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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5 12:46
음. 게임은 선수를 위한 것이지 감독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감독은 선수들의 관리와 전략이라던지 팀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분정도로 생각하면 ... ^^ 감독님 들이 주연이 되시면 상당히 곤란할듯. 지난번 통합 참피언쉽은 감독님들의 전쟁은 아니었지만. 완전 양팀의 코치들의 전투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수들을 내세운 대리전이랄까... 두분 코치님들은 다 대단 하시죠. ^^
07/02/15 13:22
개인적으로는 홈 어웨이 방식으로 예고엔트리제를 생각했었는데..
경기전에 감독끼리만 만나서 상대방감독이 먼저 엔트리를 발표하면 그에 맞춰서 다른감독이 엔트리를 짜는거지요.. 경기몇일전에 하게된다면 선수연습량+개인전홍보효과+감독용병술 세가지 측면에서 좋을꺼 같다..라고 생각해본적 있습니다..
07/02/15 14:12
엄청 큰 변화는 프론트가 싫어할테니 배제한다 할때,
현행 제도를 기본으로 (1) 예고제 실시 (일주일전에 선수 동시 발표) (2) '대타'제도 실시 (경기 직전 선수 교체 가능) (2-1) 보조 선수 투입 제도 => 출전하기로 한 선수 대신, 당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 엔트리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음. (2-2) 선수 교체 제도 => 경기에 출전하는 두 선수의 위치를 바꿀 수 있음. (2-3) 이상 교체는, 두 경우 모두 합쳐 1경기당 1번으로 제한 정도만 해도 현재의 프로리그 방식으로 생겨나는 문제점은 거의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CJ vs MBC 마재윤vs박성준 - 아카디아2 박영민vs이재호 - 타우크로스 팀플 서지훈vs김택용 - 신백두대간 의 대진이 나왔다면 MBC측에서 '이재호-박성준'을 교체하여 CJ vs MBC 마재윤vs이재호 - 아카디아2 박영민vs박성준 - 타우크로스 팀플 서지훈vs김택용 - 신백두대간 등으로 교체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렇게 교체 한다'는 것을 가정하여 연습할 수도 있겠구요. 그렇다면 CJ도 MBC의 전략을 간파하여, 박영민-서지훈을 교체, CJ vs MBC 마재윤vs이재호 - 아카디아2 서지훈vs박성준 - 타우크로스 팀플 박영민vs김택용 - 신백두대간 이런 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겠죠. 예고 엔트리 제도인 만큼, 경기 수준이 올라갑니다. 상대 선수 & 종족 & 맵을 알고 연습하니까요. 그리고 '예고 엔트리제'의 부담인, '감독이 엔트리 짜기 부담스럽다'는 점도 커버됩니다. 또한 '스나이핑' 하기 훨씬 좋아집니다. 상대를 알고 교체하는 팀배틀 스러운 면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선수 입장에서도, 현재 방식은 많아야 최대 6명이 출전하는데, '교체를 대비한 보조 엔트리'적인 측면에서, 팀내 비출전 선수들에게도 '교체를 통해 출전할 수 있다'는 의욕을 줄 수 있습니다.
07/02/15 14:27
김연우//
프로야구 감독같은 두뇌게임이 가능하겟군요! 추천입니다. 기본 엔트리만 보여주고 경기시작전 대타 누구누구 하면서 화면에 빵 때려주고 상대방도 교체로 신청해놧다면 교체 누 구누구 하면서 때려주고 방청객이나 시청자들은 처음 엔트리 를 보고 경기장에 갈것인가 시청할것인가 결정해도 되고요. 크 화면상으로도 게임내용적으로도 재미난 경기가 나올것 같습니다. 추천추천!
07/02/15 15:07
글쎄요.. 김연우님의 의견은 표면적으로는 그런 좋은 점들을 나타낼 거라 기대하지만 실제는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예고 엔트리와 교체 가능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공존하기 때문이죠. 엔트리를 예고하더라도 언제든지 교체 가능성이 있다라고 한다면 과연 감독들이 예고 엔트리에 신경을 쓸까 의문입니다. 결국 아무도 예고 엔트리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겠지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교체 인원 수에 제한을 둘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인 예고 엔트리에 대한 무관심은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07/02/15 15:10
모십사님//5전 3전승제의 경우, 스위치를 딱 하나만 할수있게하면, 예고엔트리에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수 있게 됩니다. 1경기 서지훈 2경기 박영민 4경기 마재윤 이 셋중에서 딱 하나만 바꿔준다해도 엄청난 변화가 생기거든요. 그렇다고 엔트리에 변화가 생기는 것도 아니구요 ^^;;;
07/02/15 15:21
모십사님//
LaVitaEvella님 말씀처럼 김연우님이 쓴 방법은 엔트리 자체에서 1명밖에는 교체불가능 한 것이기 때문에 엔트리 자체는 남아있게 됩니다.(교체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교체는 선수의 자리를 교체하는것이지 선수자체를 교체하는게 아니기 때문이죠)그리고 1명 대타는 어떤 선수라도 교체가능하기때문에 개인전이냐 단체전 페이크냐의 유무도 감독의 기량을 볼 수 있을것이구요. 재미있어질듯합니다 전 이 방법을 쓰면요^^
07/02/15 16:08
김연우님 궁금한게 있는데.. 프론트가 왜 싫어하는거죠? 김연우 님께서 제시하시는건 프로리그가 더 재밌어 지는건데.. 만약 님의 말씀이 맞다면 프론트도 프로리그가 재밌어 지니까 보는사람 많고.. 그러면 프론트도 좋을거 같은데.. 그냥 궁금해서..
07/02/15 17:32
제가 생각하는 프론트는, 감독&코치 등이 아니라
스폰서쪽 사람으로, 회사가 리그에 참가함에 따라 부서 이동으로 이 판에 처음 참가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타의에 의해 리그에 참가했기에 애정도 없고 이해도도 낮습니다. 그러므로 현 시스템의 문제를 모르며, 변화로 오는 잇점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간신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만큼, 그 환경이 변화하는걸 원치 않아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까닭은 프로리그의 흐름 떄문입니다. 통합 리그 이후, 프로리그는 이 판인 신생 산업이란걸 생각할때, 굉장히 보수적으로 움직였고, 또 이후 협회나 이사진의 행보를 봐도 '이 판을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그냥 '이쪽 세계의 특성을 모르는 일반인'이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모든게 잘 풀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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