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4 21:55:25
Name 승리의기쁨이
Subject 신한은행 스타리그 후기 이윤열선수 or 마재윤선수
1. 이윤열선수

    시작했을때의 인터뷰는 마재윤 너가 최강이지만 너가 도전자야 난 스타리그 3회우승자야 어디서 까불어 라는 느낌이 들엇으나
좀 발음이 떨리는 듯한 그는 마음의 평정을 외쳤지만 마음은 그러지 못했나봅니다.

2. 마재윤선수

   무지 떨린다고 하면서 말하는 그는 우승은 할꺼이지만 오늘은 좀 힘들게 이길꺼 같다는
늬앙스를 풍기며 스타가 시작하기전에는 이윤열선수가 말할때마다 비친 그의 모습은
꼭 이기곘다는 결의를 다지듯이 입술을 꽉 깨무네요


3. 경기  

   1경기 롱기누스
  윤열선수의 초반 압박하듯하면서 압박하지 않은 처음 압박 갔을때 베슬과 탱그한개를 잃었을때는 마재윤선수가 이기는듯 하였지만 윤열선수의 멀티가 원활이 돌아가면서
마재윤선수 왜저러지 왜이렇게 못막는거야 지는거 아니야 그 많은 자원 다 어디갔지
라고 생각했읍니다 그러나 울트라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윤열선수가스 멀티 공격부터해서 여기저기 난타전을 하면서 중간 끝어먹기 윤열선수의 마지막 모은 공격은 앞마당 해처리한개를 부시며 멀티를 가져가며 다시 이기기 위해 힘을 써보지만 이미 엄청 늘어난 재윤선수의 멀티와함께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울트라들을 이기기엔 힘들어 보이며 이윤열선수의 지지

  2경기 네오알카이드
  윤열선수의 초반 멀티후의 투배럭이 재윤선수의 저글링 중심 경기에 초반을 잘 막았지만
막고나서의 윤열선수 서두름 없이 나온 병력이 막힐줄 알았으나 기막힌 컨트롤로 인해서
무탈을 찍을새도 본진쪽으로간 메딕두개와 마린네마리는 오늘의 영웅이였습니다.


  3경기 리버스템플
  리버스템플에서 마재윤선수는 엄청나게 많은 전략들을 보여줬어요
  오드론부터 시작해서 오버로드로 러커안보이게 하기등등 재미난 경기들이 많았죠
  오늘은 커멘더센터까지 먹어버림으로써 정말 더이상 말이 안나오는 경기를 만들고마네요

  4경기 히치하이커
  이 맵을 개인적으로 재밌어하는데 마재윤선수의  무대뽀적인 저글링들이 mvp감인듯 합니다. 이윤열선수의 한방타이밍은 어쩌면 기지바꾸기로서 적절하다고 봤는뎅 어느순간 막혀버리는 마재윤선수는 무슨 타이밍의 신이라고 불러도 될만하네요


모두 관전하고 나서 누를수없는 저그유저로서 감동과 행복을 느껴습니다

이윤열선수 마지막 히치하이커에서의 마지막 러쉬전 파벳을 죽이는 모습을 보구선 느낀점이 있습니다.
윤열선수 불리해진 상황에서 마재윤선수의 벽에 부딪쳐버린 약간 격앙된 떨림이 있었는듯 하네요
힘내세요 그대또한 최고입니다. 언제어디서든 모든벽을 이겨버리는 당신은 언제나 다시 우승을 할테니깐요

저는 리버스템플에서 지고 모두 이기는걸로 3:1로 예상했는데 나 맵이 틀려서
속상하네요

마재윤선수 저그유저로서 한탄만했던 나에게 떨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요환팬분들 최연성팬분들 이윤열선수팬분들만 느꼈던 느낌들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대는 지금 전설이 되었고 전설을 계속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파이팅 외칠때 이윤열선수파이팅이란 소리는 잘 안들렸는데 저만 그렇게 들었나요
그리고 괜잖아를 외칠때 울컥하는 느낌이 있었네요 힘내세요 윤열선수

