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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1 00:15:03
Name 스타올드팬
Subject 스타크래프트 종족별 '본좌'의 흐름.
이글을 또 지겨운 '본좌논쟁' 인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pgr에 근 몇년간 새로 유입된 스타팬 분들이 늘은것 같아서 오리지널 시절 부터 종족별로 잘하고 엄청나게 그 종족에게 영향을 끼쳤던 선수들과 시대를 분류해 보았습니다.


먼저 테란.

이기석 (오리지널 ~ 브루드워 초기) -> 김정민 (99년말,00년초 ~ 00년 7,8월)-> 김정민, 임요환, 김대건 (00년 7,8월 ~ 01년 5월) -> 임요환 (01년 5월 ~ 그랜드 슬램 이윤열 전) -> 이윤열 (02년 말즈음 부터 04년 초반) -> 최연성 (04년 초반 즈음 부터 04년 말) -> 이윤열 (05년초. 삼신전 시대) -> 최연성 (05년 중반~ 06년 초반) -> 이윤열 (~ 현재)


다음 저그.

국기봉, 최진우, 봉준구 (오리지널 부터 99년말까지) -> 강도경 (99년말 부터 01년초 까지) -> 장진남, 홍진호, 강도경 (01년) -> 홍진호 (02년 초반 ~ 02년 말) -> 조용호 (02년말 ~ 03년 초) -> 홍진호 (03년초 ~ 03년 말) ->(04년 초반은 저그역사상 유일한 저그의 암울기) -> 박성준 (04년 중반 ~ 05년 초반) -> 박태민, 박성준 (05년 초반 ~ 중반) -> 마재윤, 조용호 (05년 중반 ~ 05년 후반) -> 마재윤 (05년 후반 ~ 현재)

프로토스.

(기욤을 플토에 포함시켰습니다)

기욤 (오리지널 부터 00년 말까지) -> 임성춘 (01년 초반 ~ 01년 중후반) -> 김동수 (01년 후반 ~ 02년 중반) -> 박정석 (02년 여름 ~ 02년 말) -> (암흑기.. 이 당시 플토가 양대리그 씨가 마름. ) -> 강민 (03년 여름 ~ 04년 초) -> 박용욱, 강민 (04년 초~ 04년 중반) -> 박정석 (04년 후반) -> 오영종 (05년 가을) -> 강민, 오영종, 김택용 (06)


시대별로 종족에서 누구에게 물어봐도 xxx가 제일쎄! 라고 하는 선수들로만 적었습니다. 때문에, 한 선수가 초강력 포스를 뿜어내면  그 선수 밖에 적을수가 없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01년 중반 부터 임요환 선수가 무적모드를 발동할때 까지 (01년 후반에 김동수 선수에게 지기전까지.) 김정민 선수는 프로게이머 부동의 랭킹 2위 였습니다만 임요환 선수로만 표기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서지훈, 이병민 선수 역시 동시대에 이윤열 최연성 선수 때문에 적지 못했습니다.

왜 우승자 서지훈 한동욱 변길섭 선수등이 없나요? 라는 것에 대한 질문은 글을 쭉 읽으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또한 위에서는 거론이 안되었지만 오리지널 시절 부터 하신분들이라면 김대기 김창선 김동구 선수등의 올드 테란. 김동우 정영주 변성철 등의 저그. 송병석, 이재훈, 전태규, 최인규의 플토 등을 잊을수가 없을 겁니다.

적고나니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기록만이 남는것 같고 우승자 정도만 기억되는것 같습니다.
한때 워3와 스타에서 모두 4강에 올랐던 베르트랑 선수의 포스 정도는 시대에 남지도 않는군요.  

스타크래프트 초대 본좌 기욤패트리 선수는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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気持ちいい
07/02/21 00:18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현재진행중이 없군요 ...
오영종은 웬지 꺼진불같고 ...
김택용이 결승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진행중이라 말하기에 힘들고 ...
강민이라 하기에 이윤열, 마재윤에 비해 무언가 약간 아쉽고 ...
스타올드팬
07/02/21 00:19
수정 아이콘
박경락, 전태규, 나도현, 변은종 선수의 4강을 몇번 정도 갔던 선수들 역시 안타깝습니다. 최고의 자리를 찍기 직전 까지 갔던 선수들이었죠.
스타올드팬
07/02/21 00:19
수정 아이콘
気持ちいい ...// 김택용 선수가 결승에서 우승한다면 현존 플토로는 최고죠. 플토로 '우승' 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 것이니.
07/02/21 00:20
수정 아이콘
임성춘 김동수는 흐름이라기보다는 양강으로 보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_- 두 선수가 워낙 엇갈리긴 했지만 크게 일년을 기준으로 본다면요..
스타올드팬
07/02/21 00:22
수정 아이콘
2000년 정도만 해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급' 의 대회로 kigl이라는 대회가 있었는데 (어쩌면 온게임넷 이상)저 대회는 전적 정리가 잘 안되있더군요. 너무 오래전이라 사람들이 잘 모르기도 하고 충분히 메이저 대회였는데요.

