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4 05:16:07
Name 체념토스
Subject 너무나도 재밌는 815 한눈에 보기! (플/테 , 테/플)
선수 vs 선수 / 이긴선수 / 경기를 이끈 전략 / 시간 순서

테란 승

이병민T vs 송병구P  이병민 승 ( 생마린 치즈러쉬 )  2
이병민T vs 박지호P  이병민 승 (본진 박지호의 한방러쉬 방어후 지상장악) 4
이병민T vs 박정석P  이병민 승 (자상 장악 싸움 승리)  3
임요환T vs 박정석P  임요환 승 (임요환 한방병력 드랍) 5
임요환T vs 박지호P  임요환 승 (테란 자원 확보 성공) 9

프로토스 승

박용욱P vs 나도현T  박용욱 승 (도망자 프로토스) 1
송병구P vs 이윤열T  송병구 승 (선스타팅 후 할루시네이션 리콜) 6
오영종P vs 서지훈T  오영종 승 (선스타팅후 케리어) 7
박지호P vs 임요환T  박지호 승 (선스타팅+도망자 후 케리어) 8


테란 유저: 이병민 임요환 나도현 이윤열 서지훈

프로토스 유저: 송병구 박지호 박정석 박용욱 오영종

총 10명

승리 선수

이병민 3 ☆
임요환 2
박용욱 1
송병구 1
오영종 1
박지호 1

패배 선수

박정석 2 ★
박지호 2 ★
송병구 1
나도현 1
이윤열 1
서지훈 1
임요환 1

* 테란 초반 전략 *

1. 본진 골리앗 드랍류 (멀티포함)

임요환 VS 박정석
임요환 VS 박지호 (승)
이병민 VS 박정석

2. 노배럭 더블

이병민 VS 박지호
이윤열 VS 송병구
나도현 VS 박용욱

3. 본진 3cm 벌처드랍

서지훈 VS 오영종

4. 생마린 치즈러쉬

이병민 VS 송병구

5. 본진 깜짝 레이스 → 골리앗 드랍

임요환 VS 박지호

* 프로토스 초반 전략 *

1. 선스타팅 멀티

송병구 VS 이병민
송병구 VS 이윤열
오영종 VS 서지훈
박지호 VS 임요환

2. 본진 리버

박지호 VS 임요환(투질럿 원드라군 먼저 드랍)
박지호 VS 이병민

3. 패스트 스타게이트 커세어 → 멀티

박정석 VS 이병민

4. 지상 미네랄 멀티 확보후 견제 → 가스멀티

박정석 VS 임요환

5. 노게이트 멀티

박용욱 VS 나도현

느낌점:

1. 테란의 지상전 형태는 딱 두경기 빼고는 없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확실히
테란은 드랍류를 위주 플레이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갑니다.

2, 프로토스 첫 멀티가 가스 일 경우
송병규 vs 이윤열
오영종 vs 서지훈
박지호 vs 임요환
박정석 vs 이병민(섬 그러나 선스타팅이 아니므로 약간은 느림)

총 전적 4전 3승 1페...
선가스를 가져간 프로토스는 좋은 모습 을 보여주었습니다.

* 시간 으로 보는 815 ! *

1. 박용욱 vs 나도현 (8.05) (☆)
테란이 유리한 맵이라는 예상 가운데 일어난 대박 역전 경기!
815 도망자류의 시초 이자 고급 유닛 활용 가능 성 제시 해줍니다.

2. 이병민 vs 송병구 (8.26) A
이병민 선수와 송병구 선수 경기
플토대 테란 두번째 경기는 이병민 선수가 송병구 선수의 선스타팅을
할거라고 알고 있을까? 이병민선수의 생마린 치즈러쉬로
너무도 쉽게 경기가 끝나도 맙니다.  
(재밌는 점 엄재영 해설위원의 해설중 경기전 송병구 선수에게 815에 대해 묻자
송병구 선수는 프로토스가 초반 주도권을 갖는다라고 이야기함)

