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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2 14:59
이 글은 일종의 예지몽으로 곧 성지가 됩니다. (2)
저는 스1에 정말 미쳐있을 때 (하루에 1:1 연겜 거의 20~30판 하던 시절) 비슷한 꿈을 꾸었죠. 아마 제가 저그고 상대가 테란이었을 겁니다. 맵은 사막타일 맵이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또 한번은 분식집에 가는 꿈을 꿨는데, 꿈 속에서 군만두를 시켰습니다...그런데 문제는 군만두 모양이 럴커 모양...화들짝 놀래서 깼죠! 그 군만두를 씹어먹었다면 현실에서 테란 초고수가 되었을지도? 크크크크
13/02/12 21:18
꿈은 아니고 실화인데요... 예전에 술을 먹고 pc방에서 밤을 새면서 스타1을 한 적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랜덤으로 저그가 골라졌는데 게임이 너무 잘 되는겁니다. 손이 좀 느려서 처음에 드론 하나하나 분리하는 것도 재빠르게 못하는데 그날은 드론 컨트롤도 좀 되고 해서 이겼다 싶었죠. 그래서 드론을 9마리 채우고 저글링 좀 뽑아서 신나게 중앙으로 진출하는데 마린매딕탱크가 제 진영으로 유유히 들어오더군요. 미네랄을 보니 벌써 거진 천단위... 알콜스타는 안되겠다 싶었어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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