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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06 23:39:42
Name Nada-inPQ
Subject 손 잡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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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사랑해요, 엄마..
그리고 아빠....

-----------------------------
문득 다가오는 생일에 집에 계신 부모님께 편지를 한 통 쓸까 합니다..
펜을 들었는데...위의 글이 떠오르더군요...
죄송한 마음 수천개, 감사한 마음 수백개, 사랑하는 마음 무한대...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우리 엄마, 아빠...
당신들은 내 삶의 전부입니다...

p.s 괜한 참견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잘 하는 건
뜬금없이 엄마, 아빠 손 잡기입니다..왠지 그 온기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오늘 한 번 잡아보시는 게 어떠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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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MonT[Cold]
05/12/07 00:19
수정 아이콘
전 기숙사라..-_-;;
문근영
05/12/07 00:23
수정 아이콘
지금껏 18년 동안 살아오면서 엄마, 아빠의 손을 잡아본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로 까마득하네요.
이제는 잡기가 넘 어색할 정도로 애정표현을 잘 못했던 터라..^^
The Drizzle
05/12/07 00:47
수정 아이콘
서울과 부산... 너무 먼거립니다.
llVioletll
05/12/07 00:52
수정 아이콘
전 경상도 남자라 그런 애정표현에 아주 서투릅니다..

여자친구랑은 금방금방 되는데.. 이상하게 부모님께는 어렵더군요..

오늘한번 잡아드려야겠습니다..
Nada-inPQ
05/12/07 01:0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경상도 남자에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집은 부산이구요...거리가 멉니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전화를 걸어도 좋을 듯...
느끼하지만 전화로 "엄마 손 줘봐"라고 말씀해보실 의향은..
(참고, 이건 저도 시도 못해봤음...;;)
05/12/07 01:25
수정 아이콘
언니랑 저는 가끔 엄마를 등에 업고 환갑잔치에 흔히 보는 "어머니, 만수무강하세요~ 기분좋으시죠?" 하면 엄마도 저희 장단에 맞춰서 어깨춤을 추시며 "아이구 좋구나~" 하십니다. (아직 50대시지만;;) 맞춰주시는것도 재밌고 엄마도 굉장히 좋아하시던데요.
05/12/07 01:27
수정 아이콘
효도하세요.
기쁘게 해드리세요.
같이 계세요.
추억을 만드세요.
이 밖에도 많은 것들을

할 수 없는 때가


멀지 않았습니다-!
05/12/07 01:28
수정 아이콘
전 나중에, 30, 40년 후라도..

그때 후회하기 싫어서, 철들고 부모님께 잘 해드리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글쓴분 가정이 화목하길^^
Nada-inPQ
05/12/07 01:47
수정 아이콘
캐럿//감사합니다..덕담^^
dive//엄마는 제가 업어준다면 한사코 마다합니다..아부지가 업혀라업혀라 해야 업히고선 아이고 좋다 하십니다...

어느날 저희 어무니가 제게 이렇게 물었더랬죠. 우리 집은 화목하니? 라고 말입니다. 제가 다른 집도 다 그렇지 않아요. 라고 대답했었는데, 2년쯤 지나 대학생이 되었을 때 우리집이 얼마나 화목했는지 알았답니다..
같이 있고 싶으나 같이 있을 수 없고, 추억은 만들려고 노력한답니다, 온집안 식구들이..아빠랑 스타하기, 엄마랑 맞고치기, 등산하기 매년 여름에 여행가기, 아빠랑 장난치기, 엄마랑 청소하기 등등...
그러나 언제나 모자랍니다...중요한 건 아무리 해도 모자라다는 그 사실..

아, 아버지에게 잘해드리세요,,여러분들. 나보다 먼저 일어나 저녁 늦게 들어오셔서 곧 주무시는 아버지...세상 가장 감사하고 또 가장 힘드신 분입니다...모두들 화목합시다..너무 화목해서 눈물이 날만큼^^
아띠~~또져따
05/12/07 01:53
수정 아이콘
손 잡으면 그러실텐데...이놈이 미쳤나?
하하하하하
그래도 굳은 살과 거친피부로 갈라진 그 손, 오늘은 잡아드려야겠습니다.
sAdteRraN
05/12/07 02:23
수정 아이콘
부모님에게는 젤 편한듯하면서 젤 거리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 거리감을 좁히기에 굉장히 힘드네요 많은대화.. 많은 시간..
많인 계기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네요
'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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