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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04 23:29:03
Name 어머니사랑해
Subject 오늘 박성준 선수가 1경기의 허무함에 많이 말린듯 하네요...
음...여기 글들을 보니 여러가지 논쟁이 끊이지 않는군요..

박성준 선수나, 최연성 선수에게 우선 수고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오늘 킨텍스에서 박성준선수의 경기를 쭉 봤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이제까지 봐온 박성준 선수의 전투능력이 아니더군요.

특히 2경기에서 저같았으면 저글링이 어느정도 이득을 본 이후에 저글링을 안보여주면서
발업이 딱 됬을때 병력을 확실히 싸먹었을텐데 말이죠...막히면 거의 끝인 올인성 러시였는데 말이죠..음...물론 파벳이 계속 나왔다면 그 저글링이 다 먹혀버리는거였지만 안보여줬기 때문에 머린을 뽑았을꺼라 예상됩니다.

또 뮤탈,저글링이 박성준 선수 진형 근처에서 붙었을때.. 럴커가 좀 늦게 합류한 면에서도 느꼈습니다. 오늘의 1경기가 얼마나 박성준 선수에게 큰 타격이었는지..

게임을 하다보면 느낍니다.첫 게임에 벙커링 허무하게 당하고 gg친 이후에 한 2번째 게임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손으로 하는 느낌...오늘 박성준 선수가 그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박성준 선수.
오늘만 날이 아닙니다.시험공부로 밤을 새우고 준비를 해도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잘 아실꺼라 믿습니다. 아니, 그런 경험을 해보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킨텍스를 나오면서 옆에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아~~ 오늘부터 박성준 식음전폐에 소주만 마시며 살겠네."

부디 이 한마디가 헛소리에 dog소리가 되버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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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로더
06/03/04 23:3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파포 인터뷰 에도 나와있죠.
1경기에 준비한 전략이 있었는데 그걸 해보지도 못하고 패하니까 2경기에는
머리속이 멍해졌다고.. 역시 압도적으로 지면 다음경기에도 큰 영향이..
넘팽이
06/03/04 23:36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너무 잘했습니다. 박성준선수가 해법이 있다고 하길래
뭘까...궁금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최연성선수 우승 축하드리고 박성준
선수도 차기시즌엔 더 멋진 모습 보여주셨으면...
06/03/04 23:37
수정 아이콘
사람은 무의식이라는게 있습니다. 우리가 의식쪽에서는 아무렇지 않아해도 무의식쪽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시달렸을 겁니다. 박성준선수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3:0패 후에 바로우승했듯이 아마 다음에도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06/03/05 00:03
수정 아이콘
1경기 분명 연성선수가 초반 마린 5~6기로 나오면서 훼이크 걸어준것같아보엿는데 ...
나 더블할꺼다 .....이런식으로요
거기에 살짝속은면이 ..
그래도 성큰짓고 빨리대응햇지만 ..
오버로드잡혓구 .. 성큰2개만 더지엇더라면 ...아쉬운생각이
06/03/05 01:3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나저나
왜 경기 당일 3,4경기 맵이 바뀐건가요?; 그냥 기사가 잘못 나온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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