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19 17:20:56
Name 박지완
Subject 가장 흥분되었던.. 신한은행배 시즌3를 돌아보며.....
24강리그에 부정적이었던 저에게는..

16강부터는 정말 끊임없는 흥분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매치로 뽑자면..

최연성 vs 박명수

알카노이드와 히치하이커에서 보여준 박명수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경악을 금치못할정도였죠.. 거기에 괴물이라는 불리우는 최연성선수이기에 그 플레이는 더 빛이 났습니다.
최연성선수도 닉네임에 걸맞게 정말 최후까지 버티는 멋진 디펜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상욱 vs 마재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는 매치네임까지 붙으며, 가장 불붙게 만들었던 매치.
최고의 선수들 답게 멋진 경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전상욱선수는 끝에 한발자국이 모자라서.. 결국 또 이렇게 탈락해버렸습니다.

한동욱 vs 박성준(M)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두선수의 맞대결.. 최고의 기대치를 가진 경기였습니다.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두선수의 대결이었지만.. 사실상 승부의 결정체는 바로 수싸움이었습니다. 마지막 한동욱선수가 보여준 앞마당 SCV페이크로 분위기를 힘껏 띄었습니다.

그리고 펼쳐진.. 8강..

한동욱선수는 이성은선수를 2:1로 역전시키며 4강에 올랐고...

이윤열선수는 박명수라는 자신의 강적을 2:1로 무찌르고 4강에 올랐으며..

마재윤선수는 같은팀 박영민선수를 2:0으로 비교적 가볍게 4강에 오르고..

변형태선수는 박성준선수 상대로 첫번째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듯 2경기를 연이어 잡아 4강에 오릅니다.

그리고 최고의 명승부로만 기억되는 4강...

정말이지 잊을수 없는 4강전이었습니다.

이윤열선수가 보여준 테테전에서의 운영의 묘...

한동욱선수가 보여준 믿을수 없는 눈물의 역전승.....

변형태선수가 보여준 다크스웜을 두려워하지 않는 광기어린 마린메딕들..

그리고 디펜스의 제왕 마재윤..

정말 최고라는 말밖에 안나오는 명승부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이뤄진.. 결승전 매치는 이윤열 VS 마재윤

사상 최대 최고의 매치업이 이루어졌고..

3,4위전 역시 난전좋아하고 공격좋아하는 테테전에서는 서로 뒤질께 없는 두선수..

한동욱 VS 변형태

결승도 최고의 매치이지만.. 3,4위전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지금까지도 잼있었지만.. 앞으로도 기대되는 신한은행베 시즌3..

정말 잊지못할 리그가 될것 같습니다.

이런 멋진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한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19 17:40
수정 아이콘
결승전이 명승부가 나온다면 역대 최고의 대회중 하나로 기억될겁니다! 누가 이기든 올림푸스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어주기를!!
SilentHill
07/02/19 17:46
수정 아이콘
다만 가장 큰 에러는 토스가 24명중 2명이고 16명중 1명이었다는거 ㅠㅠ
구리땡
07/02/19 17: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하필..그 하나남은;; 플토가.. "프로토스의 재앙" 마재윤 선수와 붙었다는 점..
SKY_LOVE
07/02/19 17:49
수정 아이콘
저에겐 파나소닉대회가 연상되는 이번시즌이에요
펠릭스~
07/02/19 17:50
수정 아이콘
하긴 24강 보다보면
눈버리긴 하죠 ...
지겹기만 하고
07/02/19 17: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덧붙여서 다음시즌엔 16강으로 돌아가라~ 아니면 32강을 하던가...
07/02/19 18:08
수정 아이콘
24강방식은 에러죠.
32강 조별후에 지금처럼
16강부터는 스피디한 다전제 토너먼트가 좋아 보이는데... ...
결국 팬들의 걱정대로 프로리그도 복잡해진 상황이고... ...
모십사
07/02/19 18:33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본좌등극 최후의 관문이라는 점에서 많은 흥미를 끌었는데 결국엔 마지막도 본인이 장식하네요..

