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0 12:26:02
Name Crazy~Soul
Subject 폴란드 게이머 Nal_Draco와 Siz)SunCow, 커리지 매치에서 떨어졌군요.
파이터포럼에 올라왔던 기사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폴란드인 2명이 커리지 매치를 위해서 한국에 왔다구요.
분명 9일날 경기를 위해서 들어왔다고 본 것 같은데,
아무 소식도 없고,
심지어는 커리지매치 자체에 대해서 어디서도 언급이 없더군요.

파이터포럼에서 아무 언급이 없어서, 우주를 그리워했는데
원래 커리지매치는 기사를 안 썼다네요 -_-;

아무튼 그래서 케스파 홈페이지 가서 직접 찾아봤습니다.
프로게이머 선발이면 케스파 업무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보는데,
공지사항에 선발자 명단 언급조차 없더군요 -_-;
한숨이 나왔지만..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일일이 경기 결과를 찾아봤습니다.

참고로.. 서울 / 부산 두곳에서 경기가 있었으며 토, 일요일 이틀에 걸쳐서 있었더군요.
조도 몇개씩 있구요..

케스파 홈피에는 경기 결과랍시고 대충 대진표 만들었던 거 사진으로 찍어서 통째로 올려놨는데.. 짜증나더군요. 그냥 확인하면 사진이 너무 큰데, 익스에서 스크롤바를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있게끔 업로드해놔서 일일이 사진을 다운 받아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게다가, 경기 결과표 진짜 엉망이더군요.
확인하라고 올려놓은 게 아니라 그냥 경기 진행하면서 편의대로 쓰던 것을 그대로 찍어놔서 누가 참가했는지 누가 누구한테 이긴 건지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걸 어떻게 보라고 적어놓은 건지.. 좀 고민 한 끝에 적혀진 방식을 대충 이해할 순 있게 되었는데, 속으로 엄청 욕했습니다.

아무튼 일일이 각조를 확인해 본 결과, 최종 승자 명단에는 이름이 없더군요.
문제는 중간 과정에서 어디까지 갔는지.. 심지어는 출전했는지조차 알아볼 수가 없다는 거 -_-;;
나중에 알게 된 건데, 그걸 확인하려면 따로 올라온 대진표량 경기 결과표랑 대조해보면서 봐야합니다.(이런 발로 하는 공고 같으니라구) 그리고.. 대진표에 이름이.. 폴란드1 폴란드2 -_-;;

첨에는 대진표 볼 생각을 못하고, 케스파 홈페이지에 짜증이 확 나서
그냥 아예 teamliquid.net 으로 가봤습니다.

마침 포럼에 이에 대한 글이 있더군요.
20페이지 정도 올라왔는데.. 끝에서부터 확인해본 결과..

둘 다 떨어졌네요.
Draco 는 결승에서 토토전 했는데, 패스크 캐리어에 당해서 졌다고 하고
SunCow 는 1차전에서 떨어졌다네요.

내심 기대했는데, 안타깝게 됐습니다.
Draco 는 진짜 거기까지와서 탈락했다는 게 너무 안타까울 테고,
SunCow 는 멀리까지와서 1차전에서 떨어졌다는 게 너무 충격적일 테죠.

다음에 또 도전한다는 것 같던데(확실하진 않고, 그냥 포럼에서 주워들은 말에 따르면)
그때는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덧 - 글 수정했습니다. 파이터 포럼이 아직 기사가 안 올라온 것에 대해서 상당히 실망을 느껴서 그에 대한 내용을 썼는데, 아쉬워도 뭐라할 정도의 일은 아닌 것 같아서요. 다만 아직도 경쟁자가 있었다면 보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7/10 12:35
수정 아이콘
Draco 선수 안타까운데요 ㅇㅅㅇ;
부들부들
06/07/10 12:41
수정 아이콘
우주 문닫기 전에도 커리지에 관한 기사는 못봤던 것 같은데;;;;;;

오히려 파포에서 5-6월 커리지 건너뛴 거 문제제기를 했고
그래서 협회에서 이번달에 2번 개최하는 걸로 대책을 내놨죠.
파포만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그건 그렇고 서울 C조에 1등한 이반석선수는 CJ팀 연습생이라고 하더군요..
얼마전 엠겜 맵테스트전에 나왔던 KTF임재덕선수는 떨어졌다고 합니다.
외국선수들은 아쉽네요. 중국선수들처럼 팀에 소속되면 좀 더 기회가 많아질텐데요.
06/07/10 12:42
수정 아이콘
커리지 결승 토토전..
허.. 허..
커리지는 플토가 득세하는 건가ㅠ
부들부들
06/07/10 12:45
수정 아이콘
근데 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는 정말 엉망진창이네요

