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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3 22:34:57
Name KissTheRain
Subject 강남에 대해서 한번 써보자고 합니다(저는 강남 사는 사람입니다.)
어디서부터 얘기를 끄내야 될지 모르겠군요.
주제가 상당히 민감한 문제니까요.
그래서 여러분한테 말하고 싶은 건 말하고 싶은 것이고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이 강남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인식이 어떤지 궁금하기에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또한 솔직히 강남 산다면 정말 부자인냥 대단하게 보고 언론에서 투기꾼 , 별 사람들로 몰아가는 게 싫어서 강남 실상을 말하고 싶습니다.

우선적으로 저희 집은 25년 전부터 강남에 살았습니다. 강남 막 아파트 지어지고 밭 있고
아무도 잘 안알아주던 때였죠. 부모님이 집 한채 사셔서 그냥 평범히 사셨습니다.
월급은 아버지가 일반 중산층 정도 받으셨던거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교육 얘기부터 끄내보겠습니다. 학원 과외 말 많습니다. 한가지 물어보죠.
따른 지역의 중산층 정도 되는 부모님은 쓸꺼 안쓰면서 자식 학원 보내나요? 농담 안하고 여기 살면서 자식 교육에만 돈쓰는 사람 많이봤습니다. 딴거 돈 안씁니다. 부모님 자기 쓰고 싶으신거 다 안쓰고 학원 보내고 과외 시킵니다. 여기 분위기가 그렇지요. 학원 안보내면 공부 안하면 못살아남는 사람처럼. 중고등학교 때 학원 안다니는애가 40명중 3명 정도입니다. 또 애들도 노는 애들도 많지만 학원에서 공부하는 양에 공부하는 분위기 또 부모님의 그런 돈이 아까워서 라도 공부합니다.

  돈이 많아서 돈난리 친다고요? 몇백만원 과외 하는게 일반 강남사람으로 보이시나요? 그들은 소수 입니다. 강남 사람 전체가 아니지요. 강남사람의 0.1 프로도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요?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게 재건축 추진이후 오른것이니
대략 5년전입니다. 그전까지는 서울의 일반 집들하고 별 차이 안났었죠. 저희 집값이 6년전인가 1억 좀 넘었던거 같군요. 평균적으로 강남 사람들이 좀 더 잘살았을뿐 돈이 많은건 아니었지요. 근데 그들은 자신들의 돈을 교육에만 투자하고 아이들도 그에 미쳐 공부만 합니다. 강남에 살아서 애들이 대학을 잘간다고요? 강남에 살으니 잘가고 대학들한테 불평하는 사람들한테 강남 한번 와서 1년만 구경하다 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정당하게 투자하고 특히 노력의 대가로 좋은 대학갑니다. 왜 돈으로 갑니까? 학원도 중요하지만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강북 아이들 반에서 10등? 강남오면 중간정도 밖에 안갑니다.

저희 집이요? 300만원 벌때 150만원을 제 공부시키는 데 투자시키기도 했습니다. 부모님 자기 안쓸꺼 안쓰시고 저한테 투자합니다. 이게 강남의 일반 분위기입니다. 공부하는 시간이요? 외고 과학고 민족사관고 하고 대전 유성 지역(대덕연구단지 턱에 학원강사들이 말하기를 머리 좋은 애들도 많고 공부 엄청시킨다고 하더군요.강남보다 더 한다고)
빼곤 아마 지역 평균 2배이상 날거입니다. 이래도 이게 돈난리로 보이시고 불평등으로 보이십니까? 내신 차등이요?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딴학교에선 시험 문제 가르켜주고 다들 90점 맞고(학원 선생님들이 이게 강북의 일반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시험문제 안가르켜주면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틈 사이에서 피터지게 노력하고 90점 받습니다.

어떤 게 평등인가요? 쉽게 90점 받는 아이들과 피터지게 공부해서 90점 받는 아이들의 점수가 평등한가요? 질투가 아니라요? 노력의 대가를 돈난리로 매도해버리는 나라는 어느나라에도 없고 공평한 경쟁이 아닌 불공평한 경쟁을 만들어나가는 나라가 우리 나라빼고 어디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학원 수준 차이가 난다고요? 고액과에 하는 소수 0.1프로 아닌 이상 다 똑같습니다. 유명강사들 다 인터넷 강의하죠. 싼 가격에 강남에서 학원 상당수 망했습니다. 인터넷 강의 떄문이죠. 똑같은 수업이라면 모가 다른걸까요? 노력이죠. 분명 연대나 이대에서 돈을 보고 똑같은 수능 점수일 때 강남애들을 뽑는 경우는 인정합니다만 그 외에 대학에서는 전부 노력차이라고 밖엔 못하겠군요.

두번째 강남사람들은 투기꾼이다? 저희 집 1억이었죠. 아버지가 저 집 한채 물려줄꺼라면서 1억짜리 하나 더 사셨습니다. 나중에 둘다 재건축 된다고 지금 7억 3억씩 해서 10억입니다.그 돈이요? 1억 집 한채 사는게 쉽습니까? 돈 모아서 사신거죠. 돈 안쓰실꺼 모아서
사신겁니다. 강남 사람들 2년전까지만 해도 원래 집값 안비쌀 때 그냥 살던 사람들 대부분입니다. 지금요? 제 주위에서 떠난 사람들 많이 받습니다. 부동산 대책이니 모니 해서 다 못견디고 오르는 재산세에 못견디고 나가죠. 슬슬 정말 잘사는 사람들만 남고 중산층들은 버티고 있습니다. 왜 안나가냐고요 ? 그렇게 힘든데요 ? 솔직히 말하자면 살기 편합니다.

저는 이미 대학을 갔으니까 교육은 예외로 쳐도 바로 옆에 종합병원 있습니다. 뒤에 작지만 산있어서 공기좋습니다. 교통 지하철 바로 옆에 있고 버스도 편합니다. 백화점 근처에 있습니다. 편의 시설 다 있고요 좀만 나가면 코엑스니 강남역이니 놀 때 많고요 집 앞 근처에 할인마트 있습니다. 교육을 제외하더라도 정말 살기 편합니다. 이런데서 살다가 다른 데서 살면 불편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전 안나갑니다. 그리고 집 2채 보통 집 1채는 자식 물려줄려고 많이 사고 부부끼리 서로 멀리 살때도 2채 살죠. 근데 2채 중에 한채 팔 때 세금이 5천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2채가 투기꾼이라고요? 어이가 없군요. 한 5채 되면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2채는 많이들 가지고 있습니다. 모 이건 강남을 빼고라도 다른 지역 분들도 해당되는 거니까
공감하시겠죠.

아래 쪽은 퍼온 글입니다. 강남의 한 아주머니가 쓴 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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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월급쟁이 아내로  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20년만에 강남에 아파트샀다.외식도 1년이 한번밖에 안한다. 차도 10년째 프라이더 중고차 타고다닌다.
그래도 종교단체에 성금꼬박꼬박낸다. 남편도 지하철타고 다닌다. 술담배도 안한다. 해외여행도 아직 못해봤다.

신혼여행도 남산 한바퀴돈걸로 땡쳤다. 나는 비싼 옷 절대 안사입는다. 내가보기엔 집은 없어도 나보다 흥청망청 쓰는 인간들이 더 많다. 나는 이를 악물고 저축해서 결혼 20년만에 집을 사고
아이들 물려줄 요량으로 재건축 아파트 조그만한거  하나더 샀다.
저금리 때문에 산 집값이 많이 올랐다.

살고있는 집은 30평아파트는  8억원이고
개포동 8평 재건축아파트는 2억8천만원이다.
집 두채 합쳐서 겨우 38평이다.
그런데 나보고 투기꾼이라고 한다.

이나라에서 중산층은 가장 소비를 많이 하여 경제에 이바지하고
또 세금도 가장 많이 낸다.
중산층은 또 여유가 되면 제일 먼저 사회봉사를 한다.
내가 아는 강남아줌마들은 시민단체나 종교단체에 기부금을 내거나 주말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자원봉사를 한다.

왜 강남 아줌마들이 투기꾼인가????
실제로보면 주일이면 도움이 필요한 시설을 찾***니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의 상당부분이 강남아줌마들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강남아줌마를 부동산투기꾼이라고 손가락질 한다.
내가 아는 강남아줌마는 열심히 일해서 전세 끼고 은행에 대출도 좀 받고 해서 앞으로 미래에 집값이 오를 만한 곳에 집을 한두채 더 사두기도 한다.
왜냐고????????????????????
주식투자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을 상대해서 이길 수 없는 어?**?게임이고 쪽박 차기 싶다.
그러나 부동산은 최소한 휴지조각은 되기 때문이다.




나는 사회보장이 미비한 나는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노후보장이자 자식들에게 집을 물려주는게 부모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집 융자금과 자식 교육비에 허리가 휘어도 참고  내핍생활한다.

나만 그런게 아니다.
서울시 조사 발표에 따르면
강남권 주민의  독서량은 제일많고,  술 담배도 제일 적다.
운동과 자기계발과 운동도  가장 열심히 하는 주민도 강남권 주민이다.
그리고 사회봉사도 가장  많이 한다고 한다.
강남권 주민이 우리 사회의 가장 모범적인 시민이다.
왜 이런 모범이웃을 우리는  때리고 손가락질 하는가?
단지 집이 2채있다고???????


중산층이 뭐가 문제란 말인가?
집 가기면 죄인인가????
강남살면 죄인인가????????????????


집가지는게 불법인가??????
집 두채가지면 투기꾼이고 무조건  한채만 가져야 한다고?
만약에 가구당 한 채 씩만 보유하면 세월이 흘러 그 집이 낡아 재건축을 할 때가 되면 다들 어디로 가란 말인가?

또 세금 그렇게 많이 내라면 장차 누가 집을 사겠는가?
선진국에 비해서 아직도 보유세가 싸다구요????????
그럼 선진국에 없는 양도세나 취.등록세도 없애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집살 때도 세금내고 보유할 때도 내고 팔 때도 또 내고 세금이 지뢰 깔리듯 깔려 있다.
이젠 돈 있어도 집 사지않고 걍 전세로 사는 게 맘 편하다..
그런데 요즘 전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고 하더군요.


부동산대책은 정책이 아니라  중산층 죽이는 세금폭탄입니다.
극히 일부의 서민과 극히 일부의 억만장자들은 해당안되고
우리네 평범한 중산층만 죽어나는거죠.
제발 평범한 중산층 손가락질 하지 마세요.
자신은 노력하지 않고 놀면서 정부보고 집만들어 달라고 악쓰는 사람은 북한으로 가세요! 김정일가 집줄꺼예요..
그리고

자신은 평생 재산세 한푼 내본적없이 세금으로 만든 도로,공원,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그동안 각종 세금 내온 중산층보고  손가락질하고 더 내라고 악쓰는 인간은
시민이 아니라  양아치입니다.

집값 올라서 집 못산다는분 중에서 저보다 더 흥청 망청 쓰는 사람 많습니다. 자기 쓸것 다쓰고 할것 다하고 집살 돈이 없다고 투정부리는 분이 더 많은것 같아요. 중산층 때려잡으면 가난한 사람이 부자 됩니까?
유주택자들 때려잡으면 무주택자들 집이 생깁니까????????

저는 강남아줌마때문에 집값 올랐다고 주장하는 젊은이에게는 절대 상종도 하지마라고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그사람들은 항상 남탓만하는 바보들이기 대문이죠.

세금 한품안내고 지하철타고 공원놀러가고 도로이용하는 무주택자들이 애국자인가요?아니면 집산다고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내온 2주택자가  에국자인가요? 세금 한푼 안낸 사람이 세금낸  사람보고 욕하는 나라는 한국뿐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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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돈 물쓰듯 쓰는 사람 전국적으로 그렇듯 강남에서도 얼마 안됩니다. 물론 부자 비율이 상당히 높고 정말 가난한 사람들은 없죠. 가난한 사람들은 세금 때문에 못버티고 다 튀어 나갔으니까요. 남은 것은 서민들에게 부과되는 과중한 세금입니다. 지금의 세금이
부자들한테 적용된다고 보십니까? 그들 콧방귀도 안뀝니다. 서민들이 죽어나는 거죠.
그냥 강남살다가 갑자기 집값 오르고 그들이 덤태기를 씌우는 거죠.

한가지 묻죠?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무었입니까? 강남이 살기 좋으니까 강남에서 살고 싶으니까 집값이 뛰는게 아닐까요? 그런 이유에서 집값 뛰는게 왜 투자입니까? 사는 사람이 없으면 왜 가격이 유지될까요? 말도 안되죠. 그럼 한가지 묻죠. 어느 사람이 10년후를 전망해서 집 한채를 샀습니다. 그쪽에는 개발이 되었고 돈이 뛰어서 그 사람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그냥 가격이 올랐죠. 이게 투기입니까?
투자이면서 운이죠. 근데 강남으로 오면요? 투기가 됩니다. 또한 사람들이 원하니까 가격이 올라가는거죠. 사람들이 안원하면 가격이요? 떨어지죠. 아무리 집값이 정해져있어도 안사는데 그딴 집값 무슨 소용입니까. 수요가 적은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투기다라면서
세금 붙이면 동의 하실겁니까? 수요가 적고 공급을 원하는 양은 많으니까 가격이 올라가는거죠.

진짜 투자가들이요? 1000억씩 굴립니다. 한 아파트 집 수십채 사놓고 가격 쌀 떄 사서 자신들이 시세 올리고 팔아버리죠. 정부는 이런 사람들 못잡고 나중에 그 비싸게 올려놓은 집 들어가서 집 값은 떨어지고 이런 사람들한테 투기꾼이라며 세금을 물립니다.

투기꾼들 몇백억 굴리는 거 우습게 압니다. 이런 사람들은 정부에서 잡았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정작 투기꾼들은 하나도 못잡고 그 부담을 일반 사람들한테 몹니다.

언론이요? 기가 막힙니다. 강남 사는 사람들 0.1프로를 전체로 확대해서 돈 흥청망청 쓰고 자기들의 이득을 포기 안하려는 이기주의자들로 몰아갑니다. 왜 대부분의 자기꺼 안쓰고 돈 들여서 강남 사는 사람들 원래 살던 사람들이 투기꾼으로 몰려서 진짜 투기꾼들은 잡히지도 않고 저희가 돈을 부담하고 욕을 얻어먹어야 되죠?

학교 가면 참 부담스럽습니다. 강남 삽니다 하면 눈빛부터 바뀌면서 무슨 제가 정말 잘사는줄압니다. 집도 타워펠리스가 들어선 동이라 근처에 있으니 정말 부잔가 보다 합니다.
지금이요? 부모님 장사하시면서 뼈빠지게 세금내며 강남에서 간신히 버티고 삽니다.
어머니가 요즘 많이 이러십니다. 너한테 집한채 물려주고 싶었는데 빛도 많고 세금때문에
아무래도 팔아야겠다고. 저희 부모님 뼈빠지게 일해서 저한테 돈 투자해서 어느정도 그래도 알아주는 대학 보내시고(제 노력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노는거 좋아합니다만 부모님 저렇게 돈 투자하시는 데 내가 모하는 짓인가 하고 죽어라 고등학교 와서 공부했습니다.)
집 한채 저 물려줄려고 정말 자기들 놀러 안가시고 집 한채 사셨습니다. 요즘 들어서 부모님이 불쌍합니다. 뼈빠지게 일해서 자기들 돈 안쓰고 이렇게 열심히 투자하면서 일궛는데 투기꾼으로 몰리고 사촌들은 강남 산다고 시기 하더군요. 친가 친척들 저희 시기하는거 보면 욕나오고 싶은 정도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 정부가 강남을 희생양 삼아 자신들의 정치 이권을 지킬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정치 못하는 것 자신들의 비리 강남한테 여론 집중시켜놓고 과도한 세금으로 투기꾼들은 못잡고 지들은 강남살면서 정말 잘사는 사람들한테는 그에 맞는 세금도 부과 되지 않게 조정해놓고 '우리들은 국민들을 위하고 있다 우리를 뽑아라' 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렇게 지지하고 뽑도록 열심히 노력했건만 지금와선 내가 왜 저사람을 뽑았나 하는 생각 밖엔 안보입니다.

왜 딴데 보다 열심히 살고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그런 사람들이 욕먹고 딴데가면 눈치보고 시기 받고 살아야됩니까? 대다수의 강남사람들이요.

전 심히 궁금합니다. 정말로 서민들 다 못버티고 나가고 강남에 정말 잘 사는 사람들만 모였을 땐 정부가 모라고 할지요. 지금 제 글을 보니 제 자신이 너무 흥분해서 글을 쓰고 있다는 생각 충분히 듭니다만 인터넷 돌아다니다보면 강남 사는 것 하나로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언론에서 대치동의 은마아파트를 재건축 아파트의 하나로 자꾸 내보냅니다. 아파트 어떤줄 아세요? 무너져 갑니다. 위태위태 할정도로요. 근데 언론에서 그렇게 내보내니까 재건축 허가 안해줍니다. 생명의 위협 받으면서 살아가야 됩니까? -_-.

얼마 전에 강남구 재산세 50프로 인하시켰다는 기사 나갔죠? 일반적으로 그거 한채에 15억정도이상 되는 아파트만 세금 반만 줄고 나머지 사람들 재산세는 다 똑같습니다. 타워펠리스 ,아이파크, 이런데 사는 사람들만 반으로 세금이 줄고요 그냥 일반 살던 사람들 집은
세금 내는거 똑같습니다. 강남구 재산세 50%로 인하? 좋아 우리 부동산 대책세 더 올리지 하고 정부가 세금 올리면 죽어나는건? 그냥 서민들이죠.

솔직히 서민으로 표현하는건 아니겟지만 여기서의 대부분의 일반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면 적당하겠네요. 정말 잘사는 사람들은 그냥 부담없이 살아가고 투기하는 사람들은 잡지 못한채 계속되는 세금 부담 투기꾼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건 질투 질시의 시선들. 좀 더 열심히 살아가는  노력으로 강남에 사는 사람들이 왜 투기꾼으로 내몰려야 되나요?

언론 플레이에 속지 마시고 진실을 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저 쌔끼 잘사는 놈이 거짓말 치네 이러지 마시고요. 또한 님들이 강남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궁금합니다 .학교에서 애들이 말하는 걸로 듣긴하지만 제 앞으니 심한 소리는 하진 않지요. 제 의견중 지적하고 싶으 신 점은 지적해 주시고 제 의견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리플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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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동구리
05/10/23 22:39
수정 아이콘
누가 뭐라던가요. 전 목동사는데 저희동네가 제일좋습디다.
SkyKiller
05/10/23 22:40
수정 아이콘
[임]동동구리님//

동의합니다. 누가 뭐라던가요.
댑빵큐티이영
05/10/23 22:41
수정 아이콘
-ㅇ-[임]동동구리님;; 그러시면 저렇게 길게 글쓰신분이 무안하죠-_-
잃어버린기억
05/10/23 22:41
수정 아이콘
저도 강남사는 고1인데, 정말 지겹습니다. 내신전쟁... 학원안다니는 사람전교 650명중 10명채 안됩니다. 여기서는 학교 - 독서실 - 학원 - 독서실 -학교 가 시험기간 뿐만아니라 평소에도 벌어집니다. 정말 지겹습니다.
차선생
05/10/23 22:41
수정 아이콘
관점의 문제겠지요..

1억이었던 집이 7억, 10억으로 올랐는데,
그것은 자신이 온당히 받아야 할 이득이라 생각하고..

보유세는 1%라 해봤자..1천만원인데..
그리고 그것을 10년 내봤자 1억인데..
이것은 폭탄이라고 하고..
악하리
05/10/23 22:42
수정 아이콘
전 부산출신입니다만..
누가 뭐라고 하죠. 사실.
푸하핫
05/10/23 22:42
수정 아이콘
물음표가 너무 많네요
푸하핫
05/10/23 22:43
수정 아이콘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다 까발릴 필요는 없죠
05/10/23 22:43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2채는 많이들 가지고 있습니다. 모 이건 강남을 빼고라도 다른 지역 분들도 해당되는 거니까
공감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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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전혀 공감을 못하겠군요...
머신테란 윤얄
05/10/23 22:43
수정 아이콘
음.. 머라고 딱히 말할것은 안되지만

강남사람들도 사람인 걸 알았습니다,
기다리다
05/10/23 22:44
수정 아이콘
누가 뭐라고 합니다...강남사시면 어느정도 공감하실듯
김영대
05/10/23 22:45
수정 아이콘
마치 '어디서 뺨맞고 어디서 화풀이 한다' 식의 글입니다.
저는 아는 것도 없어서 그다지 할 말은 없지만, 본문 자체가 굉장히 공격적입니다.
읽다 보니 "아니 근데 왜 여기서 이러는거야?" 라는 생각이 번뜩 드네요.
설득하시려는 글이 아닌가 싶은데요.
읽는이를 배려하는 글이면 더욱 좋겠네요.
정말 기분이 이상하네요.
KissTheRain
05/10/23 22:46
수정 아이콘
EzMura 님 일반적인건 제가 봐도 아닌거 같군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투기목적으로가 아닌 자식한테 집한채 물려주고 싶어서 또한 가족끼리 어쩌다 나눠 살다보니 2채로 나눠서 사는 사람들한테 좀 있다는 소리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모라고 하냐고요? 네 충분히 모라고 합니다.
기다리다
05/10/23 22: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강남분들중엔 글쓴분보다 훨 못사는분들 많습니다..송파지역도 그렇고 반포지역..지금 재개발된다그래서 다들 부자된거같지만 재개발이후 입주비용이 없어서 이사가는분들 투성입니다....
05/10/23 22:47
수정 아이콘
지금의 강남, 그리고 걔중에서 특히 땅투기로 돈을 모은 '졸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강남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쯤까지 거슬러 올라가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 본인들이 땅투기를 했다기보단 당시 정부가 정책적으로 강남을 개발하기로 했고 덕분에 땅값이 자연스레 뻥튀기 됐으니까요. 지금의 강남 이미지는 본래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생각지 않게 거금을 쥐었을 때부터라 할 수있다고 봅니다.ㅡㅡa 타워팰리스 같은게 지금의 강남 이미지를 만든건 아니라고 봐요.
SkyKiller
05/10/23 22:47
수정 아이콘
전체글중 어느 한부분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걸 제일 싫어하지만, 강남학교에 내신차등을 주는건 방법론상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실제로 비강남(강남을 제외한 전국)권 학교들중에서도, 강남만큼 공부잘하고, 열심히 하는 학교 분명 있습니다. 그럼 그런 학교들한테도 내신차등을 줘야 하는데, 일일이 알아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리고 '강남'이라는 정의 자체가 좀 힘듭니다. 서초구,강남구,송파구까지만 강남이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그리고 강남지역 학교라고 100% 다 잘한다고 볼수도 없고, 실상 학교마다 분위기 차이는 꽤 있죠.


