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7 23:55:41
Name 길시언 파스크
Subject 유게에있던 소개팅관련 글보고 저도 소개팅얘기 써봅니다^^

전 태어나서 5번의 소개팅을 했습니다. 전부 대학교 입학후에 한 소개팅이었죠..
워낙 믿을만한 사람들한테만 부탁해서 그런지 단 한번의 폭탄도 만난적이 없고
다들 예쁘고 착한 사람만 나오더군요..

술값은 당연히 둘이 똑같이 내는거라며 괜찮다고해도 막 돈을내던 애도 있었고
별로 재미없는 얘기에도 잘 웃어주고 소개팅 담번에 만났을땐 밥도 사주던애도 있었죠..

그러나 가장 기억에 남던 소개팅은 대학 2학년때 친한 여후배가 해줬던 소개팅이었습니다.
자기 고등학교때도 예쁘다고 소문났던 애라고 했을때는 믿지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소개팅 하기로한날 갑자기 그 여자애한테 무슨일이 생겨서 다음에 만나야겠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편한날 아무때나 연락하라고 그러고 잊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가 2000년 전 한창 스타크래프트와 포트리스 펌프등에 미쳐있었고
운명의 그날도 스타크를 하고 겜방에서 컵라면을 먹고 한숨잔후 수업은 짼채 과실에서
자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후배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오늘 소개팅 해야하니까
어디어디로 나오라고... ㅡㅡ;;; 덴장덴장....

전 오늘 너무 꾀죄죄하고 어제 집에도 안들어가고 옷도 너무 구리다고 담에 하자고했더니
"오빠 항상 그런데 왜 오늘만 유난이냐고 오늘아니면 못하니까 가자"고 하더군요..ㅠㅜ

그래서 그냥 학교서 머리감고 젤하나 사서 바르고 **대 입구에 있는 까페로 갔습니다.
제가 먼저 들어가서 기다리고있고.. 곧 제 후배가 친구를 데리고 들어왔는데......
..........
세상에 김하늘양이 들어오는 겁니다..(정말 영화배우 김하늘씨만큼 예뻤습니다)
약간 정장풍옷에 적당한 길이의 치마.. 귀여운 헤어스타일.... 준비를 많이했더군요..

... 그런데 전 전날 외박에 만원대 운동화.. 전날입던 면티에.. 후즐근한 청바지차림이었죠
그때 얼마나 미안하던지.. ㅠㅜ
그래도 대화는 잘 통해서 재미있게 잘 보내고 전화번호까지는 받았지만 도저히
민망한 맘에 전화는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문자를 보냈습니다.
친절하게 답장도 잘 보내주던 김하늘양..

생각지도 않게 소개팅에서 이상형을 만날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당시
군입대가 얼마남지 않았었고... 첨 만난날의 부끄러움때문에 에프터 신청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계속 문자만 주고 받다가 군에 입대했습니다.. 그러다 휴가나오면 또 문자보내고
또 휴가나와서 문자만 보내다가....

드디어 전역을하고 무서운게 없는 예비역 정신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고 만나자고 했었죠... 그러나 갑자기 제가 여친이 생기고 김하늘양 역시
외국으로 연수를 가는 바람에 두번 만나지 못하고 지금도 문자만 주고받고있습니다..

  가끔 만나서 얼굴을 보고싶기도 하지만
그러다 환상이 깨질거 같아 그냥 문자 연락만 하고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참 신기한 사이인듯.... ㅋ
  
세상엔 많은종류의 팅이 있지만 그중엔 소개팅이 제일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미팅은 괜찮은 상대를 찾기 힘들고 혹 있더라도 경쟁이 치열하죠..
그리고 번개팅은 위험부담이 굉장히 높습니다.

참고로 소개팅은 예쁘지 않은 친구에게 부탁해야 합니다.
예쁘거나 혹은 예쁜척하는 친구에게 부탁하면 100퍼센트 자기보다 안이쁜 친구
소개시켜 줍니다.
또 소개팅할때엔 너무 일찍 만나지 않는게 좋습니다. 특히 처음만나서 영화보는건
굉장히 위험하죠.. 만약 영화가 야하거나 재미없을경우 굉장히 무안해집니다.
그리고 엉덩이 꼼지락 거리기도 힘들죠..

