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2 10:30:00
Name 초보랜덤
Subject 파란만장 SO1 OSL (최대 15경기 남겨놓고 어제까지 상황 총정리)
시작서부터 테란이 가장적은리그 저그전 잘하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할껏이다 역시 가을은 토스의 시즌이 될껏이다란 수많은 예측이 난무했던 SO1 OSL 이윤열이라는 스타가 빠진 OSL... 시작전부터 화려했고 개막후 화제의 경기들이 속출하게 됩니다.

1주차 : 변은종선수가 네오포르테에서 서지훈선수 상대로 기막힌 빈집털이로 승리를 거두면서 데일리 MVP를 차지하나 했는데 홍진호선수가 815에서 김준영선수와 저그전을 40분넘게 하는 대혈투 끝에 울트라 가디언을 제외한 전유닛으로 싸운 끝에 대역전승을 거두게 됩니다. 그경기로 인해 이번리그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2주차 : 이번대회 화제의 2인 박지호 오영종선수의 첫경기가 있던 날입니다. 먼저 박지호선수는 저그상대로 힘들다는 815에서 조용호선수상대로 캐논러쉬 성공후 박지호식 질럿달리기로 승리를 거두었고 오영종선수는 김준영선수상대로 박지호선수와는 정반대로 소수유닛으로 엄청난 이익을 보는 플레이의 극을 보여주면서 데뷔전을 가져가게 됩니다.

3주차 : 오영종의 충격의 다템러쉬... 이 한문구로 정리될 3주차입니다 다템은 기습유닛인데 다템으로 홍진호선수의 모든것을 썰어버렸습니다. 그경기의 충격은 대단했고 그때부터 오영종이 이번시즌 가을의 전설이 되는것이 아니냐란 말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4주차 : 일정상 임요환 최연성선수가 첫경기를 치룬 날입니다. 임요환선수는 안기효선수의 다템에 피해받으면서 다질뻔 했으나 꾸역꾸역 버텨서 역전승을 거두었고 최연성선수는 아깝게 김준영선수에게 패배를 하게 됩니다.

5주차 (수원투어) : 임요환선수는 POS의 박성준선수 상대로 드랍쉽의 기막힌 활용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박정석선수는 송병구선수와의 신구대결에서 승리 서지훈선수는 조용호선수에게 초반 마린난입으로 승리 최연성선수는 홍진호선수에게 초반에 피해를 받고도 3팩 탱크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6주차&재경기 : 이병민선수의 KTF이적후 첫경기가 있었고 그경기를 이주영선수에게 패배하면서 재경기로 가지면 결국 박정석 이주영선수를 꺾고 1위로 8강가게 되고 박지호선수는 박지호스피릿의 끈기버전을 보여주면서 재경기로 몰고간후 재경기에서 오영종선수처럼 다템으로 썰어버렸습니다. 그걸로 변은종선수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오영종선수는 최연성선수와의 대결에서 패기있게 밀어부쳤으나 최연성선수의 심시티 이후 물량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8강에 조1위로 올테란 조2위로토스3 저그1이 올라가게 됩니다.

8강1주차 : 임요환선수는 자신의 별칭이 또붙은 임포인트에서 박정석선수에게 수비형 테란을 할껏처럼 보여주고 트리플넥서스 가는 박정석선수에게 칼타이밍 러쉬로 1승 이병민선수는 815에서 박지호선수의 도발에 흔들렸으나 잘막고 승리 최연성선수는 박성준선수 상대로 벙커링으로 1승 오영종선수는 서지훈선수 상대로 마인역대박으로 1승

2주차 : 임요환 최연성선수는 박정석 박성준선수 상대로 2:0승리를 거두면서 4강진출 확정지었고 박지호선수는 이병민선수상대로 아비터의 기막힌 활용으로 1:1을 만들었고 서지훈선수는 오영종선수 상대로 물량 대전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1:1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3경기 맵순서로 인해 4강 올테테전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3주차 : 4강 올테테전의 기운이 감돈 상태에서 시작된 3주차 그런데 엄청난 반전드라마가 펼쳐지게 됩니다. 먼저 네오포르테에서 박지호선수가 초반 다템찌르기이후 2경기와 마찬가지로 아비터로 이병민선수에게 완승을 거두었고 거기다 7:3이상으로 서지훈선수의 우세를 점쳤던 815경기에서 오영종선수가 승리를 거두면서 임요환 vs 박지호 최연성 vs 오영종의 4강전이 완성되게 됩니다.