'임요환의 전성기에 msl이 없어서 우승 숫자가 3회 밖에 되지 않는다' 에 대한 답변으로는 kigl 과 game-q가 있는데 아쉽습니다.

또 pko, ggtv, 크레지오 등등도 아무리 못해도 kpga 1,2,3,4차 리그 급의 리그 였는데 묻혀 버린게 아쉽군요.
스타올드팬
07/02/21 00:23
수정 아이콘
bianca// 그말도 일리가 있네요. 하지만 임성춘 선수가 플토 최강이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저렇게 적었습니다. 01년 초반만 해도 온게임넷 (한빛배) 우승후보에서 기욤,임요환 선수와 함께 거론이 될정도의 포스 아니였습니까. 게임큐 스타리그 우승에다가 말이죠.
스타올드팬
07/02/21 00:26
수정 아이콘
1위 이윤열 11회
2위 홍진호 10회
3위 임요환 9회
3위 최연성 9회
5위 조용호 8회
5위 강민 8회
양대리그 4강 이상 진출 횟수 입니다. 정말 대단한 게이머들이죠.
연휘군
07/02/21 00:49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양대리그 4강 진출 횟수조차도 2위인가요 ㅠ_ㅠ
한방토스
07/02/21 00:51
수정 아이콘
오영종하면 거품인가여?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06년 최고의 팀을 뽑으라면 두서없이 MBC겠지만
작년한때 쾌속의 선두를 달리던 르카프가 있었고..
그 르카프를 지탱하던 한 기둥은 저그, 한 기둥은 토스였습니다.
스타올드팬
07/02/21 00:57
수정 아이콘
한방토스// msl에서 오영종 선수가 조금의 성과만 보여주었더라도 플토의 본좌는 오영종이라는데에 이견이 없었을텐데 아쉽죠.

사실 강민 선수가 신한 시즌2나 요번의 시즌 3에서 4강급의 성적을 한번만 찍어주었어도 플토는 강민이라고 말했을텐데 말하기가 애매하군요. msl에서야 강민은 거의 신급 성적을 찍어왔고, 이상하게 전략적 맵이 많은 osl에서 강민은 마이큐브-한게임배 잠깐 반짝한걸 제외하고는 별다른 두각을 못나타내더군요.
아무리그래도 엠겜최근 3시즌 3위-2위-3위를 찍은 선수가 협회 공인랭킹 20위라는건 개그죠.
07/02/21 01:11
수정 아이콘
종족별 본좌라곤 해도 실질적인 본좌는 손에 꼽히죠.
올빼미
07/02/21 01:19
수정 아이콘
<왜 우승자 서지훈 한동욱 변길섭 선수등이 없나요? 라는 것에 대한 질문은 글을 쭉 읽으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이런 문장쓰셧으면 이유를 한줄이라도 달아놓으셧야...-_-
信主NISSI
07/02/21 01:21
수정 아이콘
요즘 라스트 1.07의 재방을 보는 기분으로 굴비대안드로의 경기를 봤습니다. 저정도쯤 되면 본좌전이죠.
스타올드팬
07/02/21 01:21
수정 아이콘
올빼미 // 시대별로 종족에서 누구에게 물어봐도 xxx가 제일쎄! 라고 하는 선수들로만 적었습니다. 때문에, 한 선수가 초강력 포스를 뿜어내면 그 선수 밖에 적을수가 없었습니다.
라고 적었습니다만.
스타올드팬
07/02/21 01:22
수정 아이콘
信主NISSI// 결과 마저 비슷하네요.

온겜넷 라스트 v1.07은 본좌가 기욤에서 임요환으로 바뀌는 상징과도 같은 대결이었죠.
SilentHill
07/02/21 01:26
수정 아이콘
만약 서지훈 한동욱 변길섭선수가 플토선수였으면 플토 본좌라인에 끼었을겁니다. 플토선수는 우승만하면 일단 저 라인에 무조건 끼니까요.
스타올드팬
07/02/21 01:30
수정 아이콘
SilentHill // 동의 합니다.
플토는 우승 한번하면 적어도 자신의 종족내에서는 본좌가 되죠. 원체 힘든 종족이니. 저는 테란의 1회 우승과 저그의 1회 우승은 저그의 1회 우승에 더 점수를 주고 플토의 1회 우승은 테란과 저그의 우승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테란으로 우승한 선수들이 운이 좋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병민, 전태규, 박경락, 전상욱, 홍진호 선수 같은 정말 토나오게 잘하는 선수들도 못해보는게 '우승'아닙니까.
07/02/21 11:38
수정 아이콘
테란에서 이기석부터 언급하려고 하면 김정민-김동구-김대건 3김 라인도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열악한 테란으로 우승을 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선수들이죠. 이후 방송 리그가 시작되고는 '테란으로 정규 리그에서 우승 한번 해보자'(1회성 대회는 저 3명이 해버렸으니까)라는 바램을 임요환 선수가 달성하면서 황제가 되었죠. 적어도 김정민 선수 혼자 본좌였던 시대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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