가장 무난한 소개팅은 저녁언저리에 만나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술을 한잔하면서
곧 개봉하는 영화중 재미있을듯한 영화얘기를 하면서 같이보러가자고 은근쓸쩍
에프터 신청을 하고.. 술집을 나와서 아이스크림 같은걸 먹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건 대학1,2학년때 얘기고 사회인의 소개팅코스는 좀 다르죠..^^;;)

암튼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한번 끄적거려봤습니다.
다른 회원분들.. 군대가시기 전에 소개팅 많이 해보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XoltCounteR
05/10/18 00:00
수정 아이콘
흠흠...전 소개팅했던 경우중에 제일 미안했던 경우가....
친한 친구가 귀엽다면서 해줬었는데....너무 아니다 싶어....
친구가 절 X먹일려구 그러는줄 알고...
물만먹고 일어섰는데....

성격이 귀여운 아이더군요....'_';;;
05/10/18 00:07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저도 소개팅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미팅은 내눈만 눈이고 남의 눈은 눈깔이냐..라는 말처럼 경쟁도 치열하고, 게다가 요즘 미팅은 하루 재밌게 놀자(?) 분위기라서, 정말 애인만들생각이라면 소개팅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의외로 애인은 소개팅같은 곳보다 다른 루트로 생기더군요-_-;
05/10/18 00:07
수정 아이콘
`특히 처음만나서 영화보는건 굉장히 위험하죠..`

제 친구들은 소개팅 상대가 맘에 들면 술먹으러 가자고 하고 맘에 안들면 영화보러 가자고 하더군요... (전 소개팅 안합니다 ㅇ_ㅇ;;; 적발시 최하 사망이라서요)
심장마비
05/10/18 00:10
수정 아이콘
저는 미팅에서 만난 사람들과 더 잘되고 오래
연락을 했는데.. 제가 특이한 경우였나보네요^^;
발가락은 원빈
05/10/18 00:12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 뭐죠...먹는건가요?...OTL
05/10/18 00:14
수정 아이콘
shovel님 말씀은 부모님께 적발이라는 뜻이겠죠?^^
(아니면 솔로의 적이 되십니다..-_-)
kiss the tears
05/10/18 00:16
수정 아이콘
얼마전 친구녀석과 함께 타로점을 봤었죠...

그걸 해석해 주시는 분...
첫장 뒤집자 마자 '어 소개팅 운이 있네요'

라는 말을 해 주셨죠...

지금 미친듯이 기대중...





그러나 주위에선 아무도....아무도....
05/10/18 00:1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소개팅도 양쪽을 다 잘 아는 믿을만한 주선자가 해주는 것이 좋지, 그냥 대충 안다고 해주면 그다지 안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전에 아주 존경하는 형이 소개팅해줬을 때 아주 잘 될 "뻔" 했었죠.
길시언 파스크
05/10/18 00:20
수정 아이콘
음.. 일단 소개팅을 해달라고 조를 사람을 잘골라야 합니다.
대개 성격좀 털털하고 남자같은 여자애들이 친구가 많더군요...
그런 친구들에게 술한잔 사주면서 가슴이 사무치도록 외로우니
소개팅 시켜달라고 하면 거의다 시켜주더군요..