뭐 그냥 주저리주저리.......비판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푸하핫
05/10/23 22:4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교육쪽은 강남쪽이 타지방보다는 월등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촌에서 교육을 받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六道熱火
05/10/23 22:48
수정 아이콘
허허... 집 한채 더 있는게 얼마나 큰건지 모르시는군요.
오죽했으면 허영만 씨의 부자를 다룬 작품중에서 '자기 집 한채를 갖고 있다면 경주에서 다른 사람보다 엄청 앞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라고 말할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집 2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보다 자기집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05/10/23 22:48
수정 아이콘
음 쓰시면서 흥분한것 같은데요.

강남이 공부하기 좋은 여건인것도 맞고, 공부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리 잘 사는 것도 아니면서 교육에는 뼈깎아가면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다수이구요.

공부열심히 하는 것도 스스로의 노력이고 환경을 만드는 것도 거주자들의 노력이긴 하겠습니다만, 환경의 차이가 노력을 증대시키는 것은 사실입니다. '안할 수 없는 분위기' 이게 엄청난거죠.

하지만, 강남이 욕을 먹는 건, 아마도 소수의 모습때문이겠죠.
그리고 거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리 중 하나인 잘사는 꼴 못본다 에 입각한 부자에 대한 삐딱한 시선과 함께 질투가 정당한 부자들 마져 그런식으로 보게 만들고, 경제전문가들 보다 더 예리하다는 몇몇 강남아주머니들에 의해서 또 투기로 몰리기도 하지요.

ps 정부가 그저 여론에 휩쓸리고 제대로 알지 못한채 천편일률적 정책을 피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KissTheRain
05/10/23 22:48
수정 아이콘
김영대님/화풀이 하려는 건 아닙니다. 공격적인건 알고요 대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좀 강남의 실체가 어떤가 조금이라고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입니다.

솔직히 집값 올랐는데 재산세 때문에 우냐고 하면 거기에 대한 할말은 없습니다. 단지 강남에 대에 모라고 하는 것과 같은 시기 질투 강남 살아서
더 대우 받는거다 이런 생각들에 대해 태클을 걸고 싶습니다.

제 글 읽고 기분 나쁘셧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구경플토
05/10/23 22:51
수정 아이콘
이거 여기 저기에 한번씩 올라오는 글인것 같은데...

그냥 집 팔고 이사가세요.
세금 더 올라도 좋으니 그런 집 한채 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차선생
05/10/23 22: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강남집값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만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투기 세력이 들어갔다고 보입니다.

설혹 온전히 수요 공급 법칙만으로 이루어졌다 치더라도,
완전자유시장 경제는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장의 폐해때문에 어느정도 개입이 필요하다는것은
인정해주셔야 할 듯합니다.
더구나 주택, 토지와 같이
공공적 성격이 강한 문제에서는 말이죠.

부동산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그들이 왜 지지하는지 한번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지 강남 사람이 싫어서,
강남을 죽여서 반사이익을 얻으려 하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반대쪽 사람들을 본다면,
이미 더이상 논의가 진행되기 힘들 것 같습니다.

831 부동산 정책의 장점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만 조금 하셔도 알수 있으실 겁니다.
김태엽
05/10/23 22:52
수정 아이콘
집한채 더 있는게 뭐가 큰지 모르시는거 같아서 한말씀 드리죠.

결혼할때 집 한채 가지고 시작하는거하고. 그냥 셋방부터 시작하는거 하고. 얼마나 차이나는지 결혼 해 보시면 압니다.

그리고, 강남보다 진짜부자가 많은동네는 따로있죠. 뭐 평창동 성북동... 강남이 일반적인 중산층의 기준보다 부자들이 많기는 하겠습니다만. 알부자들은 주로 강남보다 다른동네쪽에 많이들 있지요.
악하리
05/10/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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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Killer님. 실제 내신 등급제는 강남 학교에만 주는것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연대 고대등 상위권 대학에서는
전체 입학생중 어느 특정 고등학교 학생이 많은 경우에
그 정도에 따라서 가중치를 주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말이죠
그러니까 강남이던 지방 비평준 명문고든 상관 없는거겠죠..
05/10/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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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집한채 가격이면.. 비강남의 2채정도.. 지방의 3-4채 가격아닌가요?? 그 사교육바람이 엄청불었던 원인도 대치동 학원가 때문아니었던가요? 덕분에 강남 집값이 더 올랐던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푸하핫
05/10/23 22:57
수정 아이콘
악하리 // 그런데 비평준화지역에서 학교를 다닌 저로서는 그 말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제가 다녔던 지역의 고등학교의 이른바 '명문'이라는 곳은 수시로 연고대를 거의 보내지 못했습니다. 정시로는 전체정원 200명도 안되는 곳에서 합격자를 2~30명넘게 내는 곳에서요......
KissTheRain
05/10/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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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생님 /
어느정도 투기에 의한 것이라는 것도 인정을 합니다.
제가 불만인 점은 그 투기를 올리는 사람들은 하나도 못잡는 정부의 대책에 대해 불만인겁니다. 왜 투기 하는 사람들은 못잡는거죠? 정작 투기하는 사람들은 못잡고 강남 전체가 투기하는 사람들인냥 몰아가는 언론플레이에 인해 스트레스를 왜 저희가 받아야되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집 한채 더 가지고 있는게 생각보다 더 큰가보군요. 제가 아직 사회에 나가지를 못해서 그렇게까지 큰건지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 집 두채는 저희 부모님이 돈을 모아서 산 것이지 부당한 노력으로 산것은 아닙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이 저한테 투자하시면서 자신들한테 안쓰시고 그렇게 열심히 돈모아서 사시는거에 대해 존경합니다.
SkyKiller
05/10/23 22:58
수정 아이콘
악하리//
아 그렇습니까? 부끄럽게도 제가 다니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몰랐군요;;

푸하핫님//
정시, 수시 다 합쳐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
Tech)MeronG
05/10/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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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이요? 300만원 벌때 150만원을 제 공부시키는 데 투자시키기도 했습니다. 부모님 자기 안쓸꺼 안쓰시고 저한테 투자합니다. 이게 강남의 일반 분위기입니다. 공부하는 시간이요? 외고 과학고 민족사관고 하고 대전 유성 지역(대덕연구단지 턱에 학원강사들이 말하기를 머리 좋은 애들도 많고 공부 엄청시킨다고 하더군요.강남보다 더 한다고)
빼곤 아마 지역 평균 2배이상 날거입니다. 이래도 이게 돈난리로 보이시고 불평등으로 보이십니까? 내신 차등이요?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딴학교에선 시험 문제 가르켜주고 다들 90점 맞고(학원 선생님들이 이게 강북의 일반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시험문제 안가르켜주면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틈 사이에서 피터지게 노력하고 90점 받습니다.
// 학원 선생님의 말로 다른 지역도 상당히 무시하시는 경향이 강하시군요. 일단 전 부산에 삽니다. 아주 촌동네죠 장림이라는 곳입니다.
그리고 전 학생이구요 학생의 입장에서 님의 글을 보니까 진짜 너무나도 화가 나는군요.300만원 벌때 150만원을 제 공부시키는 데 투자 시키신다고 또 부모님 놀거 안노시구 공부 시켜 주신다는데요. 저희집은 부모님이 일만 죽어라 하시구 집에선 주무시고 다음날에 또나가시고 휴일도 모르시구 나가기때문에 저도 부모님때문에 공부 죽어라 합니다 님처럼 피터지게 합니다.
근데요 속칭 님같이 잘사는 사람 주의에 있으면 그러니까 그런 강남학교에 있으면 공부 잘해집니다. 150만원 들여서 공부하고 잘하는 사람들 잘사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해도 되겠내요 그런 사람들이랑 치여살면서 공부를 자연스럽게 잘할수도 있겠죠 물론 자기 노력이 따라줘야 합니다만

전 부산 살아서 그렇지 못한거 같습니다. 그것도 촌동네라서 전에도 pgr질문게시판에 올렸지만 외고 도 그 잘난 해운대, 동래 놈들이랑 끼어서 공부하려고 갈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학비 가 저한테는 너무나 도 높았기때문에 못갔습니다. 강남도 똑같다고 봅니다. 잘하는 놈들 돈많아서 부모들이 도와주는 놈들은 더 잘할수 있습니다. 학원에서도 가리쳐 주고 자기도 하니까요 돈 없는 사람들은 그런거 없습니다. 닥치고 공부 해도 그놈들 못따라갈때가 많습니다. 선생님이 무슨 문제를 가리켜 주는데 그놈들은 모르는거 있으면 체크 해뒀다가 나중에 물어 보면 장땡이고 돈 없는 놈들은 지혼자서 이런 저런 책 다 찾아서 알고 말죠 시간 차이로 결국은 그런놈들 앞서 나갑니다. 강남놈들이 그렇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잘사는놈들은 계속 잘살고 못사는놈들은 계속 못살겠죠 차이가 나니까요 똑같은 노력에 좋은 코치가 있고 없고 차이는 큽니다. 강남에 살면서 " 왜 돈으로 대학가냐고 노력하면 간다"고 하시는 님의 말은 저에게는 너무 나도 화가나네요.
05/10/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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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채도 없는 서민들은 어떡하나요.
노력을 했느냐 안했느냐 라기 보다는.. 그 이전의 상황이 노력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랄까요.
으으 우울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2채는 많이들 가지고 있습니다. 모 이건 강남을 빼고라도 다른 지역 분들도 해당되는 거니까
공감하시겠죠. 누구 한테 공감하냐고 묻는거지 궁금합니다.
강남권 중산층분들께 묻는거라면.. 난감하죠.
KissTheRain
05/10/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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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차등제가 강남만 적용되는 진 몰랐군요. 저는 실력이 좋은 학교는 그냥 다 내신 차등제를 주는 줄 알았습니다.그리고 추가로 고대는 모르겠습니다만 연대와 이대는 돈보고 뽑는건 맞습니다. 확실히 눈에 보일정도 이죠.

개인적으로 내신 차등제를 폐지하려면 전국 모의고사 처럼 전체 내신문제를 만들어야 되는게 가장 평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가장 평등한거 아닐까요? 같은 문제를 가지고 평가하는 게 말이죠.
푸하핫
05/10/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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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Killer // 아닙니다......정시로 저정도입니다.....(참고로 충청도) 의과대학 합격자도 50명넘게 낸 곳인데 정작 연고대 수시에서는 푸대접을 받고있더군요. 뭐 뽑는건 대학 맘이겠습니다만
youreinme
05/10/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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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부럽습니다.
글쓰신 분은 집 한 채를 가지고 출발하시네요. 비꼬는 게 아니라, 곧 결혼을 생각해야할 저로서는 정말 부럽습니다.

적금 꼬박꼬박 붓고 있고, 주택청약 들고, 5년째 6평 자취방에 살면서.. 요즘엔 내 집 한채.. 이 생각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집 한 채 구하기 참 어렵잖아요. 월급 대부분을 적금에 꼬라박아도, 빚을 지고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야 뭐라고 하건, 전 님이 부럽습니다. 아흑.
강철의누이들
05/10/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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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강남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가진 상식이나 관점이 저나 제 주변 사람들과 얼마나 다른지 확인할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콜록콜록
05/10/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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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제는 살다보니 이 곳에서 별 글을 다 보게되는군요.. 집 2채 가진 중산층보다 집 1채 없는 서민들을 위해 그 정책을 시행한다지 않습니까.. 그 동네 사니 자식 장가보낼 때 집 1채는 커녕 전세금 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부모들을 못봤겠지요..
우리네 부모가 집 1채, 전세금 마련해주지 못한다고 여기서 칭얼거리던가요? 내가 보기엔 몇 억 벌어서 세금 5천만원 내주기 싫다는 칭얼거림 뿐인거 같은데?
1억에 집을 사서 1억에 집을 파는데 세금을 5천만원 달라면 그건 정말 잘못된거죠.. 근데 당신네들은 1억에 집을 사서 몇억에 팔아먹고는 세금 올린다니까.. 개거품 물고서 난리 치는 걸로 보이는데..
300만원 벌어서 부모님들 당신들 쓸거 못 쓰며 한달에 150만원씩 자식 교육에 투자한다고 했습니까?
한달에 150만원도 못버는 사람들이 지천에 깔린 곳이 대한민국입니다..
당신네 부모들이 쓰는 150만원에는 자식에 대한 투자도 있지만 강남 땅값에 대한 투자도 있다는 걸 잊지 마시길.. 그 동네 교육열 빼곤 땅값 오를 이유 마땅히 찾기 힘드니..
제라드
05/10/23 23:04
수정 아이콘
oAsis.. 3~4채도 더되네요 30평이 8억대면 뭐,, 강북에사는 울사촌형도 32평 아파트 2억에 들어갔는데 지방은 대략2억에다 조금만더붙이면 50평대 아파트 살수있는곳도 꽤있어요 30평대는 1억에서~1억5천이면 사구요,,
KissTheRain
05/10/23 23:04
수정 아이콘
Tech)MeronG님 의견 잘 받겠습니다. 제 의견에 대해서 다시 생각 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신 제 생각은 과외를 비싸게 주고 하지 않는 이상은 인터넷 강의와 질문게시판으로 인해 질문하는 것 떄문에 인해 그 차이가 엄청나게 줄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도 많이들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고 질문도 질문게시판을 통해 합니다.

그렇지만 님의 의견이 타당성이 있기에 님이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더 많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Mintbluː
05/10/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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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채 더 가지고 있는거 그렇게까지 큽니다.
아니 집을 한채라도 가지고 있다면 정말 큰거죠.
뭐랄까, 물론 이 글로 강남에서 산다고 다 사정이 같지는 않다는 것은
충분히 알겠지만.. 그래도 조금 배부른 투정으로밖에 안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원래 사람심리가 자기보다 잘사는 사람들을 보면 욕하고싶은 심리가
있죠. 더군다나 자신의 생활이 그런것에 비해서 훨씬 힘들다면말입니다..

다른 부모님들도, 자식교육 시키고 싶지 않아서 투자 안하는거 아니구요
다른 사람들도 자기 집 갖고싶어서 못갖는거 아닙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사는게 힘들고 어려우니까
그에 반해 잘사는 사람들에 대해서 조금 울컥하는 심정이 드는게 아닐까요?
황제팽귄
05/10/23 23:05
수정 아이콘
다른건 차치하고라도 강남지역 학교의 내신등급제는 사실 너무 비합리적인거 같습니다
강남아이들이 열심히 하는건 그만큼 주변 여건이 좋고 주변 아이들도 열심히 하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시골아이들은 열심히 하고 싶어도 주변 여건이 좋지 못한데다가 공부보다는 다른쪽의 길을 강요받기도 하죠
선천적으로 시골아이들이 강남아이들보다 노력하는 자세가 부족한건
아닐껍니다. 따라서 대학이 강남지역 학교에 특권을 준다는것은
우리사회 계층화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05/10/23 23:05
수정 아이콘
학원다닐 비용도 없어서 학원 못다니는 사람은 그럼 어쩌라는 겁니까.
푸하핫
05/10/23 23:0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그냥 보통 지방중소도시는 2억만 가지고도 4~50평짜리 집 사죠.
KissTheRain
05/10/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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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제글 쓴 의견에 정당한 비판을 듣고 제 의견을 고치고자 글을 올린의도도 있습니다. 좋은 지적들도 많이 보이시고 슬슬 이제 비꼬는 글들도 나타나는군요. 좋은 지적들은 받아들여서 제 생각을 바꾸도록 노력하고 비꼬는 글은 무시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많이 해주십시오. 저는 이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싶고 제 생각을 고치고 싶습니다. 솔직히 어려서 생각도 짧고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푸하핫
05/10/23 23:06
수정 아이콘
KissTheRain // 고대는 좀 덜한 편입니다.
Mintbluː
05/10/23 23:07
수정 아이콘
위에 오타가 났네요. 갖고싶어서가 아니라 갖기싫어서로 고칩니다.
05/10/23 23:07
수정 아이콘
투기를 못 잡는 이유는 정작 그 부동산 대책을 시행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파트 두 서너 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간단한 거 아니겠습니까.

저희 집도 지금 집이 두 채입니다. 안양에 살고 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지어진 지 13년 된 1억 7천이고, 새 아파트 하나 분양받은 건 2억 4천쯤 됩니다. 저도 취직하고 결혼하게 되면 부모님께서 아들 자식 집이라도 장만시켜 줄려고 열심히 일하셔서 장만한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두 채정도 가지고 투기라고는 안 합니다. 글쓴 분과 같은 경우겠지요.

하지만.. 하지만 투기목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강남에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심하지 않다고도 말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이점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으신가요?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 "강남"이 표적이 되어서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고, 그게 정당한 노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부동산 투자? 투기?에 의해 그렇게 된 거 아닐까요? 거기에 대해 선진국정도의 종부세를 부여하겠다는데 그것도 반대하는 거구요.
KissTheRain
05/10/23 23: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추가로 이런데 글을 왜올리냐고 물어보면 전 이 강남에 살기 때문에 저도 이기주의적 생각은 분명히 갖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지적을 통해 균형잡힌 관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 글을 안올렸다면 저 위에 있는 제 생각은 그대로 자지고 있었을듯 합니다만
이렇게 피지알에 글을 올리면 정말 많은 타당한 논리를 가지고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해주시기에 제 안목이 틀려지는 것을 느낍니다.

제 의견이 배부른 투정이다라고 하시는 분들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생각을 고칠 수 있도록 논리 들어서 더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선생
05/10/23 23:10
수정 아이콘
//
제가 불만인 점은 그 투기를 올리는 사람들은 하나도 못잡는 정부의 대책에 대해 불만인겁니다. 왜 투기 하는 사람들은 못잡는거죠? 정작 투기하는 사람들은 못잡고 강남 전체가 투기하는 사람들인냥 몰아가는 언론플레이에 인해 스트레스를 왜 저희가 받아야되는지 말입니다.
//

일단 정부의 이번 부동산 대책은 투기꾼을 직접 잡는 목적이 아닙니다.
집값 안정이 첫 목적이죠.
도둑 잡는 것에 비유하자면, 도둑을 직접 잡기 보다는,
도둑질이 발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겠죠.

투기꾼은 정책으로 잡을 없습니다.
도둑을 정책으로 없애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그렇지만 정책 외에도
직접 투기꾼을 잡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뉴스에도 투기꾼 적발~ 등의 보도가 나오니 한번 살펴보세요.
05/10/23 23:12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뭘 고쳐달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생각을 바로 잡을 생각이 있으면 위에글들을 읽고 생각해보고 받아들이면 되는것 아닙니까.
왜 이렇게 끝이 안나는 일을 물고 늘어지시는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05/10/23 23:12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제 주위는 돈없어서 다니고 싶어도 동네학원도
못가는 애들이 상당한데.
차선생
05/10/23 23:13
수정 아이콘
"강남 전체가 투기하는 사람들인냥 몰아가는 언론플레이"에 불만이라면
이건 어쩔수 없는 우리 언론의 문제이지요.
언론은 원래 과대포장을 아주 즐겨하지 않습니까..

그러한 언론의 피해자는 강남 분들 뿐만 아니라..
한둘이 아니니.. 난감할 따름입니다.
잃어버린기억
05/10/23 23:13
수정 아이콘
Tech)MeronG // 일단 강남사는 입장에서 '강남놈' 이라는 발언은 상당히 거슬리는군요. 솔직히 말해서 돈은 계속 계승되게 되어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일단 돈을벌려면 보통의 경우 학벌이 뒷받침되야겠죠? 그렇담 돈을 많이 벌었으면, 자식교육도 많이 시킬겁니다. 그러면 자식도 학벌이 괜찮겠죠? 그렇게 계속 부익부 빈익빈이 계속된다는것입니다. 저희집이 잘살지는 않지만, 어떻게서든 강남교육좀 시켜볼라고 아버지 일하시는거 보면 제가 울화통이 터질떄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열과, 대학서열제와 같은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한, 강남권학생들은 강남권 학생 나름대로, 여타지역 학생들은 여타지역 학생 나름대로 다 불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교육부가 내신차등제를 도입했으면, 학교에 따라서 등급또한 분배해야 공정한겁니다. 제가 말한건 지역에 따라서가아니라 학교에 따라서 말입니다. 교육부가 '개혁'을 했으면, 그에 따른 노력도 해야하는거죠. 그리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강남이라고 천재들만 모여있는건 아닙니다. 노력이 가장 많이 좌우하죠. 지방 1등과 강남 1등의 차이는 얼마 없습니다. 단지 지방 30등과 강남 30등의 차이는 현저할뿐이죠. 이말은, 결국 잘하는 사람은 지노력으로 간다는겁니다. 코치가 있던 없던 말이죠. 만약 Tech)MeronG님이 극단의 노력을 한다면 극복할수 있다는거죠. 단지 Tech)MeronG님께서 자신이 갖고 있는 최대한의 인내와 한계를 극복하는게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 아닌가요? 님이 가진 최대한의 실력(노력)을 펼치지 않고(물론 지금 그쪽에서 전교 1~2등을 다투고 계신다면, 강남권에서도 충분히! 통합니다. 이건 제가 장담합니다. 제친구가 그렇거든요.), 무조건 돈많은 강남놈들이 나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으니까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단지 코치는 코치일 뿐입니다. 노력 여하에 따라 승부날 따름이죠.
폭주창공
05/10/23 23:13
수정 아이콘
내신차등에 관해선 어느정도 찬성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건 강남때문이라기 보단 지방에 있는 비평준 지역 학교때문이지요. 강남도 교육열이 높다 뿐이지 일단은 평준화지역 아니겠습니까. 선배분들이랑은 분명 차이가 있죠. 높은 교육열로 인해 실력이 높으면 전국 학력평가 쪽에서 잘 받으면 분명 좋은 평가 받을 수 있겠구요.
그리고 집 2채건에 관해선 도저히 공감못하겠습니다. 집 2채를 가진게 일반적인 경우라 공감 하신다라... 그것 자체가 소위 말하는 '강남'적인 생각입니다. 지방도 마찬가지라고요? 겨우 1억도 안하는 집한채 못구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겨우 10억이라구요? 고정자산 10억이면 환율 1000원으로 봤을때 소위말하는 100만장자 입니다. 부자시네요.
KissTheRain
05/10/23 23:13
수정 아이콘
Go_Top님 물고 늘어지는게 아니라 제가 불평하자고 글을 올린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제가 또 지적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또 지적하면서 토론을 하고 싶은 거고요.
polosport
05/10/23 23:13
수정 아이콘
대전 유성 지역(대덕연구단지 턱에 학원강사들이 말하기를 머리 좋은 애들도 많고 공부 엄청시킨다고 하더군요.강남보다 더 한다고)
// 제가 이 고등학교를 나왔죠. 대덕 고등학교라고요^^ 졸업한지 벌써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가 생각나네요. 외국에 나가있다가 들어온애들 반에서 10명정도에 현재 과외 하고있는 애들 70% 이상의 학구열에 불타던 학교였는데... 뭐 강남이다 뭐다 전 잘 모르지만 괜히 자식들 잘 가르치는 건 아니죠. 고등학교때도 친구들 생활기록부 보면 부모님이 서울대-서울대 클럽이 정말 많았는데 .. 글쓴이의 마음중 하나는 배움만이 살길이다. 투자한 만큼 돌아온다 라는 의도도 있는것 같네요 ~ 전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시 고등학교때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다들 교수님 연구원 자식들이라 정말 과외 3~4개 하는 애들도 많았고 영어같은 경우에는 네이티브 스피커 들도 많았구요.ㅋ 요즘와서 보면 저와 같이 서울로 학교 못간 케이스들은 느즈막하게 유학으로 진로를 바꾸는 동네 입니다. 유성이요~ 하지만 그건 맞죠. 소수의 이야기 입니다.
푸하핫
05/10/23 23:14
수정 아이콘
두번째 강남사람들은 투기꾼이다? 저희 집 1억이었죠. 아버지가 저 집 한채 물려줄꺼라면서 1억짜리 하나 더 사셨습니다. 나중에 둘다 재건축 된다고 지금 7억 3억씩 해서 10억입니다.그 돈이요? 1억 집 한채 사는게 쉽습니까? 돈 모아서 사신거죠. 돈 안쓰실꺼 모아서
사신겁니다. 강남 사람들 2년전까지만 해도 원래 집값 안비쌀 때 그냥 살던 사람들 대부분입니다. 지금요? 제 주위에서 떠난 사람들 많이 받습니다. 부동산 대책이니 모니 해서 다 못견디고 오르는 재산세에 못견디고 나가죠. 슬슬 정말 잘사는 사람들만 남고 중산층들은 버티고 있습니다. 왜 안나가냐고요 ? 그렇게 힘든데요 ? 솔직히 말하자면 살기 편합니다.

