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실대로 말하자면 엊그제의 경기에서도 의문사가 나왔었고, (나올뻔한 장면도 있었고)

아직까지도 경기내에서 놓치는 주요 장면이 간간히 나오기 때문에 보는 사람 입장에선 100% 만족스럽다곤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지난 스프링 때에 옵저빙은 정말 헬에 가까웠기 때문에 그에 비해선 엄청 좋아졌다고 말할 순 있겠네요.)




하지만,

해설이나 진행부분같은 경우는 잘하는 면이 확실하게 부각받는 반면

옵저빙 하시는 분은 안보이는 곳에서 힘쓰고 계신 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옵저빙도 전문적으로 하려면 게임 이해도도 좀 필요할 것 같고 옵저빙 전용 단축키의 활용이라던지,

경기 장면에 대한 순간 판단력 등도 요구 될 것 같아서 일반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자신이 옵저빙을 맡은 경기에서 의문사라도 나오면 그것 때문에 얼마나 신경쓰일지,

그 날의 커뮤니티 피드백이 좋지 않은 날엔 더더욱 그럴 것 같아서

완전 뜬금없지만 고생하는 옵저버 분들을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사실 오랜만에 옛날 김동준 해설 포모스 인터뷰를 보고 떠오른 겁니다만)



아직까지 완벽한 옵저빙이 아니라는건 옵저버 분들이 더 잘 인지하고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경기들 재미있게 즐기는 입장에서 조금만 더 세심한 노력 부탁드리고,

여태까지 고생하신 것, 저 뿐만 아니라 경기보는 많은 분들도 알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옵저버 분들 포함해서 챔스 진행하시는 온게임넷 스텝 여러분들,

세계 최고의 롤리그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자부심 가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느끼고 계실거라 믿고 더 좋은 리그 진행 부탁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