그리고...
32강으로 간다면 지금보다 훠얼씬 더 루즈한 경기들이 속출할 겁니다. 온겜넷도 그 점을 염려해서 무리해서 억지로 와일드카드전을 이용하면서까지 24강을 채택한 걸로 압니다. 16강으로 돌아갔으면 갔지 32강으로 확대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황제의 재림
07/02/19 19:5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주5일안이 아니었다면 32강으로 확대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24강이 루즈했던건 각조의 3위가 진출했다는거 때문에 아니었는지. 32강에서 16강토너로 진행된다면 24강보다 더 재밌을거라 생각하고 보고싶은 선수들 대부분을 방송경기에서 보게되니 더 좋을거 같습니다. 김동수 선수, 박정석 선수, 임요환 선수, 강민 선수, 서지훈 선수 등등 꼽을수 없을 정도로 이번 시즌 진출못한 선수들이 많은데 32강확대되면 더 좋을듯하더라고요 전.
SilentHill
07/02/19 20:27
수정 아이콘
24강이 문제인건 각 조의 3위들도 많은 기회를 줘서 상대적으로 24강 경기의 중요성이 그만큼 적게 되기 때문입니다. 1승2패 가 되도 16강 올라갈 확률이 높으니 24강 경기에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겠지요.
그레이브
07/02/19 22:31
수정 아이콘
이번대회 가장 아쉬운 선수는 신희승 선수와 삼성전자 박성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신희승 선수....상대가 이윤열이었다는 것이 불운이네요. 삼성 박성준 선수는 테란죽이기! 를 외치며 진영수 선수를 2:0으로 녹아웃 시키며 언행일치를 이루는가 했으나 자신의 8강 징크스에 발목이 잡혀버린 케이스. 특히 롱기누스에서 한승엽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는 정말 좋았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336 마재윤선수의 플토전 vs 조용호,박성준,박태민 선수의 플토전 [67] 각골난망6369 07/02/19 6369 0
29335 마재윤선수의 양대우승을 간절히 원합니다. [8] 승리의기쁨이4500 07/02/19 4500 0
29334 마재윤vs진영수<곰TV배 4강전 5경기> - Longinus II [36] 김연우8481 07/02/19 8481 0
29333 ★신한 마스터즈를 위한 5~8위 결정전!!! [5] Pride-fc N0-13645 07/02/19 3645 0
29332 KPGA 대회의 정체성은??? [27] 히로요5410 07/02/19 5410 0
29330 e스포츠의 부스걸... 뭐 어때?-_- [48] dkTkfkqldy5631 07/02/19 5631 0
29328 겉으로는 양성평등 속으로는 남성의 시각으로 보는... [106] 아유4934 07/02/19 4934 0
29327 가장 흥분되었던.. 신한은행배 시즌3를 돌아보며..... [11] 박지완4261 07/02/19 4261 0
29326 MSL100선 각부문별 분포현황 [17] 리콜한방5235 07/02/19 5235 0
29325 남성 스타팬이나 여성 스타팬이나 [39] SilentHill3956 07/02/19 3956 0
29324 만약 마본좌가 계속 우승을 하게 된다면,,,, [45] 마본좌가라사5261 07/02/19 5261 0
29323 MSL100 출연한 선수 리스트 (스갤 tune님 글) [25] Daydew5730 07/02/19 5730 0
29322 나는 당신들과 다르지 않다. [16] dkssud4127 07/02/19 4127 0
29318 e-sports 판은 더욱 커져야 합니다. [8] lxl기파랑lxl3753 07/02/19 3753 0
29317 e스포츠와 여성팬 - 부스걸 논란에 부쳐. [305] open9704 07/02/19 9704 0
29316 MSL100 남은 15경기를 예상해봅시다! [46] 박준영5391 07/02/19 5391 0
29315 스타리그의 '부스걸' 논란 [84] 루저7279 07/02/19 7279 0
29314 스타리그, 저그의 한(恨)은 아직 남아있다. [20] 엘런드4056 07/02/19 4056 0
29313 여러분은 모두 고수이십니까? [17] 승리의기쁨이3605 07/02/19 3605 0
29311 e-스포츠, 더욱 상업화되기 위해서.. [13] Tabloid5179 07/02/17 5179 0
29310 가둬버려라. 마재윤. 그리고 전설이 되어라. [11] SKY924230 07/02/18 4230 0
29308 그래봤자말입니다. 어차피요. [18] My name is J5193 07/02/18 5193 0
29307 문득 이번 스타리그 결승에서 '최연성 vs 박성준' 결승이 떠오르는 이유는?? [32] 김광훈5666 07/02/18 56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