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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09 04:22:58
Name 4thrace
Subject 프로토스가 강한 팀이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
이건 그전부터 생각한 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확실한 근거를 대라하면 어떻게 객관적인 근거를 댈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좀 간접적인 제 개인적인 느낌의 근거라면...... 먼저 KTF가 3대토스중 두명을 보유하고 있으면 현재 21연승중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팀중 프로토스 라인이 가장 강력한 팀은 KTF입니다. 홍진호를 위시한 저그라인도 강력하고 변길섭을 주축으로한 테란라인도 강력하지만 플토라인은 다른 팀과 대비해서 '좀 압도한다싶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플토가 강력하면 왜 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느냐? 그것은 제가 말하고도 좀 의아한 대목입니다.

요즘 MSL이나 스타리그보다 전 프로리그가 더 재밌습니다. 그냥 한판해서 누가 이기냐보다 5경기까지 가서 어느팀이 이기느냐...... 이게 정말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칩니다. 그리고 어느팀 몇승 몇패....... 어느팀과 어느팀이 붙으면 누가 이기느냐? 이런 대목이 정말 재밌습니다.

감독의 용병술, 엔트리, 그리고 지고 있거나 이기고 있을때 그 선수들과 스탭, 감독, 팬들의 열띤 긴장감이 더욱 집중해서 프로리그를 보게 합니다.

처음 엔트리 나올때 오늘은 어떻게 엔트리 구성되었을까? 감독의 용병술은 무엇인가? 이런것 보는 것도 흥미진진합니다.

조금 다른 곳으로 흘렀습니다.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 KTF를 기준으로 보면 KTF는 개인전보다 팀플에서 강력한 팀입니다. 물론 개인전이 약하다는 것은 아니고 개인전에 플토가 나올때면 박정석, 강민 선수가 반드시 잡아내주는 공헌을 해주었습니다.

KTF의 연승행진이 시작된 작년 같은 경우는 박정석선수가 다승왕을 차지하며 엄청난 팀공헌도를 보여주었고 올해는 강민선수가 '에이스 결정전 무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냥 그 선수들이 잘해서 승리하는 것 아니냐? 그것과 프로토스가 무슨 관계입니까?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그게 묘합니다.

팀플에서 KTF가 막강하다고 했는데 작년같은 경우 홍진호, 강민 조합..... 박정석, 홍진호 조합이 팀플에서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의 최고 팀플조합은 김정민, 조용호 조합으로 프로토스와 관계없지만 KTF는 이러한 프로토스-저그조합이 일단 게임에 나오면 거의 승리를 따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겁니다.

즉 프로토스가 강한팀이 팀플에서 승리한다....... 이런 공식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좀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굳이 미약한 근거를 들면 팀플조합에서 저그는 변화의 폭이 적습니다.

게임을 주도해나가는 건 저그지만 실제적인 게임의 반전은 같이 게임하고 있는 테란과 플토가 쥐고 있습니다. 프토저그 전이라면 프토가 언제 커세어를 띄우느냐? 또는 그냥 하드코어로 가느냐? 또는 리버나 다템을 운용할 것이냐? 하는 결정적인 상황을 주도합니다.

물론 저그가 그때까지 게임을 팽팽한 국면으로 잘 이끌어줘야하므로 저그가 중요하다고 할수 있지만 저그가 팀플전에서 '도화지'라면 플토와 테란은 도화지 위에 있는 그림과 같다는 느낌입니다. 팀플에서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종족은 이 두종족이란 것입니다.

그런데 프토저그조합이라면 프토가 강력할수록 이 반전의 효과가 크다는.....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테란이 주축으로 활약하는 프로리그의 특성상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도 하지만 '종족상성으로 앞서는(요즘은 꼭 그렇다고는 하지 않지만요)'프로토스를 특정맵에서 테란 예상하고 '전략투입'하는 경우 거의 잡아내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이 맵에서는 테란 '누구누구'가 나올것이다 예상하고 프로토스로 전략짜맞춰 내보내면 거의 잡는 경기가 나오고 그것이 게임의 승패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프로리그의 주축종족은 테란이지만 '꿩잡는 것은 매'라고 해서 그 테란이 나올때 잡아줄수 있는 '타겟팅 프로토스'가 강력하다면 이 1승으로 인해 승리할 가능성이 크게 나올 수 있지 않나하는 느낌이 듦니다.

