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6 03:34:14
Name AgainStorm
Subject 왜 이윤열 선수의 기량이 전부 발휘되지 않았다는건가요?
스타리그 결승 오프까지 가서... 밖에서 작은 스크린으로 보고왔습니다~_~

물론 집에와서 고화질로 다 봤구요.

그런데 PGR21에 글에 보면, 이윤열 선수의 실수가 많았다

심지어는 자신의 기량의 50%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는 소위 '저그빠'지만 테란중에서는 윤열선수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윤열선수의 많은 경기를 보았지만,

이번 경기가 기량이 발휘되지 못한 경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윤열 선수가 정말 환상의 플레이로 저그를 제압할때, 그게 윤열선수 최고의 기량이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그거야말로 윤열선수가 본래의 기량 이상의 플레이를 한거죠.

이번 결승같은 경우도, 윤열선수가 무기력하게 지고, 결과적으로 보는 사람 입장에서 보였던 잔실수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대부분 윤열 선수의 실수는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장면에서 많이 나왔는데,

원래 한쪽에서 의도를 하고 양쪽을 치게되면 당하는 쪽 입장에서 동시에 두곳을 반응하기란 힘든것입니다. 두 선수의 멀티태스킹 능력이 같다고 생각했을때 말이죠.

그게 마재윤선수의 테란을 상대로 할 때의 강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테란은 일단 진격이 멈추게 되있죠(러커든, 성큰이든 기동력을 발휘하기 힘들죠)

그 때를 노려 한곳으로 시선을 끌면서 중요한 곳을 타격하는 플레이,

그런것이 마재윤선수의 특기이고, 그것을 잘 살려서 이윤열 선수의 실수를 유도해 낸 것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정말 순수하게 실수한것이 있다면 3경기에서 에씨비가 입구미네랄을 캐게 둔 것 정도일까요?

1경기 처음에 배슬을 잡힌것, 그것도 실수라면 실수일수 있겠죠.

이윤열선수가 순간 병력을 뽑으려고 배럭을 본, 그 찰나의 시간에 스커지가 정확히 달려든것이라고 보면 뭐...

3경기 탱크를 흘린 경우는 마재윤선수가 정확히 유도해낸것입니다.

뮤탈저글링으로 빈집을 들어가자마자 러커가 버로우, 그리고 테란의 병력이 줄어들죠

그건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마재윤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멀티태스킹능력을 같다고 봤을때, 한쪽에서 노리고 멀티태스킹을 시도하면 당하는쪽이 반응이 느리기 마련이고, 뮤탈저글링으로 시선을 끌자마자 러커버로우, 그런게 마재윤선수식 '시간벌기'가 아닐까요.

그런 플레이로 아예 경기자체를 끌어올수도 있구요.

그런것에 반응을 하지 못해서 병력을 흘린건, 마재윤선수가 잘한거지 이윤열 선수가 못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마재윤선수를 많이 좋아해서 지금까지 경기를 많이 봤지만

이번 결승만큼 마재윤의 경기력이 뛰어났던 적이 없었던것 같네요.

상대를 완벽히 자기 손으로 쥐고 흔드는듯한, 정말 자신만의 곡을 연주하는 듯한

그런 플레이가 이번 결승에서 최상급으로 발휘되었을 뿐이지.

이윤열선수가 기량이 발휘되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마재윤선수가 파포나 스갤등에서 떡실신당할거라고,

까들의 공격을 너무 가슴아프게 봐왔던 저로써는,

이번 결승. 완벽한 실력의 승리를 부정하는듯해서

왠지 화까지 나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글을 이렇게 올립니다.


P.S:졸린데다가 흥분해서 쓴 글이라서 그런지 다시 읽어봐도 글 내용이 이상하네요-_-;; 대충 파악해 주셨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7/02/26 03:35
수정 아이콘
음... 승리한 쪽에서 그 정도의 말은 여유롭게 받아줘야 인지상정입니다.