3. 이병민 vs 박정석 (9.17) (☆ 혹은 C )
박정석 선수의 질럿 러쉬이후 리버를 선택 합니다 (스타게이트를 올리고 커세어로 드랍쉽 견제를 할려고 합니다) 그러나 투팩을 올린 이병민 선수는 확장을 늘리는 박정석 선수의 본진 골리앗 드랍으로 휩씁 후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갑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병민 선수의 선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상으로 팩토리를 내리고 유리한 자원력을 동원하여  베틀크루져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박정석선수의 하이템플러 활약으로 베틀크루져은 무력해지고 오히려 케리어 합류로 인하여 박정석 선수의 본진 또한 다시 회복시키며 남북 전쟁 유도 다시 경기는 팽팽한 모습을 보여 주지만..  잠시 숨을 고른 이병민선수는 벑처와 탱크로 지상을 중앙 장악 후 굉장한  베틀크루져에 멀티 견제 능력 보여줍니다. 베틀크루져 모습을 확인한 박정석 다크 아콘도 사용하지만
결국 베틀의 멀티 견제를 당하면서 GG를 선언하게 됩니다.
(어쩌면 또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4. 이병민 vs 박지호 (9.29) (B)
이병민선수와 박지호 선수와의 경기는 이병민 선수는 노배럭 더블을 사용합니다.  박지호 선수는 본진에서 모은 투 셔틀 투 리버  드랍을 시도 하였으나. 스크랩 불발 불행 및 이병민 선수의 방어로 인하여 결국 자원에 앞선 이병민 선수가 다수  탱크와 골리앗에 지상장악 및 드랍으로이깁니다.

5. 임요환 vs 박정석 (10.07) (B)
임요환 선수와 박정석 선수와 이 경기는  임요환 한방 칼타이밍 드라쉽 운영을 보여준 경기입니다.  박정석 선수는 미네랄 멀티를 먹음으로써 지상전을 유도하는 모습 및 박용욱 선수의 도망자 프로토스의 모습을 보여줄려는 모습이 보였으나. 임요환 선수는 도발에 응하지 않고 천천히 투팩 골리앗으로 본진 방어를 갖추고 섬멀티를 늘린 후 그때 부터 드라쉽을 모으기 시작하였습니다. 임요환 드라쉽7기를 생산후 박정석 선수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타스타팅 멀티 드랍! (아직 템플러도 활성화 되기 전 타미밍) 으로 경기가 완전히 기울게 됩니다.
(이경기후 815맵에 밸런스에 대한 많은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6.  송병구 vs 이윤열 (10.08) (☆)
초반 멀티를 늘리는 테란에게 보내는 경고! 그리고 가을의 전설!
송병구 선수는 이병민 선수와 시합에서 하지 못한 선스타팅 멀티를 합니다  
이윤열 선수는 노배럭 빠른 섬맬티를 가져갑니다
(여기서 이윤열 선수 몰래 팩토리 전략이 실패하죠)
이윤열 선수는 드랍쉽의 운용으로 멀티 견제를 하려 했으나
송병구 선수는 들어갈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선스타팅의 이점으로 얻은 가스로 빠른 테크를 올린 송병구 선수는 다시 보기 힘들 것이라 여기던 강민 선수의 아비터 할루네이션 리콜을 보여줍니다.
(어헉허거헉!? x 38 홍정석님식 표현)  
아비터의 리콜로 본진과 멀티를 차례 차례 격파를 하고 (마인드 컨트롤 통하여 테란 건물 또한 지었죠) 마지막에는 케리어로 마무리를 합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이경기에 타이밍 입니다. 왜 이 경기가 바로 하필 박정석 선수 경기 하루 후 일까요? 이 경기를 통해서 가장 큰 이익을 얻은 선수는 바로 다음 경기를 하는 오영종 선수 그리고 박지호 선수이지요 이것으로 보아 가을의전설은 신예 프로토스를 선택했다고 여겨집니다)
많은 것을 시사 해준 경기입니다.

7. 오영종 vs 서지훈 (10.14) (A)
이제 부터의 경기 흐름은 전과는 다르게 어떻게 프로토스의 선스타팅 멀티 전략을 막을까 라는 것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첫번째 선수로 테란 중 가장 분위기 좋은 서지훈선수가 맡게 되었습니다. 서지훈 선수는 "그래 나는 본진 픞레이로 좀더 빠른 타이밍의 다수 벌처로 공략해 주겟어"라는 기본개념으로 본진에서 투팩 벌처 3cm 드랍을 시도 하였습니다만
송병구 선수보다 조금 더 다듬어진 선스타팅 멀티 방어법을 선보이면 막고 케리어로 경기를 끝냅니다.
선스타팅의 유효함을 증명 해준 경기입니다.

