀 꿀리지않고(그이상).. 스피드한 경기가 나올지 아니면 그 폭팔적인 자원을 멀티를 투자하여 더 많은 자원으로 뿜어낼지..
13/03/18 21:37
투혼에서 저그가 뽕뽑기하면 정말 무섭겠는데요 일벌레 45마리면 부화장 3개가 돌아가고 남는 인구수가 전부 병력이니.. 테란은 일꾼 생산도 타 종족보다 느리고 건물 지을 때 일꾼도 필요한데 이를 메워줄 지게로봇이 간접너프이니 좀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신선한 시도라 기대되네요.
13/03/18 22:06
투혼은 되려 선수들이 기피할것 같은데요..?
멀티도 아니고, 첫 본진부터 꿀광이면 기존의 초반빌드 자체가 전혀 무색하게 됩니다. 몇몇 특이한 맵 구조상 그 맵만의 빌드는 있을 수 있지만, 투혼의 경우엔 그 빌드가 아니고선 의미가 없거든요. 취지는 좋지만 그런 극단적인 형태가 아니라, 멀티부터 풍부한 가스나 꿀광을 섞어서 광물숫자를 줄이는 방향이 나을 것 같네요. 저러면 초반부터 장기운영까지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어버릴꺼 같은데요? 페이스오프는 맘에 듭니다. 약간 대도시 느낌의 나기도 하구요. 여담으로 프로리그 맵은 유독 영어명을 고집하는 느낌이 있는데, 요즘엔 약간 거슬리더라구요. GSL 같은 경우엔, 듀얼사이트 같이 정말 마땅한 명칭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가급적이면 한글명을 쓰도록 노력하는게 좋았거든요. 맵 특성상 듀얼사이트란 영어명을 버리기엔 아까웠고, xp에선 많은 한글명칭이 제안되었지만 어울리는 명칭을 결국 찾지못해서 영어명을 쓰게 되었죠
13/03/18 22:39
케스파가 스2를 하면서 칭찬하고 싶은것이 있는데 바로 맵입니다. 케스파 맵을 보면 타일을 단순하게 사용하고 타일자체가 지저분한(여러색이 섞여있는)것은 사용을 안하더라고요. 그리고 구름왕국의 경우는 안개효과를 뺐습니다. 지금 위 테스트 맵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스2의 시인성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보입니다. 스2를 해보다 보면 잘보인다고 하지만 전작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조금 도박적일지 모르는 이번 꿀광전용맵인 투혼도 더 재밌는 경기양상이 나온다면 긍정적으로 봅니다. 위 테스트 맵에서 프로선수들경기를 한번도 하지 않고 대중에게 보일리는 없으므로 우리가 우려하는 것보다는 꽤 괜찮은 양상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만약 경기를 했는데 명경기 제조맵이 된다면 스타2의 혁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케스파가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블리자드의 스2에 대한 철학의 과감한 변화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기존 레더맵(블리자드가 추가하는 일반광물8덩이 일반가스2덩이 맵)과 크게 다르므로 과거 스1팀플전용선수가 생긴것 처럼 스2꿀광맵 전용선수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13/03/18 22:54
투혼은 저도 우려되지만,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명맵이어봤자 양상은 똑같을 뿐이죠. 뭐라도 시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 시도가 재미를 해친다면 그것도 문제는 문제겠지만요.
13/03/18 23:23
어차피 이제 테스트 시작한 맵이라서 지금 밸런스를 이야기하는 것은 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굳이 예전 맵을 그대로 들고 올 필요가 있나 싶긴 합니다. 비프로스트나 알카노이드나 딱히 재미있진 않았거든요. 오히려 플래닛S 같은 맵이 더 나았고요.
13/03/19 12:11
일단 경기에 써보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을듯해요. 문제가있어서 중간에 교체된 맵도 있는만큼 일단 써보고 도저히 밸런스를 맞출수없다면 그때 내리는것도 한방법일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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