사람들은 '현상'에 집중하지 이면에 깔린 '동기'에는 별로 집중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님의 아버님이야 열심히 일하셔서 집을 장만하고 나중에 집값이 올라서 의도하지 않은 이득을 보셨습니다만 사람들은 '이득'에 집중하다보니 강남사람들을 좋게 못 보는거죠. 지방에서도 님의 아버님만큼 노력하는 사람 많습니다. 강남사람들의 '의도하지 않는 이득'이 너무 커서 사람들의 박탈감이 장난 아니라는 거죠.
...AndJusticeForAll
05/10/23 23:14
수정 아이콘
요즘엔 돈없어도 ebs, teachme, 강남구청 강의 등 돈없는 사람들도 인터넷강의 들을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정도면 교육인프라의 불평등은 어느정도 해소된게 아닌가요?

인터넷강의 못들을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하거나 시립도서관도 없는 지역이라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햇살의 흔적
05/10/23 23:14
수정 아이콘
그냥 다 똑같은 사람이죠.
전 대치동에서 산지 얼마 안됬지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밤 늦게 귀가하는 초등학생부도 고등학생까지의 포스가..(학원에서 정말 우르르 쏟아져나옵니다)
05/10/23 23:15
수정 아이콘
집 두채가 일반적인 거라니 -_-
KissTheRain
05/10/23 23:20
수정 아이콘
우선 오늘은 학교가야 되서 자고 내일 다시 글을 읽어봐야 겠군요.
집 두채가 일반적이라고 해서 pgr 분들한테 위화감 조성시키고 강남적인 기준이라는 거에 대해서는 반박을 못하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해야겠군요. 실제로 그 부분에 대해서만 리플 다신분들도 상당히 많고요.
푸하핫
05/10/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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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1억에서 7억 3억으로 집값이 뛴걸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물론 그렇게 만든건 일반 사람들이 아니라 투기꾼들입니다만, 그런사람들이 아주 '소수'라고 치부해버리긴 곤란하죠. 강남에 그렇게 사람이 꼬이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차선생
05/10/23 23:21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께서는
먼저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잘사는 편이라고
인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잘 사는 만큼 국가에 세금을 더 내게 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잘 살게 된 것이 부모님의 노력덕택인 것을 아시겠지만,
그 노력외에도 "의도하지 않는 집값상승"이 큰 역할을 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께서 정말 열심히 일하셨겠지만,
솔직히 가난한 사람들이 열심히 일 안해서 가난한 것만은 아닙니다.
만일 글쓰신분이 지방에 사셨다면,
부모님이 똑같이 일을 했어도,
아마 재산은 지금의 절반도 안되었을 겁니다.
집값이 그만큼 안 올랐을테니까요.
steady_go!
05/10/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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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채 구하기도 어려운 세상입니다만, 중산층 이상이면 집 두채는 일반적일 수도 있겠습니다....나중에 자식에게 '혼수' 개념으로 물러준다고 하면, 어느정도의 여유가 있는 집이라면 2채 정도는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지요. 더욱이 50대 중반이 되서 곧 결혼적령기인 자식이 있다면.....아니면 노후 보장으로 집을 월세 줘서 연금 대신 타먹는 방법도 있겠구요.
문제는 중산층이 얇다는 것에 있습니다. 대다수의 서민들은 집 한 채 유지하기도 벅차지요. 그 점때문에 강남을 바라보는 시선과 강남에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생기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뿌니사과
05/10/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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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거 모르겠고... 여기나 저기나 부모님들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님 부모님께서 일하셔서 님께 투자하시는 것 만큼 다른 지역 부모님들도 똑같은 열성으로 투자하시거나, 투자하려고 노력하실것이고, 님께서 열심히 하시는 만큼 다른지역 학생들도 열심히 노력합니다. 다른 입장에서는 생각을 못해보신 모양입니다. 님 부모님께서 물론 열심히 일하셔서 안쓰고 안입고 모아서 집 마련하셨겠죠. 다른집 부모님들도 다~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그중 님의 부모님께서는 강남에 집을 마련하셔서 (남들이 보기에) 불로소득을 얻으신거고, 다른 사람들은 그걸 못한겁니다. 본인이 가진 것만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뿌니사과
05/10/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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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현재 서울 상황에서는 집 두채 아니라 집 한채도 그리 일반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
05/10/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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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지방중소도시에 사는 저로써는 꿈만같은얘기군요..
오야붕
05/10/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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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돈이 없어서 과외를 못받아 공부를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해 보입니다. 생활보호대상자 정도의 생계를 책임진 소년소녀가장이 아닌 다음에야 학원 못가서 대학 못갔다는 소리는 핑계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게다가 아직까지 우리나라 교육부는 본고사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고 수능의 난이도도 무척이나 쉬운 편이고요.
음주rapping
05/10/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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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남, 지방권 사람들은 강남 사람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국민들은 자기가 살아보지 못한 강남같은 곳을 매스컴으로나마 접하면서 꿈을 꾸는 것 내지는 '부자는 나쁘고 가난한자는 착하다'라는 식의 논리로 받아들이게 되지요. 하지만 '한국'의 일반인들은 '강남'의 일반인의 생활은 잘 모릅니다. 이 좁은 나라에서 살면 얼마나 차이나기나 하겠습니까? 우리가 강남을 비판하는 이유는 몇몇 유별난 사람들의 소식'만'을 매체를 통해 접하고 그 유별난 사람들의 행동 중에서는 우리의 개념을 벗어난 것이 많기 때문에 강남을 강남특별시로 부르는 것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면 된다는 겁니다. 저도 요즘 와서 느낀거지만 남 걱정하고 부러워 할 시간만큼 낭비하는 시간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로에 대한 활발한 논쟁은 참 보기가 좋습니다. 서로서로 이해하고 논쟁을 맺었으면 좋겠군요.
05/10/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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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친하게 지내는 제 고등학교 친구들 10명정도가 전부 강남에 삽니다. 그러나 그 중에 가족이 집을 2채 이상 가지고 있는 친구는 한명도 없습니다. 한달 용돈이 40만원 이상인 친구는 1~2명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자기가 과외를 하거나 회사다니면서 번 돈으로 살아갑니다.
대학 다니면서 다른 지역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느낀건 '확실히 나를 포함한 내 고등학교 친구들이 좋은 가정 형편을 가졌구나' 였습니다. 분명 고등학교때도 도시락 못싸오고 돈이 없어 교복을 한벌밖에 못사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고교 친구들 중에는 대학교 학비 걱정을 하면서 다니는 친구는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은 정말 짜증납니다.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대학 친구들보다 저희 집이 경제적으로 특출나게 뛰어나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강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이상하게 바라보니까요. 저 역시 중2때부터 10년간 강남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집은 재산세를 한푼도 내지 않습니다. 전세로 살고 있거든요. 제 한달 용돈은 25만원입니다. 26살인데 말이죠. 밥먹고 지하철비내고 전공책사면 끝나는 돈입니다. 다행히 운이 좋아 병역특례할 때 모아놓은 돈이 있어 아르바이트 안하고도 살아갈만 합니다. 주변의 친구들 모두 비슷합니다. 아이팟 나노가 가지고 싶다고 막 사는 친구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돈을 모으면 살 수 있는 가정 환경이라는 점... 그걸 사려는 생각은 꿈에도 못하는 사람도 많다는 점은 제 친구들 모두 알고 있고 다들 그에 대해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명 강남에 사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더 부유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역시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제 주위의 친구들을 보면 진짜 부자인 친구들은 부산, 분당, 강북에 사는 친구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타워팰리스나 아이파크가 강남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만 알아주세요. 그 사람들은 정말 강남에서도 상위 1%인 사람들일 뿐입니다. 모든 강남 사람들을 그들과 같은 상류층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타워팰리스에 사는 사람들도 돈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는건 절대 정당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5/10/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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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집 두채가지는것은 일반적인게 아닙니다. 그리고 한채또한 그렇게 일반적이다 라고 할수는 없구요..;;
Go2Universe
05/10/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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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귀찮아라. 한눈으로 읽구 한눈으로 흘려버려아지 이런글은..
복숭아
05/10/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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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기억
극단의 노력이나 재능은 비강남이나 강남이나 다를 바 없다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학생들은요? 왜 비강남지역 학생들만 극단의 노력을 하도록 강요받아야 하고 훨씬 악조건 속에서 경쟁해야합니까? 1등도 중요하지만 30등도 중요합니다.

/KissTheRain
두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언론 등에서 강남에 사는게 죄인양 몰아부치는게 억울하고 화도 나시는 모양입니다만 그게 전혀 근거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강남때리기때문에 못살겠다고 하면서도, '10평짜리 아파트에 살아도 절대 강남을 벗어나려 하지 않겠다'고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강남은 교육환경뿐만 아니라 사고방식, 삶의 스타일, 향유하는 문화에서 비강남과 어느정도 분리가능해졌다고 생각합니다.(단적인 예로 국내영화도 개봉전에 타겟을 강남삘/강북,지방삘로 나누어서 수익을 예상한다더군요.) 즉, 70년대 역동적인 산업화 이후에 부가 안정적으로 세습되는 과정이 정착되면서 사회적 상위계층이 일정지역으로 결집되어 형성된 것이 '강남'이라는 것이고 분명 그 실체는 존재한다는거죠. 영국, 미국 등 오랜 자본주의화를 거친(게다가 사회적 안전망이 프랑스나 독일에 비해 미약한) 국가에서 상위계층의 거주지역과 슬럼가의 형성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래서 저는 안산 공장지대 등의 슬럼가 형성과 강남권의 형성을 비슷한 맥락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강남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갑부는 아니고 소위 '강남때리기'에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강남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인식 자체가 다르고(집 두채정도는 보통일수 있다는.. 전 고2때 처음 생긴 17평짜리 아파트에 아직 살고 있습니다.) 경쟁의 기초가 다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안맞다고 처음 맞아보니까 아프고 당황스러우시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항상 그것보다는 더 맞고 산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직접적인 과세는 아니지만 열악한 교육환경, 문화향유기회의 박탈 등등으로 말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야단스럽게 '아야'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또한 강남의 특권임을 알아주시구요. 이 게시판에서 비강남 사람들의 삶과 인식을 확인하시고 앞으로의 삶에 부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05/10/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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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무엇보다도 시험문제 다 알려주고 시험보는게 강북에서는 일반적이라고 말한 학원돈벌이기계가 누굽니까. 진짜 마음같아서는 만나서 딱 안죽을 정도로만 패고싶네요. (거친 표현은 죄송합니다)
05/10/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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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300만원 버시고 150만원 정도 교육에 투자하시면서 가족이 다른 생활못하신다고 투덜거리시는거 참 보기별로네요.
먹고사는 것만으로도 빠듯해서 교육에는 투자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10/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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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해서 정부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단지 집을 구입하는 것으로 앉아서 돈 벌지 말라는 것입니다

집은 사람이 사는 곳이지 앉아서 돈 벌 수 있는 로또가 아니란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강남사는 사람 죄 없는건 당연한 것이고
노력해서 중산층이 되건 상류층이 되건 그건 권장해야지 탓 할 일이 아닙니다
이 부분은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리고 교육문제도 오히려 동조하고 싶네요 하지만 집은 아닙니다

단지 집 가지고 장난하지 말라는건데
여기에 중산층이 무너진다 소리가 나오는 건
중산층 전부가 오로지 땅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건가요?

단순하게 투자이익은 다른 곳에서 노리면 그만일 뿐 입니다
왜 꼭 집이여야 하고 왜 꼭 그냥 샀다가 오르면 파는 쉬운 방법이어야 합니까?
전 오히려 저걸 묻고 싶습니다

주택구입후 되파는 방식으로 앉아서 벌 생각 하지말고
노력해서 정당하게 버세요 여러분
계속 그렇게 놀고 먹고 싶다고 징징대는거 솔직히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투자처가 주택만 있는 것도 아닌데 왜들 그러는지 오히려 더 궁금합니다
무슨 의도로 그러는겁니까?
05/10/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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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마디하자면,
배때지 불러서 바늘로 찌르면 기름만 흘러나올 거 같네요
정테란
05/10/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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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는 사람들의 평균 재산은 얼마나 될가요?
최소 몇억이겠죠. 후후후~~
05/10/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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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물려주려고 집을 한채 더 가져서 세금을 많이 내는것은 지극히도 당연한 것입니다. 땅은 좁고, 집은 한정되어 있는데 두채를 가지려 하시나요. 나중에 분가하실때 사시면 될것을...
저희 부모님 열심히 일하셨지만, 태생이 빈농인지라 내년이면 환갑이신데 전세살고 있습니다. 수십년 셋방살이에 꿈에도 그리는게 내집마련임은 당연한데, 이놈의 세상이 집값이 천정부지라 생전에 이루실까 걱정입니다. 뭐.. 이런거야 세상에 널리고 널린 진부한 이야기고...
일가구 이주택이 꼭 투기를 해서 세금을 내는것이 아닙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세금이라는 것은 자본주의가 가진 맹점인 빈익빈,부익부현상을 어느정도라도 조정하는 기능을 하게 만들어 진 것이지요. 증여를 목적으로 두채를 가지셨다면, 민주주의좀 한다하는 외국과 비교하면 얼마나 우리나라세금이 달달한 것인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강남에선 쓸돈 안쓰고 모아서 교육을 하는것이고, 그래서 성적이 좋은것이니 고교 등급제를 하는것이 옳다고 하시는데... 차라리 모든 인간들을 1류,2류,3류로 나누는 것이 좋겠군요. 고교등급제는 그러지않아고 행해지고 있는 인간분류현상을 가능성 무궁무진한 어린나이에서부터 하자는 것이지요. 고교등급제를 하면 당연지사 고교평준화는 사라지는것이고, 중학생들의 입시지옥, 또 중학교등급제, 초등학생들의 입시지옥.... 비약이라 생각하십니까? 아닐거에요. 분명 일어날겁니다.
강남에서 중위권인데 강북가면 10등정도 할것 같다면, 또 그것이 억울하다면 강북에서 살아야죠. 강남이 편해서 떠나기 싫으시다면, 차라리 강남사람이 가는 대학교와 강북사람이 가는 대학교를 따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왜 강북에서도 열심히해서 우수한 학생을 학교등급이 낫다는 이유만으로 강남사람의 아래에 두려하시는지요. 그런 생각으로 모두와 같이 살겠다는건 항상 발밑에 누군가를 두고 살고싶은 이유가 아닌가요?
더불어사는 사회입니다. 국가시책도 양극화를 막고,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고요. 강남분들 어렵게 과외해도 등수 잘 안나오신다면 강북으로 오십시요. 생각보다 살만하답니다.
Azumi Kawashima
05/10/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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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글쓴 분이 부럽네요 낄낄 이렇게 일년에 화 몇 번 내고 대신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으니
likeatel
05/10/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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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MeronG//그냥 Tech)MeronG님께 음 그냥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실 요즘 인터넷 강의 정말 싼편입니다. 그나마도 다운받아서 들으면 공짜나 다름이 없죠.. 저도 강남에 정확히 잠실에 살지만 제가 잠실에 사는 특혜는 3년전과 비교해서 많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수능을 본 입장이고.. 그냥 권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꼭 그렇게 강남이나 그런 사람들한테 악감정을 품는건 마음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묵묵히 자신이 찾을수 있는 최대한 넓은길로 공부하시는게 제일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공부하다 모르시는건 학교 선생님께 질문하시면 됩니다. 저도 학교 다닐때 모르는건 무조건 학교 선생님들한테 질문하면서 나름대로 명문대 다니고 있습니다. 뭐 이만 줄이죠..
05/10/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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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화납니다.
과외 전혀 안하고 대학 좋은데 가는 지방고 많습니다.
공부량 2배라 허허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잘나셧내요
글루미선데이
05/10/23 23: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소위 위에서 1%는 타격없다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위는 멀쩡한데 중간만 맞는다 그만해라는 아닌 거 같습니다
오히려 위를 더 때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이 나을 거 같은데요
05/10/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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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PGR에도 쓰레기 같은 사람이 많다는게 짜증나네요.
글쓴분 의견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몇몇분들의 리플을 울화통이 터집니다.
Adrenalin
05/10/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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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나름이죠

100억을 가지고 쪼들리는 사람이 있고
1억을 가지고 풍요로운 사람이 있는 법이죠.

100억 가진 자라고 불평 안할 수 없는 법이죠.
하지만 제 3자가 볼 땐 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리아
05/10/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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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잠실이 최고입니다!!

잠실인이여 일어나라!!!!-_-;;
Sulla-Felix
05/10/23 23:48
수정 아이콘
저는 강남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운이 좋았던 노력을 했던 돈이 많다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쁜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존경의 대상이 되죠.
그러니까 세금만 잘 내면 됩니다.
세금만 잘 내면 저는 부자들 존경합니다.
집에 대한 세금도 그냥 내면 그만입니다.
세금 잘 내고도 비판하는 이가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그냥 비웃어 주세요.
시즈플레어
05/10/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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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신문에서 본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지만 우리나라 주택/가구 비율로 따졌을때
주택 보급률이 98% 입니다.. 이론적으로요
그런데 실제로는 50%도 안됩니다
45% 쯤 되나..
즉..나머지 65%는 자기 집이 없는 가정이구요
젤 많이 가지신 분이 1천1백 체 좀 넘던거 같던데..
뭐 많이 가진거 가지고 욕하자는건 아니지만요.
자식 결혼때문에 집 하나 더 사놨다면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세요.
저는 내년에 졸업하면 한 15년 빡쎄게 저금하면
내집 마련 하려나..생각하고 있습니다...
흑태자만세
05/10/23 23:49
수정 아이콘
머 강남에도 못사는 사람잇겠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사는건 사실이고
일반적으로 2채는 많이들 가지고 있습니다. 모 이건 강남을 빼고라도 다른 지역 분들도 해당되는 거니까
공감하시겠죠.
아뇨 누가 두채씩가지고 삽니까 제주변 누굴봐도 두채씩가지고사는사람은 하나에서 둘정도로 손에꼽습니다. 두채이상굴리면 돈많은거죠 그돈이 어딨어요 자기집 없는사람도있는데
05/10/23 23:49
수정 아이콘
마리아님/ 잠실 만세 !!
Adrenalin
05/10/23 23:49
수정 아이콘
한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작년에 강남구 초등학교 화장실에 비데시설을 놓겠다는 안이 있었다는군요.