게다가 논의 자체도,
이윤열 선수의 실수 -> 그 실수를 유도한 마재윤 -> 그래도 실수를 극복했어야 하지 않을까? 정도이니 크게 흥분하시진 마세요.
냠냠^^*
07/02/26 03:42
수정 아이콘
1경기도 베슬 흘린거 실수 아닌걸로 보여집니다,

아마 충원병력이 마재윤선수의 매복럴커에 죽을때,. 그때 돌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확실하진 않은거고, 화면엔 안나왔으니 미니맵을 잘봐야 하는데.. 아직 못보고 있음. 확실한건 분명 허를 찌른 것임..

근데 이번 결승은 이윤열선수나 이윤열선수 팬이나 상당한 타격인 경기여서 굳이 이렇게까지 반응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변형태선수와 진영수선수는 마재윤선수에게 졌지만, 기세상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윤열선수는 왠지 위축된 느낌이 강했거든요. 이를 마스타즈에서 극복하면 될텐데.. 만약 극복못하면, 오래갈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AgainStorm
07/02/26 03:49
수정 아이콘
냠냠^^*님// 제가 경기를 다운받아 봤기때문에... 저도 사실 그런줄 알고 돌려가면서 미니맵을 봤는데 이윤열선수의 병력은 마재윤선수의 입구에 있던것이 전부였고 추가병력은 없었습니다. 미니맵만 한 10번 봤는데, 보라색의 움직임은 없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게 실수라면 실수라고 할 수 있었다라고 말한겁니다.
S&S FELIX
07/02/26 03:52
수정 아이콘
진영수, 변형태 전의 잔상때문이었습니다.
더 고급경기를 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냠냠^^*
07/02/26 03:52
수정 아이콘
again//아 그런가요? 그럼 아마두, 걍 호흡이 뺏긴것같네요. 다른 병력 컨트롤하고 있던지, 아니면 잠시 생산중이었던지..
냠냠^^*
07/02/26 04: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정확히 말하면, 이윤열선수의 기량이 전부 발휘안한게 아니라 못한거죠 --;; 마재윤선수의 기세에 밀리고 지휘에 휘둘려서;;;;

제 느낌인데.. 이윤열선수는...거만포스 상대방에게 성격 상성상 안되는거 같습니다. 최연성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마재윤선수와도 그렇고.. 경기 자체를 떠나,, 거만포스에 뭔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보통 테란이 되어버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윤열선수가 최연성선수나, 마재윤선수를 극복하는 제일 첫걸음은 일단 강심장을 기르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그래야 여유를 가지고 그들을 대할수 있을테니까요.. 최연성선수나 마재윤선수 상대로 나름 잘 상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일단 기세면에서 거만포스에 밀리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아윤열선수는 기세에서 좀 밀리거나 여유를 잃으면....너무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고집을 피우는 경향이 있죠.
헤르세
07/02/26 04:17
수정 아이콘
진 선수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거나 실수를 많이 했다고 해서 이긴 선수의 승리가 폄하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온전히 진 선수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고, 이긴 선수가 잘했거나 못했거나가 진 선수가 잘했거나 못했거나와 크게 상관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마재윤 선수는 마재윤 선수대로 충분히 제 실력을 발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과는 별개로 이윤열 선수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던 것처럼 보입니다. 그게 원래 실력이든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든간에요. 그리고 그것이 마재윤 선수의 승리를 폄하한다거나 이윤열 선수를 옹호하는 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경기를 보고 난 느낌 그대로일 뿐입니다.
싱클레어
07/02/26 04:1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박명수 선수 잡을때의 딱 그정도의 기량만큼만 제대로 펼쳤습니다. 그게 현재 이윤열선수의 실력의 주소라고 보고요, 그 결과 박명수가 아닌 마재윤에게는 압도적으로 질수밖에 없었던거죠. 바꿔 말하면 변형태, 진영수 선수의 저그전이 더 급수가 높다는 말도 되고요.
hysterical
07/02/26 04:33
수정 아이콘
1경기라면 실력에서 밀렸습니다.
하지만 3, 4경기라면 눈에 보이는 큰 실수들이 있었죠.

리템에서 탱크 세기 흘린것은 안해도 될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진 난입한 병력을 막느라 그랬다고 해도 저그의 코앞까지 가있는 병력을 신경 못쓴건 조금 아니었죠.

