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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7 18:46:11
Name 필력수생
Subject S급 프로토스로 가는 길
첫번째
로보틱스안에 있나이다

벌쳐의 마인때문에. 러커때문에
로보틱스를 올리는 경우가 있다
이왕 로보틱스를 올릴수 밖에 없다면 최대한 활용해라
So1 준결승전 2경기 임요환선수와 박지호선수의 네오포르테의 경기를 봐라
박지호선수의 리버흔들기와 속도업그레이드 된 셔틀2기 교란을...
속도업된 셔틀이야 말로 최고의 게릴라 부대이다
여태까지 우승한 S급 토스유저중에 셔틀을 최대한 활용을 하지 않은 선수가 없다
-김동수,박정석,강민,박용욱-
그리고 임성춘선수의 일화를 소개하려 한다
임성춘선수가 하도 많이 옵저버를 띄워서 상대테란이 맵핵을 썼지만 결국 졌다는...
프로토스는 옵저버를 많이 뽑으면 맵핵 그 자체가 될수있다

두번째
소모시키기와 모으기

테란전에서는 유닛을 모으기전에
조금씩 계속 소모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나서 멀티를 더 하거나, 캐리어로 전향해야 된다

저그전에서는 유닛을 모아라
프로토스의 유닛 하나 하나는 정예이다
박정석 vs 홍진호 - EVER2004 3,4위전 5경기 머큐리에서
똑같이 유닛을 소모하고 모으지 않았다면 연탄꽃 밭을 꿇지 못할것이다

세번째
도망자가 완성형이다

저그만 확장의 종족이 아니다
한꺼번에 건물을 워프시키고 빠른 방어 타워(포토)를 만들수 있는 토스가 확장에 유리하지 않을까?
도망자 토스!!!  도망가면서 계속 확장하고 유닛뽑고
상대가 확장을 부수면 또 살아나서 막아내서 결국... 돈이 모잘라서
비겁한게 아니다... 건물을 워프시킬수 있는 프로토스의 최고의 장점을 살린 플레이다

네번째
특유의 타이밍

프로토스가 가장 조심해야 될 타이밍은 발업이 안되었을때다
프로토스가 가장 좋은 타이밍은 발업이 되었을때다
그만큼 다른 종족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피부로 타이밍에 민감하게 느끼는 종족이 토스아닐까?
가장 민감한 부분이 멀티 타이밍이다
테란전 저그전에서 멀티 타이밍 놓치면 ... 정말 멀티하기 어려운 종족이다
테란전에서는 멀티 1개 정도 앞서는게 중요하고 저그전에서는 같이 맟춰나가는게 중요하다
멀티수의 수가 아니라 좋은 타이밍에 멀티를 하고 유닛을 폭팔적으로 뽑는게 중요하기때문이다
많은 토스선수들이 빠른 멀티를 하고 유닛이 폭팔되기전에 위기를 맞아 지곤한다
so1 준결승전 임요환 박지호선수의 4경기 R포인트 처럼...
하지만 초반의 이점을 포기하고 안정하게  늦은 타이밍에 멀티를 하고 엄청난 유닛을 뽑으며 승리하는 선수도 있다(박정석선수)
EVER2004 4강 박정석vs최연성 1경기 머큐리

다섯번째
섬맵에서 테란을...