8. 박지호 vs 임요환 (10.21) (A)
"반섬맵과 전략의 능한 임요환 선수에게도 과연 선스타팅 멀티는 통할 것인가?" 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경기입니다..
과연 임요환 선수는 대단했습니다. 선스타팅을 가져간 프로토스는 로보틱스가 느리다는 점을 이용하여 깜짝 레이스 전략을 준비합니다. 거의 성공단계까지 이를뻔 하였으나 박지호선수의 뛰어난 커세어의 컨트롤로 겨우 위기를 모면 합니다. 결국 나중에는 임요환 선수에 골리앗 드랍으로 선스타팅 멀티가 밀기도 하지만.. 박지호 선수는 이미 축적 자원 과 빠른테크로 도망자 토스 구사 하며 또다른 스타팅 멀티를 중심으로 살아납니다.
결국 다수의 케리어의 효과적인 견제로 경기는 끝이 나고 맙니다.
(선스타팅 전략에 제대로 카운터 날릴 뻔했습니다)

9. 임요환 vs 박지호 (10.21) (B+)
2:2까지 무서운 집념으로 쫓아온 임요환 선수
다시 첫 번째 경기맵인 815에서 붙게 되었습니다.
임요환선수는 초반에 박지호선수에 선스타팅을 의식해 투배럭을 준비하나 간발에 차이로 정찰 나온 프로브의 의해 노출이 되여 긴급히 전략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론적인 것 생각해 보았을때  이것이 큰 행운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박지호 선수는 선스타팅 멀티를 가져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박지호 선수는 임요환의 드라쉽을 리버와 셔틀플레이로 대응하였지만 너무나 가스가 빠듯하여 쉽게 테크를 타지 못하였습니다. (질럿, 하템조합으로 전환) 드라쉽 대비와 시간,유리한 고지를 얻기 위한 러쉬는 계속 되였고 어렵게 뽑은 케리어가 레이스로 인한 격추는 크나큰 타격이 되어 GG를 선언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것은 임요환 선수에 후반에 보여준 땅따먹기식 전략으로 변환된것이 주요 했다고 봅니다.

10.? 오영종 vs 최연성
이제 다음주에 오영종선수와 최연성선수가 맡붙습니다. 아직 815에서의 선스타팅의 완벽한 해법이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음주도 815에서 관전포인트는 선스타팅 전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을의전설이니 뭐니 제가 이렇게 이야기는 해도 스스로가 증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뱀다리 1. 이것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신분이 계신더라 하여도 이해 해주세요. 정 보기 너무 불편 하시면 저에게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뱀다리 2. 저의 오타신공은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적해 주세요 새벽에 졸린 눈으로 글을 쓰니 하나도 안보이네요 ㅠ_ㅠ)

뱀다리 3.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까지의 815맵에 흐름과 경기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또 밸런스 논쟁이 아닌 앞으로 815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 해보고 싶어서 이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먹자먹자~
05/10/24 05: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815맵과 철의 장막 맵이 나오고 나서 재미있는 경기 양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난해하지만 재미있다고 할까요. 이전까지는 밸런스적인 면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경기가 너무 무난하게 흘러가고 경기양상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보는 재미가 덜했죠. 815맵과 철의 장막같은 스타일의 맵이 더 많이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가츠처럼★
05/10/24 05:3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맵을 직접 해보지 못한 입장(토스유저입니다.)이지만, 일단 선스타팅 멀티를 딱히 테란입장으로 막을 게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병민 선수의 생머린 플레이의 대처를 위해서 조금 더 빠른 정찰
조금 느린 스타팅 멀티라면 대처가 쉬울듯 구요.
경기를 보다보면서 느낀건데, 스타팅멀티들을 토스가 먹고 게이트웨이좀
지어주면서 방어하기 시작하면 시간 지나면 정말 뚫기 어려울거 같더군요.
토스유저임에도 테란입장에 대해서(특히 임요환선수 경기보며.. 그리고
최연성 선수 팬이기도해서..) 8.15 경기 양상을 많이 생각해보았는데요.

