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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1 23:36:45
Name bobori1234
Subject 플토 대 테란의 종족싸움에서 이번 리그만큼 맵이 공평한적도 없을 겁니다.
정말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시작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항상 해왔지만요.


815맵.

임요환 선수가 테란전 극강인 박정석 선수를 이겼으며,

1경기에선 박지호, 5경기에선 임요환이 이겼습니다.

그리고 송병구 선수가 모든 종족 상대로 강한 이윤열 선수를......심하게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물고 물리고 있습니다.

겨우 4~5전을 치렀을 때와는 달리 이젠 모두가 수긍합니다.

'이맵은 알수가 없다. 종족과 상관없이 창조적으로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전적도 이젠 비슷하지 않나요? 물론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전적이지만요.


포르테.

누구나 인정하듯 테란대 토스로 보면 공평한 맵이죠. 이상.


라오발.

프로토스가 불리하다고 할 플토 유저는 당연히 없겠죠.


알포인트.

그동안 쌓인 전적이 말해주죠.

승률 동률이었다가 오늘 1승이 테란에게 더해졌습니다.

또한 엄해설이 지적했듯 예선까지 치면 31승 30패라고 했던가요?



이정도면 더이상 맵 밸런스에 대해서 흠집내기가 곤란하죠.


플토대 테란으로 국한했을때

이번 리그는 어쩌면 마지막으로 동등한 조건에서의 토스대 테란의 대결을

보는건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더욱

그들의 멋진 모습을 깎아내리는

추한 모습은 더이상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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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술얄개정
05/10/21 23:39
수정 아이콘
그냥 한마디. 동감. 마지막 문구가 와닿네요.
狂的 Rach 사랑
05/10/21 23:40
수정 아이콘
지금 맵밸런스 얘기하는 분 아무도 안계신거 같은데 좋은 분위기에다가 괜히 불씨를 또 꺼내신거 같아서 좀 그러네요...
마리아
05/10/21 23:42
수정 아이콘
오늘 글들이 늘어나는것은 좋지만..
대부분 비슷한 글에 리플수는 현저히 떨어지고..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
골리앗~
05/10/21 23: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불씨라고는 저는 못 느끼겠습니다. 틀린 말은 아닌거 같아요
swflying
05/10/21 23:43
수정 아이콘
음 논쟁을 끄내시는것 같아 말씀드리면..
포르테, 라오발은 토스가 좋습니다.(라오발 전적 비슷하지만 토스가 좋은건 분명하죠)
알포인트, 815는 글쎄요. 아무리 전적이 비슷해도
테란이 좋은게 사실이죠.
그런데 토스들에게 815 두번, 알포인트 두번 걸렸다는것이
약간은 안타까운 맵 추첨이었습니다.
for。u”
05/10/21 23:44
수정 아이콘
한쪽이 잘 되가면 또 한쪽이 무너지고..

또 한쪽이 잘되면 또 한쪽이 무너지고...

이게 스타크래프트의 매력이라면 매력이죠...^^
푸하핫
05/10/21 23:4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알포인트는 좀.....32:30으로 나오는데 처음에는 토스가 계속 이기다가 나중에는 테란이 계속 이겨왔던 맵이죠. 레퀴엠처럼....그렇다고 토스가 뭐 아주 죽는 맵은 아니고 테란이 살짝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념토스
05/10/21 23:47
수정 아이콘
815는 프로토스가 선스타팅을 안전하게 가져가게 된다면 프로토스가 유리합니다.
푸하핫
05/10/21 23:47
수정 아이콘
계속->많이
ⓘⓡⓘⓢ
05/10/21 23:49
수정 아이콘
815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것 같아요;;;;;
마동왕
05/10/21 23:50
수정 아이콘
썩 공감은 안되군요. 개인적으로 포르테를 제외하곤 테란이 활용할 여지가 더 많은 맵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글루미선데이
05/10/21 23:5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면 이런 질문에 답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한 선수들이 붙으면
누가 이길 지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밸런스가 대체 뭐였죠?
푸하핫
05/10/21 23:51
수정 아이콘
815도 지금은 뭐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오늘 경기를 보고서는 밸런스를 논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두 선수가 밸런스를 초월하는 경기를 보여줬으니까요.
땅강아지
05/10/21 23:53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를 맵밸런스로 깍아내릴까봐 쓰시는 글같은데
루니마이아파
05/10/21 23:56
수정 아이콘
웬지 불필요한글..
희노애락..
05/10/21 23:56
수정 아이콘
그러기에 더욱