어쨌건 많은 이가 기대했던 경기였던 만큼 작은 실수에도 그만큼 큰 실망을 하기 마련이죠.
게다가 슈파에서의 패배의 복수와 천재의 부활을 알리는 경기가 될수 있는 결승이었기에 이윤열 선수의 팬들은 더 크게 실망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박대장
07/02/26 05:49
수정 아이콘
그 어떤 경기에서도 잔 실수는 많습니다.
승패에 영향을 주는 실수라는건 이번 결승에서 없었습니다.
그 맵에서 졌다면 실수가 아니라 실력과 기세싸움에서 진겁니다.

이미 윤열선수는 경기 전부터 마본좌에 기세에 눌린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오영종선수와의 경기 때와는 다른 분위기였지요.

그래서 빨리 최연성 선수와 마본좌가 맞붙길 바랍니다.
기싸움에서 엥간하면 안밀리는 두 선수니까요?
07/02/26 06:01
수정 아이콘
굳이 인지상정이 아니라도, 이해할 수 있는 일인데요.

무당박명수라고 해서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결승전 예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윤열의 우세를 점쳤음에도 불구하고, 1경기 지면, 3:1 승부도 나올 수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게 왜그러겠습니까? 글쓴분 말씀대로, 애초에 실력대 실력만 있다면, 그런 예상이 나올 수 없겠죠. 그냥 깔끔하게...이윤열이 유리할 거 같다. 이 말만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 만큼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고, 그 변수가 이번 결승에서 이윤열 선수의 경기력으로 나타난 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이윤열 선수의 실수나, 경기력을 놓고 잘 했다, 못 했다 말이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깨끗이 졌다고 이윤열 선수가 승복했는데, 커뮤니티에서 분석 하는 글 때문에, 화를 내실 것 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안티테란
07/02/26 06:28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런 일들이 마재윤 선수가 유도한 것이라고 해서 이윤열 선수가 무조건 당했어야만 하고 절대로 피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과거 박경락식 드랍을 테란 유저들이 알고도 못막았던 시절이 있었듯이, 저그의 고의적인 흔들기에도 테란 유저가 미니맵을 계속 지켜봐야만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이윤열 선수의 저그전은 저그가 디파일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과거의 저그전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최근 T1 팀 테란들이 자주 보여주는 토스전 처럼 넓게 자리 잡기, 폭넓은 마인 활용이 필요하고, 그게 아니라면 진영수 선수처럼 날카로운 타이밍을 갈고 닦았어야 했습니다. 1경기에서 이윤열 선수는 센터를 목적없이 활보하고 다니던 근 2~3분 가량동안 저그는 두 번째 개스 멀티를 가져갔습니다.
07/02/26 08:27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 100% 기량을 발휘하고 싶지 않은 선수가 있을까요 -_-; 연습 때는 없었던 잔실수나 변수가 실전에서는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연습 때 잘한다는 선수들이 왜 방송경기에서는 부진한가요? 크게 2가지죠. 뭐 경험 부족에 의한 긴장도 있지만, 실전과 연습의 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이너리그에 머무는 팀원과 연습한 것과, 메이저리그 상위권에 머무는 선수와의 격차는 있는거고, 상대방의 움직임이 자신의 예상에 빗나가는 상황이 발생하면 예상치 못한 변수에 실수도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윤열 선수의 팬이지만 이윤열 선수의 패배를 억측으로 옹호하려는건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더군다나 심리전의 대가라는 소리를 듣는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에서 이윤열 선수가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마재윤 선수가 움직였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이윤열 선수의 결승전 경기력에 조금은 혹평을 받는 것은 아마 변형태 선수, 진영수 선수가 마재윤 선수와 했던 경기보다 다소 부족해보였던 부분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ncYeIIow
07/02/26 08:37
수정 아이콘
그게 이윤열선수의 기량입니다
김연우
07/02/26 08:40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부횔되었다'라고 불린 이후에도 이윤열 선수의 저그전은 부활하지 못했습니다.

