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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1 22:33:23
Name 초보랜덤
Subject 임요환선수 기적의 대역전쇼 (박지호선수 오늘이 독이되면 안됩니다.)
2005년 6.8대첩 박정석선수의 우주 MSL 대역전 결승진출 듀얼F조 결과발표후에도 안정적 상태를 유지했던 PGR이 임요환선수의 기적의 역전쇼로 순간 마비가 돼버렸습니다. 그걸로 인해 제가 쓰던글도 날아가버렸습니다...ㅠㅠ 그래서 이렇게 다시 씁니다.

1경기 815 박지호선수는 이맵의 대세인 원게이트후 타스타팅 더블넥을 했고 임요환선수는 그누구도 예상못한 깜짝 3스타 클로킹레이스를 준비하게 됩니다. 그것은 완벽하게 먹혀들었고 7시멀티를 작동 불능상태로 만들어 놓게 됩니다. 그상황까지만 해도 임요환선수가 유리해보였으나 결국 도망자토스가 성공하면서 자원의 씨를 말려버리면서 35분만에 박지호선수가 역전승을 거두게 됩니다.

2경기 네오포르테 임요환선수는 큰입구쪽을 막고 노골적인 원팩더블을 가져가게 됩니다. 박지호선수는 멀티 따라간이후 리버+속업셔틀로 가게됩니다. 리버만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셔틀이 속업되면서 리버+지상군을 태우고 다니면서 본진 멀티를 유린하고 임요환선수가 제2멀티를 하려할때 지상군으로 밀면서 승리

문제의 3경기 라이드오브발키리 맵성적면에서도 박지호선수의 우세가 점쳐졌고 분위기도 박지호선수였던상태 거기다가 예상대로 센터투배럭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으나 그것이 하기도 전에 걸려버리면서 배럭하나 취소 그후 3질럿 찌르기 어찌어찌 막긴 했으나 임요환선수가 너무나 힘들었던 상황 그런데 무언가에 홀린듯 박지호선수 두번의 무모한 병력박치기 특히 두번째 병력박치기는 아비터와 같이 싸웠으면 되는것을 급하게 박치기하다가 허무하게 밀리면서 역전패 이때부터 대역전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4경기 임포인트 오늘시리즈중 임요환선수가 유일하게 FD를 쓰게됩니다. 박지호선수는 리버로 가구요 그런데 초반압박으로 인해 리버는 수비용으로 쓰이게 되고 리버의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결국 리버는 가서 피해를 약간 주긴 했지만 임요환선수의 기적같은 칼타이밍 러쉬에 박지호선수 아무것도 못하고 GG를 치면서 5경기로 갑니다.

5경기 815 이경기 길게 설명안하겠습니다. 8.15대첩 제2탄입니다. 1탄과는 또다른 감동과 서스펜스를 선서하는 8.15대첩 제2탄 꼭 보십시요

오늘의 대역전쇼 역시 요환 역시 박서였고 박지호선수 오늘경기로 상처받아서 슬럼프 빠져서 추락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안될꺼라 믿고 있고 다다음주 3,4위전에서 꼭 3번시드 차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임요환선수 정말 힘들고 어렵게 인천갔으니 인천에서도 최고의 승부를 보여주세요

그나저나 오늘이 이정도인데 다음주 최연성 VS 오영종 오죽할까요????? 물량의 대가들간의 승부 누구의 물량이 대폭발을 하고 누구의 컨트롤과 타이밍이 빛이 날까요....... 다음주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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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세톨드미
05/10/21 22:35
수정 아이콘
전체 경기의 핵심은 3경기에서 박지호 선수의 조급해보였던 무리한 밀어붙이기와 4경기에서 마치 제로의 영역이라도 들어간 듯한 임요환 선수의 절대 타이밍였다고 봅니다~ 5경기는 뭐..워낙 체력쌈이어서;; 기세랑 집중력 상 임요환 선수가 이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임요환 선수 최고 ㅠ_ㅠ
yonghowang
05/10/21 22:35
수정 아이콘
1.5경기가 하필이면 알포인트....진짜 박지호선수나 오영종선수나
맵운은 정말 없군요..-_-;; 그래도 오늘 임요환 선수처럼 오영종선수도
가는겁니다!!
그리고 815는 다음시즌에도 쓸꺼면 좀 제대로 수정되서 썼으면 좋겟네요
제리드
05/10/21 22:35
수정 아이콘
누가 그랬던가요, OSL은 4강부터?? 이야, 정말 본선 경기도 다 재밌었는데 이번 4강은 차원을 넘어서 재밌네요~~
차선생
05/10/21 22:35
수정 아이콘
1경기는
레이스를 모두 잡아버린,
박지호 선수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커세어로 안보이는 레이스를 잡아버리다뇨.. 정말 대단!!
How am I suppo...
05/10/21 22:36
수정 아이콘
박지호선수!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3,4위전 혹은 듀얼가더라도...
그리고 다음주..
박지호보다 더한 포스! 부탁합니. 오!영!종!
유신영
05/10/21 22:39
수정 아이콘
정말 맵운이.. 그러나 어쩔 수 없는 거죠.. 박정석 선수도 저그를 잡고 결승을 올라갔으니까요.. 가을의 전설은 쉬운 길이 아니죠..
김영대
05/10/21 22:42
수정 아이콘
제리드님//
제가 매번 온겜은 4강부터라고 외치고 다닙니다. ^^
온겜은 4강부터죠.
스타는 다전제 일때 진정한 빛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동욱
05/10/21 22:44
수정 아이콘
SO1 스타리그, 슬레이어즈 박서(S)와 우브(O)가 (1)위 자리를 놓고 결승전을 펼친다는 도참설이 숨어 있는 듯 하군요.
클라우디오
05/10/21 22:44
수정 아이콘
이야 정말 재미난 경기였습니다...
근데 1경기 임테란의 정말 초필살기 레이스전략같았는데
옵저버도 없이 박지호선수가 어떻게 그걸 다 잡아낸거죠 ? 전 어안이 벙벙... 스타초보의 애환이네요 ㅠㅠ 전 거기서 경기 끝나는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오늘 박지호선수 정말 컨트롤 좋으시더라구요 앞으로 계속 4강권 토스가 될듯한 느낌-
Liebestraum No.3
05/10/21 22:49
수정 아이콘
이번 SO1스타리그는 정말 대박.
이대로라면 흥행은 물론이고 16강부터 결승까지 대부분이 재미있는 경기들로 가득차버리겠군요.
^그대만을^
05/10/21 22:53
수정 아이콘
치세톨드미// 제로의 영역!!!! 다른 표현으로는 표현할 수가 없죠..ㅋ..
김영대
05/10/21 22:58
수정 아이콘
와.....제로의 영역이라..
사포 보신분들은 다들 공감하실듯.. 제로의 영역도 타이밍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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