4강1주차 : 각종스타크 커뮤니티를 순간 마비시켜버린 기적의 대역전쇼가 터진날이었습니다. 1경기 깜짝 3스타클로킹 레이스로 재미봤음에도 불구하고 끈기의 버티기에 역전패 2경기 노골적인 원팩더블을 했으나 속업셔틀에 휘둘리면서 결국 완패 그런데 문제의 3경기 전진투배럭 해보지도 못하고 막혔으나 박지호선수의 무모한 두번의 병력박치기로 역전승을 거두더니 4경기에서 기적의 타이밍에 치고나와서 5경기 끌고가서 제2의 815대첩을 만들어내면서 역사에 길이남을 대역전승을 거두고 임요환선수가 결승전에 갔습니다.

현재 최대 15경기를 남겨놓은 SO1 OSL을 여기까지 정리해봤는데요 앞으로 남은 최대 15경기 최소9경기 동안 또 어떠한 스토리가 쓰여질지 너무 궁금하고 아마 이번리그 역대 세손가락안에 들만한 파란만장한 시즌이 될꺼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0/22 10:37
수정 아이콘
정말 파란만장 스토리가 될려면 (최연성선수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오영종 선수의 결승지출, 그리고 결승 5전까지 진행 된다면 누가 이겨도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박서가 이기면 최초 osl 우승 3회에 자신이 두번이나 희생자가 되었던 가을의 전설을 자신이 끊을 수 있게 된 것이며, 오영종 선수가 이긴다면 돌아 온 가을의 전설에 플토 최초의 로얄로드랄 밟으면서 간만에 플토에서도 대형 수퍼스타가 탄생하는 순간이지요.
뭐가 되어도 상당히 멋질 것 같네요.
아케미
05/10/22 10:38
수정 아이콘
So1, 정말 재미있는 리그인 것 같습니다. 일단 오영종 선수 파이팅!
미야모토_무사
05/10/22 10:55
수정 아이콘
정말 구도 자체가 드라마틱하네요. 8강에서의 테란진영 vs 안티테란진영의 구도도 그렇고 4강에서의 현존 최고와 최강 두명의 테란 vs 각광받는 차세대 프로토스의 선두주자끼리의 대결...
다음주 오영정 선수가 최강 최연성 선수를 천신만고끝에 극복하고 임요환 vs 오영종의 결승, 최연성 vs 박지호의 3-4위전이 펼쳐진다면 역대 최고 리그로 기억될수도 있겠습니다.
새로운별
05/10/22 11:05
수정 아이콘
다음주는 진짜 어떻게 될지... 오영종 선수가 이기면 좋겠는데 솔직히 최연성 선수가 이긴다에 저는 더 무게가 실립니다
05/10/22 11:29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그분은 이렇게 예상 하셨군요.

"
피플스_스터너 (2005-10-14 20:42:54)

투 플토가 좋아보이는데요.

T1팀 테란들이 포르테와 라오발에서 강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최연성 선수는 강하기도... ㅡㅡ;;;). 게다가 알포인트는 아무래도 트랜드대로 흘러갈 것 같지는 않구요. 815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고...