제가 임요환 선수경기 보면서 느낀건데, 온리 골리앗 드랍이 아닌
탱크를 추가시킨다면 어떨까. 그리고 공격 지형을 캐논이나 넥서스 근처에 내리지않고 마치 지상맵에서 조이듯이, 조금 더 멀리서 조이면서
탱크와 함께 멀티를 저지하면 좋지 않을까.. 물론 타이밍은 느려지겠지만, 그러나 타이밍에 조바심 내면 돌이킬수 없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테란의 입장으로 공격 방법을 한 타이밍은 느리지만 좀 떨어지면서
조이면서 싸우는 방법 그리고 탱크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토스 진형을
공략하는 방법은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05/10/24 05:35
수정 아이콘
815 제 개인적으로는 레퀴엠처럼 밸런스 논쟁을 겪으면서도 명맵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군요.
체념토스
05/10/24 06:26
수정 아이콘
가츠님처럼님// 음... 거기에 대해선 송병구 선수와의 경기를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너무 늦으면 아비터 할루네이션 리콜 나옵니다.. +_+(12분 경) ㅋ 너무 이론적인가..
체념토스
05/10/24 06:28
수정 아이콘
음 이윤열 선수 는 골리앗 비율보다 탱크 위주가 많았습니다.
지니쏠
05/10/24 08:01
수정 아이콘
다만 테저전, 저플전이 좀 걱정되긴하네요..
마리아
05/10/24 09:14
수정 아이콘
저그의 밸ㄴ랜스를 이제 생각해 봐야죠.
체념토스
05/10/24 11:00
수정 아이콘
지니쏠님// 음.. 저플전은 전적이 3대2가 되는군요(저그 플토) 박정석 박지호 선수 좋은 모습 보여주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제 기억으로 저그 플토전 해볼만 했다는느낌이 들었습니다만....
테 저전은 뭔가 저그에게도 뭔가 마치 "선스타팅" 같은 해법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5/10/24 12:03
수정 아이콘
8.15에서으 저그전은 저그, 토스전은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그 테란전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클듯 합니다.

그리고 프로토스에 단기간에 상당한 '8.15반격'을 받은 테란 유저들이 사용할 다음 단계 전략은 '온리 골리앗'이 아닌 '온리골리앗+시즈 2,3기 대동전략을 펼칠듯 합니다.

따라서 오영종 선수는 '온리골리앗+소수탱크'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을 만들어와야 한다고 봅니다.

템플러를 섬멀티에 2-3기 놔두고 드랍쉽이 접근할시 '빠른 반응'으로 사이오닉을 날리면 비록 섬멀티가 골리앗에 밀리더라도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아래쪽에 시즈 2기를 내려놓고 템플러를 포격하고 들어가면 프로토스가 상대 드랍쉽이나 골리앗에 피해를 줄 수 없습니다.

이렇게 골리앗과 드랍쉽이 계속 유지되는 것은 연이어 멀티가 순차적으로 밀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승리하는 경기에서는 골리앗이 드랍할때마다 템플러로 골리앗에 데미지를 누적시키고 그 숫자를 꾸준히 줄여준 것이 '다음 멀티를 재차 견제하기는 어렵게 하여' 도망자 토스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따라서 오영종 선수는 어렵더라도 반드시 '시즈 2-3기로 템플러를 암살하고' 멀티를 노리는 전략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섬멀티에 포톤이 2,3기 정도만 있으며 굳이 시즈를 쓰지 않더라도 1기 드랍쉽으로 골리앗을 내린후 골리앗 콘트롤로 템플러 2,3마리를 잡아낼 수 있는 콘트롤도 정상급 테란 유저라면 가능합니다.

이렇게 1기 골리앗부대를 희생하여 템플러를 다 잡아낸후 나머니 5-6기 드랍쉽이 접근하면 역시 상대 주력병력이 '유지가 되어' 다른 멀티까지 연달아 타격받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책도 있어야 할 거라고 봅니다.
05/10/24 12:21
수정 아이콘
좀 무리한 전략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커세어를 한부대 정도 유지하면서 운용하고 업저버를 맵 곳곳에 뿌려 상대 드랍쉽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적드랍쉽의 섬멀티 접근을 '방해' 또는 '차단'시키는 전략은 어떨까하고 생각해봅니다.

드랍쉽이 커세어에 피해를 입어서 '일일이 고치면서 다시 드랍'하는 것은 손이 많이 가는 일이고 그만큼 시간을 프로토스에 벌게 합니다.