예전 키주에서 커리지 개최할때는 띄엄띄엄이지만-_-
실시간으로 결과확인까지 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대진표 수정만 좀 하면 될껄,
대충 사진이나 찍어 올리다니 정말 성의없어 보입니다.ㅡ_ㅡ
ForEveR)HipHop
06/07/10 12:47
수정 아이콘
Draco가 Nal_Draco 이분인가요??
전에 아프리카 조pd 방송에서 이 분 게임 하시는거 본 듯한 기억이 있어서요.
만약 그 분이 맞다면 정말 아쉽네요. 굉장히 잘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Cerastium
06/07/10 12:51
수정 아이콘
협회라는게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욕먹는다지만..
아직까지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보이네요.
다른건 바라지도 않고요, 선수들이나 잘 챙겨줬으면 하네요 :)
Crazy~Soul
06/07/10 12:55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
흠 파이터포럼이 그런 적도 있군요.
하긴 커리지 매치가 그다지 큰 뉴스거리는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자신들이 쓴 기사 -폴란드 게이머의 도전- 에 대한 피드백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06/07/10 12:55
수정 아이콘
아쉽군요. 오랫만에 푸른 눈의 전사를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부들부들
06/07/10 13:05
수정 아이콘
Crazy~Soul님/
커리지가 그저께와 어제 열렸으니까;;;
피드백 기사가 나올려해도 오늘쯤이나 되야하지 않을까요?
떨어져서 안나올수도 있지만;;
Crazy~Soul
06/07/10 13:13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
오히려 그런 점에서 경쟁상대인 우주가 없어졌다는 게 더 아쉽네요.
프로리그 경기 결과는 실시간에 가깝게 올라오면서.. 오전에 시작한 경기 결과에는 신경을 안 쓰니까요. 커리지매치 자체가 그리 큰 기사거리는 아니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렇게 비방송용인 것일수록 자칭 언론매체를 통하지 않으면 알기 어렵잖아요.
부들부들
06/07/10 13:20
수정 아이콘
토요일, 일요일에 프로리그 빅매치들이 줄줄이 있었던터라
거기까지 신경쓰기는 좀 힘들지 않았을까 싶고;;
오늘 정도만 기사가 뜬다면 크게 늦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떨어진 관계로 기사가 안나올수도 있겠습니다만;)
우주가 있었다고 해도 커리지에 관해 신속하게 기사를 썼을 것 같지는 않은데;;;;

이러고보니 제가 파포알바 같습니다만, 그건 아니구요.;;
저도 우주를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가끔보면 많은분들이 파포한테만 너무 가혹하신 것 같아서요..
06/07/10 13:59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외국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티비에서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FuroLeague
06/07/10 14:19
수정 아이콘
맵을 보면 이번 커리지는 프로토스의 강세가 어느정도 예상이 된거죠..
06/07/10 14:36
수정 아이콘
조만간 날_드라코 모 프로게임구단 연습생 테스트 본답니다.
06/07/10 16:03
수정 아이콘
드라코 선수(?)가 KTF 테스트도 받았다고 합니다만, MBC가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사상최악
06/07/10 18:17
수정 아이콘
이네이쳐로 가면 재밌을 텐데, 아무래도 힘들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281 8인 엔트리 시기상조가 아닐까요? [42] 크루5740 06/07/12 5740 0
24279 서지훈선수 진짜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요? [96] 김명진7817 06/07/12 7817 0
24278 화면 속과 실제로 본 선수들의 이미지 차이 [12] 김주인6292 06/07/12 6292 0
24277 변은종의 5드론과 저플전의 양상 변화? [33] 에오스5141 06/07/12 5141 0
24276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3세트 징크스는 계속 될것인가??? [5] 초보랜덤4281 06/07/12 4281 0
24274 얼마전에 있었던 PGR21 후로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어느한선수의 활약상. [13] 베컴4325 06/07/11 4325 0
24272 심심할때 써보는 2:2 공방 테란 빌드. [14] 우라님4698 06/07/11 4698 0
24271 태극권과 같은 경기를 보여주는 태극권 저그 마재윤의 행보를 주목하며.. [13] GutsGundam4539 06/07/11 4539 0
24270 복귀 인사 드립니다.... [44] 홍정석5207 06/07/11 5207 0
24269 비가 오네요. [6] 비롱투유4574 06/07/11 4574 0
24267 영어선생님이 꿈입니다.그런데 좀 어렵내요 [14] 히또끼리5655 06/07/11 5655 0
24266 35살의 그를 응원합니다... [14] 타츠야5177 06/07/11 5177 0
24265 [잡담]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듀얼B조를 말해보자 [45] 한빛짱5405 06/07/11 5405 0
24264 日, 기다렸다는 듯 “선제공격 할수있다” (경향신문) [39] 팅커벨5290 06/07/11 5290 0
24263 낙관할수 없는 KTF의 포스트시즌 행보...이준호 감독대행의 선택은? [42] 쵱녀성6307 06/07/11 6307 0
24262 WEG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47] Index of Life5252 06/07/11 5252 0
24261 우울증 및 대인 기피증에 대한 의견 [16] Zealot6080 06/07/11 6080 0
24258 양자 동률일경우에 단판 순위결정전을 꼭 해야 할까? [31] XoltCounteR4991 06/07/11 4991 0
24257 말로 입힌 상처는 칼로 입힌 상처보다 깊다 [32] 설탕가루인형6809 06/07/11 6809 0
24255 피지알 평점에 바란다 [33] NKOTB4629 06/07/11 4629 0
24252 KTF - MBC게임에 대한 '예상'엔트리입니다^^(정확성 보장못함ㅠㅠ) [17] juny4854 06/07/11 4854 0
24251 변길섭의 출전에 대한 변, 그리고 마음대로의 추측 [28] pioren5492 06/07/11 5492 0
24250 [같이 죽자]라는 보상심리는 버려야 합니다. [68] 무한초보6358 06/07/11 63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