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7 01:47:50
Name CornerBack
Subject 어제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vs 두산의 5시간 가까운 대혈전!!!(부제:걸사마의 귀환)
의외로 어제 프로야구 이야기가 전혀 없군요...
한국시리즈 역사상 최장시간의 혈투+5손가락에 꼽을만한 명경기였는데요...
결과는 12회 연장끝에 삼성의 3:2 역대 최고의 역전승!!!

특히 그제, 어제 삼성 라이온즈의 김재걸 2루수 "걸사마"님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그제는 박종호선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2S 2B상태에서 나와서 결승타점 및 3타수 2안타...
어제는 12회 결승득점 및 3타수 3안타 2볼넷 100%출루....
지금 네이버에는 프로야구 기사마다 "걸사마"돌풍에 미친듯한 리플로 난리가 났습니다...

센스있는 내야수비와 주루센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허약한 타격때문에 오랜시간 백업내야수로
활약했던 김재걸선수....
그제 박종호선수의 갑작스런 부상덕택에 한국시리즈의 현재까지의 히어로가 되고 있네요...
신인시절에 아마현대와 삼성이 국가대표 유격수인 김재걸선수를 잡으려고 법정싸움까지
벌였던 것은 오래된 야구팬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삼성에 입단하고도 늘 부진한 타격때문에 백업에 머물러야 했던 김재걸선수...
옛날부터 엄청 좋아라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워했던 선수였죠....
빠른 발 없기로 유명한 삼성에서 한 10년전인가? 전반기에만 20도루를 성공(80%이상의 성공율)하며
스포츠신문에 삼성의 기대주라고 나왔던 기사가 아직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그 김재걸선수가 33의 나이인 지금, 그것도 가장 중요한 한국시리즈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인생역전"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1,2차전의 승리의 주역임에도 그제,어제 많은 이닝을 던진 팀의 불펜투수들을 걱정하고, 한대화코치에게 공을 돌리는 그 겸손함이란...

오늘 결승타점을 기록한 김종훈선수도 대단하군요... 비록 우리의 "걸사마"님의 대활약에 빛이 바래긴 했지만,
기사 쭉읽다보니깐, 경기후 인터뷰에서 "오늘의 히어로는 김재걸선수입니다~^^"라며 손사래를
치며 인터뷰를 거부했다는 훈훈한 감동.... 아 정말 겸손함의 극치+말없이 삼성을 이끄는 노장 3인방...
김한수, 김종훈 and "걸사마"!!! 감동입니다..

돈만 많이 받고 겉멋만 든 "프로"아닌 후배 프로야구선수들이 본받을 귀감...ㅜㅜ

PS  혹시 "걸사마"가 일본말이라고 딴지거는 분들은 없으셨음합니다...
모든 언론에서 그렇게 만들어 논것이니 말이죠... 어째건 김재걸선수 드디어 빛을 보내요... 감동입니다....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layers jotang
05/10/17 01:51
수정 아이콘
걸사마때문에 야구 볼 맛 나더군요...^^
걸사마 현재 한국시리즈 타율..0.833이죠.덜덜덜..
삼성 이번엔 우승하는겁니다...MVP는 당연히 우리 걸사마님께서..^^
먹고살기힘들
05/10/17 01: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번시즌 최고의 선수는 오승환 선수입니다.
아직 신인이라 조금 불안하지만 위기상황에서도 잘 넘기는 걸 보면 나중에 엄청난 선수가 될 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Daviforever
05/10/17 01:51
수정 아이콘
한국시리즈는 지금 걸사마 열풍! 눈물납니다ㅠㅠ
심봉사님만 빨리 눈을 뜨시면 쉽게 가져갈 듯 한데...하여튼 삼성 화이팅!
Daviforever
05/10/17 01:5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오승환 선수...
삼성 마무리 중 이렇게 한국시리즈까지 심장 강한 투수 처음 봤습니다.
그 무표정함, 카리스마...정말 대물입니다.
김영대
05/10/17 01:52
수정 아이콘
저도 야구 엄청 재밌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편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야구의 가장 큰 단점은 긴 경기시간이 아닐지..
축구는 두시간이면 딱 깔끔하게 끝나는데.. 야구는 너무 긴것 같아요.
그렇다고 6이닝 할 수도 없고..-_-;;
아마 제가 삶의 여유가 좀 없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걸사마' 는 보고싶지 않은 분들도 계실텐데, 제목에 떡하니 써놓고 딴지 걸지 말아달라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내용 중간 중간에 나오는거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김영대
05/10/17 01:53
수정 아이콘
허.. 리플 적고 보니 다들 걸사마 하시네요.
걸사마가 인기인가봐요..^^;;
CornerBack
05/10/17 01:54
수정 아이콘
삼성의 불안한 뒷문을, 철벽마무리로 정규시즌 1위로 이끈 오승환선수...
한국시리즈에서 "만년백업"의 설움을 씻고 크레이지모드 발동중인 김재걸선수....
둘다 대단합니다...ㅜㅜ 8할3푼3리 덜덜덜~
PS 개인적으로 김재걸선수 이번해 우승과 상관없이 내년에 연봉 좀 많이 받았으면..
+말없이 묵묵히 삼성을 이끌어나가는 "소리없는 강자"들...
CornerBack
05/10/17 01:55
수정 아이콘
아참!!! KBS SKY에서 2시부터(잠시후) 하이라이트 방송합니다...
전 그거 보고 자야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05/10/17 02:02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오늘의 히어로는 김대익 선수를 뽑고 싶네요..
제갈영
05/10/17 02:04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김대익 선수가 김종훈, 김재걸 선수 만큼 잘했다고 봅니다.