섬맵에서 테란한테 프로토스가 불리하다고 한다
골리앗에게 셔틀이 너무 쉽게 잡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 s01 임요환 박지호 선수의 1경기 815맵에서의 섬토스가 가야할길을 찾았다
테란이 유리하다는 815에서 임요환선수가 그다지 심한 실수를 하지 않았음에 불구하고 지고 말았다. 컨트롤도 최고였고 레이스라는 깜짝 전략 후 골리앗의 전환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박지호 선수의 선택이 이상적이 었다
빠른 멀티를 하고 빠르게 캐리어로 가돼
지상 유닛으로는 방어를 캐리어로는 공격을
여기서 가장 빛났던 점은 바로 질럿의 생산이었다
섬맵에서 질럿을 그렇게 많이 뽑아 방어와 센터를 장악하는 모습은 섬맵에서의 토스의 이상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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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7 18:53
수정 아이콘
흐음..대체적으로 토스 유저로서 공감되는게 몇가지.. 있네요.
'조금씩 계속 소모시켜줘야 한다' 에서..전 한꺼번에 소모를 다 시키는 스타일이라서 그렇게 많이 졌나 봅니다. 하하 -_-;
WizardMo진종
05/10/27 18:55
수정 아이콘
5번 섬맵에선 테란을 하라는 얘기로 봤는데 OTL...
식수센스
05/10/27 18:58
수정 아이콘
멋진글이네요
Sulla-Felix
05/10/27 19: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토스 플레이어들은 보통 테란과 저그를 몇대 몇의 비율로 만나나요?
테란 2번 만날때 저그 한번꼴로 만난다 이런거 말이에요.
EclipseSDK
05/10/27 19:23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추가하고자 한다면, 여섯번째 과감함 이라고나 할까요.
타이밍 재서 과감하게 한방! 고민하지 말고 박지호 오영종모드로 꼴아박아버리는 플레이가 중요하죠.
타이밍 못잡고 꼴아박으면....이클립스SDK토스가 되는거죠..
플토의 한방은 정말 막강합니다.^^
그냥:-)
05/10/27 19:40
수정 아이콘
Sulla-Felix// 전 테란 8~10번 만날때 토스2번 저그한번정도.. 만나던데요 -_-;; (전 웨스트공방에서 노는 쌩초보)
05/10/27 20:22
수정 아이콘
다섯번째 섬맵이 아니라 반섬맵이겠죠.
동네노는아이
05/10/27 20:22
수정 아이콘
3번 빼곤 다 동감합니다.
2번을 잘 해준다면 3번이...필요 없지 않ㅇ르까 하네요.ㅋ
체념토스
05/10/27 20:29
수정 아이콘
다섯번째 정확히 815이여서 질럿이 활개 하고 다니는 것이지요. 또 박지호 선수가 보여준 것이 보다 그전에 송병구 선수와 이윤열 선수 경기에서 보여주였죠. 그 후 쭉 오영종 → 박지호 선수까지 활용했습니다.

그런면 때문에 프로토스가 815에서 그렇게 불리하다고 쉽게 말 못하지요
WizardMo진종
05/10/27 20:38
수정 아이콘
Sulla-Felix//pgt 기준으로 아래쪽에는 테란 중간층에는 토스 위로갈수록 저그가 많더군요.. 포르테랑,라이드 쓰일때는 토스가 굉장히 많았구요, 루나,알포인트일때는 각각 저그와 테란을 많이 만나더군요
Sulla-Felix
05/10/27 21:39
수정 아이콘
하도 테란 사기 테란 사기 해서요.
원래 토스에게는 저그가 더 무서운 법이고
사실 스타역사상 테란대 토스승률에서 테란이 50%넘은 적도 없거든요.
왜 저그한테는 침묵하나 이게 궁금해서 가설을 세운게 있습니다.
토스유저들은 배틀넷에서 저그를 만나지 않는다.
매일 테플전 하니까 토스들이 테란을 사기라고 한다.
저번 8.15난동사건 이후 생각하고 있는 가설입니다.
한번 조사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플토의 테플전과 플저전의 빈도수.
KissTheRain
05/10/27 21:54
수정 아이콘
Sulla-Felix님/ pgt 는 요즘 안해서 모르겠고 나모모 효에서 겜 거진 하는데 10번하면 8~9번 테란 이고 1~2번 딴종족 저그는 10번해서 1번 만나기도 힘듭니다.

님 가설에 상당히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 요즘은 저그전을 아예 못해서 저그전
감도 없습니다 -_-;; 플토로 저그상대하기 어려우니 연습을 해야되는데 연습자체를 못하는...가끔 공방해서 공방저그 만나도 감이 없으니 질 때도;;
05/10/27 21:56
수정 아이콘
저그는 고수님들만 거의 남았고 플토로 테란 이기기는 난감,.....
차라리 저그로 테란 이기기가 더 ......
anti-terran
05/10/28 00:52
수정 아이콘
전 저그로 테란 상대하다가 토스 잡고 테란 상대하면 휘파람불면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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