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1/29 13:19:17
Name 4thrace
Subject 르까프 오즈팀의 2007시즌 후기리그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
Plus시절- 쉬운 팀이었습니다.

성학승 선수 정도만 어느정도 팬들에게 알려진 선수였고 그마저도 곧 SKT1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질럿공장장이라 팬들이 이름붙여준 오영종이란 신인선수, 그리고, 김성곤, 이학주 선수가 프로토스, 저그, 테란라인의 주축이던, 낯설은 팀이었습니다.

2004년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는 출전할 수도 없었습니다.

1라운드 최 하위팀으로서 규칙에 따라 리그출전금지를 당했습니다.

Plus의 경기를 더 이상 프로리그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Plus가 해체된 것 아니냐? 또는 해체되는 것 아니냐? 는 소문까지 떠돌았습니다.  




#
오영종 선수의 스타리그 우승

So1배는 Plus팀 살리기 프로젝트의 작전지역 501이었습니다.

황제와의 결승이었습니다.

Plus라는 이름없는 팀의 신인선수가, 황제라고 불리는 사나이와 맞붙었습니다.

그리고 거머쥔 우승컵과 조정웅 감독의 눈물.

Plus팀의 기둥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
이학주 김성곤 조합

팀플은 개인전보다 더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고심으로 탄생한 이학주- 김성곤 조합

2004년의 리그 출전권 박탈의 한계상황까지 간 고심에서 길러낸 무기중 하나인, 이학주- 김성곤 조합.

Plus팀이 팀플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
르까프 오즈 창단

팀이 되기 시작하면 복이 따르는 법.

So1배 흥행 성공으로 최고 인기 선수중 하나가 된, 오영종 선수의 영향력과, 팀 전략으로 어느정도 중위권 정도는 노려볼만하게 된 팀전력 상승은 창단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르까프 오즈 임직원의 이스포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이를 또한 가능하게 했습니다.





#
파괴의 신- 이제동 선수

무슨 일이 될려고 하면 화룡점정이 되어야 합니다.

원래는 용의 눈알이 될 수 있을지 알수 없는 선수였습니다.

오영종 원맨팀.

중하위권을 차지하는 팀들의 공통적 특징인, 선수층 빈곤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느끼던 르까프였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연승을 거둬줌에 따라, 더이상 르까프팀엔 오영종 원맨팀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프로리그는 잘하는데, 개인리그는 성적이 잘 안나온다는 팬들의 질책.

르까프의 과거를 알고 있기에 팀을 위해 한번 더 노력하고, 자신의 영광은 뒤로 미루는 이제동 선수의 선택일 수도 있었겠다...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두번째 로얄로더로서의 스타리그 우승

그리고 2007년 시즌의 팀의 후기리그 우승

화룡점정이 됩니다.






#
르까프 오즈 2007 후기리그 우승.

용은 날아야 합니다.

드높은 이상을 품고, 저 높은 창천으로 날아야  합니다.














하나 둘 셋- 르까프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1/29 13:22
수정 아이콘
다른 필력 좋으신 분들이 써주시기를 바랬는데, 필력 떨어지는 제가 무리하게 쓰게 된 점 아쉽습니다.
08/01/29 13:28
수정 아이콘
사실 쓰고 싶어도 경기를 제대로 못 봤던 지라 애매하더군요.ㅠ_ㅠ(제가 필력이 좋다는 게 아니라 축하글이 좀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좀 들어서 말이죠.^^;;;)
요새 코 혈관이 약해서 자주 피를 쏟는데, 그날도 경기 시작 전에 코피 쏟고 어질어질하던 차에 3경기까지 보다가 그냥 얌전히 CSI 보고 우승했단 소식에 뒷장면만 봤었거든요.ㅠ_ㅠ(어젯밤에야 VOD 돌려봤습니다.)
뭐 예상대로 르까프 축하글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해서 르까프 우승한 사실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암튼 르까프 우승 축하하고, 그랜드 파이널 기대하겠습니다.
더불어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시길.(이왕이면 MSL은 오영종 선수가...^^a)
메딕아빠
08/01/29 13:30
수정 아이콘
2라운드 출전조차 못할만큼 ... 아픔을 겼었던 시절이 있었기에 ...
지금의 르까프 OZ 가 만들어졌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동. 오영종 ... 이 두 이름만 들어도 ...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르까프 OZ ... 화이팅 ...!
터져라스캐럽
08/01/29 13:36
수정 아이콘
파괴의신 이제동......이 별명이 정착되는건가요....
왜 제가 다 민망할까요;;;;;;;;

아무튼 르까프팀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김효경
08/01/29 13:40
수정 아이콘
성학승, 박지호, 박성준이 나가고 이렇게 우승팀이 될 줄은 정말 누구도 예상 못 한 일이었죠 축하드립니다 르까프 오즈
논두렁질럿
08/01/29 13:42
수정 아이콘
다른팀과는 다르게 르카프는 무려 두명의 신?을 보유하고 있죠.