미안한 이야기지만 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구에는 화장실 청소부도 고용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Sulla-Felix
05/10/23 23:53
수정 아이콘
한가지 비꼬고 싶은건..
우리학교는 비평준화라서 50여명이 스카이 갔었습니다.
한번도 내신에서 가중치 받아본적도 없구요.
단순한 비 평준화 학교도 피식하는데
과학고출신들이 이 글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Adrenalin
05/10/23 23:55
수정 아이콘
진지한 건 그만두고

요즘은 잠실하고 강동쪽이 뜨는 듯...(?)
Liebestraum No.3
05/10/23 23:55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강남에 사는 사람은 그것을 기준으로 생각할 뿐이고 타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것에 맞추어 생각할 뿐입니다. 서로 바꿔서 살아보지 않는 이상 체감하기는 힘들겠죠.
교육문제야 뭐 혼자 열심히 하면 별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ㅁ-;;

집은 아니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는 약 600평 정도의 땅을 세금포함 7억 정도면 살 수 있더군요. 강남에서는 어떨까요. (요즘 들어서 자주하는 생각은 이곳의 땅값도 강남처럼 폭등해서 땅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빚갚고 우리 가족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겁니다. 이 쪽도 땅값좀 올랐으면...-_-)
이뿌니사과
05/10/23 23:55
수정 아이콘
중요한거 하나 빼먹었습니다. 위에 누가 쓰셨지만, 저도 부자라고 미워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잘 사는 사람은 잘사는 만큼 세금 더 내면 됩니다. 가진게 죄냐 왜 가진사람이라고 세금 더내야 하냐 하고 물으신다면, 같이 사는 세상이라 그렇습니다. 그사람이 더 가진 만큼 못가진 사람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좀더 많이 가진 사람은 좀더 많이 리턴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레주 라고 하죠. 개인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이렇게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 외 또 있을까 싶습니다.
05/10/23 23:55
수정 아이콘
거..이제 집두채이야기는 좀 빼죠-_-;
이미 글쓴분이 접고 들어가셨잖습니까.
pgr 논쟁 글을 보면 귀찮다고 글만 달랑보고 자기의견 달랑 남기는 것부터 시작되더군요. 이미 많이 이야기해서 글쓴분도 인정한건 걍 넘어갑시다..
시즈플레어
05/10/23 23:56
수정 아이콘
..진례에는 중학교 한반 34명중에 학원 다녀본 적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다들 의지도 없고 게으른 사람들인가 ㅡㅡ 후..
키튼투
05/10/23 23:56
수정 아이콘
중앙일보에서 말하는 일반 중산층이시군요.
정테란
05/10/23 23:57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자랑질인 글이니 저도 자랑질 한번 하죠.
나이 좀 젊은 편이지만 재산 강남 부자 못지 않습니다.
부모덕도 아니고 제 인생이 운빨이 하도 좋아서리...
그래서 이렇게 놀고(?) 먹는 겁니다.
님보다 더 신나게 놀면서 삽니다. 부러우시죠.
세금도 꼬박 잘 냅니다.
좋은 환경에 사시면서 못한 환경에 사시는 분 염장 지르지 마세요.
괜히 볼수록 열받는군요.
05/10/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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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강남삽니다. 전세로. 약 2-3개월정도 되었나요.
살기 편한 곳이라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무엇보다도 전 기름값이 금값인 시절에...
하루교통비가 0원에 수렴한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동네에서 계속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정말 암울하기 그지 없지요.
매일 출퇴근하면서 부동산 앞에 붙어 있는
광고를 유심히 봅니다.
집값이 그 기름값보다 더 비싸더군요.
평당 2000만원 돌파. 25-6평 아파트가 5억은 너끈히 넘는.

동네 자체는 허름하고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으면서도
강남은 어쩌면 서울의 환상일지도 모르겠네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Liebestraum No.3
05/10/23 23:58
수정 아이콘
뭐 공부는 강남에서만 특별히 열심히 하는 것 아닙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열심히 하죠.
특히 학원이나 과외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가' 에 대한 척도는 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05/10/24 00:00
수정 아이콘
제가 하려던 말을 복숭아 님께서 다 하셨군요...
내가 벌어 내가 쓰고 내가 잘사는데 뭐가문제냐 너들도 잘 살아라
그리고, 우리도 진짜 뼈빠지게 고생했다.. 라고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뼈빠지게 고생해도 안되는 분들이 있다는 것 정도의 생각
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면서 꼭 가지셔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아 보입
니다. 저는 잘살아 보지 못해서 잘 모릅니다만, 다만 님께서도 못살
아 보지 못한만큼 좀더 생각하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21살이
면 아직 세상에 보고 듣고 느낄 것도 많은데 ^^
Go2Universe
05/10/24 00:02
수정 아이콘
스겔처럼 글설리 같은거 달아드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나..
마리아
05/10/24 00:02
수정 아이콘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중에 제 강남 산 대.. 라고 말하면 벌써 생각부터가 달라지죠.
강남살면 전부 부자에 외제차 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어렸을떄..;;)
언제나 소수 때문에 다수가 피해를 보는것이죠.
어디에 살든 자기가 사는곳이 좋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강남이 화려해보이고 비리와 부자들이 많아보여도 그들이 가만히 있는데 부자가 된건 아니죠.
아리쓰리
05/10/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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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은행이든 친척이든 빚을 내지 않고 현금 박치기로 집 한채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 보는데....그리고 몇억 가지고는 중산층에 끼지도 못하죠?
푸하핫
05/10/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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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 // 혹시 로또? ^^;;;;;; 농담입니다.
Liebestraum No.3
05/10/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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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강남을 유난히도 미워하면서도 동경하는 것은
같은 노력을 했는데도 그놈의 '운' 이라는 녀석덕분에
강남 사람들은 쉽게 큰 돈을 벌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 사람들은 그 큰 이익을 통해서 더 큰 이익을 꾀했고 대부분 그것이 더욱 쉽게 성공했다는 점이겠죠.

단 한번의 운이라는 녀석 때문에 다른 이들이 느끼게 되는
상대적 박탈감은 말이 아닐겁니다.
05/10/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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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말씀하신 1억집이 8억이된 의도하지않은 수입이 문제죠.
또 그것에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는것이구요.

자기집없는 남자가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해서 자기집을 살려면
몇가지 조건이있습니다.
차를 안끌던가.애를 않낳던가.

쓸대없는얘기지만 얼마전에 청담역의 모병원에서 생활을했는데.우리나라에 외제차가 그렇게많은지몰랐습니다.
-.- 진짜많더군요.1분에 10대씩 보이더군요.부자들이 많긴많더군요.
수행완전정복
05/10/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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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차등이요?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딴학교에선 시험 문제 가르켜주고 다들 90점 맞고(학원 선생님들이 이게 강북의 일반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시험문제 안가르켜주면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틈 사이에서 피터지게 노력하고 90점 받습니다.


>> 도대체 어느학교가 시험문제 가르쳐주고 시험 낸답니까?
제발 이런식으로 다른 지역 학교 비하하지 마시죠?
시험기간에 코피터지면서, 먹을시간 아까워서 먹으면서 공부해도 하나 틀릴때마다 피눈물나는 사람으로서 정말 기분 나쁩니다,
학교에서 시험문제를 알려주면서 시험낸다고 하면 강남학교들은 교과서 던져주고 약 2~3개월 자습시키고 시험보나요? 그렇다면 제 말 취소하죠.


농담 안하고 여기 살면서 자식 교육에만 돈쓰는 사람 많이봤습니다. 딴거 돈 안씁니다
>> 죄송하지만 이건 저희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뼈빠지게 돈버셔서 저희, 그러니까 자식들에게 올인하시는거죠.
제가 아버지가 사실만한 고가품 (양복, 구두, 시계등) 새로 사신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납니다.
05/10/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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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은게 그렇게 욕먹을거린가요 ㅡ_ㅡ
05/10/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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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강남산다는이유만으로 타지역사람들에게 욕먹을 기분 엄청 더럽더군요.저희형은 군대에서 강남산다니깐 그 이유만으로 엄청 갈굼당했습니다.
05/10/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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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강남에 대한 나쁜 감정 보다는 이글에 대해서 그런 나쁜 감정이 생기는거 같은데요 .
아침해쌀
05/10/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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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한채 당연히 물려받고 한달에 150만원 교육비로 쓰는것이 글의 주제보다 먼저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비꼬는 글이라 욕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이죠.

글의 주제는 너무 강남사람을 나쁘게 보는것 아니냐 하는것 같은데요.

첫째로 강남아이들은 대학 쉽게 간다는 인식을 비판하셨는데... 그 근거가 한달 150만원의 정당한 투자인 순간부터 강남과 타지역의 차이를 인정하신 겁니다. 일반적으로 강남에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듯 하나 타지역 상위권 학생들의 노력도 뒤지지는 않습니다. 그 학생들에게 강남 학생들과의 차이는 분명 억울한 것이지요.

둘째는 강남사람들은 투기꾼이라는 인식을 비판하신건데요..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정부에서 더욱 철저한 조사후에 정책을 시행했어야 되는거구요. 글쓴분의 경우 물려줄 집 한채 산 것은 투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분명히 실수요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행위지요.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 했더라도요.

글쓴분의 아버지 어머니의 수고에 대해서는 존경을 표합니다. 하지만 부모 잘 만나서 훨씬 앞에있는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전국민이 똑같이 질높은 교육을 받을 수는 없는 상황에 부모의 자식에 대한 어느정도 투자는 인정해야겠지만, 축복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간혹 언론에 교과서+EBS등으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보도되는데 그야말로 기사거리일 뿐입니다. 그정도는 되어야 출세하는 것이 과연 '일반적인' 걸까요?

그리고 국가정책에 대한 비판이 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요. 그것들이 지적하신 사람들의 인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위에 언급한 출발선을 맞춰가고 너무 쉽게 서민들이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돈을 버는 것을 막으려는 그 큰 방향은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엉뚱하게 피해보는 사람들의 일은 사람들의 인식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이 잘못된 결과죠.

단순히 맨위에 언급한 어쩔 수 없이 억울한 상황만으로도 강남에 대한 나쁜 인식은 타당해집니다. 강남사람 하면 뭔가 피해를 보는 상황도 아닌 시점에(정책적인 면이 아닌 예를들면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시선같은 경우) 이런 불평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 인식의 대부분은 강남사람에게라기보다 이 사회를 겨냥한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점 알아주시고 열심히 사신다면 강남사람이라고 누가 욕할 일은 없을겁니다.

//정말로 궁금한건데 돈으로 물려받는 것과 집으로 물려받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나요? 차이가 없다면 세금이 우실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Liebestraum No.3
05/10/24 00:12
수정 아이콘
그 운이라는 것이 어떤 곳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거의 무한한 기회로 주어지고 타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 운을 한번 잡아보기는 커녕 구경하기조차 힘드니 그렇죠.
먹고살기힘들
05/10/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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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모님들이 자식 공부시키기 싫어서 돈 안쓰는게 아닙니다.
왠지 딴나라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수행완전정복
05/10/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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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넉두리이긴 하지만

저도 저런 화를 낼 때가 올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세상은 정말 불공평합니다. 화도 자기맘대로 낼수 없다니 말이죠 큭큭
Rational_Rose
05/10/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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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
"살고있는 집은 30평아파트는 8억원이고
개포동 8평 재건축아파트는 2억8천만원이다.
집 두채 합쳐서 겨우 38평이다."

어이 없다. 저건 중산층이 아니지...
구경플토
05/10/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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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onal_Rose님// 조선일보 기준으로 중산층 이하입니다.
TV 드라마 기준으로도 중산층 이하입니다.

체감상으로는 중산층+@@@@ 겠지만요...
05/10/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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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님//
죄송한말이지만.군대는 강남살다왓다고 갈구고,재수없게생겻다고 갈구고,잘생겼다고 갈구고 못생겻다고 갈구는곳입니다.
그냥 평범하면 평범하다고 갈구는곳이라는말이죠.
Go2Universe
05/10/24 00:20
수정 아이콘
저희 집 3채입니다.
그런데 그 3채 가격 합쳐도 2억이 안됩니다.
왜냐. 강남도 아니고 강북도 아니고 머나먼 남쪽나라 광주기 때문입니다.
수행완전정복
05/10/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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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더 레인님 여타 다른 강남에 사시는분들

3개월에 150만원 학비가 부담스러워서 맘대로 외고 지원도 못하는 제 심정을 아십니까?
3년 전 부모님이 학원 선택하라고 할때, 이 학원이 더 좋단걸 알면서도 원비 때문에 애써 다른학원 돌려야했던 제 심정 아십니까?

안 그래도 특별전형 원서를 '부자형' 외고 쪽에 넣으면 합격할수 있는거
괜히 '가난한' 외고 쪽에 넣어서 탈락한 저로서는 무지하게 기분 나쁘군요.

큭큭큭 , 잘 살면서도 '내가 잘사는건 맞는데 나만 세금 많이내고 불이익 당하긴 싫다고' 이런 말 하는사람들이 있긴했군요 ^^
05/10/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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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면.
"사회에서 모하다왔니?"
"나이트 dj하다왓습니다."
"어,그래 사회에서 좀 놀았니?이십장생아"

"사회에서 모하다왓니?"
"학교휴학하고 쉬다가 왔습니다."
"뭐라도 좀 하지그랫냐 이 십장생아"
솔로처
05/10/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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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의도와는 다르게 역효과만 난듯 하군요. 물론 저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쿡.
수행완전정복
05/10/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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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Universe //

저희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수도 딥따 넓고 조그마하지만 마당도 있는데 워낙 문화시설이랑 동떨어진곳에 있어서 그런지 다 합쳐도 3억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
총알이 모자라.
05/10/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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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래서 강남이 없어지면 좋은 나라되나요?
강남에 대한 반감이야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세요.
지방도시들도 시내 중심가는 부동산 가격이 몇배씩 비싼겁니다.
아파트 한채에 8억하니 부자다 생각하시겠지만 그 아파트를 처분하고 나면 세금이 2억가량입니다. 강남에서는 동급의 평수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해지는 거죠. 거기다 대출이 있다면 실제 가지고 있는 것은 없는겁니다.
부동산의 호가와 실제 재산하고는 차이가 있습니다.
큐빅제우스
05/10/24 00:29
수정 아이콘
리플들을 보니..
강남에 사는 사람은 아무말도 하지 말아라 이거군요 -_-
05/10/24 00:29
수정 아이콘
강남살아서 눈총받는게 불만이신 분들은 딴 동네로 이사가면 되는데 왜 안가는지 모르겠더군요.
글쓰신분이 말한 모든 편의시설 저희 동네에도 다 있습니다.
터미널있죠.. 테크노마트있죠.. 지하철로 2정거장이면 백화점 이마트다있죠.
아 물론 저희집은 해발고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동네라.. 저런 좋은 시설들이 다 있는데도.. 자주 이용 못합니다만..
종합백과
05/10/24 00:30
수정 아이콘
투기를 하는 사람들 잡아야죠...

정당하게 열심히 노력했는데 자식에게 집한채 물려주는 것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겁니다..만..

잘사는 곳에서 세금을 조금 더 걷어서 그렇지 못한 곳에 도와주는 방식도 지지를 합니다.

그런데, 아직 까지는, 잘사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투기꾼이나 부정한 방식의 돈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열심히 근면하여 많은 돈을 벌고, 그로 인해 많은 세금을 낸 사람들에 대해서 별다른 칭찬의 말들보다는,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축재하는 돼지들에 대한 뉴스만 판치는 나라의 부정적 현실인식도 일정부분 기여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만..
05/10/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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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신 KissTheRain님께서 이 기회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접하시게 된 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댓글을 통해서 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시려는 태도가 엿보입니다. 안심이 됩니다. 적당히 걸러서 받아들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도 글쓴 분께 드리고 싶은 말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중산층(서민)을 같은 개념으로 보고 제가 생각하는 중산층(서민)의 개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소득이 1만불이라고 치겠습니다.(정확히 얼마인지 몰라서요.) 4인 가족(아버지, 어머니, 자식 둘) 기준으로 한 가정이 1년에 4만불을 벌면 그게 우리나라 평균인 겁니다. 4만불...감이 잘 안오시죠? 1불에 1,000원 잡으면, 4천만원입니다. 어머니가 가정주부라고 생각하면, 아버지 연봉이 4천만원일 때 그 가정은 우리나라 평균인 겁니다. 이런 가정을 저는 중산층(서민)이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중산층(서민)이 되려면, 맞벌이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죠. 실제로 맞벌이가 늘어가고 있고요.

이게 우리나라 중산층(서민)의 현실인 겁니다.

KissTheRain님은 이미 중산층의 가정을 넘어선 "부자"의 가정에 살고 계시니 고맙게 여기시고, 그에 합당하게 살아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총알이 모자라.
05/10/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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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실제로 자신이 집이나 부동산을 구입하시게 되면 세금 부담이 장난이 아닙니다. 기본이 일단 거래가액의 5%입니다. 거기다 매년 보유세내야합니다. 세금은 현찰로 내야합니다. 강남이 아니라도 말입니다.
현금이 없다면 은행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이자가 최소 8%입니다.
그러니 부동산을 매입해야 한다면 최소한 세금과 은행대출이자 보단 높은 수익이 생기는 곳의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할테죠. 그정도 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밖에 없기도 하죠.
05/10/24 00:34
수정 아이콘
강남에서 산다고 욕먹을일도 집이2채라서 욕먹을이유도 없습니다.
그저 일부 투기꾼과 그걸 구분할줄모르는 사람들이 잘못이겠죠.
종합백과
05/10/24 00: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자본주의고 열심히 하면 전부는 아니겠지만, 상당히 높은 확률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아직 까지는, 우리네 어른 세대들에서 갑작스런 축재로 인하여 별다른 노력 없이 갑부가 된 사람들을 많이 보아서 돈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 같습니다.

점차, 우리나라도 투명해지고, 노력에 의한 결과가 존중되는 대한민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많이 번 사람들이 근면하다라는 명제가 성립되는 순간이 우리나라의 자본주의가 건전한지를 평가할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ulla-Felix
05/10/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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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모자라...//강남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역차별이라고 주장하는게 나쁘다는 겁니다.
언론의 선동으로 피해를 본는건 강남만이 아닐 뿐더러
차라리 보수 언론의 지원조차 받고 있습니다.
납세의 의무는 많이 벌면 많이 내는 겁니다.
그것마저 외면하면서 차별이라고 하면 난감한거죠.
교육의 문제는 더 한심합니다. 강남이 공부를 열심히 하니 가중치를
받는다? 지방 비 평준화 출신으로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과학고나 외고는 어떡하구요?
적어도 강남살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좋은 일이지 차별 받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글 쓰신분은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구요.
데스싸이즈
05/10/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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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이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배부른 투정이군요....
05/10/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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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Sulla-Felix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강남에 사는게 무슨 죕니까. 그저 강남에 사는 만큼의 대가를 치루며 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그만큼의 대가가 불만이어서 언제나 줄이려고하고..
자신들은 타 지역을 깔보면서 강남산다는 말에 색안경쓰고 보지 말라고 주장하고..

자기들이 많이 투자하고 열심히 노력하니까 공부잘하는 거고..
딴지역 딴놈들은 슬슬해도 시험이 쉽고 .. 주위 애들이 못하고 그러니까 성적은 잘나오고..

이런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이 글도 예외는 아닌것 같군요.
블로우잡
05/10/24 00:41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강남 대치동 사는데 왜 여기 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집값이 너무 비싸요.. 예전에 인천살때 64평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지금은 38평밖에 안되는데 집값은 10배정도 비쌉니다.. 뭐 어린동생 교육때문에 이사왔다고 하니 어쩔수없지만 집값이 쓸데없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05/10/24 00: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KissTheRain님이 부자라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서민층도 아니겠습니다만.

처음에는 좋은 지적과 충고식으로 가다가 나중엔 입닥쳐라 잘살면 돈 많이 내라는 식으로 가는군요. 당연히 많이 벌고 잘 살면야, 세금을 더 징수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강남산다고 모두 다 잘산다. 그건 아니거든요.=_= 그래서 지금의 정책을 마냥 지지하기보단 비판적으로만 보게 되네요.

(참고로 전 강남에 살진 않습니다)

ps 그리고 강남에 살면서 불평할꺼면 딴데가라...강남에 살면 잘 사는 거니까 입닥치고 있어야 합니까? 서로의 입장에 서보지 않으면 100%이해라는 건 알 수 없는 것이지만, 강남사는 사람들은 타지역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하고 타지역은 강남사는 사람도 고민할 수 있다는 건 무시해도 되는 건지요. 각자 자기가 있는 위치에서 열심히 정당하게 살면 그만입니다.

난 어떻다, 넌 그런데 그거가지고 유세냐 이런식의 이야기는 별 도움 안된다고 봅니다
종합백과
05/10/24 00:44
수정 아이콘
환타님의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

서로를 조금더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05/10/24 00:45
수정 아이콘
아참, 정말 대한민국 상위 1%의 부자들은 강남보다 다른 지역에 많습니다..그리고 강남을 욕먹게 하는 부자들은 상위1%보다는 그보다 좀 아래분포겠지요..
아리쓰리
05/10/24 00: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상류층 들려면 재산이 얼마정도죠?
큐빅제우스
05/10/24 00:46
수정 아이콘
환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리쓰리
05/10/24 00:47
수정 아이콘
환타//대기업 회장님들은 대부분 강남에 사는거 아닌가요?
WizardMo진종
05/10/24 00:47
수정 아이콘
저 강남사는사람인데 이글 완전 비공감인데요 -_-a 집두채야 과거와는 달리 은행예금을 안하고 집을사는게 대새가 되어버린 지금 나이 50가까운 부모님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수도권에 있으시다면 어느정도의 재산은 가지고 있을확률이 높습니다. 그건인정합니다.(그정도의 저축은 있죠) 하지만 부모님이 300만원중 150만원을 교육에 쓰셨다거나, 한반에 학원안다니는 학생이 3~4명이란건 정말 공감이 안갑니다. 제친구들 배명고,경기고,오금고 다닙니다. 저요? 가락고 나왔습니다. 저 송파삽니다. 저희반에 학원다니는 학생 절반 이하였습니다. 대부분 근처의 단과학원을 다니거나 그냥 독서실에서 혼자공부했구요. 고등학생 대학보낼정도의 집안이라면 부모님은 많은걸 포기하십니다. 한달에 거의 80~100만원가까이가 자식을 키우는데 들어가거든요. 한가지 더말해보자면, 저의 체감상으로 글쓴분의 가정은 대한민국가정의 상위 30%혹은 그이상일겁니다.
05/10/24 00:48
수정 아이콘
'딴학교에선 시험 문제 가르켜주고 다들 90점 맞고(학원 선생님들이 이게 강북의 일반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시험문제 안가르켜주면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틈 사이에서 피터지게 노력하고 90점 받습니다.'

KissTheRain 님의 글쓰신 의도 중에 (강남을)제대로 알지 못 하는 이상 함부로 평가하지 말라 는 뜻도 있을 실 것 같은데 그러는 KissTheRain 님은 위 문단에서 비교하신(평가하신) 강북에 대해 잘 아십니까?

KissTheRain 님의 생각이 아니고 학원 선생님께 들으셨나요?
저도 선생님께 코피나게 공부안하면 줄넘기조차 과외하며 돈 퍼 부어서 공부하는 강남애들한테 밀린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그럼 말 다했네요
서로 선생님에게 잘 못 들어서 생긴 편견과 오해일 뿐이니 글 삭제하셔도 되겠는데요
종합백과
05/10/24 00:49
수정 아이콘
아리쓰리님/
^^ 일전에 신문에 그런 설문이 올라온 적이 있죠.