그들의 멋진 모습을 깎아내리는

추한 모습은 더이상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원츄.. 입니다.
청바지
05/10/21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정도면 정말 밸런스가 잘 맞춰진 정도라고 보구요. 맵 밸런스가 이 정도로 받쳐주는 것도 이러한 명경기가 나올 수 있었던 작은 이유가 아닐까요.
05/10/21 23:59
수정 아이콘
음,,,글쎄요,,저도 딱히 공감은 안가는 군요,,
물론 열심히 하는 선수가 이기는 것이 맞는 말이며
맵 밸런스로 승부의 결과를 깎아 내려서도 안되겠지만
이번시즌 쓰인 맵들은 전체적으로 프로토스에 비해 테란이 할만한 요소가 많은 맵들이었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조금은 더 듭니다..

815에서,,타 종족 선수들이 이겼던 경기들을 떠올려도 말이죠,,
농사꾼질럿
05/10/21 23:59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그런 모습은 안 봤으면 합니다만.

그것을 유발시키는 주체가 항상 프로토스 유저들이었다고 하시는 점.

상당히 거슬리는군요.
노다메
05/10/22 00:05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밸런스 맞는 것 아닌가요?
Dragoon_
05/10/22 00:06
수정 아이콘
전 2005 EVER맵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 ;
포르테,라오발,레퀴엠,루나
열씨미
05/10/22 00:08
수정 아이콘
네 815가 밸런스를 논하기 더욱 어렵다고 생각되는 점은 오늘 경기에서 보다시피 경기도중에도 선수들의 플레이에 따라 현재 누가 우세한가가 충분히 여러번 바뀔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경기, 초반에 8배럭으로 시작한 임선수가 바로 전략을 들킴으로써 박지호 선수가 유리해지는듯 했으나 박지호 선수의 멀티없이 본진자원만으로 빠른 리버테크를 탄 전략이 막히면서 다시 임선수의 기세로 넘어가는듯..하지만 거기서 멀티없이 본진자원 온리 골리앗 드랍으로만 승부를 내보려 한 임선수의 전략이 실패하면서 다시 박지호 선수의 우세. 이후 멀티를 조금씩 한발짝 앞서 늘려가며 임요환 선수가 본진을 쉽게 비우지도 못하게 잘 압박해주는 모습으로 박지호 선수가 우세를 계속 지켜가는 듯 했으나, 획일적인 조합(셔틀, 질템)을 좀 오래 고집하면서 필요이상으로 많이 뽑지않았나 ; 좀 더 빨리 아비터나 캐리어로 넘어갔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임요환 선수의 깜짝 레이쓰로 인한 첫 캐리어 공격 전멸로 다시 임요환 선수 분위기 등등..815는 아직 정말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먹고살기힘들
05/10/22 00:09
수정 아이콘
포르테는 토스가 유리한데요...
원래 초반 드라군 찌르기에 패할수도 있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서플라이를 배럭스보다 안쪽으로 지어서 드라군 찌르기가 효과를 보지 못하게 한 임요환 선수의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WizardMo진종
05/10/22 00:19
수정 아이콘
확실히 포르테는 플테에서 플토가 앞섭니다. 815는 처음제생각처럼 테란맵은 아니지만, 아직도 테란이 좀더 앞서보입니다. 라이드 와 알포인트는 각각 토스와 테란이 상대종족잡기가 좀더 편하죠. (제 개인적으론 라이드는 저그>테란>토스 라고 생각합니다만...)
OvertheTop
05/10/22 00:32
수정 아이콘
박지호선수가 놀랍도록 잘했습니다. 1경기때는 임요환선수가 멀티도 늦게하고 컴셋부터 달고 멀티체크하고 뭐 하느지 보고 테란이 대처해도 테란이 유리하게 할수있다는걸 오히려 보여준 경기였고 (커세어 몸빵치기에 레이스 안녹았으면 그냥 거기서 끝났음) 5경기는 박지호가 놀랄만큼 잘했지만 결국 그냥 풀업골리앗에 멀티 특이할것 없는 테란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임요환선수의 능력이 빛났습니다. 결론적인 말입니다. 제가보기엔 1시 내줄때 승패결정이었습니다. )

