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4 23:51:04
Name 벙커링
Subject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 관련 방송의 고정시간?
요즘 온게임넷에서 방영되는 프로리그에서는 오프닝이 예전에 멋진 오프닝 그전의 오프닝
일명 "낚시 오프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리그는 하루에 4경기 프로리그는 최소 3경기 최대 5경기가 펼쳐지는데
무조건적으로 (방송에서 언급한 기억이나네요) 방송시간을 2시간으로 정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방송시간을 2시간으로 줄인것을 어떻게 보면 좋은쪽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빨리빨리 끝나고 셋팅에대한 시간도 줄이면서 팬들이 보고싶은건 사실 마우스 셋팅,오프닝 그런게 아니라 선수들의 게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 생각에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많이 느껴지는것같네요.
주관적인 생각이라 생각이 각자 다르실수도 있겠지만 몇가지는 공감가는게
있으실 거라고 봅니다.





1.프로리그 오프닝 그럼 왜 찍은건가?

방송시간을 2시간으로 정했다는게 오프닝을 찍기 전에 (프로리그 후기리그가 시작하기 전에)  정해진거라면 사실 저는 선수들 연습시간까지 줄여서 오프닝을 찍은게
팬들을 위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닝보러 tv보거나 코엑스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멋진 오프닝을 찍어두고
계속 몇회째 안나오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번 보면 질리는거고 게임에 전~~혀 관여하지않는 오프닝이라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보고싶네요.

오프닝이 짧아서 좀 허전한?느낌도 들기까지 합니다.


2.만약에 오늘 MBC 게임같은 사고가 나온다면?

방송시간을 2시간으로 딱 정했다면 만약에 오늘처럼 해처리버그나, 마우스셋팅 문제로
시간이 지체되면 어떻게되는걸까요?

엠비씨 게임에서만 있는일이 아니라 게임방송을 하다보면 언젠간 한번씩은 나타날
일입니다.
물론 해처리버그로 인해서 장기전의 경기가 치열하다가 멈추게된다면
다시 그 경기를 해야하니까 시간이 지연되기 마련이구요.

꼭 2시간으로 정해야하는 이유라도 있는걸까요?
방송사 자체가 다르기는 하지만 MBC게임은 오늘 3시간동안 중계를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그 이후로 짜여져있던 프로그램은 조금씩 지연되고있습니다.
물론 편성표 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온게임넷이나 MBCGAME 두방송사 마찬가지로요.


3. 논란이되었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방송끊기

어떤 논점으로 보면 이거랑 비슷한거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케이블 티비에서 중계하는 프로야구는 한~번도 연장 12회 까지가든, 비가와서
우천경기 콜드게임으로 되던지간에 그 경기가 끝난다음에 방송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고 공중파에서는 항상 방송시간을 딱 정해두고
그시간이 되면 끝내버렸습니다.
그리고나서 전혀 야구와 관련없는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

그럴꺼면 많은 야구팬들은 그냥 공중파에서 방송 자체를 하지말라.
앞으로 그렇게 방송할꺼면 아예 케이블에 맡겨라.

그런의견이 많았습니다.

의견정리를 하자면, 스타크래프트란 방송은 엄연히 스포츠중계나 다름없습니다.
근데 방송시간을 딱 정해두고,그시간에 맞추기위해서 방송을 한다면
조금이라도 선수들의 컨디션을 베스트로 맞추지 못하고 경기를 한다든지,
아니면 그시간에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속에 방송중계를 한다든지,
빨리빨리 속행하니까 예를들어 5판 3선승제 경기에서 장기전이 나왔는데
쉬지도 못하고 바로바로 진행해버린다면 안좋은점이 나오기 마련이죠.

제가 오바하는거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방송사측에서 꼭 무엇무엇을 해야되기에,그렇게 2시간으로
정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온게임넷 홈페이지에도 안올라와있고,방송에서도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저로선 걱정이 앞서네요.
PGR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lkim80
05/10/24 23:55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방송에서 언급됬나요?? 제가 오늘 못봐서요..
며칠전 4강도 3시간 방송이었는데...
만약 진짜라면 이번 4강전 4경기 끝나고 갑자기 엠씨용준께서
정규방송시간관계로 나머지 중계는 브이디오디로... 하며 끝내면...
ㅡ.ㅡ;;;; 온겜 폭파되지 않을까요 ....
05/10/25 00:0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든 스타리그든 하루 중계 시간을 되도록이면 2시간으로 고정한다는 말이죠? 흠.... 너무 타이트한 거 아닌가요.....