그리고 어떤 상대를 원하냐고 물을때 솔직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괜히 얼굴 안보니까 성격만 좋으면 된다고 말하면 큰일나는 수 있습니다
ㅡㅡ;;
EndLEss_MAy
05/10/18 00:25
수정 아이콘
저는 여자친구를 처음만난게 소개팅이라고 하기도 뭣한 그런 자리였습니다. 여자생각은 꿈에도 없이, 고환친구를 3개월만에 만난 술자리에서 친구가 불러냈던 그녀.
그런데 그때부터 눈빛이 심상치 않았죠. 아직도 잊혀지지않던 그 눈빛은,
원빈씨 팬이 원빈씨를 보는듯한 눈빛이었습니다..;;(저 원빈씨 안닮았어요.)
그래서 마구 대시를 해오던 그녀에게 이상하게 끌려서 사귀었는데, 이후로도 제 이름대신 '빈'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런데 아스트랄한 사실은, 그 고환친구놈이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었단 사실이었습니다. 먼 훗날에나 알게됐지만요.
동네노는아이
05/10/18 00:40
수정 아이콘
소개팅을 받으려면 정말 친한 친구나
아니면 그다지 안친한 친구에게 받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혹 삐끗하더라도 뒷수습하기가 좋더구려..헐헐..
그리고 소개팅보다는 직접 찍어서 해주라고 하세요 남자분이시든 여자분이시든 말이죠. 괜히 기대만 하고 실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으니
그럼 다들 좋은만남들 가지시길...
그리고
05/10/18 00:44
수정 아이콘
남자분들은 동년배나 나이 비슷한 또래 남자들에게 소개팅 주선을 받지 마세요. 솔직히 예쁘면 자기가 취하고 싶지 남 주고 싶겠습니까? ^^; 그리고 자기가 취하지 못한다면 정말 자기가 엄두도 못낼 남자가 가져가는게 낫지 고만고만한 내 주변 사람이 가져가게 되는 경우를 눈뜨고 못보죠 ㅎ 고로 동년배나 근처 나이의 남자에게 소개팅 받지 말자 입니다.
05/10/18 00:44
수정 아이콘
저기 솔직히 신발 신고 키 165인남자를 여자가 만나줄까요?
대학 가서 미팅도 못할까봐 걱정되 죽겠습니다. ㅠ 고등학생인 벌써 부터 이런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요새는 키작은 남자는 벌레보듯 보는 경향이 있어서 .. ㅡㅠㅠ
*블랙홀*
05/10/18 00:44
수정 아이콘
kiss the tears//제가 다니는 학교가 아니길 비는 바램입니다-_-
제가 몇일 전에 타로 점을 봤거등요-_-;;;;
제 고객분중 한분이라면은...난감....

소개팅이..저도 하고 싶습니다.ㅠ..ㅠ
동네노는아이
05/10/18 00:46
수정 아이콘
short//
걱정하지마세요 만나줍니다.
키 외모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게 자신감이라고 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어떤 옷 입고 어떤 옷 입어야지 빛나는게 아니라
스스로 빛난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빛나 보인다고
그리고
05/10/18 00:47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 경험상 맞는 이야깁니다.
동네노는아이
05/10/18 00:49
수정 아이콘
아 한가지 뺴먹었는데 키 외모 자신감보다 더 중요한건.....



돈이에요^^
05/10/18 00:49
수정 아이콘
Short 님 / ^^; 그런이야기하심 여성분들이 발끈--*하십니다;

자신을 대표하는 건 키만있는게 아니겠죠?
없는 부분은 다른걸로 채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05/10/18 00:57
수정 아이콘
얼마전 여중생(?)들이하는 얘기를 어쩌다 들었는데 완전 키작은 남자는 무시무시...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하고있습니다.!!
★가츠처럼★
05/10/18 01:08
수정 아이콘
첫 소개팅 기억은 아직도 입가에 웃음이 나오는데요. -_-;;씁쓸한 웃음;;
고3 수능 끝나고 할것도없는 저희 학교남고에서는 여자+노는 것에 중점을 두었죠. 그때 제 친한 친구한테 장난삼아 "야 나 이쁜여자하나 소개시켜줘 !!" 친한친구는 "주제를 알아라 버럭 "
그냥 그렇게 장난삼아 말했는데 친구가 여고 이쁜(소문이 날정도)
여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반애들한테 화제가 되었죠......
중학교 졸업앨범 찾아보고 와 이뿌다 !! 공부도 잘한다더라....
자신감은 나날이 잃어갔죠. 이 새X 나 골탕 먹일라고 하나..
반친구들은 내기를 걸고.. 댄다 안댄다.. 안대다 7: 댄다 :3 -_-
............................................................... 쓰다보니 씁쓸해서.
결론은 안댄다가 내기에 이기더군요.ㅠ.ㅠ 쓰다보니 슬퍼지네요
kiss the tears
05/10/18 01:18
수정 아이콘
블랙홀//
학교는 아닙니다

그냥 시내를 지나가다가 재미삼아 봤었죠...

그러나...재미삼아 치고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저의 연애 습관에 대해서

줄줄 읊어 대는데...우와...

옆에 저를 정말 잘 아는 친구도

입을 떡 벌리고 그 사람을 쳐다 봤었죠...