저그전 승률만은 아직 60%도 안되구요.
이별없는사랑
07/02/26 10:3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윤열선수의 실력이 그것밖에 안됩니다.
그런 선수가 지난 시즌에는 우승, 이번시즌에는 준우승씩이나 하다니..정말 천운이 따르나봅니다.
arq.Gstar
07/02/26 10:39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더 잘했고, 그렇기때문에 이윤열선수는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한겁니다.
상대가 더 잘하면 본실력이 안나오는건 당연한게 아닌지..--;
왠지 평소에 하던것도 잘 안되고.. 뭐 그렇지 안나요..
고소한쌀과자
07/02/26 10:4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안티가 이렇게 많은줄몰랐네요. ^^
기량이 그정도이든 뭐든 천운으로 결승두번진출 하나보군요.

그동안 그럼 다 운이라고보나요?
댓글을 읽어보니까 운만 좋으면 무조건 결승진출하는게 그 치열한 프로게이머들의 세계군요.
놀랍습니다.^^
발업까먹은질
07/02/26 11:02
수정 아이콘
pgr 에도 신난 사람들 많네요 ㅎ
잃어버린기억
07/02/26 11:06
수정 아이콘
그냥 천운으로 치부해버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대테란전 최강급 박명수를 이기고, 대태란전 최강급 한동욱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왔는데 그거갖고 운이라고 하면 운아닌사람은 어디??
마재윤 선수 팬이지만 뭐 이건.. -_-; 너무까이는군요.

다 경험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나보다 잘하는 녀석 상대로 할때 나는 이기고싶어서 발버둥을 치는데,
그때 더 실력이 안나오는걸...
발업까먹은질
07/02/26 11: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연우님 말씀에 동감. 부활했다고 했지만 저그전은...삼신전때의 기량도 회복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그때의 경기력으로 회복해도 마재윤선수랑 삐까할까 말까 같은데.....;;
구경플토
07/02/26 11:0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팬도 아니고 오히려 이윤열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 축에 속하지만(제가 좋아하던 선수들이 과거 이윤열 선수에게 추풍낙엽 처럼 떨어져 나간 기억 때문에) 어제 보인 이윤열 선수의 기량이 100%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윤열. 왜 천재라 불리고, '천하의 이윤열' 이라 불리겠습니까. 분명 제가 알고 있는 이윤열 선수는 머리 둘에 손 넷 달린듯한 선수입니다...어제의 이윤열 선수는 머리 하나에 손 둘인 선수였구요.
AgainStorm
07/02/26 11:12
수정 아이콘