"100억 부자는 강북, 10억 부자는 강남"

한남동 등 부촌 빌라 강북이 더 좋습니다. ^^
05/10/24 00:50
수정 아이콘
아리쓰리님/

그렇진 않은 걸로 압니다. 제가 어느 기업 회장은 어디살고, 어디살고를 딱 집어서 이야기를 못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자들이 많이 사는 곳은 성북동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성북동 산다고 부자다! 그건 아닙니다)
데스싸이즈
05/10/24 00:50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의 말이 맞습니다...
투기를 잡지 못하는 이유가 소위 상위층이라고 불리우는것들이 투기를 하기 때문이죠.....
집값.....예전에는 돈을 아무리 모아도 집값오르는 속도를 절대 따라갈수 없었지요..
그래서 무리를 해서라도 대출받아서 집사고 그걸로 재산을 불려가고...
솔직히 제가 돈이 많더라도 회사하나 차리기보다는 부동산쪽에 투자하겠네요...

현재 부동산쪽을 잡을방법으로는 무거운 세금밖에 없다고 봅니다...
된장국사랑
05/10/24 00:5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잘못 쓴 것은 하나도 없눈데 왜 그러시는 건지
정당한 방법으로만 벌었다면 욕먹을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돈을 벌지 못한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희 집도 잘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학교 공부와 수능만 잘봐도 좋은 대학 갈 수 있는
시스템에서 돈 많다고 울컥 하는 감정을 하는 것은 오바죠
글쓴이 의견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블로우잡
05/10/24 00:51
수정 아이콘
근데 10억 넘는게 부자인가요? 10억가지곤 강남에 집못사는데..
구경플토
05/10/24 00:51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가락고...반갑습니다. ^^
아리쓰리
05/10/24 00:51
수정 아이콘
전에 언뜻 들은 뉴스가 삼성회장님과 한군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기아였나? 어쨋든 집높에 지어서 싸우는걸 봤는데...이건희 회장님은 조대 부자 아닌가요?
WizardMo진종
05/10/24 00:51
수정 아이콘
땅이 넓다면 잡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투기를 못막아요. '독점' 이가능하기때문에 시장기능에 맡길수 없고 그를제어하려면 정부의 통제가 불가피하죠
WizardMo진종
05/10/24 00:52
수정 아이콘
구경플토//선배님이십니까? 어이쿠이거.. IT라니... 더욱더 잘부탁드립니다 ㅎ
종합백과
05/10/24 00:53
수정 아이콘
아리쓰리님/

농심 회장가와 삼성 회장가의 문제가 있었던 곳이 한남동 입니다. ^^ 집갑 우리나라 최강 중의 한 곳 이죠. 이런 곳에 비하면 강남 어디도 명함 내밀기 힘듭니다.
05/10/24 00:53
수정 아이콘
성북동에 큰 집 많습니다. 단독 주택인데, 신문 하나 던지고 그 다음 신문 던질 집이 안 보이죠. 멀어서요.
steady_go!
05/10/24 00:54
수정 아이콘
세금이 집값을 잡을 수 있으리라곤...글쎄요. 어느정도 가격이 조정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세금보다는 주택 공급이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공급이 많아지면 수요가 떨어지고 그로인해 가격이 떨어지니까요. 그리고 이미 세금 먹이기 전에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은 다 빠지고....일부 정당한 사람에게 부여되는 짐이 된 경우도 있기에..과중한 세금 정책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가격 안정 대책이 더 시급하다고 봅니다.
05/10/24 00:54
수정 아이콘
아......
제발 이런글좀 안봤으면...
맞벌이 20년째 하시는 우리 부모님 집한채 마련 못하시고 전세로 살고 있는데....1억이 정말 애 이름같이 느껴지네..
아리쓰리
05/10/2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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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과//거기 평당 얼마죠? 나중에 관광이나 가야겠네요 딴나라 땅같은 생각이 ^^
종합백과
05/10/2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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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소문 이외에 알방법이 있나요 ^^; 나중에 거하게 벌어 근처에 집한채 지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05/10/2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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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쓰리님 / 농심 신동..머시기 부회장이랑일껍니다. 뭐, 농심이 gg치고 화해한걸로 알고 있는 거구요.(아참 거긴 강남이 아니고 한남동입니다)

이건희씨 공식적은 자산이 1조7천억쯤 되고 자산 순위 약 75위던가 까지가 1천억 수준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이건희회장만 있다 하더라도, 평정(?)은 힘들겠죠..비공식적이라면 가능할런지도 모르지만요
데스싸이즈
05/10/2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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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두바이를 다녀온적이 있는데....
여기는 거의 임대주택이더군요.....
집을 정부에서 관리하고 엄청나게 저렴한 대여료를 내고 쓰고있습니다..
그렇다고 집도 그렇게 작지 않구요...
우리나라처럼 집에 환장하지 않고 정말 여유있게 살더군요..
솔직히 우리나라 집값이 너무나도 비싸긴하죠....
평생일해서 하나장만할 정도니....
아리쓰리
05/10/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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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 ㅡ_ㅡ;; 어라 진짜 조대 부자네요.....
김준철
05/10/2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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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심없습니다
steady_go!
05/10/2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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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남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것은 갖추어진 인프라의 매력때문이겠죠. 다른 지역이 강남처럼 인구를 붙잡을만한 유인이 제공된다면 언제든지 빠져나올 겁니다.
KissTheRain
05/10/2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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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했던데로 좋은 지적의 리플들과 비꼬기 리플이 같이 있군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도 150만원 지원해 주실때 제가 부담되서 못하겠다고 2달뒤(그 전엔 학원 단과 해서 30만원 좀 넘었습니다) 학원 종합반해서 40만원 짜리 다녔습니다. 종합반으로 2년 해서 노력으로 대학들어갔습니다. 종합반이랑 인터넷강의도 못들을 정도였다 라고 하시는 분들한테는 할말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10억 정도 가진 것에 대한 리플들을 보니 제가 잘사는 편이군요. 강남살면 이 정도는 잘 산다는 생각을 못가지게 되거든요. 제가 부자라는 사실은 인지하겠습니다.그리고 지금의 집 두채는 부모님이 대출 받아서 하셨습니다. 지금 집 빛 2억입니다. 한채 팔고 세금 내면 거진 5억남습니다.
양도세랑 이것저것 비롯해서 세금이 3억나가고 5억남지요. 그래도 부자인것은 맞습니다만.

그리고 제 글이 문제인지 제 주장과는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제가 정말 주장하고 싶은 바는 자기가 의도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강남에 대부분인데 그들이 투기꾼으로 몰려서 비판을 받아야 하는가 였습니다.

저는 가장 화나는게 그 부분이었습니다. 강남에 사는 것이 그렇게나 비판의 대상인 것인가? 왜 우리가 비판을 받아야 하는가 이었지요.

세금에 대해서는 저희 집에 부과된 세금에 대해서는 당연히 내야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깍을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잘사는 사람들이
(15억 이상이고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고로 대충 정의하죠)강남안에서 평균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집 한채와 빛이 없는 경우로 하죠)하고 세금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것은 공평한 걸까요? 일반적으로 평균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 살다가 집값이 올라서 오르고 수익은 그대로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로 사회에서 빵빵한 지위와 잘사는 사람들에 대한 세금은 낮추고 그 세금의 부과는 일반적인 강남에 사는 사람들한테 부과하는 것은 옮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저희 집에 대한 세금에 대해서는 모라고 할 생각이 없지만 정말로 강남에서도 소위 잘나간다는 사람들의 부담이 저희한테 종합 부동산 세로 덮어서 넘어오는 거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그 정말 잘사는 사람들에게서 넘어온 세를 빼고 원래의 세에 대한것은
저희 집값에 대해 내는 거니 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재산은 가진만큼
내는것이 당연하니까요.

그리고 학력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솔직히 말하자면 노력이 타지역에 비해서 많다고 생각합니다. 타지역에서 전학온 애들 그 지역에서 몇등 몇등 했다해도 강남 오면 등수 확 떨어지더군요. 10명을 봤을때 9명이 그랬습니다. 무엇이라고 설명할까요? 강남 사는 아이들은 학원 빨도 있지만 노력은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리플 다신 분들의 뼈빠지는 노력이요? 기준치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기에
저도 함부로 말씀드린건 죄송합니다만 강남 한 번 와보시고 느껴보십쇼.
지방대 도서관 열기와 서울대 도서관 똑같다고 할 수있고 지방대 도서관에서 열심히 뼈빠지게 한다는 사람이 서울대 도서관에서 뼈빠지게 한다는 사람의 기준과 똑같을까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좀 더 기준이 낮겠죠. 전 그것을 강남의 학구열과 딴 지방의 학구열로 비교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한다는 기준 강남에 오면은 타지방의 열심히 한다는 기준이 몇단계는 낮아진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공부하는 아이들이 강남이 더 뛰어나다는 건 아닙니다. 학구열이 높음으로써 좀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한고 그만큼 뼈빠지게 공부한다는 기준이 더 높죠. 잘하는 아이들이 타지역에 비해 많으니까요 거기에 경쟁을 맞추어 노력하려면 몇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저희 집 근처 학교 5개가 sky 보내는거 평균치 50명 이상은 될겁니다. 어떤데는 몇년마다 한번씩 서울대만 40명 보내더군요.)
5살 때부터 학원에 치여서 공부공부공부 하며 공부밖에 모르는 애들이 사는 삶을요. 일부 분들은 뼈빠지게 노력한다 하는데 그 기준이 강남 와서 뒤바뀌는 경우도 있고 제 사촌들 지방에서 공부 정말 많이하고 공부 잘한다고 하는 애들 많은데 직접 노력과 성적 보면 강남에서 열심히 하는것에
대해 비교가 안됫습니다(참고로 다 비평준화이고 그 지역에서 잘나간다는 학교에서 공부를 잘한다고 하는 사촌들이었습니다.) 저의 생각이 굳어진 경우는 사촌들에 대한 영향이 엄청 컸지요.

개인적인 경험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라고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이라고 보기엔 많은 근거들이 제 생각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거기에 인터넷 강의가 갖춰져 있기 떄문에 전 강남의 애들이 대학을 잘가는 것이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봅니다.
Sulla-Felix
05/10/24 01:23
수정 아이콘
강남출신이 대학 잘 가는 것이랑 특혜를 받는 것이랑은 다른 문제라니까요;;;
저희 학교는 비 평준화라서 3~50명이 스카이 갑니다.
당연히 내신에서는 불리하구요.
지금은 모르지만 그때는 가외 거의 안했습니다.
그래도 한번도 차별받는다 생각한 적 없습니다.
강남사람이 잘난것도 알고 강남이라고 욕먹을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강남사람이 역차별이라고 주장하시니..
원.. 할말이 없습니다.
큐빅제우스
05/10/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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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지마세요..비꼬지마세요..비꼬지마세요..비꼬지마세요..
WizardMo진종
05/10/2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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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therain//지금리플을 읽어보시고 본문을 다시한번 읽어보세요. 그런의도로 쓴글로 안보입니다. 본문읽어보면 화가나게 쓰셨어요. 강남에 집있고 한달 40만원학원다닌것만으로도 글쓴분님 집은 잘사는집입니다..
Sulla-Felix
05/10/24 01:26
수정 아이콘
한가지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96년 고3때 20만원짜리
수학 과외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점수 세배로 올랐습니다.
그당시 스카이 간 친구들중 가외 한번이라도 받은 사람 반도 안됩니다.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돈 많으면 성적도 잘 나옵니다.
큐빅제우스
05/10/2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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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잘산다는걸인정하셨는데요;;
goEngLanD
05/10/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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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강남 뼈빠지게 하는거에 비해 메이저급 외고 과고 민사고 애들보다 훨 적게 하는거 같은데 그럼 외고 과고에는 대학 등급제 적용해서 강남에 X3정도로 하면 적당할까요 ?
goEngLanD
05/10/2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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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학교에도 고교등급제 적용해서 외과고분들이 가중치 엄청 받아서 설대 휩쓸면 무슨 소리가 나올까요
KissTheRain
05/10/2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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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외과고 분들한테 가중치 주는 거 찬성입니다 그들은 그만큼의 그만큼의 대우를 받을만큼 노력을 했죠. 공부를 많이하고 잘하는사람들이 그만큼의 대학을 들어가야지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05/10/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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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구열이 높은거랑 딴지역에 비해 노력을 더하는 것이랑은 다르다고 생각하는것은 저뿐인가요?
저 강북에있는 공립학교다닙니다.
글쓰신 분께서 어떤 고등학교를 졸업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못해도 그에못지 않은 입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장담 할 수 있는 학교죠.

뭐... sky만 100명 보낸 학교 졸업하셨다면 모르겠으나.. 80명 정도는 작년 입시때 저희 학교도 갔더군요.

외고도 아니고.. 과고도 아니고.. 다른 지방처럼 시험쳐서 공부 잘하는 애들만 모여들어가는 학교도 아닙니다. 저희 학교는..
그렇다고 학교가 오래되고 전통이있는 학교도 아닙니다.

그런데 저런 성적을 낼 수 있는건.. 애들이 노력을 해서겠죠?

그런데.. 저희 학교 올해 수시 성적이 어땠는지 아십니까?
전멸입니다. sky 제가 알기로는 3명 내외더군요. 내신 부풀리기라나요 하하
참고로 내신부풀리기라고 감사받고 그래서.. 정말 피똥싸게 어렵게 낸 문제들... 주관식이 60%인 이번 2학기 중간고사에서
우리학교 3학년들은 또다시 성적부풀리기에 걸려들 90점이상 15%라는 쾌거?를 이룩해냈습니다.
이래도 애들의 노력이 강남보다 못미친다고 생각하십니까?
된장국사랑
05/10/24 01:45
수정 아이콘
그 돈도 노력에 의해서 버는 것임을 왜 생각 못하시는지...
자본주의 국가에 자기번돈 자기 교육에 투자하는 것 역시 노력입니다.
뭐 저도 과고 출신입니다만.... 집도 별로 잘 살지 않습니다만
과외해서 성적 올리는 것이 왜 잘 못된 건가요?
돈을 투자하면 투자한 만큼 이윤을 얻는게 당연하죠
그만큼 투자해도 안되면 그건 학습자 능력이나 노력이 부족한
거구요, 글쓴분이 좀 안되보이는데 다들 넘 피해의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WizardMo진종
05/10/24 01:46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이 사회생활을 좀더 하고 좀더 많은 사람들을 겪었으면 이런글 쉽게 못적으셨을겁니다...
글루미선데이
05/10/2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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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그렇게 강남과 타지역을 차별화 하시고 계시면서
왜 굳이 남에게 차별하지 말아달라까지 바라시나요?
스스로부터가 선을 긋고 말씀하시면서 욕을 해라 마라는 좀 그렇군요
강남의 특권은 받고 싶고 편견같은 안좋은 것은 받기 싫다 이건가요?
먼저 포기하고 같은 사람으로써 글을 쓰세요
다른 사람입니다 하지만...이런건 먹히지도 않고 반감만 더 생기는데요

대체 뭘 어쩌라는겁니까?
서민과 다름을 인정해드릴까요 아님 같은 사람이니 욕을 하지 말자고 할까요?

그리고 집에 관해서 없는 사람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는 거 같은데
그러면서도 자신보다 위에 있는 입장들은 겪어보지도 않으셨으면서 욕하고 계시네요
님도 위를 욕하면서 왜 남에게는 하지 말라는 겁니까?

강남에 사는 사람들에게 아무 감정도 없지만
노력해서 잘사는데 니들이 뭔 상관이냐
그리고 분명 여기와 타지역은 다르다고 강변하는 글을 자꾸 보니
괜시리 강남사람 자체에 짜증이 나네요
글루미선데이
05/10/24 01: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무엇보다 집 가지고 앉아서 돈 번다는 발상 자체가 웃긴겁니다
이래저래 갖다 붙여도 결국 돈 이익 보려고 두채 갖는거 아닙니까?

필요성 때문이라면 굳이 구입 할 필요 있나요
세로 살면 되는데 안그렇습니까?
결국 옹색한 변명 밖에 안되는 겁니다
05/10/24 01:52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 교육에있어서 노력을해서 돈을 버는 사람은 일반적인 경우에는 부모님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기가 번돈. 자식에게 '투자'하는 겁니다. 부모님의 노력이죠. 자신의 노력이 아닌..
하지만 글 쓰신분이 의도하신 '노력'은 개인의 자습이죠.
그 노력은 강남이 더 잘하는게 아닙니다. 다른지역이나 강남이나 똑같죠.
자리양보
05/10/24 01:54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위의 리플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자면...

서울대 도서관에서 뼈빠지게 공부하는 사람과 지방대 도서관에서 뼈빠지게 공부하는 사람의 기준은 같습니다. 뼈빠지게 공부하는 사람들은 그 이상 어떻게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하죠. 어디든간에 말이죠.

글쓰신분의 조금 열린 태도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작은 곳에서부터 님 스스로 어느정도의 선입견을 안고 있는 것 같네요.
블로우잡
05/10/24 01:55
수정 아이콘
하하 뭘 잘못아시고 계시네요.. 고등학교땐 열심히 하는사람들은 다 열심히 하죠.. 어차피 시간은 한정되있기때문에 강남이라고 특별히 열심히 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대치동애들이 공부를 잘하는건요 초등학교때 기본을 닦아놓고 중1때부터 고3생활에 돌입하기 때문입니다.. 제 동생만해도 중1인데 학원에다 과외를 3개나 받고있으니.. 이정도하는데 공부못하면 부모님 보기도 민망하겠죠? 강남이 공부 잘하는건 뭐 투자를 많이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고등학교3년가지곤 따라갈수없는 공부량에도 있다는것을 알아야됩니다..
KissTheRain
05/10/24 02:00
수정 아이콘
흠 이제는 제 생각이 서로 막 충돌을 해서 저도 수습이 안되는군요 -_-
여기있는 님들의 리플을 보고 며칠동안 생각해보고 생각을 다시 차분히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어쨋든 저에게 선입견이라는게 있는 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좀 더 배우고 좀 더 많은 생각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이상은 이 글에 댓글을 달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너무 복잡해서 머리가 터질꺼 같고
그래서 댓글도 쓰지 못할 경우까지 왔네요 gg -_-;;;;;;
된장국사랑
05/10/24 02:08
수정 아이콘
KissTheRain님//
넘 상처받기 마세요 ㅜㅜ
05/10/24 02:15
수정 아이콘
강남을 그렇게 차별화된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라는 글쓴이 자신은 "다른지역보다 뼈빠지게 공부한다" 라는 말이 다른지역에 대한 자신의 차별화된 시선인지는 모르는건지..씁쓸하군요.
된장국사랑
05/10/24 02:20
수정 아이콘
Muse//다똑같다뇨?
모든 사람 노력이 똑같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실런지?
노력은 개개인별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왜 강남사람들이 잘하는지 아세요? 초등학교 때부터
엄청난 공부에 투자를 합니다. 그게 노력이라구요
다른 지방도 모두 그렇게 똑같이 잘한다면 지능에 차이가
있더라도 모두 성적이 잘 나와야 겠죠 분명 어렸을때 부터
엄청난 공부의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05/10/24 02:23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여기 지방은 초등학교때부터 투자는 커녕 학교 보내기 급급한 사람 널리고 널렸습니다. -_-
05/10/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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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야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궁금하지도 않으면서 물음표만 남발하는 문장은 다른 분들께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글 쓰신 의도가 쉽게 곡해될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순전히 글의 '형식'에 대한 의견이니 다르게 생각하지 마세요 ^^
05/10/24 02:24
수정 아이콘
음. 재능과 노력, 그리고 금전적인 지원.
스카이에 비정상적으로 매달리는 학구열이 참 안타깝지만
그래도 감히 정의내려 보지요.
대한민국 수험생 0.1퍼센트 안에 들어가려면 월 20만원정도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물론 각성(?)하셔야죠.
중학교 정도까진 금전적 문제로 성적이 결정되진 않습니다.
재능과 노력이 큰 부분을 차지하죠.
그때 기초를 잘 잡아두신다면
충분히 월 10에서 20만원의 학원으로도(제가 그랬습니다)
SKY소위 상위학과를 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도 지금 꽤나 좋은 학교에 다닙니다만 월 40이상의 투자는 별로 없었어요. 150은 충격입니다.
자료의 객관화를 위해 말씀드리면
저도 쪼오끔(1g)이름있는 외고에다녔더랬습니다.
학구열....글쎄요...
그저 그랬어요 스타도 하고 리니지폐인도있었고
농구 축구에 생명걸고 재수들 많이 하구..
시험기간 아니면 별로 피터지게 하는거 없었던거 같습니다.
월 150의 투자는 저희 학교 전체에서 못들어봤던 거 같습니다.
돈은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도 별로 학원강사를 찾기보다는
그냥 책보고 생각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죠.
학구열이 그럼 마지막 남은 쟁점인가요?
이건 영향이 있을것 같아요.
자기도 열심히 하게되겠죠 뭐.
이부분은 저도 경험해보지 못한지라.
피터지는 학구열 열렙모드 분위기에 대해 감히 말씀드릴수 없군요.
pgr에 수험생이 혹시 있으시다면!
부담갖지 말고 하루 4시간만 공부하시구
나머지는 열렙하셔두 됩니다.
너무 긴장하고, 초조해하거나, 비관하거나, 미리 좌절하지 마시구요.
좋은 결과는 당신을 기다려 줍니다. 기다리지 않는 것은 시간뿐입니다.
된장국사랑
05/10/24 02:26
수정 아이콘
steel4d//그게 바로 차이라는 겁니다.
내 자식에게 좀더 좋은 교육 여건을 만들어 주고 싶으면
일단 내가 공부 열심히 해서 투자할 능력이 되야 겠죠
그래야 당당한 아빠 엄마가 되는 거구요..
내가 능력이 부족하면 내 자식 또한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 하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력도 없이 내 자식도 공부 잘되길
바라는 것은 말도 안되죠~ 부당한 방법으로 번 돈이 아니라면
자식에게 투자를 많이 한다는 거 자체가 부모가 능력이 된다는
것이고 곧 그 부모 역시 과거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거겠죠
05/10/24 02: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자산 수억, 수십억 되는 사람들은
세금 잔뜩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아까워서 그러는건지 원 -_-
..
정말 글을 몇번 읽어봐도 어이가 없군요..허허..
05/10/24 02:29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 노력이 다 똑같다고 써놓은 글을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오해를 할만한 글로 써놓았군요. 그 점은 제 실수입니다.
하지만 다른 지방도 초등학교때부터 공부합니다. 잘하는 아이들은요.
그리고 잘하는 아이들의 비율은 별로 차이나지 않죠.
그 증거는 대학 진학율을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강남이 월등하지 않죠. 오회려 작년 수능 결과는 저희동네... 강변쪽이 높았습니다.
물론 대원외고 선화예고 빨이 크긴 하지만.. 저희 학교도 한 몫했죠.
지방에도 소위 8학군이라고 불릴정도로 잘보내는 고등학교 꽤 있습니다.