수고 많으셨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3의타이밍
07/02/24 21:59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지켜보는 입장에서
5시멀티가 계속 돌아갈때 어찌나 마음 졸였는지...
그래서 반전이 더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뽀돌이치킨
07/02/24 21:59
수정 아이콘
2경기 마린4기였죠 ^^
오늘은 꼭 가려했는데...
또 못갔네요 에혀
승리의기쁨이
07/02/24 22:01
수정 아이콘
마린 4마리였군요 수정했습니다 감사요
07/02/24 22:11
수정 아이콘
피지알스런(?)지적을 하고 싶지만 오늘은 넘어가겠습니다.(사실은 귀찮..) 양대 준결승전일때는 응원하는 저도 많이 떨렸는데.. 오늘은 소위 느낌(?)이 오더군요. 편안하게 감상했습니다. 1경기 롱기누스는 좀 더 분석해볼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 분명히 마재윤 선수가 그 많은 자원을 파먹음에도 불구하고 병력의 공백기가 좀 있었는데... 아무리 분산되어 있다곤 하지만 한동안 병력이 상당히 적었죠.
주수민
07/02/24 22:18
수정 아이콘
1경기에서 마재윤선수 상당히 업그레이드를 많이햇는데
디파일러 컨슘 울트라 방어업그레이드 지상군방어업그레이드 오버로드 업그레이드2개 이런게 병력이 적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
07/02/25 00:09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오버로드 속업/수송업이 되기 전을 기다리면서 자원축적하고 - 소수럴커/저글링/디파일러만 이용해서 방어하고... - 모아 놓았다가 수송업 되고 울트라 방업 찍으면서 5시 멀티 견제하고 중앙 장악하면서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엘리트교복배 루나 대 박정석전에서 1분동안에 넥서스 3개를 부신 그 전광석화같은 모습을 연상시키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537 역대 온겜 엠겜 우승자 나열 [12] [법]정의4554 07/02/24 4554 0
29535 김택용 위기가 곧 기회다..... [27] OPMAN4690 07/02/24 4690 0
29534 마재윤을 상대하는 테란.. [11] 캇카4565 07/02/24 4565 0
29533 신한은행 스타리그 후기 이윤열선수 or 마재윤선수 [6] 승리의기쁨이4841 07/02/24 4841 0
29532 올림픽 공원에서의 결승에 찾아갔습니다 [4] 스팀팩 맞은 시3876 07/02/24 3876 0
29530 이윤열선수의 이해가 안갔던 플레이들.. [70] van6617 07/02/24 6617 0
29529 신한 프리마스터스 대진 나왔습니다. [26] 풍운재기4959 07/02/24 4959 0
29528 전형적인 그러나 전형적이지 않은... [10] 체념토스4092 07/02/24 4092 0
29527 마재윤은 또다시 진화했다. [18] 이카루스4735 07/02/24 4735 0
29523 난왜 마재윤 선수를 믿지 못했던 것일까. [18] 애연가4291 07/02/24 4291 0
29522 오랜만에 스타리그를 봤다. 그런데 그건 정말 행운이었다. [9] 나른한 오후4061 07/02/24 4061 0
29521 거친파도가 노련한 뱃사공을 만든다.겁내지마세요.NaDa [34] 난이겨낼수있3968 07/02/24 3968 0
29520 역시 마재윤선수는 믿어야하는군요 [42] 그래서그대는6005 07/02/24 6005 0
29518 마재윤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이윤열 선수도 수고하셨습니다. [47] The xian5491 07/02/24 5491 0
29517 마재윤.. 마재윤.. 마재윤... [29] 정령5319 07/02/24 5319 0
29516 저그의 새로운 전설. 탄생하다. [52] SKY925990 07/02/24 5990 0
29514 다시 생각해보니 역대 최고의 개념맵 리그는... [22] 제니스5437 07/02/24 5437 0
29512 최고의 결승전이길... [17] 오크히어로(변3846 07/02/24 3846 0
29508 올라갈곳없는 나다 (수정했습니다) [105] 난이겨낼수있4711 07/02/24 4711 0
29507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사나이. [22] 林神 FELIX7223 07/02/24 7223 0
29506 곰티비 MSL 성전 vs 신한시즌3 결승전을 보면서 [20] 쟁글5032 07/02/24 5032 0
29504 본좌 논쟁 : 한국 바둑과 스타 리그의 비교 [24] 엘런드4498 07/02/24 4498 0
29503 드디어 결승전 날이 밝았습니다. [5] 信主NISSI4425 07/02/24 44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