임요환 선수는 아주 조~~~금 유리하나 상당히 고전할 것 같고 최연성 선수는 불리해보입니다.
"

이분이 신기를 믿는다면 다음은 아무래도 오영종 선수? 하긴 스터너님도 가끔은 틀리시니깐. ㅡ.ㅡ;;
공중산책
05/10/22 11:35
수정 아이콘
정리가 굉장히 깔끔하네요. ^^
소원 정말 재밌는 리그인 것 같습니다.
05/10/22 12: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오영종 선수가 올라갔으면...
05/10/22 12:13
수정 아이콘
전 모든 면에서 최연성 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8강에서 투신이 올라온것 보다는 치터테란이 낫다고 보면
암튼 오영종 선수 화이팅!!!
The Drizzle
05/10/22 13:05
수정 아이콘
일단 스터너님의
'임요환 선수는 아주 조~~~금 유리하나 상당히 고전할 것 같고'
부분은 맞았네요.
된장국사랑
05/10/22 13:59
수정 아이콘
스터너님...
진짜 상당히 고전하면서 이겼네요... 예언가
Neosteam Rule
05/10/22 16:31
수정 아이콘
스터너님도 최근 틀리신게 있었죠^^. 너무들 부담주지 마세요.
홍승식
05/10/22 17:21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역시 스터너님을 외칠 수 있을까요?
오영종 선수 진정한 가을의 전설을 위해 고고!!
(임요환 선수 가을에 플토에게만 결승에서 3패할 수 는 없죠. 안그래요?)
05/10/23 08:50
수정 아이콘
깔끔한 정리 잘봤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630 Legend Lym!!!!!!!!!! [25] 바카스4586 05/10/22 4586 0
17629 역사는 살아있는 것이라고 느끼는 때... [16] K_Mton3763 05/10/22 3763 0
17628 이제 좀 진정이 되셨나요? [14] hyoni3980 05/10/22 3980 0
17627 나는 그들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7] BluSkai4071 05/10/22 4071 0
17626 파란만장 SO1 OSL (최대 15경기 남겨놓고 어제까지 상황 총정리) [13] 초보랜덤5251 05/10/22 5251 0
17625 기억에 남는 개인전 5판3선승제에서 5전까지 갔던 경기들 [13] 라이포겐4455 05/10/22 4455 0
17624 인생의 경험 [10] 총알이 모자라.4461 05/10/22 4461 0
17622 오늘만큼 임요환 선수가 미운적이 없었습니다. [31] Radixsort7089 05/10/22 7089 0
17621 주간 PGR 리뷰 - 2005/10/15 ~ 2005/10/21 [8] 아케미5632 05/10/22 5632 0
17620 4강전 이후의 단상.. [1] 후안무치4131 05/10/22 4131 0
17619 아직은 젊은 나에게 사회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6] 치토스3815 05/10/22 3815 0
17618 데이트 신청-입니다. 으하하하- [13] My name is J4255 05/10/22 4255 0
17616 이겨라 그게 프로다 [2] [GhOsT]No.13991 05/10/22 3991 0
17615 임요환 없으면 스타는 망한다?? [15] 김호철5606 05/10/22 5606 0
17614 8.15에서의 프로토스의 테란상대 해법 분석 [33] 4thrace4323 05/10/22 4323 0
17613 그래, 오영종 선수, 가는 거야!! [4] 학몽4186 05/10/22 4186 0
17612 임요환 광팬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를 몰랐습니다. [15] 루키4550 05/10/22 4550 0
17611 준결승 3경기 관전평 [17] 까꿍러커4056 05/10/22 4056 0
17609 박지호 선수... [16] Daviforever5070 05/10/22 5070 0
17608 프로토스 마지막 희망 오영종 [15] 완전소중등짝3910 05/10/22 3910 0
17607 '그분'에 대한 이야기가 없네요. [25] 다니엘 킴5151 05/10/22 5151 0
17606 DMB폰으로 박서의 결승진출을 봤습니다.. [14] LoveActually3736 05/10/22 3736 0
17605 온게임넷 스타리그 가을 시즌 4강징크스 [7] 그린웨이브3708 05/10/22 37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