다만 절대적인 인구의 차이때문에 적어 보일 뿐이죠.

잘하는 놈 / 인구수 로 따지면 별반 다를바 없습니다.
05/10/24 02:32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가난해지고 싶어서 가난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서민들 아무리 노력해도 99.9% 이상은 억단위 돈 만지기 불가능합니다.
돈많은 놈들은 투기 한두번 하면 서민들이 평생 벌 돈을 벌죠.

정말 이게 노력의 차이일까요?
난폭토끼
05/10/24 02:33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안되지만 딱 이렇게 밖에 얘기할 수 없겠네요.

글쓰신분,

너네 부모님은 참 잘사는 편이거든?

대한민국인구중 70%가 니네 부모님보다는 소득이나 재산등이 적단다.

참고로 부산지역에서 변호사 또는 세무사등 전문자격사 개업할때 6천 정도 든단다.

근데 10억을 가지고 있다면 상당히 편안하겠지?

글구 집값이든 뭐든 재산가치가 올라가서 그에대한 보유세를 내야 한다면 그게 억울한게 아니란다.

'집 두채갖고있는데 한채 팔아서 세금 5천이 말이돼...' 이게 중요한게 아니란다.

그 구조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다면 양도소득세를 좀 파보렴. 그럼 왜 5천만원을, '당연히' 내야 하는지 알 수 있단다.

기본적으로 세금이란것에 대해 무지해서 하는말인것 같은데, 모르면 '내가 잘몰라요, 이 부분이 돌아가는 메카니즘을 좀 알고 싶어요.' 식으로 글을 써야지, 니가 모른다고 이러면 되니?

나 몇년전 수능때 삽질 좀 해서 2% 정도 받았다. 뭐 열심히 했고, 어쨌든 결과에 만족해. 나역시 고교시절 소위 말하는 최상위권이었고(전국 모의고사에서 1% 보나 못하게 나온적이 거의 없는것 같구나.) 내 주변에 실 수능에서 1% 미만으로 받은애들 꽤 많았어. 근데 걔네들이 공부를 그렇게 많이 했냐면 꼭 그런건 아니거든? 물론 엄청 열심히 한 애들도 있지. 당연히 능력에 따라 대우를 받아야지 단순히 '노력' 에 따라 대우를 받아선 안된다고 본다. 수능 및 대입을 '노력에 대한 보상' 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지. 강남권이 얼마나 공부를 잘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런의미에서 특정학교에 특혜를 주는건 여러가지 의미에서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니?

강남에 대한 선입견이라...

일단 내가 그런 생각이 별로 없구나. 내가 일하려는 곳과 지금 보는 업무 특성상 소위 말하는 '부자' 들을 상대로 해서 그런지 '진짜 부자' 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디에 분포되어 있는지 알아서 그런가...

뭐, 나도 괜한 댓글 다는것 같지만 너역시 그냥 오바다. 세상이란게 그런것 같다. 정말 니가 떳떳하고, 니네 부모의 치부과정이 떳떳하다면 굳이 타인의 시각에 신경쓸 필요가 있겠니?

사람들의 시각에 대한 고민이 많구나. 니가 모르는 부분이 좀 많아서 그런것 같은데, 적어도 대학생 정도라면 이러면 곤란하지 싶다.

솔직히 이런 생각도 드는구나. 니가 괜찮은 부모님 및에서 그냥 주는거 받아가며 너무 곱게 자라서 이러는게 아닌가 싶다.

좀 더 세상을 알도록 노력하면 이런 마스터 베이션은 하지 않게 되리라고 본다.


ps.너무 과격한가? 글쓴분 기분 상했으면 한번 오슈. 내가 쏘주한잔 살테니^^
희망의마지막
05/10/24 02:36
수정 아이콘
저하고 나이 차이 많지는 않으시네요. 왠지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현 한국 사회에서 빈부격차에 따른 갈등은 도무지 극복이 되지 않는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더욱 더 노력해야겠죠. 제 자신부터.

저는, 그리 못사는 편이 아닙니다. 아니, 잘 사는 편입니다. 엄청난 부자는 절대 아닙니다만, 남부럽지않게 살 만큼은 됩니다. 강남에 살지는 않아도, 비슷한 동네에 살고 있기는 합니다. 뭐, 나이 먹으면서 이사오게 된 동네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제가 잘 산다고 해서 부유층의 입장인건 아닙니다. 잘 살지는 않았었거든요. 말이 좀 이상하지만, 못 살았었습니다. 커가면서, 집안 사정이 급속도로 폈다고 해야 할까요.
전 대학교 1학년때까지, 이런 문제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냥, '우리 아버지께서 자수성가해서 이만큼 부 쌓으셨고, 난 당당하다.' 정도로 맞받아쳤습니다. 이게 옳은 건줄 알았습니다.

저도 아직 어리고 해서 이런 말 하기는 힘든 입장이라는 거 압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바꿔보세요. 현 세금 정책에 대해 가지고 계신 시선은 잘 알지 못하는 데에서 생기는 뒤틀려버린 시선입니다.
주변 친구분중에, 어려운 분은 안 계신 건가요? 정말 어려우신 분 말입니다. 아니, 매우 힘드신 분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학교 등록금때문에 휴학 한 번 정도 해 본 친구여도 괜찮습니다. 여기 쓰신 이야기를 그대로 한 번 해주시길 바랍니다. 술 한 잔 따라주면서 밤 새보는 것도 좋겠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이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실지를요. 일부 피해자가 생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강남을 괴롭히는 이유가 뭔지를요. 왜 이렇게 해야만 하는지를요.

전, 노동 문제 쪽에 대해 어쩌다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이런 쪽으로 이런저런 정보를 모았었습니다. 딱, 대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운동하는 단계까지는 나아가지 않았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군대 갔을때는 더했지요...) 더불어 여러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그런 사람들과의 생각 차이가 너무나 크다는 것에 대해 좌절도 해봤습니다. 셋방살이하다가 쫓겨나는 생활부터 비교적 넓은 자기 집에서 편안하게 하는 생활까지 다 겪어봐서 생각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생각 차이가 너무 크다는 걸 느낍니다. 최대한 가까워지고 싶어서. 다른 분들께 '넌 그래도 좀 사니까 모를꺼다.'라는 식의 시선을 받기가 너무 싫어서. 나름대로 얘기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아직도 힘듭니다.

이제 리플 안 다신다니까,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그럴 필요는 없겠지요. 다만, 좀 더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경험을 쌓아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건방지게 이래라 저래라 할 위치는 절대 아닙니다만, 글을 보면 좀 안타까운 마음까지 듭니다. 예전에 이런 문제에 대해 전혀 개념조차 없었던 제 모습이 떠올라서랄까요.(아직도 개념이 덜 잡혀있습니다만.)

그냥... 술 마시고 들어온 김에 주저리주저리 써 봅니다. 이제 자야겠네요. 저도 내일 학교를 가야 하는지라...
WizardMo진종
05/10/24 02:36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 내가 가도 사줘요?
난폭토끼
05/10/24 02:37
수정 아이콘
모진종님 오시면야 사드려야죠^^
구글신
05/10/24 02:3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부동산 공화국, 강남 공화국 일 것이다 라는 국민들의 신념, 믿음, 신뢰가 굳건해서 억울하신가 보군요.
된장국사랑
05/10/24 02:37
수정 아이콘
Muse//
제가 언제 좋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게 노력이라고 정의 했는지 부터
증거를 대주시기 바랍니다. 실수였었다면 사과를 요구합니다.
부모가 자식한테 하는 '투자' 역시 노력의 한 부분이라는 겁니다.
그 '투자' 가 곧 부모의 노력이겠지만 일단 아무리 투자 한다해도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는 다면 공부는 잘할리가 없죠
학습자가 어느 정도 투자에 대한 노력이 있기에 공부도
잘하게 되는 겁니다.
체게바라형님
05/10/24 02:47
수정 아이콘
별로 신경안쓰는데 강남사는 사람들 피해의식이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05/10/24 02: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본문에 한 가지 더 태클을 하자면
시험 문제 다 알려줘도 손해보는 건 학생들이죠
내신등급제 때문에 내가 아무리 잘 봐도 다른 학생이 더 잘보는 건 당연히 안되고 전교생이 모두 점수가 같다면 모두 가장 낮은 등급 받습니다.
알려줘봤자 학교 평균만 올라가지 그럴 수록 0.1%로 아랫 등급 받는 겁니다
희망의마지막
05/10/24 02:51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물론 제 자식은, 제가 열심히 해서 잘 해주고 싶습니다. 그게 당연한 거죠. 하지만... 말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집에서 태어나 100의 노력을 한 사람과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100의 노력을 한 사람,
어느 쪽이 더 결과가 좋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현 한국 사회에서, 그 결과가 같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부모가 도와줬음에도 그 자식이 안 한다면 문제가 생길 이유도 없겠지만, 똑같이 노력한 경우 역시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본인의 노력은 물론 중요합니다. 다만, 부모의 노력이 본인의 노력에 더해져서 큰 차이를 내버린다는게 문제죠.
똑같이 100씩 노력해서, 누구는 100을 얻고 누구는 200을 얻는다면 이거야말로 불공평이 아닐까요.

a란 사람이 100을 해서 100을 얻었고
b란 사람이 100을 해서 부모 노력 덕분에 200을 얻었습니다.
a와 b는 부모로서의 최대한의 노력을 다 했습니다.
a와 b의 자식들도 똑같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a의 자식이 200을 얻었다면 b의 자식은 400을 얻는게
현 우리 나라의 상황입니다. (빈부격차 심화되는 대표적 예죠.)
이런 경우의 사람들까지 모두 신경써줘야하는게 현 상황입니다.

제가 든 예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빈부격차를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이라면, 이 문제에 대해 시작부터 발목잡힐수밖에 없습니다. "해봤자 저 사람보다 덜 얻는다."라는 문제가 되니까요. (이걸, '그럼 노력으로 극복해라!'라고 말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노력으로 다 된다면 전 세계가 다 부자겠죠...)
된장국사랑
05/10/24 02:56
수정 아이콘
희망의마지막조각//
흠... 님께서는 결과에 있어 부모의 역할을 넘 과대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비유하신 것처럼 어려운 집에서 태어나 100 노력하고
부유한 집에서 100노력 했다면 결과가 100 200 차이나지 않습니다.
방금 위에다 제 얘기를 했지만서도...
적어도 아직까진 우리나라 제도에서는 공부만 잘 하면
쉽게 좋은 직장에 어느 정도 부유해 질수 있습니다.
부모의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그 사람의
능력을 결정짓는 것은 90%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집안 아주 어려운데 태어났지만 나름대로 지방에서
공부해서 남부럽지 않은 대학 나왔고요, 하지만 제가 강남 학생들
보다 월등히 노력 많이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부자지만 역시 노력 많이 한 학생들만 좋은 대학
들어가기 마련이니까요
블로우잡
05/10/24 02:57
수정 아이콘
아 뭐.. 미국이라고 다르나요 미국도 잘사는 집안 사람들이 대학도 잘가겠죠.. 돈없는 사람은 서울대를 갈 수 없다라고 법으로 안정해놓은것만해도 어딥니까..여긴 빈부격차에대해 억하심정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 글쓴님도 말했듯 글쓴이가 그렇게 잘사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05/10/24 03:01
수정 아이콘
음.. 이상하네요.
전 강남살구 학교도 대치동쪽에서 다녔지만..
여태까지 살면서 별로 글쓴분이 말하시는 남들 시선은 못느꼈는데요;;
아.. 군대에서 신병때 고참들한테 집 좀 산다라는 장난섞인 말은 들어봤지만요.
글쎄, 그냥 그런거 자신이 별로 신경안쓰고 살면 되는일 아닐까요?
댓글들까지 자세하게 읽어보진 않았지만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물론 저희집은 잘사는편은 결코 아닙니다 -_-;; 다만 집이 강남일뿐..;;
희망의마지막
05/10/24 03:05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예. 님께서는 충분히 노력하셨습니다. 그 점 존중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한 예의 경우가... 너무 많은게 현 사회인걸요.
너무 많이 봤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린데, 쓸데없이 여기저기 다녀서
마음 아픈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자신의 노력을 깎아내릴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이 미국처럼 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나간다면 빈부격차 심화되는 건 불보듯 뻔합니다.
실제로도 그 과정이 진행중이고, 결과도 나오고 있죠.

부모의 노력이란게... 실제로 그리 크지 않다고는 해도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가 아닌가가 중요합니다.
부모 능력을 탓하시는 분들을 비난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그 분들이 아니니까요. 그 분 입장이 아니니까요.
당연히 그 분들 이해해주는게 순서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부모 노력이 작은 건 아니에요.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신문배달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면서 공부하는 분과
과외,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는 분이
조건이 같다고는 볼 수 없으니까요.
이런 분들께 앞에서 '그럼 네가 더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한다는 건.... 이건 사회 분열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05/10/24 03:07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가진 난이도를 감안해 보면
금전이나 지역별 분위기와 같은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시험은 아닙니다.
재능이나 노력의 최저선 정도, 가장 큰 요소는 운. 그걸 평가하는 시험 정도죠.
학구열, 금전적 지원, 노력. 이런 요건들의 검토는 상위 1퍼센트 미만에서의 첨예한 순위 경쟁이 아닌 한 별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호텔아프리카
05/10/24 03:07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정말 공부하는 양이 차이가 나나요?
전 80년생이고 수원에서 고등학교 다녔는데 고1때부터 야자 10시까지 고3때는 11시까지 과외는 잠깐 했었고 기가 막힌건 10시에 끝나고 과외를 했다는 겁니다. ㅡㅜ 그시간에 잠을 자야지 무슨 생각이었는지. 참 비효율적이죠. 물론 고3때는 학교 끝나고 독서실도 갔습니다.
저희 학교는 야자 빠지고 학원도 잘 못가게 했는데 뭐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얼만큼을 더해야지 강남만큼 하는 건가요?
물론 제가 저시간동안 열심히 한 건 아니지만 강남이 더 열심히 한다는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강남이 이것보다 배나 열심히 한다면 그게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기곕니까? 그나이에 좀 놀면서 하는게 정상일진데..
생뚱맞지만 뭐 어쨌든 그렇다고요. ^^
블로우잡
05/10/24 03:10
수정 아이콘
호텔아프리카//하루는 24시간인데 그보다 더 열심히 해봤자 몇시간 차이 안나죠.. 그것보다는 여기 대치동은 중1때부터 그런생활을 6년간 합니다.. 어떤 애들은 초등학생부터 하기도..
희망의마지막
05/10/24 03:11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글쎄요. 이런 문제는 수험생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요... '노력'이라는게 '공부'만을 뜻하는 건 아니겠죠...
된장국사랑
05/10/24 03:12
수정 아이콘
희망의마지막조각님//
네... 물론 어려운 사람들 많은 것은 저도 잘 알고 있고
저역시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사회의 부조리 라는 것이...
빈부 격차에 의해 부유층이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번 돈이 아니라면 존중해줘야 하고 또한 그 재산에 대해서는
존중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부유층을
보게 되면 그게 바로 분열의 지름길이겠지요...
물론 정부 차원에서 빈부 격차를 줄이도록 힘쓰는 것은
맞지만 너무 부유층과 서민의 간격이 멀게만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은 중요한 요소이고
또한 능력이 있다는 것 역시 부정한 방법이 아니라면
열심히 살았다는 것도 되겠지요...
모두가 함께 노력을 해야 겠지만요^^
하늘하늘
05/10/24 03:13
수정 아이콘
좀 웃기네요.
세금세금 하는데 도대체 어떤 세금이 얼마나 올랐다는 건가요????
정부에서 재산세를 평당기준에서 시세기준으로 바꿔서 세금이 쥐꼬리
만큼 오른것도 강남구청에서 다시 50%인하시키면서 흐지부지 시켰습니다.
그거 세금이 그다지 많은것도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8.31대책은 아직 시행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 대책도 한쪽에서는 상당히 모자라다고 하고 있지만
입법과정에서 한나라당쪽에 의해 굉장히 후퇴될것이 뻔합니다.

근데 그나마도 완전시행이 5년후인가 그럴겁니다.

도대체 어떤 세금을 얼마나 다른 지역에 비해서 더 내고 있다는 말입니까???????

1억에 산 아파트가 10억되고 3억되었으면
그게 다 님 돈입니까? 불로소득은 세금추징대상입니다.
우리나라만 하고 있지 않을뿐 선진국에선 엄청난 세금폭탄이 떨어집니다.
우리나라 사는걸 행복하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같은 시기에 같은 금액의 아파트를 강북에서 샀으면
그정도 돈 꿈에도 못꿉니다.
강남살아서 아주 행복하다고 하십시요.
우리나라에서 사시는걸 감사하셔야합니다.
보유세가 우리나라만큼 맞은 나라도 없습니다.

그리고 내신차등이 당연하다고요?
도대체 어떤 근거로 다른 학교에서는 답알려줘서 모두 90이라고 합니까?
학원선생이야기가 무슨 통계자료입니까?
그사람들 자기 잘 먹고 잘 사려고 학원에게 유리한소리만 합니다.
그정도 공포분위기 조성은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몇가지 예를 부풀려 전체로 매도하는예는 숱하게 봐왔지 않습니까?

님이 공부 졸라 하는것만큼 비강남지역에도 졸라 열심히 합니다.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요즘 아이들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강남 흉내내는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불쌍할 정도로 잡혀살더군요.
공부에 잡히던 부모에잡히던 학원에 잡히던 말이죠..

대학가의 강남선호는 성적보다(성적이야기는 통계자료상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들 부모의 재력도 한몫한다는 이야기도 있는 실정입니다.

어쨌거나 님도 인정했듯이 강남에는 모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돈많은 사람들이 많기때문입니다.
아니 그렇게 돈벌고 타지역보다 잘살면서 그정도의 불평도 못마땅하십니까?
사람들의 비난이 많은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떤것처럼 실체없는 님들의
컴플렉스가 많은것도 이유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는 욕중에는 님이 말하는 강남 0.1% 에만 해당하는것도
있으니 괜히 님이 열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난 뒤에 있는 다른 사람을 가리켰는데 어줍잖이 앞에 있는 사람이
열내면 좀 황당하잖아요.
호텔아프리카
05/10/24 03:15
수정 아이콘
모 여하튼 전 지금 영어 배워볼라 밖에 나와 있는데요.
그렇게 공부하는 나라 확실히 우리나라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강남분들이 좀 나서서 인간다운 학창시절좀 만들어 주세요. 이게 뭡니까?
희망의마지막
05/10/24 03:17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제가 빈부격차를 따질 입장이 아니기는 합니다만... 참 그런게 싫었습니다.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 무시하고 없는 사람은 있는 사람 욕하고... 정당한 노력에 대한 재산은 인정받음이 당연합니다. 문제는, 그 자식들에게까지 여파가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자본주의의 한계일까요. 노력하는 사람들의 출발점은 최대한 맞춰가도록 노력해야할텐데.... 출발점이 차이날 수 밖에 없고... 해결 방법도 모르겠고... 어렵네요. 술 먹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만 자러 가야죠..^ ^
된장국사랑
05/10/24 03:18
수정 아이콘
희망의마지막조각님//
좋은 세상이 오겠지요~조심해서 들어가십시오^^
아마미
05/10/24 03:29
수정 아이콘
음.... 저도 흔히 말하는 강남에서 평생 산 사람입니다. 강남이 개발될 당시부터 살았기 때문에 잘알죠. 하지만 강남 산다고 굉장히 이상한 취급을 하는 분들도 계신 것도 많이 봐왔고, 동시에 강남 살면서 정말 개념없는 인간들(흔히 돈지X한다고하는)도 최근에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두셔야 할 것은 강남에 사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부정하게 돈번사람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지죠. 돈없어서 국민학교도 몇년늦게 들어가시고 서울대학 붙어도 워낙 산골에 계셔서 무식하신 조부모님들은 그냥 돈이나 벌어오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학비는 고모가 대주셔서 어떻게 다니시긴했지만요.
그리고 회사에 들어가셔서 ceo 하시고 계십니다. 회사다니시는 분들이나 가족들은 알겠지만 세금으로 인한 부정 같은거 할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위에 언급했지만, 월급만으로 집안을 꾸리셨기에 위에서 언급들하시는 투기같은 거 할 돈도 없으셨구요.

제가 알기론 강남도 여러 부류가 있긴합니다. 하지만 제가 어릴때 봐온 동네분들의 대다수는 자수성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저희 부모님처럼 가난한 집에서 공부열심히해서 대학 잘 들어가서 전문직을 가지거나 그런 부류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죠.
제 아버지의 소망 역시 자기가 돈 많이벌면 자기 자식들에겐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였답니다.
정당하게 노력해서 돈벌어서 자기 자식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 이것을 비난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반면에 저도 겪어 봐서 알지만 정말 XX자식같은 인간쓰레기들도 많이 봤습니다. 초고위층자제들임에도 사회의식이나 개념은 전혀 없고, 정말 최악인 인간들이었죠. 저희집은 재벌집도 아니고 그냥 중산층정도 이지만,
개인적으론 정말 더 욕심은 안부려도 된다고 생각은 하는 저로서도 보면
이 놈의 세상이 제대로 된건가...하는 수준의 인간들 말입니다.

그런 몇 몇 부류들을 제가 봐도 그런데 다른 여건이 힘드신 분들이 보신다면 어떻게 생각할까...정말 혁명이라도 일으켜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사람들이더라구요.

