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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4 21:52:20
Name 스팀팩 맞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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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IMG_5182.JPG (843.5 KB), Download : 12
Subject 올림픽 공원에서의 결승에 찾아갔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의 결승에 정말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오늘 올림픽공원에서 역도경기장을 찾아서 걸어가면서 예전에 결승전을 갔던,

그 때의 기억도 같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가을의 스카이배..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벌집 모양의 반섬맵에서

임요환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했었던 경기가 떠올랐습니다

삼성역 코엑스에 온게임넷과 겜비시의 경기를 보러도 자주 갔었던.. 그때였는데

방학이라서 그런 걸까요? 오늘은 어린 학생분들도 많이 오셨었고..

중간에 쉬는 시간에 전용준 캐스터가 잃어버린 조카 - 삼촌 찾는 광고도 하시고..

( 조카와 삼촌은 그 광고 덕이었을까요? 바로 잘 찾으셨다고도 바로 광고를 하더군요 )

게다가 1경기때는 흥분을 참지 못해 일어서서 경기를 중계하는 모습..

참으로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오늘도 참으로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경기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저는 사실, 2002년의 가을에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만 명? 이만 명? 가량의 관중들이 모였던 것으로 보인 그 때

( 정확히 몇명인지는 잘 모르지만요..^^a 제 눈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아보였지요 )

앞으로 오년, 십년 뒤에도 이런 날이 있을까..

스타가 계속될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참 그때의 생각이 되살아납니다

저는 사실 임요환 선수의 팬이고, 테란으로 게임을 하기 때문에,

내심 이윤열 선수가 이겨줬으면.. 하고 경기를 지켜봤는데요.

예전보다 나이가 좀 더 들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지금은 공군에 있는 그 선수의 경기가 아니어서 그랬던 걸까요?

오 년 전의 그때처럼 두 손을 꽉 쥐고.. 진땀나게 보는 건 좀 덜했던가 봅니다

그러니 사진 찍을 여유? 도 부릴 수 있었나봐요..

아무튼.. 즐거웠습니다^^

올림픽공원 문에서 떡볶이 장사하시는 분들도 신나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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気持ちいい
07/02/24 21:56
수정 아이콘
사진 리사이즈 쫌...
천사들의제국
07/02/24 21:5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에 마음이 훈훈하네요.
스팀팩 맞은 시
07/02/24 22:00
수정 아이콘
사실 올려놓고 보니.. 사진 크기가 너무 큰 감이 있어요.. 이거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면 좋겠는데..ㅠ 아시는 분은 좀 도와주세요
07/02/24 22:01
수정 아이콘
네오포비든존인가요. 저는 그 맵 하면 파나소닉배 김동수VS임요환이 생각나요. 후후. 언젠가 두 선수가 메이저 본선에서 붙는 모습을 보는 게 작은 소망입니다.
프로리그 결승 우산쓰고 본 기억도 나네요. 비 속에 우비 입고 앉아서 경기를 지켜보던 분들. 든든히 입고 가서 우산쓰고 본 사람도 감기약 먹고 잤는데 그분들은 어떠셨을지.
오랜만에 생방으로 스타봤는데 마재윤선수 역시 대단합니다. 현장에서 보신 분들은 그 강력함을 더 잘 느끼실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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