요즘 SK T1의 성적이 안좋습니다. SK T1의 주축 프로토스는 박용욱 선수입니다. 3대토스중에 한 선수입니다. 박용욱 선수가 일단 출전하기만 하면 책임을 지고 계속 1승을 확실해 챙겨줬습니다.

그런데 주훈 감독은 박용욱 선수를 4전이나 치른 지금까지 많이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개인전 카드로 주로 최연성, 전상욱 선수를 기용하였지 박용욱 선수의 출전횟수가 적었습니다.

상대팀은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 테란라인을 예상한 엔트리 구성을 했고 테란라인만 집중 투입한 SK T1은 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용욱 선수를 적재적소에 자주 기용해야 현재의 연패사슬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느낌이 듦니다.

현재 삼성의 성적이 아주 좋습니다. 이 팀의 성적이 작년과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작년같은 경우 최하위 3개팀을 꼽으라면 꼽힐만한 팀이었지만 지금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이창훈 선수를 필두로한 팀플라인도 강력하고 새로 영입한 변은종 선수도 잘해주고 있지만 이팀이 이렇게 강력할 수 있는 핵심에는 '송병구'선수라는 '新(신)3대토스'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플토가 강한 팀이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는 공식에 들어맞는 변화가 삼성에 일어나지 않았나... 이런 느낌이 듦니다.

신3대토스가 있는 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PLUS팀....... 오영종 선수라는 걸출한 실력의 신3대토스가 있는데도 왜 성적이 좋지 않느냐? 이건 '오영종'선수 외에 다른 선수들의 수준이 그만큼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PLUS팀이 진 경기들을 보면 3:2로 진 경기가 두 경기고 나머지 경기도 허무하게 압도당해서 진 경기가 없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개인전에서 다른 선수가 한경기만 확실히 잡아내 줄 수 있었다면.... 가져갈수 있는 경기가 두 경기가 있었다는 겁니다.

즉 PLUS팀은 지금 연패하고 있지만 이 팀을 제압하기가 그렇게 수월한 팀이 결코 아니다.... 이런 느낌으로 거쎈 저항을 받으면서 다른 팀들이 근근이 이 팀을 이겨왔다는 겁니다. 이런 것이 프로토스가 강력한 요인이라고 보지만 '프로토스만 강력하기'때문에 승리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던 겁니다.

신3대토스중 1인이 역시 활약하고 있는 POS팀..... 이 팀은 작년후반기부터 최강자로 군림해온(랭킹면에서입니다) 박성준 선수가 있었는데도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엔 중위권도 아니고 8위로 하위권의 성적을  내었습니다. 올해 박지호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 팀의 면모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러나 지금 하위권에서 중위권 정도로 올라섰다 싶을뿐 아직 그 강력함을 잘 모르겠다... 하는 것이 지금의 느낌일 것입니다.

이는 POS 하태기 감독의 신인에게 기회를 주는 모험적인 선수기용과 '박성준, 박지호'라인을 제외한 팀플라인에서 '허약함'이 그 기반에 있었는데 지난 SK T1과의 게임에서 새로 투입한 새로운 팀플라인의 완성도가 뛰어남에 향후 게임에선 POS의 상위권 도약도 점쳐볼만하다... 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빛의 경우는 한빛의 플토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는 박대만선수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박대만 선수가 부진에 빠져 개인전에도 1경기만 출전해서 패배하고 팀플도 좋지 않았는데 지난 경기에 철의장막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과 에이스 김준영선수가 케스파이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볼때 향후 경기는 기대할만하다...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플토가 강하면 왜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느냐?..... 또는 플토가 강한 팀이 정말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느냐?....... 이 마저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이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간접적인 근거로 테란이 강력한 SK T1의 예를 들면 항상 아슬아슬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팀은 박용욱 선수라는 3대플토가 있음에도 테란라인이 워낙 강력하여 테란라인 중심으로 리그를 운용하고 있는 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리그 최강의 테란라인에도 항상 아슬아슬하게 플레이오프에 겨우 진출하거나 작년 리그 같은 경우 팀리그 6위까지한 전례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항상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KTF같은 팀에 비해서 너무 힘들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SK T1이 수월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례가 거의 없다는 점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테란라인 중심으로 팀 운용하는 약점이 아니냐? 하는 느낌도 듦니다.