언론에서 김대익 선수 칭찬하는 얘기는 잘 없어서 아쉬움..
호텔아프리카
05/10/17 02:45
수정 아이콘
김대익 김종훈 화이팅..
롯데 출신 편애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5/10/17 03:17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박수 받을만 했고 스포트라이트 당연할 정도입니다-_-b

ps:근데 중반쯤 장원진 선수랑 왜 투닥거렸죠?
화면상에 나오지를 않아서 ;;
되게 궁금하던데
05/10/17 03:40
수정 아이콘
제 군대 후임녀석이 김재걸 선수 참 좋아했습니다.
삼성 중계할 때마다
모두의 어이없어 하는 눈초리에도 굴하지 않고
'나의 영웅 김재걸'을 외치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요즘 그녀석 많이 신났지 않았을까....후후..

타이거즈 팬이지만 요즘의 삼성 라이온즈는 왠지 밉지가 않습니다.

김재걸 선수 정말 오랫동안 힘든 시간 보낸걸로 압니다.
적어도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행운의 여신이 계속해서 그의 편을 들어주길...
공고리
05/10/17 08:13
수정 아이콘
재걸이 형님 너무 멋져요~!!
응큼중년
05/10/17 08:28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두산팬 ㅠㅠ
어제는 두팀다 멋졌습니다... ^^
MiMediaNaranja
05/10/17 09:17
수정 아이콘
저도 원년부터 OB팬이죠...
해외에 있어서 한국시리즈를 못 보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두산 파이팅...
again 2001
Milky_way[K]
05/10/17 09:37
수정 아이콘
걸사마 너무 멋집니다 ㅠ !!!!!
youreinme
05/10/17 10:08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 팬이라, 거의 등돌리고 있었는데..
어제 삼성 오승환 선수.. 구위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묵직하게 미트에 꽂히는 것이...
누가 이기던지, 좋은 승부를 펼쳤으면 해요.
ⓘⓡⓘⓢ
05/10/17 10:13
수정 아이콘
미쳐버린 걸사마와 돌직구 오승환이 함께하는 한국시리즈 제패기
05/10/17 11: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과거 해태팬이라.. 선동렬, 이종범 일본간후론 거의 안보다 시피 했는데 선동렬 삼성간후론 좀 보는데 오승환 공 장난 아니더군요. 시속은 그렇게 빠른 거 같지 않은데.. 공 무브먼트가 죽음이더군요. 공이 살아서 들어오는 듯하고 코너 코너를 찌르는 듯한 제구력하며, 1-2개 정도는 공반개 정도 빠진 거였는데 심판이 속을 적도였죠. 삼성이 우승할 지 아님 두산이 우승할 지 모르지만 권혁오고(좌완 최고 스피드죠. 최고구속 156이라던가)하면 삼성 미래가 밝내요. 오비는 우승할려면 오승환을 공략해야 무실점이죠. 방어률 0 대 두산전. 아니면 초반에 대량득점으로 오승환을 못나오게 하던가. 개인적으로는 두산의 뚝심도 만만치 않으니 경기가 쉽게 끝나진 않을 거 같은데.. 잘 모르겠내요.
공공의마사지
05/10/17 11:13
수정 아이콘
어제 우연히 본 야구가 명승부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김대익선수의 극적 동점 홈런에
오승환선수의 말도안되는 피칭 -- ..
그리고 전 박진만선수의 수비력도 좋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걸사마의 끝내기 .
오야붕
05/10/17 13:05
수정 아이콘
걸사마~ 삼성에 드래프트1위로 들어왔고 당시 제 기억으로는 신인최고 계약금으로 들어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이후 계속 깨졌지만) 괴물신인이 들어와서 삼성팬인 저로서는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이렇게 활약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뛰어나 수비실력과 주루 센스!! 자주 못봐서 아쉬웠었는데 이번 시리즈는 그의 독무대네요..
ArtOfToss
05/10/17 13:36