또한 커세어가 레이쓰가 아니면 필요가 없는 유닛이라는 말씀을 김도형 해설위원이 하셨지만 물론 그 말에도 공감이 가지만 '웹'을 활용하면 지상전이나 스타팅 멀티를 견제하는 골리앗에 사용함으로써 질럿들이 골리앗 상대로 위력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커세어가 나오면 캐리어가 나왔을시 캐리어를 골리앗이나 레이쓰에게서 (골리앗에서게 지키는 건 웹으로, 레이쓰에게 지키는건 화력으로)지키는 유닛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섬멀티에서 프로토스가 강력하다는 전례의 개념인 '공중전화력'의 주축인 커세어를 한부대 운용해 보는 것도 '어쩌면 모험적인 전략이 될 수 있지만' 한번 숙고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레이쓰 두부대 모이면 '업저버로 보여도 캐리어 6기와 해볼만 합니다' 섬개스멀티를 먼저 가져가는 테란으로서는 골리앗만 운용하면 임요환 선수와 박지호 선수에서의 경기에서처럼 개스만 3000이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캐리어가 나왔을때 언제든 순간적으로 '폭발레이쓰'로 견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듦니다.

그리고 테란이 이 '폭발레이쓰'로 레이쓰 3부대 모아서 캐리어 9마리중 단 6마리만 잡고 3마리만 남았다. 해도 이것은 테란의 남는 장사입니다.

캐리어는 생산시간이 길고 인터셉터를 채우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캐리어의 숫자를 꾸준히 줄여줘라'라는 명제에 부합하는 병력운용이기 때문입니다.

캐리어 9기면 섬맵에서 어떤 병력도 압도할만 하지만 3기면 '몸사리면서 절대 앞으로는 한기라도 잃지 않는 소극적인 캐리어 운용'을 해야합니다.

따라서 중후반에 가서는 커세어가 어느정도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05/10/24 12: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8.15에서 '캐리어킴'님의 그 주관에 정말 부합하는 맵인 것 같아서 '캐리어가 아니면 아비타라도...'라는 말씀은 이미 8.15뿐만 아니라 다른 맵에서도 거의 일반화된 패러다임으로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때 역시 '캐리어킴'님의 해설포스를 요즘 새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스갤이란 곳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스갤에선 '캐리어킴'으로 불리신다죠? -_-
Forgotten_
05/10/24 12:57
수정 아이콘
4thrace님// 815에서의 섬멀티 탱크포격은 불가능하거나 되더라도 아주 제한적인 섬의 끝부분만 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
05/10/24 15:23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도 박용욱 선수와 할 때 노배럭 더블 아니엿나요 ?
박용욱 선수는 앞마당 멀티
나도현 선수는 섬멀티 ....
청수선생
05/10/24 15:42
수정 아이콘
플토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몇몇 선수)

815에서 저그나 테란을 상대하기 굉장히 힘들다고 하더군요.
05/10/24 15:49
수정 아이콘
스카웃 1~2기 뽑아서 드랍쉽 견제하는건 어떨까 하고 생각도 해봤는데요.