이별없는사랑님// 그건 약간 위험한 발언이신듯 하네요. 저도 테란중에는 윤열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지라, 경기를 많이 봤는데. 운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설사 상대하고 올라온 종족, 혹은 그 선수의 네임벨류나 실력이 떨어진다해도 이윤열선수는 그런 선수들을 확실하게 실력으로 누르고 정상에 자리에 도전했고, 그 결과 세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잃어버린기억님 말씀처럼 대테란전에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차례차례꺾고 올라오기도 했구요. 이윤열선수는 이번시즌 맵 운이 좋았다고들합니다(대 박명수전)그러나 그건 운이 좋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네개의 맵이 있고, 그 중에 세개를 뽑았는데 롱기랑 리템이 걸린것 뿐이죠. 오히려 알카가 걸리는것이 박명수선수에게 운이 좋다고나 할까요? 이윤열선수의 운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솔직히 맵운은 그런 맵을 만들어놓은 방송사 때문에 확률이 높아져서 만들어지는 것이지, 윤열선수가 천운이 따라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7/02/26 11:16
수정 아이콘
어느분이 지적하신대로 이윤열 선수는 기세가 강하고 거만한 선수한테 좀 약한모습 보이네요..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고집도 그렇고..
그리고 한판빼고 다 테테전이었는데도 맵운이 언급된다는게.. 4강간 테란중에 저그전 제일 안한게 이윤열 선수 아닌가요.
글루미선데이
07/02/26 11:18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들 어지간하면 러커 촉수 두방일때즘이면 반응합니다
저라도 2~3방이면 사운드듣고 바로 스캔 떨구거나 산개합니다
1차로 마린이 죽고 한번 더 맞아서 또 죽고 또 탱크까지 들이박아 날리고 대체 러커에 몇방을 넋 놓고 맞아준건지-_-
다른 선수도 아닌 이윤열 선수가 이런 기본적인 실수를 저지르니...
고소한쌀과자
07/02/26 11:47
수정 아이콘
상대가 누구였는지 보고말씀하시죠.
긴장했을수도있고 테란가장 잘 흔드는 선수입니다.
Grateful Days~
07/02/26 11:5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상대의 여태까지의 저그들도 제실력을 발휘하고 진게 아니죠. 이윤열선수가 자신이 압박하지 못하고 압박을 당했을뿐. 상대의 포스와 실력차이때문이죠.
글루미선데이
07/02/26 11:57
수정 아이콘
그 실수는 그냥 빈집 한번 들어갔더니 자기 혼자 넘어지네 격이였습니다
상대방 이름값에 무너졌다면 더더욱 실수 아닌가요?
테란 잘 흔드는 것은 알지만 빈집 한번으로 주병력 넉다운 시킬 것은 마재윤 선수도 예상했던 플레이가 아닐걸요
누가 한방병력이 그렇게 꼬라박을거라 생각하겠습니까 -_-
글루미선데이
07/02/26 11:59
수정 아이콘
아 승리에 폄하를 하자는건 아닙니다 -_-
그냥 이윤열 선수가 실수했다는거고 패배가 아니다는 아니에요
어째 이상한 분위기라 못박아두겠습니다;;
07/02/26 12:05
수정 아이콘
거만포스 상대방이라고요...
조금 웃었습니다. ^^