수정 아이콘
정말 어제 경기는 하일성 해설위원의 '야구 몰라요'란 말이 실감나는 경기였고 손에 꼽힐만한 명승부였죠. 그나저나 아직 2경기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삼성이 우승한다면 MVP를 누구에게 줄 지도 정말 고민될 것 같네요.
항즐이
05/10/17 13:43
수정 아이콘
걸사마~!!! +0+ 완전사랑합니다!!
잠실로 고고!!
락앤롤
05/10/17 15:04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
7회말 2사에서 김재걸선수가 1루주자로 나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타자 조동찬 선수가 친 타구가 3루선상을 살짝 비껴가는 파울이 되었으나
김재걸 선수가 이를 안타로 착각하고 전력으로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게 됩니다.

이때 파울임을 미리 알고 홈 근처에서 멀뚱히 서있던 두산 포수 홍성흔 선수를 본 김선수는
홍선수가 홈쇄도를 막기위해 블록킹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그대로 충돌하면서 지나치게 됩니다. (정상적인 주루 플레이)

하지만 처음부터 파울임을 알고 충돌에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던 홍선수가 불만을 표시했고
이에 두선수가 실랑이를 벌이게 됩니다.

이때 두산 1루수였던 장원진 선수가 팀동료를 옹호하기 위해 항의의 표시로
가볍게 김선수를 밀친 것이 이후 보신 벤치 클리어링의 원인이 된 것입니다.

이후 타석에서 김선수가 홍선수에게 사과를 함으로써 일단락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락앤롤
05/10/17 15:22
수정 아이콘
김영대 /

'아다치 미츠루'라는 일본 작가가 그린 야구만화 'H2'를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거기서 주인공 '히로'가 큰 점수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며 이런말을 하죠..

'타임아웃 없는 경기의 묘미를 알려주지..'

야구 계속 보시다 보면 언젠가는 느끼실 날이 오실지도..
(저도 페넌트레이스에서 점수차 크게 나는 경기 보다 보면 졸기도 한답니다..)
05/10/17 19:00
수정 아이콘
오야붕/김재걸 선수의 입단 계약금은 3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2억으로 발표했었구요. 팀내에서도 대니얼 최니 최창양이니 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역대 최고는 아니었구요. 그 당시에도 박재홍등의 현대피닉스 선수들보다 낮은 금액이었습니다. 법정소송이 있었던 건 아니구요. 현대피닉스가 아마 선수들을 잡기 위해 몸값을 부풀렸기에 생겼던 일시적인 현상이지요.
추후에 문동환 선수가 롯데로 입단할 때, 현대 피닉스 소속의 문동환을 자이언츠에 입단시키면서 전준호 선수를 현대 피닉스가 아닌 '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 했던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지요. 실상 '현대 유니콘스'의 전력에는 상당부분 현대 피닉스라는 공룡 아마팀의 배경이 몇몇 선수수급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 와중에 김재걸 선수의 계약금이 부풀려지고 삼성구단은 현대피닉스 몰래 김재걸 선수를 빼돌려 계약에 성공하지요. 당시에 걸 선수가 프로라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주는 곳에 가겠다는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켜서 '최고 계약'으로 기억되신 것 같네요.
글루미선데이
05/10/17 21:59
수정 아이콘
락앤롤//
오늘 신문에 나와서 알았지만 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_^
ㅎ 별 거 아니였군요
응원하는 팀은 가을잔치에 못 꼈지만
올라간 팀들도 다들 잘해줘서 야구보는 재미가 있는 요즘입니다
(한화는 좀...sk랑 너무 진을 빼서;;)