말이 이상해졌는 데, 강남사는 사람들 대다 수는 오히려 세습부자들이 아니라(요즘에 들어오는 젊은 계층들 제외) 오히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과 투기꾼들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반면에, 돈이 있어도 의식이없거나 생각이 없는 사람들도 존재는 합니다만... 그걸 주라고 생각을 해선 안된다는 거죠.
05/10/24 03:36
수정 아이콘
두분 안 주무시고 열변을 토하고 계시네요
위에서부터 두 분 리플 쭉 읽었습니다만은
된장국사랑님의
'그 돈도 노력에 의해서 버는 것임을 왜 생각 못하시는지...
자본주의 국가에 자기번돈 자기 교육에 투자하는 것 역시 노력입니다.'
이 문단에서 Muse님이 부모님의 투자 = '학생'의 노력(부모의 노력이 아닌)으로 보셨고 된장국사랑님은 제가 볼 때 분명 부모님의 투자 = 학생의 노력으로 생각하고 계시지 않습니다
다만 위에 문단에서
자본주의 국가에 자기번돈 자기 교육에 투자하는 것 역시 노력입니다 를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기번돈 자기 자식 교육에 투자하는 것 역시 자식이 더 좋은 환경에서 노력할 수 있게 해주는 부모의 노력입니다 라고 정정해 주심이 어떨까 합니다

두 분 모두 서로 상처를 내고 입으셨지만 오해푸시고 화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5/10/24 03:36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
중간에 끼어들어서 죄송하지만 좀 흥분하신 것 같네요
Muse님의 주장과 학생이란 건 전혀 관계가 없는 듯 한데요
그리고 된장국사랑님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주장만을 관철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전번이니 학생 운운하는 것도 결코 좋은 태도는 아닌 듯 합니다.. 열 좀 식히자구요^^
된장국사랑
05/10/24 03:39
수정 아이콘
wassup//
학생운운한 것은 여기 피지알이 십대는 좀 자제 했으면 하는
공지가 있어 꺼낸 말입니다^^
공중산책
05/10/24 03:40
수정 아이콘
다 언론플레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꼭 강남이 아주 대단한 것처럼 부풀려서 기사를 내고..

저희집은 대치동이었습니다. 뭐 강남 강남 하기 전부터 살았기 때문에 언론에서 얘기하는 거나,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비꼬는 것 만큼 좋은 거 별로 못 느꼈습니다. 그냥 살다보니 갑자기 집 값이 오른 거고.. 뭐 잘못이 아니죠. 이번에 잠실로 이사를 왔는데 요즘 잠실은 장난 아닙니다. 잠실만 그렇겠습니까만은.. 멀쩡한 아파트 재건축 추진 위원회 발족! 이러면서 현수막을 걸어놓더군요. 진짜 잠실주공단지는 재건축 완전 찬성하겠는데(;)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멀쩡한 아파트들까지 이제 극성입니다. 그들의 집 값 올리겠다는 이기심이 하늘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아 우리나라 왜 이럽니까 ㅠㅠ
05/10/24 03:40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제가 위에 댓글 달았듯이 그 부분에서 조금 오해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어떻게 보시는지?
된장국사랑
05/10/24 03:41
수정 아이콘
wassup//
전번은 말로 하기에 너무 손이 아파서 전화로 논쟁을 하려던 것이었
습니다. 여기 리플이 너무 가열되는거 같아서요^^
된장국사랑
05/10/24 03:42
수정 아이콘
OddEYe님//
뭐 동감합니다만...
자신만의 판단으로 제 주장을 왜곡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사과를 받고 싶은 마음은 여전합니다^^
05/10/24 03:43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
아, 네... 제가 오해가 있었습니다^^

OddEYe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오해할만한 여지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05/10/24 03:46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어떻게 보시는지? 라고 여쭤본 것은 지금의 마음이 어떻냐고 여줘본 것이 아니고 그 리플에 오해의 여지가 없다고 보시는지 여쭤본 겁니다
물론 Muse님과 된장국사랑님의 시각이 다소 차이가 있어서 화가 나셨겠지만요
글루미선데이
05/10/24 03:49
수정 아이콘
정당한 부와 아닌 것부터 좀 나누세요
무작정 사람 안죽이고 강도짓 안했으면 정당하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고리대금업자도 할말 많겠네요 몇몇 분 말씀대로라면 말입니다

자본의 논리로만 세상이 굴러가면 힘의 논리로도 굴러가도 되겠네요
그게 틀렸단 것을 아니까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는 과정 아닙니까

의식주란 인간의 기본입니다
집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는 정부의 메세지는 틀린 점 하나도 없습니다
WizardMo진종
05/10/2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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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사랑// 한마디만 해보겠습니다.. muse님이 말한 '글쓴이가 의도한 바와 읽는이가 읽는바가 다를수도있다' 는 맞는말입니다. 저로써도 된장..님이 m..님한테 전화번호와 나이얘기를 꺼내실때 '전화해서 욕하거나 힘으로 해결하려나...' 라는생각을 했습니다. 몇줄이후에 해명을 듣기전에는요. 같은말도 받아들이는사람의 입장에서 다를수 있으니, 내가 의도한바는 이런것이였다라고 다시 자세히 설명하거나. 이런의도였는데 이렇게 해석된거 같으니 다시 한번읽어봐라 라고 말할수도 있을듯한데요. 제삼자 입장에서 스크롤 내리면서 보기엔 된..님이 너무 흥분하신듯합니다 =ㅅ=
05/10/2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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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된장국 사랑님의

'화나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군요
님 사는 곳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 만나죠... 전번도 좋습니다.
학생이신거 같은데 자꾸 이러시면 안좋습니다.'

이리플을 보고 전화해서 욕하거나 혹은 힘으로 해결할려나??? 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맨처음에 화나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으시구나 하고 바로 님 사는 곳이 어디냐 라고 묻기도 하고 자꾸 이러시면 안좋습니다라는 은근한 협박성(?)말투까지 절대 좋은 의미로 만나자라고 하는듯한 느낌은 못받겠더군요.

물론 된장국사랑님이 뒤에 부연설명으로 전번은 말로서 논쟁을 하려고 했다라고 했습니다만 다른 보는 사람들 입장으로는 님의 그 리플이 절대 좋은 의미의 리플로는 보이지 않는다라는겁니다.

그렇다고 저나 혹은 모진종님에게 왜 당신들의 판단으로 내 말을 함부로 재단하려고 하느냐라고 할수는 없는거지요. 말이라는게 글쓴이의 생각을 100%투영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글 읽는 이는 글쓴이의 글만가지고 글쓴이의 생각을 파악할수 밖에없는 노릇이며 글읽는 이의 입장으로는 그 리플이 "전화해서 욕하거나 힘으로 해결하려는"뉘양스가 물씬 풍기기때문에 그렇게 판단할수밖에 없습니다. 님은 그게 내 의도가 아니다라고 부인하실테지만 말입니다.
05/10/2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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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낄.. 아주 재밌는 글과 리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글인데 왜 자꾸 눈물이 나죠.. ?
투명드래곤
05/10/2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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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정말 제대로 낚으셨군요.. 파닥파닥
음..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잘 말씀해 주신것 같고(납득하셨을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교육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일단 저는 과학고를 나와서 pks라 불리는 꽤나 괜찮은 공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혹시 저까지 돈ㅈㄹ로 오해받을까봐 미리 말씀 드리면.. 학원이나 과외는 이용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대학와서 느낀 것 중의 하나는.. 서울과학고든 제주과학고든, 강남 8학군이든 외국 사립고등학교든 촌구석에 있는 평준화지역의 평범한 고등학교든 간에 같이 모아놓고 공부시켜보면 다 비슷하다 였습니다
제가 학생들 전체의 성적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서(당연하죠 ^^)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주변 인물들을 살펴보면 어느정도는 그렇더군요
글 쓰신 분께서도 연고대에 다니신다고 한 거 같던데..정말로 이런걸 못 느끼신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강남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주장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은.. 그동안 얼마나 노력했는가? 도 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 가 돼야 하지 않을까요
Boxer의형님
05/10/2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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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강남에 살고 있는데요... 관련된 일화 하나를 소개하자면... 제가 군생활할때 자대로 처음 전입신고를 하고, 내무반에 갔었습니다. 한 선임병의 첫 질문, "어디 사냐?" 저,"옙! 서울시 강남구 어쩌구 저쩌구... "스탑 스탑!!! 강남이라고라고라?" 그 다음부터 저는 무슨 말만 하면 대략 병장을 달기전까지는 선임병들에게, "부잣집 도련님은 조용해라!" -_-;;;
그리고 대학생활에서도 강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참 여러 가지 오해를 많이 받습니다... 언론에서 보도 하는 실상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모르고... 글쓴분이 하려는 얘기가 뭔지 저는 100% 동감합니다.
Boxer의형님
05/10/2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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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댓글들을 쭈욱 대충 훍어보니까 교육적인 측면에서 '강남'에 접근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것 같네요. 예, 사실 강남(강남구, 서초구정도)지역에 자녀를 가지신 부모님들 상당한 교육열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디서 부터 출발했는지는 모르지만(아마 언론에서 말하는 강남의 최상류층이 아닐지-_-),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과외하고 학원보내고... 실제로도 학원가는 이미 포화상태일 정도로 많습니다. 근데 이 현상은 제가 볼때, 저 아이도 저렇게 하는데 우리 아이만 저렇게 안시킬 수 없다는 부모님의 욕심으로 부터 출발했다고 할까요?(점화의 시작층이 좀 집중포화될 수 있지만...) 수입이 좋은 부모님들 부터 그리 넉넉치 못하신 부모님들까지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강남이니까 돈많아서 공부잘한다??? 이렇게 보시는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강남지역만 그런게 아니라 목동이나 일산, 분당 지역등도 강남못지 않은 아니, 요즈음은 더욱 높은 교육열을 보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05/10/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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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쭉 강남에만 16년 살다가 외국으로 유학갔습니다.

전 해당이 안 되는 말이지만. 강남에 사는 분들을 모두 그런 식으로 말하시면 곤란합니다. (어떤식이냐고요? 잘 산다는 이야기죠) 강남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잘 사는거 아닙니다.
2-3층짜리 연립주택에, (뭐, 갑부연립도 있긴 합니다만;) 2층짜리 허술한 건물에. 4층짜리 다 무너져가는 상가에, 그런데 계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삼성2동, 그러니까 강남교육청 있고 강남구청 있는 그 블럭 (코엑스와는 정 반대편에 위치합니다. 같은 삼성동이라도) 안쪽에 보면 4층짜리 연립주택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 집에 사는 분들이 잘 살거라고 생각합니까? 그 사람들도 언제 직장에서 짤릴까 두려워하고,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거죠. 집값? 죄송합니다. 아파트가 아니거든요. 1억도 안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2~17평 될겁니다 아마도;) - 일단 2년전 이야기네요;;

로데오거리 가보셨습니까? 아웃벡이 있고, 두산타워가 있고, (당연히 사무실입니다;; 상가가 아닙니다.) 베니건스와 TGI가 있는 그 블럭, 안쪽에는 가보셨습니까. 정말 중심까지 파고들어가면 20년 이상 된 상가들이 나옵니다. 온통 때타서 시커멓게 변해버린. 그런곳에 사는 분 들이 잘 사는겁니까? 그렇게 돈이 많은겁니까?

제발 겉만 보지 말고 안을 봐 주세요. 강남에 사는 사람들 전부를 잡아서 이런 말 하는건 그 나머지에게 (절대 소수가 아닙니다;;) 좋은게 아니라는거죠.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청담 4거리 부근에 골목시장이 있습니다. 던킨도너츠 건물에서 사선으로 들어가는 골목이죠. 가보셨습니까. 그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강남입니까 -_-;


전부가 그런건 아니란 말입니다;;

아마미 / 제 아버지도 그런 쪽이십니다. 자수성가하셨죠.
05/10/2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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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이상하게 되버린거 같네요. 그러니까, 실제로 언론에 보도되고, 실제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해한다는겁니다. 강남이란데는 갑부동네라고-_-; 제가 봐온바에 의하면 건물 한채씩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강남을 떠나서 양수리쪽으로 이사가신걸로 압니다. 공기좋고 경치좋으니까.. 그런거죠.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고, 다른 동네보다 극성스러운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겁니다. 투기꾼이라던가 갑부라던가-_-;;
C1_leader
05/10/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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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까지 리플다는 사람들은 머지ㅡㅡ;;
토마토7개
05/10/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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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삽니다. 부모님 강남에 집 한채 가지고 계십니다.
근데 강남 사는 분들뿐만 아니라 집 두채 이상 사는 분들. 냉정히 생각해 보세요. 그거 자식에게 물려주기 위한 것만 아니잖아요. 그 집값 올라서 투자 이익 보려는 이유도 많잖아요. 솔직히 말이죠. 강남에 집 두채? 자식에게 집을 줄 생각이면 신도시도 많고 강북도 저렴한 곳 많습니다. 그래도 강남에 집 사는 이유에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상당한 부분이죠. 세금에 반발하는 분들..(사실 저희 부모님도 반발중이시나) 집값 오른 거 만큼 다시 집값 내리고 세금 안 내라면 찬성하시겠습니까? 집값 오르는 건 선택 잘한 본인 덕이고 세금 내는 건 미운 정부랑 언론, 비 강남 사람들 탓인가요? 양쪽 다 환경요소가 작용하는 것이지 왜 단건 삼키고 쓴 건 뱉으려고 하시는 지..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더 혜택받은 사람들 아니신가요. 심리적인 반발은 이해합니다만 (어쨋든 쌩돈 더 내게 생겼으니) 지방자치단체에 알력 쓰시는 정도까지는 너무하시죠..--;
안용진
05/10/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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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언론이 약간 심하게 오버한다는 경향도 이해는 가지만 / 여럿분들이 자기 집안이야기(?) 고생했던것을 가끔 리플에 쓰시는경우 있는데 정말 저의집도 지금도 고생인데 정말 PGR여러분들도 힘들게 사시는군요 .
저의형 고3떄 (전공부를 못해서리 ) 정말 기대가 컸었죠 . 원룸 방하나에 화장실하나 4명이서 잤었죠 . 고등학교 2년을 거기서 보냈습니다 . ^^
머 그럴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한건 아니지만 ^^ 나름대로 이유가
암튼 저의형이 생각보다 수능을 망쳐버리고 388점인가요 ? 암튼 380점대
를 맞고서정말 부모님 잠도 못자고 장난아니였죠 .
수능보기전에는 수능을 못볼 걱정보다는 서울쪽으로 가면 그돈 어떻게 충당하나 ... 그 걱정했는데 막상 생각보다 못봐버리니 그동안 고생했던게 생각나면서 울화통이 터지더군요 . / 가득이나 청주 용암동 지역에 건물있는것도 잘못되면서 (비하하는거 아닙니다^^ 구냥 부러워서^^)
글쓴이는 집한채를 -ㅁ- 저와 형은 지금 현재진행중이지만 거의 억대 빚을 짊어지고 갈 확률이 높아지네요 . 예전에는 내가왜 0원으로 시작해야해 그나마있는 재산좀 받자 . 라고 생각했는데 ..... 저의한테 아무것도주지못하는 부모님 심정을 이해하니깐 속상하더군요 .비록 마이너스로 인생을 시작해야 하지만 정말 열심히 살아볼렵니다 ^^ PGR여러분들도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Go2Universe
05/10/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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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서 이런거 하시고 계셨나요. 대단하시다는 생각뿐..
최소한의 조세정의조차 확립되지 않은 나라라서 이런문제 발생하느냐는 생각도 드네요.
봄눈겨울비
05/10/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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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 유게로 가야할거 같네요.
태클 달고 싶지만 뭐 많은 분들이 열띤 토론을 이미 벌이신 관계로..
05/10/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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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왠만하면 비꼬는 리플은 안 달려고 그러는데... 짜증난다...
정말 열심히 사셨고 자식 뒷바라지도 하려고 노력하시는데.. 원래 가진 돈이 없어서... 사는 곳이 지방이라 어쩔 수 없었던 우리 부모님의 노력은 뭐가 되는 건지.. 글쓴 사람은 그런 건 당연한 거니 넘어가라는 건가? 서울대 도서관과 지방대 도서관의 뼈를 깎는 노력이 다르다고? 다른 사람들이 뭐라 그러는 게 그냥 없는 것들이 질투하는 거라고밖에 안 보이는 걸까?
온실 속에서 자라서 상식 자체가 다른 사람이니 말해 무엇할꼬.. 에휴.. 강남에 못 살았던 우리 부모님이 불쌍할 뿐.
Youmei21
05/10/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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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치대다니면서 아우디 몰고 다니는 스갤의 어느 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05/10/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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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 대단한 열기였군요.
저도 몇개 달았는데 그냥 쓰고 싶은 말이 있어서 좀 적을께요.

전 자본주의 사회기 때문에, 부모잘만나는 것도 능력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자신이 가진 기초운같은 것 말이죠. 그래서 무슨 열등감같은 것 안느끼게 부모님 만난 것에 대해서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니까 어쩔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사회주의로 회귀해서 출발의 평등을 이룩할까요.
민주주의에서 기회의 평등의 100%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것이지요.

남들 보다 좀 앞선 출발선에 있다고 말한마디 못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 남들보다 운이 좋았다는 점에서는 항상 감사히 여기고 경계하면서 살아야겠지요.

이 글을 보면서 느끼는 게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보고 '어린것들은 조용히 해. 우리도 그런 고통 다겪었어. 그게 뭐가 힘들어?' 라고 하죠. 물론 고통에는 등급이 있습니다. 한번의 고통은 더 큰 고통을 이길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정말 극극의 고통이 아닌 이상에야 느끼는 당시는 그것이 외부의 시각과는 다르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서로의 고민은 이해를 좀 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강남외지역분들이 강남사람들 이해하는 것이 좀처럼 쉽진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이해하려는 태도와 '잘사는 새퀴는 짜지셈' 같은 태도(오바좀 했습니다)는 다르다고 봅니다. 반대로, 강남사는 사람들(물론 잘 사는 사람에 대한 지칭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역시도, 말도 가려해야 하고 다른데서 힘겹게 고생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생각해야 할 겁니다. '나도 노력많이 했다, 너희는 결국 노력안해서 그런 것 아니냐' 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되죠..노력만으로 모든게 바뀌는 세상은 아니니까요.

학교가야겠군요-,-

ps
상대적인 개념외에..글쓴분네가 부자는 아닙니다. 진짜 부자들보고는 뭐라고 하실려구요. 그냥 좀 산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부자라는 게 나쁜의미가 아님에도 좀 비꼬는 식으로 사용되는 사회인것 같아서 이야기 해 봅니다.

ps2 글쓴분도, 애초에 이런글을 쓰시기 전에 사전지식이 없으셨음을 생각하셔야 할 것이라 봅니다. 검색을 생활화 하라 - 라는 말은 안좋아하지만, 어느정도 논란이 될 수 있는 글은 신중히 쓰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ps3 과고는 잘 모르겠는데, 외고애들은 잘놉니다-0-
공부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효율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거지요.
난폭토끼
05/10/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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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님을 비롯, 몇몇분들의 지적이 좀 이상한데요.

'잘사니까 찌그러져'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더군요.

근데, 여기서 저나 다른분들이 '이것저것 잘 모르는 글쓴분, 오바그만해요~' 라고 한건 잘산다는 부분에 대한게 아닙니다.

글쓴분이 뭘 잘몰라서 이런저런 잘못된 상식선의 얘길 하고 있으니까 그걸 바로잡아주는거죠.

'강남에 산다' 던가, '잘산다' 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자체에 대해 비난할 생각은 일단은 없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지식으로 이렇게 칭얼거리는건 오바질이란 생각이 들어서 댓글 달아줬습니다.

'부자니까 짜지셈' 식의 글도 있었겠지만, 환타님 같은분들이 그런식으로 말씀해버리면 위에 제대로 한 마디 해주신분들은 다 바보가 되는겁니까? ^^
푸른노을
05/10/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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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한말씀 드리고자 들렸습니다. 학력에 대한 것인데요...
강남에 사는 학생들이 타지역보다 열심히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볼때는 조금 오만한 발언인것 같군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6년이 지났기에 그때와 지금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던 학교는 당시 비평준화였고 한해 50명 가량이 스카이에 갔습니다. 그러나 그중 서울대는 상당히 적었죠. 왜 그런줄 아십니까? 내신때문 입니다. 우리는 수능에서 더 좋은 점수를 위해 치열한 내신을 각오하고 고등학교에 들어왔고 또 그만큼 다른 환경에 있는 것보다는 보다 나은 수능 점수를 얻어갈 수 있었죠. 솔직히 제겐 수능보다 내신이 더욱 치열한 경쟁이었습니다. 글쓴님께서 처한 위치도 비슷하다고 생각이드는군요. 강남에서 내신 경쟁이 치열하면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점수 잘 준다는 강북으로 가시면 불만은 없어질 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으실 겁니다.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자신도 잘 할 수 있게됩니다. 그게 바로 환경의 영향이죠. 제가 볼때는 글쓴님은 욕심이 많으신것 같군요. 두마리 토끼를 다 쫓으려 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저는 지금 연대 경영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들어올때는 수능 0.28%로 왔죠. 그 점수면 당시 서울대 경영도 들어갈수 있었던 점수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러지 못했죠. 왜냐구요? 당연히 내신이 다른 이들보다 달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후회는 없습니다. 그것을 각오하고 고등학교를 왔으니까요.(자랑하는 것 처럼 들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어떻게 보면 님이 욕을 먹으면서도 강남사는게 좋다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군요. 욕을 먹어도 거기서 사는게 편하고 좋지 않나요? 세상에 모든 것을 누리려하지 마십시오.

사족.
강남분들 어떻게 공부하신지 모르겠지만 저역시 지방에서 죽어라 했습니다. 고3을 한번 더 하느니 군대 2년 다시 갔다오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구요. 강남분들이 지방보다 더 한다는 말에 솔직히 말씀드려서 콧방귀밖에 안 나옵니다. 다른 환경을 겪어보지 않고서 함부로 단정짓지 마시길 바랍니다.
05/10/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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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토끼님 /

생각없이 말한 사람들 외에는 관심안갖을 것 같아서(그렇다고 난폭토끼님보고 그렇다는 건 아니겠죠?) 굳이 안달았는데, 모든 분을 지칭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당연히 그냥 부자니까 짜지셈 하는 사람들보고 이야기한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럴듯하게 가장하면서 결국은 그쪽논리로 가시는 분들도 말이죠.(자신도 모르는 열등의식성 글도 좀 있구요-ㅅ-)
리드비나
05/10/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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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무개념의 글을 올리는 자신감은 무엇일까요?
1억주고 집2채사서 10억된건 노력의 결과이니 강남의 특권에
대해 인정하자는게 야그의 골자인가요? 쯧쯧~ KissTheRain님
댓글을 다는게 귀찮지만 얇은생각이면 그냥 가지고만 사시죠
05/10/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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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울대를 다녀서인지는 몰라도 주변에 강남 사는 사람이 제법 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봐도 속칭 '부르주아' 급이라고 불러줄만한 선후배나 동기들은 (최소한 제 주변에서는) 강남 사는 사람이 아니고 오히려 송파라든지 다른 동네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억지로 끼워맞출 뿐이지, 실제로 부르주아급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과외를 한 7~10개씩 하면서(할말이 없죠.. ) 자기 자가용도 구입하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서 결과를 일궈낸 사람들이죠.

