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6 05:08:58
Name Lord
Subject 이윤열 선수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어제 서바이버리그에서 안타깝게 패배하고서 양대 리그 PC방 예선으로 간 이윤열 선수.

이윤열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서도 참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이윤열 선수가 쌓아온 업적 대단한데 한순간에 PC방 예선으로 떨어져버렸으니 이윤열선수에게 심적 타격이 꽤 클거 같습니다.

안그래도 부친상 이후로 힘든 심신을 달래가며 연습했었겠지만 결과가 안좋으니 말이죠.

힘든 심신을 달래는데엔 제 입장에서는 여행이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

특히 가을바람과 함께 산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게 얼마나 좋던지요.

요새 단풍시기이라 내장산이나 설악산으로 등산 가 보면 꽤 멋집니다.

새벽 산행도 좋고 바닷공기 마시는것도 좋고요.

아무 생각 안하고 이것저것 보면서 환기시키면 그동안 힘든일들 다 잊혀지게 마련이죠.

무전 여행이라도 한번 떠나보는게 어떨련지.

PS. POS와의 프로리그 1경기에서 박성준 선수와 MBC 게임에서 붙었었는데 개인전 점유율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한때 박성준 원맨팀이라고 불렸던 POS에서의 박성준 선수의 점유율은 20%대

하지만 이윤열 선수의 점유율은 45%대였던가 그렇게 기억하는데.

집에 안좋은 일로 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을 이윤열 선수이 45%대라니...

과연 2004년 스카이 프로리그 2차 우승팀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송호창 감독 아무리 팀 성적이 중요하더라도 한 사람에게 온갖 짐을 씌우는 건 좋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개인전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선수가 팬텍팀에 많이 있는걸로 아는데 이건 이윤열 선수를 너무 혹사시키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후기리그에서는 이윤열 선수를 더 이상 혹사시키지 말고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베풀어주는것도 송호창 감독의 임무가 아닐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0/16 05:4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조금 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앞만 보고 달린 사람이 어느날 뒤를 보았을때의 충격은 엄청납니다. 자신이 보게 된 뒷모습을 잊지 마시길.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조급하게 무언가를 다시 이루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아직 젊습니다. 게임계에서는 고참이지만 아직은 어린 나이..이윤열 선수의 천재성이라면 마인드적으로 성숙되었을때 훨씬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것을 믿습니다.
05/10/16 05:4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인생에선 전환점이 필요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차분히 자신의 요즘 모습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더욱 심각하게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테구요.
게임이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닐테니까요.
이윤열선수 힘내기 바랍니다.
마법사scv
05/10/16 06:31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 좀 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며칠이라도 팀 단위 리그에서 이윤열 선수의 혹사(-_-)가 없었으면 하네요. 그 전부터 워낙 혹사당해서;;
오랜만에 윤열 선수의 일기를 쭈욱 읽어보니 팀 에이스라는 부담감이 더 그를 압박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잠시만, 어디 여행이라도 다니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냉정을 되찾길 바랍니다.
그 후엔 닥치고 연습!!!!!!

이윤열 선수 힘내세요!!!!!!!!!!!!!!!!!!!!!!!!!!!!!!!!
한상빈
05/10/16 07:48
수정 아이콘
여행 다녀오시는게 정말 좋을듯..
아케미
05/10/16 08:42
수정 아이콘
어디론가 훌쩍 떠나서 푹 쉬고, 다시 돌아왔을 때는 예전의 그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열 파이팅!!!
러브투스카이~
05/10/16 08:48
수정 아이콘
정말 프로들은 한번 떨어지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것 같네요;;
특히 정상급에 있던 선수들은요.. 강도경 선수 강민 선수 박경락 선수 나도현 선수 이윤열 선수 모두 정상급에 있던 선수들인데 ㅠㅠ;
05/10/16 11:19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홍진호 선수도 예선전까지 떨어진적 있었죠. 홍진호 선수는 무려 3시즌만에 올라온적도 있었구요.
잠깐의 슬럼프라 생각합니다. 푹 쉬시고 충전해서 돌아오세요
sealofmemories...;;
05/10/16 17:53
수정 아이콘
친한친구인강민선수랑같이다녀오셨으면....
그리고두선수양대리그결승에서멋지게광달록한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414 저그가 다른 종족보다 어려운 5가지 이유 [54] 톰과란제리9075 05/10/16 9075 0
17413 장재혁 PD님, MSL 음악리스트 올려주십시요~! [22] BluSkai4951 05/10/16 4951 0
17412 가을의 전설??!! [15] 착한사마리아4162 05/10/16 4162 0
17410 그녀를 만날때마다...[응원글-_-] [16] Lunatic Love4640 05/10/16 4640 0
17409 레알 KTF? [54] 브릴리언스5762 05/10/16 5762 0
17408 피터선수가 WCG 선발전 전승으로 국대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20] 푸하핫5952 05/10/16 5952 0
17407 임요환vs박지호, 박지호vs임요환. OSL 4강 정말 기대됩니다. [34] 바카스4977 05/10/16 4977 0
17406 실력에 대한 짧은이야기 [16] lxl기파랑lxl4097 05/10/16 4097 0
17405 KBS 스카이가 우주랑 손잡고 온라인 게임중계를? [28] 냥냥이4744 05/10/16 4744 0
17404 815맵 밸런스에 대한 짧은 생각 [47] ericmartin_mr.big4464 05/10/16 4464 0
17403 스타윈도우 모드에서 할수있는 유틸리티 [16] 먹자먹자~3856 05/10/16 3856 0
17402 그래 너희 잘났다(제목이 과격하네요ㅠ 제목만 바꾸신다면..) [94] KilleR4706 05/10/16 4706 0
17401 워3에 대한 단상, "워3는 왜 힘들어 하고 있는가" [81] 야크모5026 05/10/16 5026 0
17400 하위리그 팀들은 자생을 위해서 네트워크를 형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22] 토스희망봉사4650 05/10/16 4650 0
17399 스타 경기를 편하게 보지 못 하네요.. [12] 마법사scv4200 05/10/16 4200 0
17397 Do As Infinity 이젠 각자의 길로.. [9] Hell's Kitchen4281 05/10/16 4281 0
17395 새로운 차기 프로리그 방식에 대한 제안입니다. [10] BLUE4512 05/10/16 4512 0
17393 워3 게시판, 정일훈님의 글을 보셨습니까? [15] 시퐁6461 05/10/16 6461 0
17392 frank lampard님 글 읽고 이해가 안되는점 글로 남깁니다.. [76] 통기타4420 05/10/16 4420 0
17391 이윤열 선수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8] Lord3930 05/10/16 3930 0
17390 스타를 못 끊겠습니다...... [7] hardyz4184 05/10/16 4184 0
17389 '역시'라는 말은.. 이제 듣지 못하는 건가요.. [8] 천재를넘어3950 05/10/16 3950 0
17388 어떤 단어를 제일 좋아하세요? [37] EndLEss_MAy4089 05/10/16 40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