정말이지...끔찍하게 잘 맞추더라는...
05/10/18 01:35
수정 아이콘
저는 소개팅이란 것을 중학교때 한번 해봤는데 실수로 지갑을 안들고 나갔습니다. 창피해 죽는줄 알았어요. 사실, 소개팅이나 미팅 같은 부분에 대해선 딱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안는데다 그런 이야기 들어올때마다 첫 소개팅에서 돈 안가지고 나가 창피했던 사건이 떠오르니 더더욱 나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05/10/18 02:21
수정 아이콘
C_Sea님/
도망가야겠군요 =3=3=3=3=3=3=3
Go2Universe
05/10/18 09:55
수정 아이콘
소개팅은.. 첫인상입니다.
첫인상은.. 부정할수 없이 외모입니다.
외모에서 강력한 무엇인가를 주지 못하면 소개팅의 성공률은 극히 낮습니다. 낮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주어진 1~2시간을 자신의 달변으로 녹이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이 경우 자신의 달변이 성공했는지 성공하지 못했는지는 한가지 일로 판단하면 됩니다.

만난 장소에서 나와 지하철/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혼잡스러운 순간에 자신에게 얼마나 집중하느냐를 판단해보면 됩니다. 만약 그 순간에도 자신에게 만땅 집중한다면..

당신은 이미 연애중이다.
05/10/18 12:09
수정 아이콘
남녀나이 합이 50이 넘으면 선이라고 하나요??
전 28에 소개팅으로 만나서 결혼까지 했습니다.. 퍽이나 많이도 소개팅했었는데. 이글 읽으면서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나는군요.. ^^

ps .. 소개팅하고 싶어요~~
아장파벳™
05/10/18 15:04
수정 아이콘
1 님..;; 큰일날 소리는 안부인께서는 이 댓글을 다신걸 알고 계신지요 ;;
길시언 파스크
05/10/18 23:43
수정 아이콘
ㅎ 저도 여자친구 있는데 소개팅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소개팅 하루전의 그 떨림.. 약속장소에서의 기다림..
말로 표현 못하죠...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470 임빠, T1빠의 이윤열 선수에 대한 짧은 생각.... [39] 어둠팬더5756 05/10/18 5756 0
17469 아직 끝난건 아니겠지요~? [15] 포커페이스3831 05/10/18 3831 0
17468 KTF의 패배..시원섭섭하군요..그리고 강민.. [13] 김호철4980 05/10/18 4980 0
17466 KTF magicⓝs !! [9] llVioletll4646 05/10/18 4646 0
17465 KTF, 졌습니다. 23연승이 끊겼습니다, 그런데 슬프지않습니다... [41] ☆FlyingMarine☆5273 05/10/18 5273 0
17464 KBL 중계권 관련 정말 화가 납니다. [52] 오줌싸개5231 05/10/18 5231 0
17463 무엇이 캐리어를 종이비행기로 만들었을까. [33] jyl9kr4978 05/10/18 4978 0
17462 오늘 강풀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39] 착한사마리아4558 05/10/18 4558 0
17461 어느 노부부 메이저리그 팬의 자살 [21] 총알이 모자라.4680 05/10/18 4680 0
17460 Side Story Part.2 - 군인과 간호사 [3] Lunatic Love5234 05/10/18 5234 0
17459 기억에 남는 명경기 혹은 명장면 [32] 봄눈겨울비6872 05/10/18 6872 0
17458 프리스타일의 허구성. 이윤열, 더티한 그래플러가 되자. [169] Frank Lampard7667 05/10/18 7667 0
17457 절 미치게 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43] 아장파벳™4643 05/10/18 4643 0
17456 Side Story Part.1 - 그 이후 [6] Lunatic Love4451 05/10/18 4451 0
17455 [MLB] 끝날때까지 끝난것이 아니다. [16] 하늘여운4512 05/10/18 4512 0
17454 과연 fd는 아직도 최고의 빌드인가하는 문제, 그리고 아비터. [47] 미센5161 05/10/18 5161 0
17453 기다림의 美學 [12] 햇살의 흔적4789 05/10/18 4789 0
17452 가지말아야할 수병원... 펫프렌즈. [39] 케케케나다3942 05/10/18 3942 0
17451 결과론이지만 박정석 선수가 이병민 선수와 815전에서. [8] K_Mton4571 05/10/18 4571 0
17450 스타리그 주간 MVP (10월 셋째주) [35] DuomoFirenze3984 05/10/18 3984 0
17449 스타크래프트 소질에 있어서 선천적인 요인이 있다면 무언인가. [31] 스타는운영4053 05/10/18 4053 0
17447 문준희...유일한 포스트임요환... [111] 김호철7397 05/10/18 7397 0
17446 유게에있던 소개팅관련 글보고 저도 소개팅얘기 써봅니다^^ [27] 길시언 파스크3780 05/10/17 37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