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0/08 10:13:43
Name XiooV.S2
File #1 bori.jpg (265.3 KB), Download : 17
Subject 보리밟기.


Pj:gg
Savior:gg
----------
Savior:gg
Pj:gg

------------
Savior:gg
Pj:gg


최고의 전설이였던 한 선수가 무너졌습니다.

본좌라는,마에스트로란, 한때 반올림하면 100%의 승률을 자랑하던, 대 토스전 스페셜리스트가 무너져 내리는 장면.
많은 사람이 거품이 빠졌다, 이제 본좌별명 뱉어내. 이런 식으로 몰아가기까지 합니다.
충무공뱅구씨의 무결점 토스전으로 금을 가져가는 걸로 그나마 좀 진정됐지만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계속 될꺼 같습니다.

혹시 보리밟기란 말을 아십니까? 겨울에 보리농사를 위해서 씨를 뿌리고 농부가 보리를 밟아주는 그런 걸 '보리밟기' 라고 합니다.
그냥 놔두면 딱딱한 겨울 땅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보리가 힘이없거나, 알이 부실한 그런 보리가 나오는걸 방지하려는거죠.

이미 씨앗이라고 부르기에는 충분히 커버린 씨앗이지만 아직 남은 숙제는 많은 보리 마재윤.
이번에 수많은 변명이나 오고 실력문제까지 거두 되면서, 마음고생할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기회에 독한마음 먹고, 다시한번 더 날아올라서 본좌란 수식어를 가진 자로써 최고의 위치로 다시 한번
'무결점이란 이런 거다.'란 모습으로 다시 저그를 지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추운 겨울바람과, 눈 하지만 결국엔 가서 하나의 열매를 만들듯, 이번에도 다시 한번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보여주세요. 마재윤

ps: 그렇다고 너무 밟아주지는 맙시다...ㅠㅠ
ps2:수정했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piritual Message
07/10/08 10:38
수정 아이콘
여기서 뭐라고 말한들, 전례를 보면 어차피 마재윤 선수가 넷상에서 무수히 까이는건 피할수가 없을겁니다. 그저 웹브라우저 끄고 푹 쉬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_-
허저비
07/10/08 10:59
수정 아이콘
포스를 잃어버린 본좌가 다시 그만큼의 포스를 되찾은 전례가 없긴 하죠.

하지만 마재윤이라면...정말 처음으로 본 저그 본좌.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07/10/08 11:35
수정 아이콘
힙냅시다 마재윤 선수!!
낭만서생
07/10/08 11:57
수정 아이콘
보리밟기야 보리가 잘자라길 바래서 하는거지만 지금 넷상에서 밟기는 그렇지 않은면이 많다는게 문제죠
07/10/08 12:05
수정 아이콘
인터넷 안 하는 게 약. CJ 마재윤 선수 컴퓨터 랜선 뽑아주시길...;
07/10/08 12:08
수정 아이콘
이제 마사원도 아니고 머라고 불릴까요...
황제의마린
07/10/08 12:18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거같습니다. 마재윤선수..
아직 신한3를 잊지못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다시 한번 날아오르길 기대해봅니다.
Untamed Heart
07/10/08 13:04
수정 아이콘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보다 그걸 유지하는게 더 힘든거죠. 아무래도 뚜렷한 목표도 사라지고.. 자신도 모르는사이 나태해지기도 하고..
다른 스포츠보다 재기하기가 더 힘든게 이 판이지만.. 아스트랄 임요환선수, 이윤열 선수가 그랬듯 다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길 바랍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본좌일땐.. 정이 안가는데.. 본좌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있는 선수를 보면.. 괜히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풀잎사랑
07/10/08 15:29
수정 아이콘
보리하니까 생각난건데 이젠 이런 짤방까지 생겼더군요;;
http://www.ygclan.com/?m=community&board=ygjarang&rno=74662
ShooTinG
07/10/08 17:49
수정 아이콘
높이 뛰기 위해선 한껏 움추려야죠.
마재윤 선수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잠쉬 한 타임 움추리는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리죠.
compromise
07/10/08 17:4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심리적 타격이 엄청날 텐데 극복해야겠죠...
07/10/09 00:0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선수가 그랬듯이, 마재윤 선수도 충분히 극복할만한 인물입니다...근데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오소리감투
07/10/09 12:4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재윤은 극복할 것입니다.
왜냐면 그는 마재윤이니까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309 사투는 막을 내리다 [3] 바포메트4943 07/10/15 4943 0
32308 위메이드의 가능성 [24] 점쟁이7109 07/10/15 7109 0
32307 이번 시즌 맵 밸런스~~ [11] 펠릭스~5210 07/10/15 5210 0
32306 戰神. 윤용태. [24] zephyrus7032 07/10/14 7032 0
32305 이 시대의 광대들에게 바치는글.... [18] 라구요4901 07/10/14 4901 0
32304 새로운 랭킹산정 기준에 대한 제안 - PP Point [22] 프렐루드4390 07/10/14 4390 0
32303 밥먹기전 뻘글.... [4] EsPoRTSZZang3891 07/10/14 3891 0
32301 오늘 박태민선수.. 정말 너무하네요.. [40] keke9052 07/10/14 9052 0
32300 오늘 KTF 저그 정명호 선수의 전략 [23] 로바로바6008 07/10/14 6008 0
32299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16강 2주차 관전평 [14] ls5288 07/10/14 5288 0
32298 누구나 처음은 있었다. [20] 브랜드뉴4944 07/10/14 4944 0
32297 진영수 vs 김택용 경기 관전평 [42] opSCV8422 07/10/13 8422 0
32296 최연성 힘들구나! [79] 정테란9327 07/10/13 9327 0
32295 저그 유저들이 불쌍합니다.. [56] 묵향짱이얌7466 07/10/13 7466 0
32294 저그 유저로써 맵에 불만이 많습니다.. [28] 펠릭스~5958 07/10/13 5958 0
32293 박성준 선수에 대한 아쉬움 [12] 마법사scv5138 07/10/13 5138 0
32292 2007 에버 스타리그 2주차 리뷰 (스포 잔뜩) [8] Akira4630 07/10/13 4630 0
32290 2007 EVER 스타리그 오프닝에 대해 얘기해봐요~+_+ [83] EsPoRTSZZang8490 07/10/12 8490 0
32289 Starcraft Stats 사소한 변경사항과 + Alpha [7] 프렐루드5953 07/10/12 5953 0
32288 IEST2007에 우리나라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선수들 각 3명씩 출전합니다... [19] 한방인생!!!6690 07/10/12 6690 0
32287 오랫만에 긴장해서 경기를 보았군요.(마재윤vs송병구) [26] CakeMarry8343 07/10/12 8343 0
32286 Who is he??? [24] Go_TheMarine6683 07/10/12 6683 0
32285 국제대회에 언제까지 프로게이머가 출전해야할까요? [51] 오가사카6777 07/10/11 67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