저도 김연우님의 말씀에 동감하는 게 결승전 모든 경기를 원배럭 더블로 한 것 자체가 - 네오알카노이드는 제외 - 상대의 기세에 1차적으로 눌리고 들어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딩은 내 운명
07/02/26 12:09
수정 아이콘
변형태, 진영수, 전상욱 선수에 비해 일방적으로 무너졌기 때문이죠.
그 경기들이 오버랩되기 때문 아닐까요
박인제
07/02/26 14:3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결승행이 운이아니라던 사람들은 다어디갔나 궁금하군요..
그나마 A급의 실력을 자랑하던 테테전만 걸리고..
그나마 저그전은 테란맵에서 2번 이기면서 결승간 선수를..
뭐..현테란중 최고다 어떻다..;;솔직히 이윤열선수는 거품이 좀 마니 낀듯한 느낌입니다..
S급 저그를 만나니까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 선수인데 말이죠..
2006년때도 저그전만큼은 겨우겨우 50퍼센트를 넘는 모습이었고..
테란전좀 한다는 선수에겐 거의 매일지고..신인급인..선수에게도
감염테란관광을 타기도했었죠..
다행히 운이 좋아서 삼성준선수를 포함해 마이너리그같은곳에서 저그전승수를 채우며 저그전승률 50퍼센트 밑으로 떨어지는걸 막았죠..
3회우승이라는 보기좋은 이름표에 이윤열선수라는 선수에게 거품이 낀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한동욱선수정도의 평가 그이상을 받을 선수는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임요환선수나 최연성선수, 마재윤선수같은 선수들과 동일선상에 놓는건 정말 옳지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선수 팬들이 분발해서 그들과 마치 비슷급의 선수인것처럼 포장이 되어있죠..;;
이별없는사랑
07/02/26 14:41
수정 아이콘
파포나 스갤에서 마재윤선수가 떡실신 당할것이라는 글만으로도 그렇게 속상하셨다면서, 완벽한 기량차이로 인한 패배에 가슴 아파하고 있는 이윤열선수 팬들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건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한 선수가 우승해서 기쁜 마음보다 그동안 아픈 말 던지던 분들에게 큰소리 칠 수 있음이 더 기쁘신게 아니라면, 그냥 가만히 있어도 눈물나고, 아픈 소리 들을까 파포나 스갤 근처에는 가지도 못하고 있는 이윤열선수 팬들의 마음도 조금만 헤아려주셨으면 좋겠네요. 결승전이 시작되기부터..아픈 말이라면 이윤열선수 팬들 역시 분에 넘치게 많이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인제님/ 네..여기 있습니다. 이윤열선수는 실력은 없는데, 운만으로 결승전정도는 가볍게 진출하는 그야말로 천운을 타고난 것 같다고 저기 위에 인정했습니다. 만족하셨길 바라고, 제발 좀 그만 하셨으면 좋겠네요.
박인제
07/02/26 14:59
수정 아이콘
선수를 과대포장하는것은 나중에 선수에게나 그선수의 팬들에게 큰상처로 돌아갈수 있는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장육 선수나 이윤열선수 보십쇼..이게 뭡니까..;;
네버마인
07/02/26 16:04
수정 아이콘
신종 유머인가요? 결승에서 한번 졌다고 지금까지 숱하게 우승을 했던 선수의 실력이 거품이라뇨.
그리고 큰 판에서 노는 배테랑도 언제든지 신인급 선수의 플레이에 무릎 꿇을 수 있습니다.
요즘 신인들이 어디 보통 신인들입니까?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저번 시즌에 우승했고 곧바로 준우승을 했습니다.
대체 이런 선수가 거품이면 단 한번이라도 결승 무대를 밟아보는 게 소원인 다른 선수들은 다 뭐란 말입니까?
박인제
07/02/26 16:23
수정 아이콘
결승 무대를 밟아 보는게 소원인 다른선수들보다는 나은선수겠죠..
그런선수들과 비교하는건 좀 그렇지만..
마재윤급 선수와 동급이라고 평가하려했던 팬분들과 몇몇 전문가들때문에 엄청난 거품이 꼈다는거죠..
마재윤선수와 아까 말한 결승무대가 꿈인선수의 중간급 선수라 생각합니다..
박영민선수에게 매일같이 지고..
테란전 잘하는 저그만 만나면 지는 선수가 이윤열선순데..
어떻게 가장 잘하는 테테전만 쭉했죠..
저그전은 딱한번, 롱기2와 리템에서의 승리. 히치하이커에서는 대패.
A급이라 할수있는 최연성선수에게 패배, 역상성인 토스에게 패배.
이학주선수에게 승리, 3위결정전에서 승리.
와일드카드 테테전 2번 승리.
16강 테테전.
8강 저그전, 아까 말한데로 롱기2,리템에서 승리 4강진출.
4강 테테전..
결승에서 S급 저그만나 완패. 이게 이윤열선수의 이번 리그행보입니다..
전 운빨따랐다는 지난시즌보다 더 운이 좋아보이는군요..부커가 정말 있는게 아닌가 할정도로 말이죠..허허
이별없는사랑
07/02/26 19:04
수정 아이콘
박인제님/ 이윤열선수가 최연성선수에게 약하니 최연성선수는 A급?
그런 A급 최연성선수를 이기고 올라온 박명수선수를 중급테란인 이윤열선수가 이기기도 하는게 이 바닥입니다.
님이 정해놓은 등급대로만 이기고 지고 하는게 아니란 말이죠. 그럼 누가 스타보겠습니까? 시작 전에 결과 예상이 가능한데..