흐 삼성 우승해라
05/10/17 22:56
수정 아이콘
하필이면 가장 바쁜 한 주이나, 잠실로 수요일이나 목요일 달려간다!
달구벌에서 우승의 기쁨을 한 번 누려보았으니
이제 서울에 있는 팬들을 위해 잠실에서 우승하길!

2002년 삼성 우승하고 난 다음 날
베란다에 게양했던 라이온즈 깃발~
(예전 야구장에서 받아 흔들다가 반납하지 않고 집에 가져왔던 깃발-.-;)
다시 잠실벌에서 신나게 흔들어 주마!

감기 초기 증세까지 있지만, 무엇을 저어하리요~
목청껏 최강삼성을 외쳐야지~
꽃단장메딕
05/10/18 02:09
수정 아이콘
이모선수의 부진으로 우울하던 차에..현장에서 본 한국시리즈 2차전은 특효약이더군요.
아직도 목이 따갑게 느껴집니다. 연이틀 "최강삼성"을 어찌나 외쳐댔는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444 憩恁神 - (10) [3] KuTaR조군4297 05/10/17 4297 0
17443 흠..이글 올리기가 겁나네요-_-; [25] KilleR5328 05/10/17 5328 0
17442 지금 하고 있는 리얼스토리 나레이션이 김동수 전 해설아님니까? [12] XoltCounteR4390 05/10/17 4390 0
17441 POS KOR의 우산국 팀플보셨습니까?(스포 유) [13] 멧돼지콩꿀4519 05/10/17 4519 0
17440 아.. 정말 좋네요.. 홍경민(remake)앨범 ~ [19] 라구요4131 05/10/17 4131 0
17439 OSL에서 우승하려면 3번안에 해야한다? [32] 만달라5343 05/10/17 5343 0
17436 WEG 자원봉사자 (통역) 모집 [23] BluSkai3874 05/10/17 3874 0
17434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괴리..... [9] ☆사스케★3768 05/10/17 3768 0
17433 히스테리... [4] 19994732 05/10/17 4732 0
17431 전장의 서 [1] cyrano4301 05/10/17 4301 0
17430 스타 1.12 패치 후 주요 프로게이머들의 온겜 성적 [31] 햇살같은미소6676 05/10/17 6676 0
17427 헌혈이란... 무엇인가?? [29] 전성기제갈량4295 05/10/17 4295 0
17426 서바이버 박상현 캐스터 보셨습니까? [33] 된장국사랑6717 05/10/17 6717 0
17425 어제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vs 두산의 5시간 가까운 대혈전!!!(부제:걸사마의 귀환) [30] CornerBack3995 05/10/17 3995 0
17424 실생활에서 스타이야기 많이 하시나요? [35] 호수청년4412 05/10/17 4412 0
17423 최연성 선수와 선수지명의 미묘한 관계 [17] Daviforever6278 05/10/17 6278 0
17422 복싱... 이렇게 재밌는 녀석을 이제야 알게되다니 : ( [36] OddEYe5457 05/10/17 5457 0
17421 1990년 우리들의 죽음 그리고 2005년 [10] 어딘데4292 05/10/17 4292 0
17419 벽을 넘을수록 점점 커지고 강해지는 '적'들... [7] 못된녀석...4002 05/10/16 4002 0
17418 기억에 남은 논쟁 [15] 올빼미4384 05/10/16 4384 0
17417 좋은 PGR을 위한 답글과 토론에 대한 생각. [11] after_shave4074 05/10/16 4074 0
17416 스타리그 16강의 벽... 8강의 벽을 넘어라 [11] 몽상가저그3960 05/10/16 3960 0
17415 G피플 오영종편 보신분 계십니까? [25] 박서야힘내라5255 05/10/16 52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