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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2 17:40
그러고보니 송병구선수 이전에 드라군 사업으로 중요한 경기를 망한 선수가 문준희선수기도 하죠.... 광안리에서 박태민 해설과의 경기.....
13/01/12 17:49
그랬다면 앞마당 쪽에서 소환되는 병력에 의해서 소수 우회 병력이 잡아먹힐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앞마당에 병력 소환을 강제해서 소모전만 하는거라고 봐요.
13/01/12 17:52
혹시나 했지만 그래도 역전은 허용하지 않네요 크크크
그래도 좀 유리한 상황에서 여지를 주는건 아쉽긴 했어요.... 이겼으니 상관없지만 크크
13/01/12 17:53
마지막 교전이 진짜 대단한 교전이였습니다.
진균으로 모두 순삭시킨뒤 저그 병력 달려들면서 끝냈죠. 저그로 해보면 거신 5기인 상황에서 저 병력으로 저렇게 싸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죠.
13/01/12 17:54
보통은 타락귀가 홀로 끊기는게 무서워서 빠질텐데, 거신만 노리면서 추적자가 넓은 공간으로 후퇴하게 만들고, 자원 부족으로 파수기가 거의 없는 병력을 깔끔하게 포위 섬멸했죠.
13/01/12 17:55
근데 스테파노 상대가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선수던데 물론 방송 적응으로 인해 긴장 할수도 있지만 겁이 없다면 의외로 스테파노가 발목을 잡힐수도..... 있겠죠???
13/01/12 17:56
이번 경기에서 굉장히 놀라운 점은 역시 바퀴를 가지고 정말 효과적으로 소모전을 할 줄 안다는 점이죠. 그것도 공방 연구가 거의 안 된 바퀴로 거신이 낀 병력이 진출도 못하도록 압박하는 플레이, 그리고 교전 설계 능력이 발군이에요. 그래서 약간 가난하게 해도 정상적인 소모전이 되서 상대도 가난해지죠.
반면에 이제동 선수가 스테파노 선수 운영을 따라하는 편인데, 스테파노 선수와 달리 병력 운용과 교전 설계가 형편없어서 무너지게 되는거고요. 그리고 교전에서 가장 놀라웠던 장면은 진균번식으로 파수기 제거 -> 타락귀로 거신 점사 -> 거신 지키려고 병력 후퇴하는 사이에 포위하는 마지막 교전 설계가 예술이네요.
13/01/12 18:10
ppp 이후의 스테파노 선수의 표정과 행동을 봤을 때
감독이 아예 이야기를 안 해준 거 같죠? 미리 알려줬다면 what? 하고 의아해하지는 않았을 거 같거든요.
13/01/12 18:24
스테파노 "이영호의 생산력은 프랑스의 물산 앞에서는 가내 수공업에 불과합니다"
이영호 "기다려라 스테파노! 갓영호가 간다!"
13/01/12 18:26
참 이거 참... 대단하네요 진짜 스테파노;
이영호가 윤영서를 포함한 이지티엘을 올킬하긴 했지만 스테파노가 없는 이지티엘이었기에...
13/01/12 18:29
이번 경기에서도 재미있는 장면은 스테파노 선수가 진출 병력에 조금씩 병력을 흘려줍니다. 그것도 시간차로요. 그리고 그 사이에 부화장에선 병력이 새로 찍힙니다.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로요. 그리고 중앙 교전에서 패한 저그가 밀릴 때, 테란은 이겼다 판단하고 중앙 확장이 아닌 제2확장부터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때 마침 새로 찍힌 병력에 깔끔하게 정리당합니다.
13/01/12 18:32
그런데 저그전이 약하다는 것도 테란, 프로토스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하다 수준이지, 국내 정상급 저그에게 지기도 많이 지지만, 이기기도 이기는 실력이죠.
13/01/12 18:40
경기력 최고 수준의 스테파노를 이기려면, 정종현 급 플레이어가 저격빌드를 시전해야 합니다. 2011년 gsl 블리자드컵 정종현 vs 스테파노 샤쿠라스 고원을 참고하세요.
생각해보면 무난한 운영으로 스테파노랑 엎치락 뒤치락하는 최성훈 선수는 뭐죠...
13/01/12 18:50
신동원 선수 운영이 참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맹독충, 바퀴로 몰아붙일 때 해설 분들 말대로 병력 우회해서 후속 병력 묶으면서 가시촉수 뿐만 아니라 진화장도 지어서 입구를 틀어막았어야...
13/01/12 19:18
헉선수도 그렇고 박진영선수도 그렇고 맵숙련도가...;; 어떻게 보면 EGTL이 프로리그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그렇고 협회선수들 GSL에서 고생하는것 하고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3/01/12 19:24
동의가 안되네요. 지금 대충 훑어보고 왔는데 승강전에서 레더맵이 아닌 벨시르나 심해에서 진건 별로없습니다. 그냥 승강전자체가 협회선수들에게 잔혹했을뿐이에요. 맵은 거의 영향이 없다고봅니다.
13/01/12 19:31
흐음 그런가요 제가 너무 대충 해석했나보네요 그나저나 칼데움맵 수정후 저그 토스전은 토스한테 부담이 많긴하네요 너무 대책없이 내보낸감이 있습니다.
13/01/12 19:20
박진영 선수는 저그전을 잘하는 선수이긴한데, 완전 확실히 책임져줄수준은 아니라서 문제가 아닐까싶어요. 날릴때는 잘했다해도 전체적인 경기력이 떨어진지 몇달이 됐거든요.
13/01/12 19:19
박진영 선수도 이 경기만 아니면 활약할 선수입니다. 근데 꼭 불리할게 보이는 경기에만 출전하네요.
EG-TL 선수들이 약한건 아닌데 적재적소에 쓰이질 못한다고 해야 할까요...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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