맵의 유불리를 논해서 임요환선수의 승리를 더 빛나게 하거나 더 쇠퇴하게 하는 글을 별로내요.

8.15맵의 불운은 박지호 선수에게 있었다고 합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마지막경기에 힘들게 생각되는 맵. 해법은 이미 한번 써먹은 맵. 여러가지가 박지호선수가 가진것이겠죠. 누가 이겼든 맵 밸런스는 맘에 안드네요

테란이 어려운 맵에서 박지호선수가 이겼더라도 임요환선수의 아쉬움을 이해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 유리하게 할순 없겠죠. 그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고..... 8.15맵은 플토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강요하는 맵이더군요. 상대의 전략 동태 파악 병력 생산정도 파악 드랍쉽 경로파악 일일히 스톰 다 써주고 쉴새없는 생산 테크 트리 올리면서 끊임없는 확장시도 말안듣는 셔틀 드랍...... 혹시나 잘못가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셔틀들 캐리어 타미밍 까지도......

반면 테란은 업그레이드..멀티 온리 골리앗 생산 드랍쉰 생산 터렛 퍽퍽.......스캔 퍼퍼퍽 다 보고 드랍.

이런 차이가 나도 테란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죠.

뭐 별 의미없군요 8.15가 암만 테란에게 유리하다고 해도 암만 플토가 죽어나는 맵이라고 해도 이것땜에 임요환선수가 이겼고 박지호선수가 이겼다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다만 플토팬입장에선 아쉽다 다른 맵이었다면 이정도의 생각정도 드니까요.

끝으로
요환선수는 정말 대단하군요.
그는 그냥 테란잘하는 플겜어로뿐만 아니라 인간적이고 삶에 있어서도 본받을점이 많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4강전에서 이기고 결승가는 모습을 보고서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해보일정도였으니까요. 정말 대단합니다. 임요환선수
왓더헬
05/10/22 00:49
수정 아이콘
박지호선수 5경기 전에 감독님과 다음 경기 준비할 때 입모양이 '그거 해봐야죠'하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준비한 전략이 임요환선수의 투배럭에 약간 틀어진 듯한 느낌입니다. 분명 감독님과 전략을 짜면서 나름의 필승전략을 짜왔던 것 같은데, 3경기부터 계속 먼저 전략을 펴는 쪽이 임요환선수다 보니 박지호 선수의 준비해온 전략이 즉흥적으로 조금씩 틀어졌던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8강에서의 모습으로 봐서는 분명 준비된 전략이 2개 정도는 있다고 생각했는데요...이번 4강을 계기로 더욱 흔들리지 않는 박지호 스피릿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0-/
YieldStrength
05/10/22 01:19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는...
못된녀석...
05/10/22 03:44
수정 아이콘
루니마이아파//이게 왜 불필요한 글이라는지...??
님 댓글이 없으면 아주 좋은 글이 되었을텐데 흠집이 생겼군요..
05/10/22 13:17
수정 아이콘
좋을 글에 악플이 달리면 그 글에 흠이 생기나요? 글은 글이고
댓글은 댓글이죠. 나쁜 글에 좋은 댓글이 달리면 그 글이 좋은 글이
됩니까?
발업까먹은질
05/10/26 05:23
수정 아이콘
포르테가 토스한테 유리햇군요; 흠
전 전에 친구랑 하다가 다 이긴걸 -_- 친구녀석이 그 미네랄로 막힌 곳에 탱크 마인으로 자꾸 막아서..ㅜㅜ (사실 제가 꼬라박음 --- 워낙 유리햐서) 역전당하고 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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