스타리그나 프로리그야 온게임넷의 밥줄이니 정말정말 이럴 일 없겠습니다만, WEG 시즌1 카스 개막전......... 그때의 악몽이 다시 재현될지도 모르겠군요 ;;;
솔로처
05/10/25 00:03
수정 아이콘
2시간을 굳이 맞추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그 정도 선을 그어놓고 경기진행을 최대한 빨리 하겠다는거 아닐까요. 흠. 걱정되는건 박태민선수군요(..)
푸하핫
05/10/25 00:05
수정 아이콘
lilkim80 // 이미 그런 적이 있었죠. 듀얼1라운드에서.......프로리그는 또 다른가요? ;;;;
lilkim80
05/10/25 00:17
수정 아이콘
그때는 무한 재경기라 그랬던거 아닌가요?? 2라운드 돌고 안끝나서 3번째 라운드는 브이오디로.... 였었던가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기억력이 감퇴해서리... 정확하진 않네요 ㅡ.ㅡ;;;
05/10/25 00:38
수정 아이콘
듀얼 1라운드 결승 진출전 시에는 재경기가 많이 나오면 생방송은 끝내고 vod로 틀어줬던거 같습니다만.....ㅡㅡa
홍승식
05/10/25 00:49
수정 아이콘
경기시간을 정해놓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관중이나 시청자들도 오랜 시간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란 쉬운 것이 아니고 - 지난 4강전 같다면야 5시간이라도 집중력을 유지하겠지만 - 시간이 길어지면 어쩔 수 없이 느슨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시간을 타이트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한다면 모두에게 더 좋은 결과가 올 겁니다.
Sulla-Felix
05/10/25 01:01
수정 아이콘
카스개막전.... 잊지 않겠다.
설마 스타리그에서 2시간 제한하진 않겠죠.
스타리그 결승 마지막 제 5경기.
"프로브 프로브까지 동원합니다!!!...
정규방송관계로 방송은 여기까지 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5/10/25 03:42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가 아닌 스타스포츠냐라는 반발도 무마시켜야겠죠
방송사들 입장에서는 말입니다

저야 뭐 스타 경기 24시간 틀어주는 쪽에 오히려 찬성이지만..
(봐도 봐도 재밌습니다;;)
다른 게임 팬들도 좀 배려해야겠지요
경규원
05/10/25 11:14
수정 아이콘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프로리그는 그렇겟지만, 개인리그는 그렇지 않을 것 같넹요
만약, 박지호 임요환 선수 5경기 vod 로 봐라 그랬으면 온겜넷 끊는 사람 수두룩(물론 과장이지만, 이만큼 열받겟죠) ㅋ
정테란
05/10/25 17:21
수정 아이콘
결승전 2:2 5차전에서 한 선수가 거의 승기 잡은 상태에서 문제가
생겨 재경기하고 패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727 프로게이머 뒷 이야기들 (박태민 이윤열 등) [15] Wizard_Slayer10633 05/10/26 10633 0
17726 유리장막 어떻습니까? [6] NT_rANDom4157 05/10/26 4157 0
17725 불독vsFD... [30] jyl9kr3964 05/10/26 3964 0
17723 한국 만화계가 무너졌다고요? [128] 루루6022 05/10/25 6022 0
17722 전상욱 선수..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4] 마법사scv3955 05/10/25 3955 0
17720 변은종 선수가 약간 측은했습니다 [129] 므흣한오후7629 05/10/25 7629 0
17718 최연성 그 플레이의 오묘한... [150] 된장국사랑8069 05/10/25 8069 0
17717 FD와 서프림토스 그리고, [6] 슬픈비3973 05/10/25 3973 0
17716 한국 프로야구 각 팀별 역대 올스타 [41] hobchins4040 05/10/25 4040 0
17715 단 한번의 만남에 대한 답답함... [1] Kemicion3969 05/10/25 3969 0
17714 임요환선수가 팀플을 못하는 이유. [32] Dizzy7180 05/10/25 7180 0
17712 제가 미친건가요?? [26] 잊을수있다면3704 05/10/25 3704 0
17711 서울시 흑자가 결코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31] 임정현3627 05/10/25 3627 0
17709 우리나라의 천재 만들기 [37] 이준희5082 05/10/25 5082 0
17707 우리나라 부촌이라 불리는곳~ [28] 폴암바바5863 05/10/25 5863 0
17704 영어, 과연 공용화되어야 하는가. [27] 레지엔4554 05/10/25 4554 0
17702 뉴스를 보니 걱정이 앞서는 군요 [62] 폭렬저그5372 05/10/25 5372 0
17701 최고의 인기만화 슬램덩크에 대해~ [24] 레퀴임5900 05/10/25 5900 0
17700 시간은 점점 흐르고... [7] 요비3803 05/10/25 3803 0
17699 한 락 보컬리스트의 과거와 현재 [35] SEIJI8427 05/10/25 8427 0
17698 박지성 프랑스 뤠베프 주최 유럽 골든볼 수상자 후보에 선정 [15] C.ParkNistelRooney3832 05/10/24 3832 0
17697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 관련 방송의 고정시간? [11] 벙커링4106 05/10/24 4106 0
17696 온게임넷 - 리얼 스토리 프로게이머 [24] semi-6189 05/10/24 61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