임요환과 박지호 경기때 드랍쉽이 에너지가 거의 깍여 빨간불될려고 할때 스카웃 1~2기 정도가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커세어로 드랍쉽 잡으려면 한참이고... 무리를 해서라도 스카웃 1~2기 정도 있으면 괜찮을거 같기는 한데..
낭만토스
05/10/24 17:32
수정 아이콘
본진에 투팩올릴때 본진에는 하나만 짓고, 타스타팅에 팩토리를 몰래 지어서 벌처를 뽑아 견제하는건 어떨까요?
05/10/24 18:13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이윤열선수가 송병구 선수한테 쓴 전략인것 같은데요...그때 송병구 선수가 프로브 몇기의 피해는 입었지만 막아냈습니다..
체념토스
05/10/24 18:57
수정 아이콘
로샘님// 오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노게이트 더블 노배럭 더블입니다^^ 무심코 그냥 써벼렸네요... 흑
체념토스
05/10/24 18:58
수정 아이콘
Sejii님 // 그러게요 저도 좀 스카웃 1~2 좀 봤으면 좋겠어요 공중 요격 유닛으로는 스카웃이 제일 좋을 듯한데
체념토스
05/10/24 19:03
수정 아이콘
4thrace님// 커세어 이론 재밌네요 ^^ 저두 소수 커세어는 괜찮을 듯합니다.
05/10/24 20:05
수정 아이콘
815에서 지상은 프로토스가 질럿을 이용해서 장악하기가 쉬운것 같으니 질럿들을 사방으로 패트롤 시키고, 질럿들이 못가는 지형만 옵저버로 지켜보고 있는 편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DNA Killer
05/10/25 01:18
수정 아이콘
4thrace님// 온리 골리앗만 했을 때 개스가 3000이나 남기는 어렵지 않나요? 4강경기도 미네랄이 많이 남았던거 같은데요. M100 G50의 비율로는 온리골리앗을 했을때 미네랄이 더 남죠. 제 생각에는 중후반이후 자원전이 되었을때(그상황이라면 물론 가스도 미네랄만큼이나 남겠죠) 공중유닛의 상대로 효과적일수 있지만 본진이나 멀티 견제로는 조금 위험할것 같습니다. 물론 4thrace님은 커세어의 효용성에 중점을 두셔서 언급하신듯하지만요. (맞나요? ^^;)

확실히 골리앗의 드랍작전을 구사할때 온리골리앗보다는 골리앗4기를 탱크 2대로 치환해주는(물론 시즈탱크개발을 하면 또 그 타이밍에 골리앗 3기는 포기죠)게 좋아보입니다. 이번 4강전에서도 임요환선수의 다량의 골리앗드롭에서도 탱크가 하나도 없었던게 아쉬웠습니다. 물론 가장효율적인 비율(과 타이밍)이 무엇이냐의 문제겠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695 한빛Stars를 냉정하게 평가해봅시다... [43] EzMura5685 05/10/24 5685 0
17694 프로토스의 호쾌함! 그것이 무었인지 보여주는 박지호선수 [12] 물탄푹설4336 05/10/24 4336 0
17692 '강풀의 슬램덩크'를 읽고, 자극받아서!!! [23] 바람꽃5452 05/10/24 5452 0
17691 그가 써내려간.. 또하나의 대역전 신화.. [9] 라구요4265 05/10/24 4265 0
17690 소심은 고칠수 있을까? [24] 식수센스4480 05/10/24 4480 0
17689 군대. 또 한 건 했네요. [54] 눈팅만일년5589 05/10/24 5589 0
17687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 [8] 후안무치4552 05/10/24 4552 0
17685 서울시가 이번에 흑자많이 냈다고 하네요.(자게에 써도 되나요? ) [72] 비네오이니5040 05/10/24 5040 0
17684 토요일날 그녀를 만난뒤....... [9] 영혼을위한술3839 05/10/24 3839 0
17682 이제.. 2시간뒤에 훈련소에 입소합니다 [26] 사탕발림꾼3608 05/10/24 3608 0
17681 민중가요를 아시나요,,, [66] limit∑무한대로4691 05/10/24 4691 0
17680 실수의 매력 [8] 총알이 모자라.4003 05/10/24 4003 0
17676 너무나도 재밌는 815 한눈에 보기! (플/테 , 테/플) [22] 체념토스4867 05/10/24 4867 0
17675 7월14일 이후 100일..... [4] 경락마사지3901 05/10/24 3901 0
17674 스타리그 주간 MVP (10월 넷째주) [36] DuomoFirenze4179 05/10/24 4179 0
17672 선수가 어느정도 해야 '슬럼프'가 아닌지? [39] 4thrace5725 05/10/24 5725 0
17671 815, 발상의 독립 [6] 종합백과3831 05/10/24 3831 0
17670 어제는 너무도 슬픈 밤이었습니다. [16] ggum3374350 05/10/23 4350 0
17669 강남에 대해서 한번 써보자고 합니다(저는 강남 사는 사람입니다.) [273] KissTheRain12043 05/10/23 12043 0
17668 응원 글입니다. [8] 3:164431 05/10/23 4431 0
17666 프라이드FC-30 starting over [27] kama5227 05/10/23 5227 0
17664 잊혀지지 않는 기억들!~ [11] 홍수남5082 05/10/23 5082 0
17662 혹시 이거 기억하시는분 계세요? [14] AngelBeaT6582 05/10/23 65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