물론 그중에선 진짜 부모님이 부유하신 사람들도 제법 있을 것입니다. 드러내놓고 내색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부모님이 강남을 산들, 강북을 산들, 지방 대도시를 산들, 지방 소도시나 읍/면 등에 살든 간에 대다수 부모님들의 마음은 한결같고, 거기서 자라난 아들딸들도 대개 비슷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겪어왔던 것을 생각해 보면, 강남의 보통 사람들은 특별히 강남이 특권계층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언론이 포장하고 비판하는 소수의 얘기겠지요.

저는 강북 살다가 집안 형편 문제로 성남으로 이사온 케이스에 해당하는데(집 1채도 못가지고 있는 것이죠), 요즘같은 강남 붐은 언론 등에서 강남을 유독 띄워주거나 문제삼는 것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강남에서 '옛날에' 살던 사람들은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고 해도 이사가서 차익을 실현하지 않는 이상에야 특별히 자신의 생활의 격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기가 힘듭니다. 아무리 몇천만원 해서 살던 집이 30년 지나서 수십억으로 폭등했다고 해도, 자기가 거기서 계속 살면 그만입니다. 오히려 벌고 있는 돈으로 세금 내야죠. 물론 엄청난 재산 덩어리를 가지고 있다는 엄청난 변화가 있지만, 이사를 가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삶의 수준 자체가 갑자기 높아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강남에 사는 사람들도 대다수는 다른 지역의 보통 사람들과 그리 다를 바가 없습니다. 불법 투기나 이런 등등의 강남 현실들을 보면 그들도 싸잡아 매도하고 싶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그런 소수와 일반적인 다수를 혼동하고 싶진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데스싸이즈
05/10/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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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서 주장하고 싶은게......집2채 이상 세금을 내는게 불공정하다......
강남에 사는 사람들이 딴지역 사람들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니 가산점을 주자.....뭐이런건가요...
05/10/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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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KissTheRain님의 글만 가지고 보면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더 많지만(집 2채라거나... 일반적으로 집 2채의 고충은 어떻게 한다 해도 1채의 고충보다 덜하고, 1채의 고충은 한 채도 가지고 있지 못한 사람들의 고충보다 덜하죠), 이 글로 인해 되려 강남 사람들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pgr에서조차 매도당하는 많은 분들을 보는 게 좀 안타깝달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강남 교육열의 핵심은 학원가도 아니라 '경쟁 원리' 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독학보다는 경쟁이 성적 올리기 편하죠. 생각보다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문제는 있지만.... 동기 부여도 되고 확실히 좋은 겁니다.

KissTheRain 님께서도 이 많은 댓글들을 보시면서 많이 느끼는 게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물론 비꼬는 글이라거나 대놓고 비난하는 글 때문에 상처받으실 수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각자의 방향에서 보는 다양한 관점을 써 주셨기 때문에 글쓴 분께서 정신 제대로 차리시고 읽는다면 이 댓글들은 독보다는 약이 될 것 같다는 짧은 생각입니다.
05/10/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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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강남사람들은 강남사람대로, 타지역사람들은 타지역사람대로 나름의 불만이 있는거지요..
글쓴분한테 너무 뭐라하시는분들도 있지만, 다른 시각을 접해보고자하신거같은데
리플들에서 건질것이 꽤 있었다고 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우리 사회 언제쯤 올까요
강남분들이 831부동산대책을 환영(??.. 오바인가..)하면서.. 세금 잘 내시고..
전국기부금 1위지역 이런걸로 기사1면에 나고.. 투기로 기사1면 말고요
이렇게 되면 강남지역은 잘살면서 그만큼 사회에 기여하는 곳이 되지않겠습니까

사실 전 언론이 제일 싫습니다;;
사실을 보도하는거라면 할말 없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가는듯합니다
강남과 비강남을 편가르고있네요
남북이 갈려있는데 강남과 비강남도 갈려야합니까 -_-...
모두 언론의 낙이지 말자구요
젝일 조선일보 -,.-
양희준
05/10/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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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 // 외고나오셨나요? 외고애들은 잘논다는게 무슨 뜻이죠?
05/10/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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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준 님 / 잘논다는게 나쁜뜻이 아니라^^; 그냥 말그대로입니다.
일반고애들이랑 별반다르지 않게 논다는 거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놀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한 순간에 마음 딱 다잡고 공부하더군요.
Go2Universe
05/10/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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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킹// 조선일보의 반대편에 있는 오마이뉴스도.. 사실 이젠 사회악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둘 모두 공동의 적을 만들어 내부의 단합을 도모하는 방식이 흡사하죠. 처음에 좋은 의도로 나타났던 오마이뉴스는.. 이젠 괴물을 오래 바라본 나머지 똑같은 괴물로 변해버린 돌연변이입니다.
싸이키블루
05/10/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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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pgr에 글 올립니다. 본글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아버지 돈 까먹는거 금방이다."라는 말이 자꾸 생각나네요. 모든건 자기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저 역시도 엄청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부모 돈,능력 빼고 진짜 오로지 자기 자신만의 능력으로 다이기면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게 힘든건지 알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사자가 먹이를 사냥하는데에 성공하는 확률이 10%라고 하더라고요. 강남 사람들 욕할 필요도 없고 비강남 사람들 기죽으면서 살 필요도 없는거 같습니다.
05/10/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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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Universe 님 // 거의 공감합니다. 조선도 싫지만, 극단적혐오를 보이는 오마이뉴스.. 싸이트안간지 오래됐네요 -ㅁ-;
WizardMo진종
05/10/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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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개인적으로, 강남보다 오히려 지방애들이 공부를 더 잘하더군요. 평균성적은 모를까, 상위권만 본다면 지방애들 장난아니에요
쌀이없어요
05/10/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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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150만원씩이나 한사람분 교육비로 쓰면서도 1억짜리 집을 한채 더 사시는군요. 안그런척 하시면서 상당히 사람 속을 긁어놓는 글이네요

한명당 150이 애이름입니까.. 저희집 3형제. 3명 모두의 교육비를 합쳐도 100만원이 안될겁니다. 왠지 화나네요 =ㅅ=
데스싸이즈
05/10/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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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도 사실 조선일보만큼이나 쓰레기로 변한지 오래됐죠....
Azumi Kawashima
05/10/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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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선 노동으로 자본을 버는 것보다 자본으로 자본을 버는 게 더 쉬워요. 이건 사회 엘리트들이 전부 신기술 창출에는 눈꼽만큼도 도움이 안 되는 뻔한 법조계로 빠지는 것만큼 비효율적인 현상이죠. (어떤 의미에서 자본은 허구니까요. 돈 자체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죠.)

어쨌든 기득권으로 기어들어가는 것만이 살 길이죠. 지금의 부 독점 체제는 고려시대 음서제보다 더 심한 거에요. 아빠가 고관이었으면 자식도 벼슬 주고 땅 주고 하는 게 황당해보이겠지만, 이건 몇백배나 되는 이자를 붙여서 아들에게 물려주는 격이죠.

그리고 어쨌든 이런 걸 누가 사회 전체 관점에서 생각하겠나요. 그냥 배 아프죠. 솔직히 저 돈 있으면 Azumi정도 이쁜 여자랑 즐기며 살 수 있는데, 젊음을 즐기는 게 지상목표가 된 이 사회에서 누가 부러워하지 않을 수 있나요.
차선생
05/10/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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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산다는 이유로 욕 하는건 안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자체는..
충분히 여러사람에게 욕먹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죠.

강남에 산다는 이유로 욕하지 말라는 식의 글이면서도,
실제 글쓰신 분은 강남 이외에 사는 분들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상당부분 보이시니까요.

글쓰신 분은 댓글 다신분들의 글을 읽어보고..
이 사람들이 과연 강남 산다는 자체에 분노하는지,
아니면 글쓰신 분의 글에서 드러난 사고 방식에 분노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외고를 나왔습니다.
역시 내신때문에 피해를 많이 봐서,
우리 학교에서는 서울대 간 사람이 성적이 비해 적었죠.
대신 당시 내신 적용이 덜하던 고대쪽으로 거의 다 빠졌죠.

그렇지만, 지금 보면
서울대 간 사람 말고도, 성적 좋게 다른 학교 간 친구들 중에
잘 나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내신 떄문에 서울대 못간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 들어가서도 노력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으니,
너무 내신 안좋다고 기분 나빠하지는 마세요~
별가득히
05/10/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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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on님의 답에 공감이 많이 가네요.
저도 부산출신이고, 재산 다 말어먹은 할아버지 덕에 아버지가 자수성가 하셔서
그럭저럭 중산층의 부모님을 둔 서울권 대학을 나온 사람이죠.

강남에서 모든 사람이 다 잘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좋은 편의시설에 높은 땅값 생각않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팔아서 더 좋은집, 더 큰집을 가지려는 생각은 지방이 더 크지 않을까 해요.
지방쪽은 편의 시설 차이가 크지 않기때문에
그럴바엔 더 크고, 더 비싼집이 좋거든요.

'강남' 이라는 이름을 하나의 브랜드화 시켜서
언론매체에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버리는게 더 큰 문제이고
그러한 이미지를 아무런 판별없이 수용해 버리는게 더더욱 큰 문제겠지요.
OvertheTop
05/10/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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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랍다. 글의 논지도 그렇고......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무려 몇배씩 올라버린 아파트가격이 아무것도 아니란 말인가.

대한민국 어느땅이 강남처럼 하방경직성있는 급등을 이룬단 말인가.

그런 불노소득을 가장 많이 얻는 강남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시기를 받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아버지께서 부동산에 굉장한 선견지명과 경험이 있으셔서 투자했길 바란다. 오직 감으로 그리고 우연으로 그렇게 올랐다면 그건 그냥 투기꾼에 지나지 않으니까.
지나가던
05/10/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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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에 관해서 좀 말씀드리자면, 제가 다닌 고등학교가 450명 중 100명이 넘게 상위 5개 대학에 가는 학교였지만, 저는 한번도 내신이 대학가는데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알아서 수능으로 대학 다 갈 수 있더군요. 강남 학생들이 그렇게 다들 똑똑하고, 다들 잘 한다면 수능으로 가면 됩니다. 강남학생들이 내신에서 더 좋은 점수를 줘야한다는 건 다른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한 소립니다.
얍삽랜덤
05/10/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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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05/10/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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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출신 분들을 온라인상에서 만나니 반갑네요^^
우리 정말 잘놉니다 ㅋ
과학고와 일반고의 중간치랄까?
항상 우린 왜 인생이 이러지~ 하면서 야자 째고 놀러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
그래도 우리과에서 전국 모의고사 치면 전국 10위권 안에는 항상 몇명씩 있었고 , 평균적으로 0.1프로안에서 놀았으니
생각해 보면 선생님들의 교육의 질 빼곤 다른 학교와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량으로 따지면 과 애들 모두 하루 3시간을 못넘겼고
학원을 2개이상 다니는 녀석은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내신은...할말없죠 ㅋ 일부 크레이지 여학생들만 10프로 안쪽 찍었고
저같은 경우 내신이 80퍼센트에 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수능으로 모조리땜빵질 했죠.
내신 가지고 싸우느니 그시간에 수능 한개 더맞추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noblezerg
05/10/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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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모아서 1억짜리집살수있는정도가 중산층이었던건가요?제가지방에살아서그런가..
얍삽랜덤
05/10/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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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문계고 외고 친구도 있고 실업계 친구들도 있는데
노는걸로만 치면 실업계 애들한테 상대도 않돼죠. 어떻게 노냐의 차이도 있겠지만요. 외고나 과고는 확실히 머리가 좋은 애들이 많은듯해요.
독서실 애들만 봐도 외고 애들이랑 보통애들이랑 다 섞여서 노는데
성적은 차이가 하늘과 땅이죠
난이겨낼수있
05/10/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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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을 위해서 정책을 시행하는게 아니죠..
잘난 대한민국은 중산층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중산층은 소수이고 부자와 서민이 대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집2채있는게 서민이라구요..?
저희 아버지 어머니 제가 중학교때까지 밤낮으로 장사해서 전세집으로
이사했습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일하시다 아버지는 그만 몹쓸 병에 걸려서 몸져누우셨구요.
지금 집팔고 아무것도 없습니다.남은건 빚뿐이죠
바로 집없고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정부는 정책을 내놓고 시행해야 할것이며
집2채있는 님 말마따나 중산층들 알아서 내벼둬도 잘 먹고 잘삽니다.
저희집 식구 한달 소득이 200입니다 4식구가요
이 작은 중소도시에서도 아파트1채 30평대가 1억정도 하는데요
그거한채 있으면 저희들은 부자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제 동창들중에 공부 죽어라열심히했지만 결국 좋은 대학못가더군요.
그건 노력이 부족했기때문에 아니라 환경이 따라주질 못해서라고봅니다.
촌에 사는 부모님들 농사 혹은 장사 도와드려가며 공부하며 학원은 커녕
도서관조차 못가고 일요일도 학교 나와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던 제친구
지방대학에 들어가서 군대갔다오고 졸업하고 취직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지금 보험설계사합니다..
노력하면 됩니다..하지만 환경이 좋은 사람들과 똑같이 노력한다면
어려운 사람은 조금 혹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그것을 이룰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노력을 하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는거죠
글루미선데이
05/10/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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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중점은 실체적인 강남인이 문제가 아니라
강남사람으로 싸잡아 불려지는 일련의 투기성 행위들이 문제라는거죠

윗리플에도 나와있지 않습니까...
사람이 사는 데 있어서 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런 필수적인 요소를 오로지 자본의 논리로만 해결하려 드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요?

절실한 남에게 돌아가야 할 것을
돈놀이에 이용하면 정말 안되는 겁니다...
이런 것이 허용된다면 사회를 이루고 살아갈 필요가 뭐가 있나요...

그리고 결국 노력 안해서 그렇다고 충고하기 이전에
사회를 이루고 살면서 노력한다고 성공하는거 아닙니다
그만큼 남의 것을 자기가 취하면서 성공하는 겁니다
그게 원리라도 최소한의 배려는 당연한 게 아닐까요?
05/10/25 00:20
수정 아이콘
저도 강남삽니다. 대단한 거 안 바라고요. 강남사람들도 남들 사는 것처럼 평범히 사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거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니 제발 누군가가 강남산다고 했을 때 부자들은 짜지라는 식으로만 대하지 말아주세요. 실제로 그런 분들 꽤 계시더군요. 언론의 확대 재생산에 길들여져서 강남에 대한 제멋대로된 환상같은 것을 구축하신 분들 말입니다. 정말 답답하죠. 몇달 전이었던가요. 강남학생들이 애용한다는 수십만원짜리 명품 지우개가 언론에 보도되더군요. 강남에서 태어나서 계속 자란 저이지만 맹세코 그런 물건은 보도 듣도 못했습니다. 그 밑에 무수히 달리는 강남구에 지진이나 일어나라, 김정일은 뭐하냐는 류의 리플들에 아연실색...


그리고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강남학생들이 대체로 다른 지역에 비해 공부잘하는 건 사실이긴 합니다.(서울 타지역 전교 10등내 학생들이 전학와서 반5등 간당간당한 거 여러 번 봐왔습니다. 물론 같은 평준화 인문계지요.) 하지만 저 역시 내신 등급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남사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다른 지역의 어떤 학생보다 수능, 논술등에서는 앞서거나 동급인데 내신에서 손해를 봐서 그 학생에 밀린다면 좀 억울하긴 합니다만, 정시등 내신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전형으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보니까요. 또 무엇보다도 강남 특유의 공부하게 만드는 주변 분위기도 개인의 능력향상에 굉장한 영향을 끼치죠.
다만 내신이 대부분의 영향을 끼치는 방향으로 단일화된 입시 제도를 교육부가 계획하고 있다면(수능의 자격고사화 및 내신등급제의 대폭확대..정도일까요 =_=a) 그건 절대 반대하고 싶군요. -_-
Rational_Rose
05/10/25 00:35
수정 아이콘
글쓴이//
10억이면 월 200만원으로 몇년을 벌어야 할까?
41년 벌어야 해.. 하나도 안쓰고...
그게 중산층이냐?

강남이라고 모든사람이 '투기꾼' 이라고 하는 거야 편견이지만,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투정하는 건 보기 좋지 않다.

요즘 가게중 10군데 중에 9군데가 적자라고 하더라..
씁쓸하다.
네 글은 영 아니다.
동네노는아이
05/10/25 00:49
수정 아이콘
뭐 예전에 학교 다닐때 강남에 산다고 부자행새 하고 다닌 한 여학우 덕분에 강남에 대해 매우 안좋은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강남 산다고 뻐기는 사람도 있을거고 강남 강북 나누는 사람역시 있을겁니다. 뭐 일부라고 해도 그 사람들 떄문에 그쪽지역에 대해서 안좋게 보여지는건 당연하구요.
그리고 아래 말한 세금은 투정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2채중 한채 팔때 세금이 5000이라고 하는데 오른 돈은 몇억이지 않습니까? 그걸 투자로 보나 투기로 보나 둘 다 일리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편견이 싫고 세금도 많이 붙어서 힘든데 편리해서 안나간다.
뭐 시각 차이겠지만 전 강남 살지 않은데도 편리 한데..꼭 그렇게까지 힘든걸 감수 하고서도 강남에 살아야 겠다는게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mylittleLoveR
05/10/2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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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광역시 사는 고등학생인데요, 다른 건 윗분들 차고 넘칠만큼 말씀해주셨고 제가 아는 바도 얕으니 그렇다 쳐도 교육 어쩌고 하는 건 정말 참을 수가 없네요. 강남 학생들이 타지역 학생들보다 공부 열심히 한다고요? 그러니까 가중치를 주자고요? 강남 학생들이 얼마나 공부 열심히 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강남 애들 공부 할 시간에 지방 애들 놀고 그러진 않아요. 하는 애들은 코피 터지게 한단 말입니다. 10시까지 야자하고 더 할 사람 12시까지 남고 독서실 다니고 모자라는 거 인강 듣고 그러고 나서 또 복습, 복습. 그렇게 피 쏟아가면서 안간힘 쓰는 애들 지방에도 널리고 널렸어요. 강남 차별하지 말라고 아주 열변을 토하고 계신데 이런 말 하나하나에 벌써 강남과 비강남을 구분하는 눈초리가 장난이 아니니 이거 참 공감할래야 공감할 수가 없네요. 정말 오만하고 눈꼴 시려워서 봐줄 수가 없어요. 그래, 당신 말처럼 강남 애들 뼈빠지게 공부할 시간에 지방 애들 설렁설렁 하면서 반쯤 논다 칩시다. 그러면 강남이라는 방대한 교육 인프라와 그리고 비강남 광역시 특히 중소도시의 상대적으로 초라한 교육 환경의 갭은 무엇으로 메워야 할 지 나한테 설명 좀 해줄래요? 8억짜리 집에 5천만원 세금에 징징, 강북 애들 내신 쉽게 받는게 그렇게 억울해서 징징, 가중치 주자고요? 그럼 외고 과고 애들은 나가죽어야겠네요. 난 외고 과고생도 아니고 그냥 보통 평준화 인문계 학생이지만 참 여러 사람 우습게 만드시네요. 도대체 불특정다수 얼마를 까는 겁니까.
singularpoint
05/10/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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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버튼 누르기가 굉장히 힘드네요. 써놓고 보면 맘에 안들고...
강남에 진짜 없이 사는 분들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딱 이표현이 떠오르네요.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싼다."
아직 대한민국엔 없이 사는 사람 많습니다. 강남 부모가 더욱 자식교육을 열심히 시킨다는 부분. 참 웃기군요. 학원?? 사교육?? 젠장이군요. 아버지가 돈이 없어서 병원도 제대로 안다니시는 거 보이는 데, 학원비 달라는 소리가 나옵니까? 과외 시켜달라는 소리가 나올까요? 고등학교 때, 한달 용돈 8만원이었습니다. 이걸로 식비에 매일 아침저녁으로 타고 다니는 버스비까지 다 해결했습니다. 대학교 서울에서 다녔습니다. 그래도 한달용돈 20만원으로 모든 거 다 해결했습니다. 그것도 2학년 때 부턴 과외 알바해서 안 받고 다녔습니다. 제 친구중에 하나는 돈 없어서 실업계 간 놈도 있습니다. 공부는 저보다 더 잘 했었죠. 학원한번 안가고 중3때 혼자서 정석 실력 땠으니까요. 저희 집보다 못한 집 대한민국엔 아직 지천으로 깔려 있습니다.
강남학생들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공부를 잘 한다고요? 고3때 평일 밤에 2시간 30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합쳐서 한시간정도 잤죠. 저처럼 한 친구들 한 반 40명에 10명정도는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공부방법이지만 다들 학원 못가고, 과외 못하니 어쩌겠습니까? 자기 노력으로 자수성가해야죠.
경시대회를 준비했었는 데, 주위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선생님도 모르죠. 대학졸업하신 지, 몇년이 지나셨는 데, 대학과정이나 초 고교과정내용을 기억 못하시는 게 당연하죠. 어쩝니까... 혼자서 땅 팠었죠. 몇달동안 혼자서 대학물리책 펴 놓고, 어떻게든 이해해 볼려고 쌩쑈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땐, 과학고 애들이 굉장히 부러웠었는데...

쳇... 쓰다보니 흥분하게 되는 군요. 뭐 부자들을 비판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전 운도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부모 잘 만난 것도 운이고, 따지고 보면 자신의 실력이죠.(굉장히 이견이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그러나 적어도, 자신의 출발점이 다르다는 정도는 인식하고 사셨으면 하네요.
영웅토스리치
05/10/25 18:11
수정 아이콘
저기 글쓰신분 죄송한대,,부산에 작은 변두리 사는 사람인데요 -_-;;..얼마전 신문에서 국내에 자기 집 한채 가지고 있는 사람 48%도 안된다는군요..그러니간 절반이상이 자기집이 없다는 겁니다..뭐 물론 남이 알아주는 변변한 아파트로 조사를 했는지는 모르지만요...왠만한분 아파트 2채는 가지고 있지 않냐구요??? 그리고 님이 강남 사시기 편하죠..왠만한 지역가도 요새는 쇼핑마트 학교 놀곳 꽤 많습니다.
서지원
05/10/25 18:4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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