님의 꿋꿋함에 일단 박수라도 쳐드리고 싶네요. 그런다고 그 거품이 빠지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정티쳐
07/02/26 19:49
수정 아이콘
박인제님/임요환선수나 최연성선수, 마재윤선수같은 선수들과 동일선상에 놓는건 정말 옳지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허허 정말 어이가 없네여....그래 마재윤선수한테 졌다고 윤열선수가 그런 평가를 받을정도인가여? 그렇다면 요환선수는 어떤가여....? 윤열선수가 요환선수나 연성선수한테도 안될만한정도인가여? 분명 윤열선수가 예전만 못하지만 과거성적까지 저평가될 이유는 없다고 보며, 분명 여태까지 신예강자들틈속에서도 성적을 내는 올드게이머인데, 이렇게까지 낮추는 이유는 멉니까?
참내 정당하게 윤열선수를 비판하는건 좋지만, 너무도 안티행세를 하는건 보기 좋지 않네여...

정말 우승, 준우승을 연이어 하고도 이렇게 저평가되는 선수가 있나 싶네여.....그리고 윤열선수의 우승이 팬들에의해 높아졌다고여?
허허~정말 옛날 윤열선수는 항상 실력에 비해 팬들에서 밀려서 저평가된선수로 유명한 선수였다는걸 아시긴 하나여...?

저도 윤열선수가 지금 현재 최강에 오르내릴선수는 분명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평가될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

정말 열받네여....(장육선수나 이윤열선수같이 팬들로인한 거품이 없어야 한다니.......참내.....글들을 다시 읽어보니 정말 어이가 없네여...)
블러디샤인
07/02/26 20:4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마재윤선수를 이겼으면 100%기량인가요?
커뮤니티에 신경많이 쓰는 이윤열선수이기에 1배럭 더블밖에 할수 없었을지 모른다는 가정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마재윤을 잡으려면 1배럭 더블밖에 없다라고 생각한 것일수도 있죠
이윤열선수는 플레이 잘 펼쳐줬습니다
단지 드랍쉽을 쓰는걸 1번도 못본게.. 영..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629 선수들의 전성기들 [15] sinjja3821 07/02/26 3821 0
29628 이윤열vs마재윤 3경기 리버스템플 상대가 원하는게 있다면 [15] 그래서그대는4796 07/02/26 4796 0
29627 스타판은 마치 우리나라 역사 같군요.. [3] jjune3917 07/02/26 3917 0
29626 스타 제2의 전성기가 오려면? [9] Songha3617 07/02/26 3617 0
29625 마재윤선수는 언제쯤 무너질까요 [66] zillra6206 07/02/26 6206 0
29624 E-SPORTS 계의 트레이드의 어려움 [16] 반바스텐3840 07/02/26 3840 0
29623 오랫만에 글을 쓰게되네요 (마재윤선수 때문에) [8] 무라까미4411 07/02/26 4411 0
29622 임요환 선수는 은퇴하지 않은 아직 현역선수입니다!! [53] goodtime4325 07/02/26 4325 0
29621 내가뽑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BEST10 [5] 메렁탱크3776 07/02/26 3776 0
29620 제4대 본좌냐? 스타크래프트 3세대의 서막이냐? [3] 아유4011 07/02/26 4011 0
29619 가림토....그가 돌아온다..........!!!!!!!!!!!! [19] 잠신4470 07/02/25 4470 0
29618 이번 곰TV MSL 결승전이 가지고 있는 의의. [11] 김광훈3734 07/02/26 3734 0
29617 [알림] 신한스타리그 3차 결승전 이벤트 최종결과 발표. [64] 메딕아빠6656 07/02/21 6656 0
29616 마재윤의 시대 - 임요환을 넘어서 [44] S&S FELIX6244 07/02/26 6244 0
29615 2007년 2월 SR게임환경 지수 [21] 수퍼소닉4318 07/02/26 4318 0
29614 왜 이윤열 선수의 기량이 전부 발휘되지 않았다는건가요? [39] AgainStorm4436 07/02/26 4436 0
29611 마재윤의 현혹을 이겨내라...이윤열의 1배럭 더블... [3] 뜨와에므와4534 07/02/26 4534 0
29610 다전제에서 마재윤을 이길 테란? [28] hysterical4849 07/02/26 4849 0
29609 마재윤은 임요환이 될수 없다?! [113] hysterical5612 07/02/26 5612 0
29607 [PT4] 방송 할 2차 예선 경기 순서 입니다. (방송 종료) kimbilly4020 07/02/25 4020 0
29605 마재윤선수의 강점은 '흔들기 -상대방의 실수 유발' [16] 냠냠^^*4757 07/02/25 4757 0
29604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그 광고효과에 대한 잡설.. [8] 저그최강 박태3768 07/02/25 3768 0
29602 만약에 패치가 되서 안쓰이는 유닛이 쓰이게 되었을 때 밸런스는 어떻게 변할까요? [26] 자유로운3746 07/02/25 37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