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곰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요정이 등장하는 날이며, 동시에 월요일 비경이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요정의 등장은 곧 요정레벨이 1부터 다시 시작되므로 요정 잡기가 쉬워진다는 의미가 되지요. 그리고 월요일 비경은 요정의 출현확률 및 bc회복확률과 회복량을 극도로 높여 줍니다. 즉 이 두 가지를 조합한다면 [비경을 걸어서 저렙 요정을 불러내고 때려잡은 후 다시 비경을 걸어 bc를 회복하면서 요정을 불러낸다]의 반복이 되겠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게임을 하다 보면 녹차가 남는 반면 홍차가 부족하기 마련인데, 월요일에는 비경탐사시 bc가 상당히 높은 확률로 회복되므로 무한 비경탐사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녹차를 홍차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마침 주말에 서버가 터진 덕분에 보상을 받아서 다들 녹차 몇병씩은 들고 계시잖아요?

2. 월요일 새벽부터 고렙 과금전사들은 요정렙을 50씩 찍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쯤 되면 과금전사들도 슬슬 요정을 잡는 데 소요되는 bc가 부담스러워지는 시점인데요. 저렙 요정을 친구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각요를 띄울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각요가 뜬다면 자신도 숟가락을 얹을 수 있으니 큰 도움이 됩니다. 예컨대 배구의 리시브(저렙요정공급)->토스(요정학살)->스파이크(각요출현)->하이파이브(다함께 숟가락 얹기)와도 비슷하겠네요.

3. 고급 카드를 획득할 확률은 자신의 요정 레벨에 비례한다는 공략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의 체감도 그렇습니다. 즉 남의 각요에 숟가락을 얹더라도 자신의 요정 레벨이 높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일반요정 레벨이 높으면 막타를 쳤을 때 각성요정을 띄울 확률도 함께 상승합니다. 고로 자신의 일반요정 레벨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다만, 요정 레벨이 지나치게 높다면 이제는 당최 처리가 안 되어 고생하게 되므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 열심히 비경을 돈다면 많은 이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추천 비경은 월요일비경의 두 번째(ap 3소모)입니다. 소모ap대비 획득bc가 가장 높지요. 하지만 찔끔찔끔 ap를 소모하는 것이 귀찮으신 분은 네 번째 비경을 돌아도 괜찮습니다.
(1비경 : ap2소모-bc6회복)
(2비경 : ap3소모-bc10회복) - 최고 효율
(3비경 : ap4소모-bc12회복)
(4비경 : ap5소모-bc16회복) - 높은 효율
(5비경 : ap6소모-bc18회복)

요령은 간단합니다. 숟가락 하나를 들고 비경을 빙글빙글 돌면서 요정을 볼 때마다 꿀밤을 한 대씩 치세요. 그리고 나머지는 친구들이 해결해줄 겁니다. 그러다 요정의 레벨이 어느 정도 올라서 요정의 생존기간이 길어진다면, 그때부터는 본인도 나름 효율 높은 한줄덱을 구성하여 꿀밤의 위력을 높입니다. 추천요정은 코스트가 비교적 낮고 효율이 좋은 셰리코트, 모르가즈, 엘레인, 앙뜨와네트, 류넷 등입니다. 물론 풀돌 세이게이나 토르의 위력도 절륜합니다.

그럼 요정들 열심히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