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보통 사람이 무언가 말을 꺼내고 의견을 묻곤 하잖냐? "


"응-?"


"그게 보통 무얼 의미한다고 생각하니?"


"글쎄-"


"만약에 내가 A라는 것과 B라는 것에 대해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 너한테 말을 하고 뭐를 선택해야 될지하는거 말이야. "


"아! 옷 사러갈때 친구랑 가서 고르는거 같은거 말하는건가. "


"그렇지!!  그런데, 그게 사실은 상대에게 상대가 생각한 의견을 자신의 선택적 고민에 대한 잣대로 삼는게 아니라 단지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동의를 구하는 행동'이라는 거야!!"


"흐음---."


"연애문제로 고민해서 전화를 친구한테 했다고 치자. 그럼 본인 스스로 그 연애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으면서도 뻔히 그냥 포기해야 되냐는 질문을 하고, 더더욱 물고 늘어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거에 따르는 - 즉 스스로가 마음속으로 정한 결정에 맞는 의견만 수용한다는 거지. 결국에는 포기하라고 99번 들어도 1번 계속 포기하지 말라는 말에 더 귀를 기울인다는 말이다. 그리고, 양자의 크기는 같지. "


"그렇지..."


"결국엔 그 의견을 따르고 난 다음에 성공하면 99번의 포기하라는 의견을 이겨낸게 되는거고 실패하면 그 1번의 선택은 그 큰 크기와 함께 질책의 대상이 되는거구 말이지"


"음 "


"결국에는 타인의 의견이나 생각이 더 좋다고 해도 본래 생각한 자기 생각에 따라가는게 어쩔 수 없는 사람의 심리인거 같아."


" 그렇지... 그런데 ...



















...가스 취소해라. 헌터 팀플때 메카닉 하면 죽.는.다.......-_-)y-~ "







by Lunatic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