사신 & 파괴의 신

신이 둘이나 있으니 당연히 최강? 뻘쭘하군요....죄송
초보저그
08/01/29 15:15
수정 아이콘
정말 사람 일이라는 것이 누구도 모르나봅니다. 예전에 꼴찌해서 프로리그 2라운드에 출전할 수 없었을 때, 솔직히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전력이 약해서 어느 팀과 붙어도 긴장감 없는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이죠. 그런 팀이 가을의 전설 오영종 선수를 길러내고, 스폰서 계약을 따내고, 창단하고, 이제동 선수를 발굴하고, 원투펀치를 받쳐줄 수 있는 선수들까지 생겨서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리그 최하위 팀부터 시작해서 극적으로 팀을 리빌드해서 우승하는 마치 게임같은 시나리오입니다. 이런 르까프의 경우도 있으니까 시간이 더 지나면 이스트로팀이 우승하거나 아니면 플레이오프에라도 진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테란뷁!
08/01/29 15:56
수정 아이콘
초반엔 김현진선수도 있었죠. 동양으로 이적했지만.. 그리고 만년신인 박지호선수도 있었고요. 팀리그에서 성학승선수가 잘해줬었죠. 마치 삼성칸의 안석열선수처럼 말이죠. 그때 당시 성학승선수가 없었다면 거의 모든 경기를 4:0,4:1 정도로 졌을겁니다.
abrasax_:Respect
08/01/29 16:31
수정 아이콘
이래야 게임 볼 맛이 나는거죠... 이렇게 보니 드라마군요.
08/01/29 17:08
수정 아이콘
4thrace님//너무 겸손하십니다. 마치 이건 장동건이 '저 너무 못생겼어요' 이러는것 같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08/01/29 20:34
수정 아이콘
Artemis님// MLS이 아니라 MSL 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823 박영민선수? 조금은 불안한데 계속 이기는 선수? [37] Xell0ss6718 08/02/01 6718 0
33822 스타리그 16강 재경기 맵순서가 나왔네요. [27] kama5621 08/02/01 5621 0
33821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비중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2] 프렐루드4469 08/02/01 4469 0
33820 모두가 재미없다던 팀플... 과연 트로이는 어떨까요? [18] GoThree4529 08/02/01 4529 1
33818 송병구우우우~!! [58] 종합백과6692 08/02/01 6692 0
33815 그랜드파이널 맵순서도 나왔네요. [19] SKY924601 08/02/01 4601 0
33814 스타챌린지 예선대진표 발표되었습니다.(+서바이버 예선대진표도요~) [39] SKY926711 08/02/01 6711 0
33813 2008년 2월 KesPA 랭킹이 업데이트 되어있습니다. [15] 택용스칸5784 08/02/01 5784 0
33810 훌륭합니다. 이재호선수. [66] SKY9210010 08/01/31 10010 1
33809 신맵 트로이의 경기양상 및 맵 밸런스 [12] 노맵핵노랜덤6390 08/01/31 6390 0
33808 가난하게 선포지 더블을 하면 오드론을 막을수 없을까? [31] 수험생8818 08/01/31 8818 1
33807 [문제제기]프로게임계와 약물, 그리고 도핑 테스트 [24] Timeless8036 08/01/30 8036 1
33805 이제동선수 6년만의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148] 처음느낌10184 08/01/30 10184 0
33803 CSI 수사대의 짝퉁 SC(OC)I를 공개합니다(설정만) [4] 몽땅패하는랜3942 08/01/30 3942 0
33802 재미로 보는 테란의 역사 [37] 매콤한맛5709 08/01/30 5709 1
33801 곰TV MSL 시즌4 16강, 'Face Off'는 현실이 되는가 [12] AnDes8558 08/01/29 8558 0
33800 곰티비 시즌 4 MSL 16강 2회차가 시작했네요 [153] Timeless8571 08/01/29 8571 1
33799 [스타구경] 온게임넷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4회차 [14] ls4794 08/01/29 4794 0
33798 [알림] 연재(Series) 게시판이 생성 되었습니다. [9] 메딕아빠4334 08/01/28 4334 0
33797 르까프 오즈팀의 2007시즌 후기리그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11] 4thrace5102 08/01/29 5102 0
33796 Boxer팬의 시각에서 봤던 Nada. 그리고 그에 대한 재평가. [61] forever.Boxer9156 08/01/28 9156 19
33792 스타베넷어택을 PD 사칭한 ID사기 조심하세요. [30] Bikini9055 08/01/28 9055 0
33791 곰 TV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기대감. [6] 8145450 08/01/28 54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