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17 14:58:15
Name 체념토스
File #1 jkl1124_22685022.jpg (289.3 KB), Download : 15
Subject 불가능(不可能) 2.


불가능 [不可能]
[명사]가능하지 않음


-싸이클의 전설 랜스 암스트롱

암스트롱은 고교 졸업 후 본격적으로 사이클 선수로 데뷔하게 된다. 그리고 1993년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고, 미국의 엘리트 스포츠 육성의 중점 훈련대상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나...

'고환암'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미 가슴에 12개의 종양이 생겨 있었고, 뇌에까지 암세포가 번져있었다. 생존 확률은 의학적으로 단 3%에 불과하다는 진단마저 들었다.


하지만 랜스 암트롱은 거기서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한쪽 고환을 잘라내고 뇌로 번진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뇌를 절개하는 등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잃지 않았다. 그리고 몇 차례의 대수술과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으며 간신히 생명의 끈을 붙잡았다. 여기까지만해도 암스트롱은 정말 대단한 일을 이뤄낸 것이다. 3%에 그치는 생존확률을 뚫고 생명을 부지했으니까 말이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사이클 훈련을 병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주위에서 '무리다'라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지만, 그는 사이클 폐달을 더욱 힘차게 밟아 나갔다. 그리고 그는 결국 불사조처럼 부활하여 1999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1%의 희망'을 현실로-

2004년 암스트롱은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1%의 희망'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암을 극복한 용기와 도전적인 정신자세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병마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리고 그는 2004년과 2005년 실제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또 다시 승리하며 투르 드 프랑스 7연패를 달성했다. 1%의 희망을 현실로 되살려낸 암스트롱이었다.



불가능 할것만 같았던 암스트롱의 삶....

그러나 그것을 이겨내고... 그는 모든 현실과 모든 벽을 뛰어 넘고 극복해 냈다.

1%의 희망만 있어도 달린다 는 그의 신념과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플토로 5판 3선승제에서 이길가능성 2.69%...


2.69%은 불가능한 가능성인가?



GomTv Msl. 결승 3월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김택용 vs 마재윤


P.s : 랜스암스트롱 이야기는 네이버에서 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즈미르
07/02/17 15:00
수정 아이콘
마폴레옹 : 토스는 내 사전에 없다!
^^; 죄송합니다.
07/02/17 15:00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김택용선수가 마재윤선수한테 진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2%라고 얘기나오는게 좀 그러네요..

물론 글쓴님처럼 저도 김택용선수 응원합니다.
Born_to_run
07/02/17 15:0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앞날에 축복있으라
체념토스
07/02/17 15:02
수정 아이콘
2.69%은 제가 이야기 한게 아닙니다..
마재윤 진영수 선수 경기가 끝나고 김철민 캐스터가 직접 언급한 이야기입니다.
이즈미르
07/02/17 15:02
수정 아이콘
아 그거 김철민 캐스터가 5전 3선승제에 토스가 마재윤 선수를
이길 확률이라고 언급한겁니다. 2.69%...
sway with me
07/02/17 15:09
수정 아이콘
5전 3선승 제에서 저그가 김택용 선수를 이길 확률은 어떻게 되는지요?^^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하자면, 그것도 그리 높은 확률은 아닐 것 같은데요.
김택용 선수 저그전 잘 하죠?

여하튼 확률이 단 1%라고 해도, 아직 1%나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겁니다.
아는 종양학 교수님이 환자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07/02/17 15:14
수정 아이콘
OSL에서 마재윤 선수가 우승해 본좌라는 것에 이의가 없도록 했으면 좋겠고, 더불어 MSL은 우승가능성이 2.69%라는 낮으면서도 미묘한 %를 가진 김텍용 선수가 우승해서 스타탄생과 동시에 토스의 혁명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uTaR조군
07/02/17 15:32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조용호 선수에게 이길 가능성이 2%가 안되었었지만 우주배 패자 결승에서 그 가능성이 이루어졌죠. 이게 바로 포장입니다. 포장. MSL에서만의 포장. 영웅만들기.
Den_Zang
07/02/17 15:51
수정 아이콘
저도 양대리그 우승의 위대한 업적을 마재윤 선수가 이루어줬으면 좋겠지만 김택용 선수가 우승한다해도 기꺼이 박수쳐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07/02/17 16:27
수정 아이콘
모두가 이윤열 선수의 4회우승과 마재윤 선수의 양대리그 우승에 눈을 돌릴때 김택용 선수가 msl왕좌를 차지하면 그야말로 일대 혁명이 일어나는 것이죠. 프로토스 팬 분들도 간만에 대동단결 할 일이 생기고 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306 김택용선수에 대한 회고의 글..대재앙을 넘어서길 바라며.. [7] 극렬진4015 07/02/18 4015 0
29301 별명은 경기중에 자연스레 나오는 것 [21] 아유4515 07/02/18 4515 0
29300 [응원글] 2007년, 새로운 전쟁의 시작 - (1) sAviOr [3] AnDes3788 07/02/18 3788 0
29299 온게임넷이 16강으로의 회귀... [25] 골든마우스!!5892 07/02/18 5892 0
29294 2006 3차신한스타리그를 돌아보며.(테저전 밸런스) [12] 信主NISSI5139 07/02/17 5139 0
29293 프로토스에게 '컨슘'능력이 주어진다면... [43] 뜨와에므와6061 07/02/17 6061 0
29292 ★ 방송경기에서 보고싶은 저그의 조화! (퀸+디파일러) [25] Pride-fc N0-14400 07/02/17 4400 0
29291 변형태 선수 미안합니다. [16] 삭제됨5098 07/02/17 5098 0
29290 김택용의 우승 확률은 2.69퍼센트?? 스타는 수학이 아니다!! [38] 김광훈9629 07/02/17 9629 0
29289 무사히 공군팀 프로게이머들의 옵저버를 마쳤습니다!! (공군팀 초청 행사 후기) [17] 김광훈5451 07/02/17 5451 0
29287 쿠타야!! 비교해보자! (S) - 더블엘리미네이션과 조별 풀리그. [7] KuTaR조군4582 07/02/17 4582 0
29285 별명은 억지로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114] SilentHill5784 07/02/17 5784 0
29284 홍진호 ( 부제 - 폭풍은 다시 불 것이다. ) [17] 종합백과4594 07/02/17 4594 0
29283 당신, 너무 강합니다. [3] JokeR_3950 07/02/17 3950 0
29282 [sylent의 B급칼럼] 부스걸 혹은 부스맨. [108] sylent10408 07/02/17 10408 0
29281 불가능(不可能) 2. [10] 체념토스4652 07/02/17 4652 0
29278 MSL방식.. [17] sinjja3679 07/02/17 3679 0
29277 마재윤에게서 기적을 보았노라.... [3] 이카루스4294 07/02/17 4294 0
29274 MSL의 꽃,더블엘리미네이션제 왜 사라진걸까??(대진표 추가했습니다.) [29] 폭풍이어6921 07/02/17 6921 0
29273 마본좌에게 우리 말인 마립간이란 호칭을 드립니다. [31] 구수치♥원성4636 07/02/17 4636 0
29270 로얄로더vs4회우승 [24] 그래서그대는5244 07/02/17 5244 0
29267 지금까지처럼 '해법'이란건 존재할까요? [11] 리콜의추억4057 07/02/17 4057 0
29266 잊혀지지 않을 승부. 마재윤&변형태. [5] zephyrus5185 07/02/17 51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