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1/23 14:29:06
Name top[of]zerg=홍Yello
Subject 홍Yellow의 "프리토크타임" [스타크래프트계는 세대교체 중..]
안녕하세요 홍Yellow입니다.

요즘 스타크래프트계가 한참 시끌시끌합니다.

올드들의 부진과 우승자출신 목동저그 조용호선수의 은퇴, 우승자출신, 명해설가출신, 가림토 김동수선수의 은퇴,

홍진호선수의 군입대, 주훈감독 및 SK 코칭스탭 경질, 최연성,박용욱선수의 플레잉코치로의 승격(?)

최근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 일들은 스타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이제 스타계가 점점 무너져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시는거 같기도 하구요.

저는 올드팬으로써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데에 무척 유감이고, 아쉽고 슬픕니다.

하지만 세대교체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대부분 스포츠계에서 보면 프로팀들은 세대교체를 하곤 하죠.

나이든 선수들을 은퇴, 혹은 다른팀으로 보내거나 방출시키며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키웁니다.

그런 일련의 세대교체 과정이 지나, 어린선수들이 잘 커준다면 세대교체는 성공인 것이고

만약 어린선수들이 성장에 실패해버린다면 그 프로팀은 쇠퇴의 길을 걷게 됩니다.

E-스포츠계도 그런 과정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드선수들이 자리를 비우는 만큼 어린선수들이 설 자리는 많아지고,

그 어린선수중에 대스타가 될 선수들도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올드선수들이 하나, 둘 없어지고 과거 엄청난 위용을 자랑했던 코칭스탭들이

경질되고 있지만 그런 쓰디 쓴 과정을 겪다 보면 또 다른 대스타들이 탄생해서

우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는 E-스포츠의 팬이며,

광안리 10만관중의 주역이며,

또한 그들은 E-스포츠계를 이끌어가는 주역입니다.

저는 우리와, 그들을 믿어볼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HiNeR)eXTRa(
08/01/23 14:44
수정 아이콘
시간의 순리라고 해야할까요. 해가 뜨면 반드시 지듯이, 우리가 '올드'라고 부르는 그 분들도 떠오르는 '신인' 시절이 있었으며, 지금 내리막을 걷는 올드들도 '잘나가는' 시절이 있었죠. 올드의 부진과 그에 따른 스타판의 변화, 신인 게이머의 성장 등은 바람직한, 아니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신인들이 모두 '양산형'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아마 실망감은 크겠지만, 그것이 대세라면 뒤이어 그 해법을 찾은 또 다른 대세가 나타나겠죠. 그리고 우리가 지금 '신인'이라고 일컫는 선수들도 '올드'가 되어 부진하고, 결국엔 은퇴를 선택해야 할 날이 오겠죠. 우리가 막는다고, 우리가 잡는다고 세월은 우리 앞에 멈추어주지 않습니다.
얼굴벙커
08/01/23 15:1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스타크래프트가 축구나 야구처럼 영원한게 아니라는겁니다. 당장내년에 스타2가 나온다면 스타리그를 계속할 명분이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뭐 인기가 있으면 계속할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이건 피파2008이 나왔는데 피파2007을 계속하고 있는거랑 똑같지 않나요?
SHiNeR)eXTRa(
08/01/23 16:26
수정 아이콘
얼굴벙커님 // 저도 그 부분이 염려가 되네요 .. 스타크래프트 2가 출시되려고 하는 이 시점에, 스타2가 출시되면 기존의 스타를 하던 게이머들은 어떻게 될지 .. 물론 워3의 경우를 보자면 워3가 우리나라에서 스타에 비해 흥행에 실패하고, 불미스런 사건도 있고 해서 워3를 양대방송사에서 접은 경우도 있으므로 속단하기에 이르긴 합니다. 그런데 스타2는 워3와 달리 스타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 우리나라에서도 그 관심이 상당하므로 과연 스타2가 나오면 지금의 게이머들은 어떤 대처를 보일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
Untamed Heart
08/01/23 18:03
수정 아이콘
저는 E스포츠 팬이 아닌듯 합니다. 솔직히 현 상태로 계속 진행된다면.. 더이상 게임리그 안 볼 생각입니다.
지금도 임요환, 이제동, 이성은, 변형태선수의 게임외엔 보고싶지 않네요. 다른 게임리그는 솔직히 흥미도 없고..
스타리그가 사라진다해도 이젠 그다지 아쉬울 것 같지도 않네요.
밀가리
08/01/23 18:16
수정 아이콘
아마 장재호선수가 스타2할 것 같습니다. BWI사진 보니 열심히더군요. 안드로장과 그분과의 스타2 대결! 아 기대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698 스타크래프트 2 개발자 Q&A 26 [2] Tail4199 08/01/23 4199 0
33697 홍Yellow의 "프리토크타임" [스타크래프트계는 세대교체 중..] [5] top[of]zerg=홍Yello4782 08/01/23 4782 0
33695 SK의 경영의욕이 내리막인것은 아닐런지요 [55] 논두렁질럿7364 08/01/23 7364 2
33694 베넷어택 이성은선수편 재밌네요. [37] SKY928409 08/01/23 8409 0
33693 KTF 매직엔스의 희망 [9] 하성훈4455 08/01/23 4455 1
33692 후기리그 결승전 엔트리 나름 분석 [18] SHiNeR)eXTRa(4895 08/01/23 4895 0
33691 2007 프로리그 후기 결승전 엔트리 발표 [94] 태상노군6659 08/01/23 6659 1
33690 주훈 감독님의 퇴진을 강력 반대합니다. [288] 종합백과12344 08/01/23 12344 8
33689 SKT T1 코칭 스태프 전원이 경질되네요 [91] Polaris_NEO10308 08/01/23 10308 0
33688 2008년 e스포츠계를 예상하며 [8] 마음이5064 08/01/23 5064 0
33687 플토의 마음가짐들 [7] 겟아디4388 08/01/23 4388 1
33686 영원한 테란전 정석빌드, 옵드라 최종진화형과 그 의의 [13] 겟아디7350 08/01/23 7350 1
33685 2009년 게임리그. [111] Yang10542 08/01/22 10542 43
33683 프저전, 웹캐리어는 안될까요? (입스타) [36] 산타7466 08/01/22 7466 1
33682 내맘대로 선정한 목소리가 좋은 프로게이머 [36] 내일은내일의6033 08/01/22 6033 0
33681 김동준해설의 나름 잦은(?) 지각과 경기 중 침묵 [90] 루리15209 08/01/22 15209 0
33679 악령의 숲, 몽환2로 교체. [112] 彌親男8133 08/01/22 8133 0
33678 [스타구경] 온게임넷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1회차 [11] ls5076 08/01/22 5076 3
33677 맵 테스트는 과연 프로 게이머의 전유물이 되어야 할 것인가? [14] Axl4610 08/01/22 4610 0
33675 랭킹전이 보고 싶습니다. [21] TaCuro5253 08/01/22 5253 0
33673 그래도 파이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26] TaCuro5920 08/01/21 5920 2
33672 홍진호선수, 곧 군대에 간다고 하네요.(기사있음) [31] 하늘을담은바11018 08/01/21 11018 0
33671 곰TV, 드디어 날개를 펴다. 통합 초청전 개최! [71] 파란무테9619 08/01/21 961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