박태민 선수를 영입한 올해마저도 테란라인중심으로 팀이 운용되는 것이 현재 연패의 원인이 아니냐... 이런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즉 정규시즌에 다른팀 상대로 승리할려면 플토라인을 적재적소에 제대로 운용해야하고 플토라인이 강력해야한다...... 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리그에서의 SK T1의 연패와 그동안 정말 '팬들 가슴 졸일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거나 그마저 못했던 적이 있던 경험은 이러한 주훈감독의 '테란라인에 편중된 용병술의 실패'가 아닌가.... 이런 평가를 내린다면 너무 과중한 것일까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으면 프로토스 라인을 강력하게 하라'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더 두고보면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같습니다.

P.S 향후 프로리그가 정말 기대됩니다. 5전정도를 치룬 초반을 보니 상위 4개팀과 중위 2개팀 하위 4개팀이 확연이 구분되는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위 팀을 보면 전혀 예상을 못했던 팀들이 여기 끼어 있고 향후 중위권팀의 상위권에 대한 공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초반은 이렇게 분위기가 기울었는데 5전이후 6전부터 10전까지는 이제 발한번 잘못 내디디면 '그냥 구렁텅이'인 경우가 예상되니 11전부터 20전까지 10연승할 '무모한' 각오가 아니라면 6전에서 10전까지는 성적관리 제대로 해야 할 팀들이 몇팀 눈에 띈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진정 '진검승부'는 6전부터 10전까지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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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9 05:13
수정 아이콘
긴 장기레이스인 리그전에선 저도 프로토스가 강한 팀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승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테란이 깜짝전략을 준비하기도 좋고 다른 두 종족 상대로 모두 할만하거든요.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결국 결승에서의 주역은 테란이 되더군요.
05/10/09 06:2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조금 틀립니다. 강력한 팀은 강력한 저그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이고 거기에 한두명의 테란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어야 우승이 더욱 수월합니다. 현재의 팀플레이의 주축이 저그이고 전체적으로 저그 게이머들의 실력이 급상승한만큼 개인전과 팀플레이에 두루 활용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그가 강력한 팀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높을지는 몰라도 '우승권'에 들기에는 여러모로 힘든 면이 있습니다. 어떤 경기라도 확실히 잡아줄수 있는 에이스의 역할은 거의 대부분 테란이 해왔기 때문입니다. 케스파컵을 포함한 역대 우승팀은 T1, 팬텍앤큐리텔, GO, 삼성, 한빛, KOR인데 삼성과 한빛을 제외하곤 전부 강력한 테란 카드가 있습니다.(사실 한빛도 스카이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초대 우승할 당시에는 당시 흑마법사로 불리던 나도현 선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강력한 테란을 보유하고 있는 GO의 선수들은 테란전을 정말 잘합니다. 마재윤 선수나, 이재훈 선수, 기존의 멤버였던 박태민 선수와 강민 선수 모두 테란 킬러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GO는 강한 테란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강해진 팀입니다. 가장 성공적으로 전원의 실력을 향상시킨 팀이지요. 어차피 우승권의 팀들끼리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고 보았을때 타 팀의 테란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우승의 당락이 결정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KTF의 경우 강한 저그들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종족 상성상 소위 4대 테란에는 역부족일수 있습니다. KTF의 테란 라인 역시 강하긴 하지만 테테전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프로토스밖에 없는데 테란이 나올만한 맵에 프로토스를 내보내면 상대팀은 역으로 상성이 앞서는 저그를 내보내버립니다. 이런 경우의 수 때문에 테란이 강력한 팀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테테전도 힘들고, 저그를 내보내기도 어렵다면 남의 경우의 수는 하나뿐이라는 이야기지요.
팬텍의 경우는 저그 라인이 강력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상대팀에서는 이윤열 선수를 잡을만한 카드만 내보내면 되는 겁니다. 이윤열 선수도 신이 아닌 이상 세경기, 네경기를 뛸수는 없습니다. GO가 팬텍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이 이 부분이고 그래서 팬텍은 중요한 경기에서 GO를 잡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한빛은..뭐라고 설명하기 그렇네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우승에 테란이 일조를 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나도현 선수가 그리했고, 김선기 선수도 그리하였습니다.(꼭 변명같네요. 정말 미스테리한 팀입니다)
삼성 칸은 강한 저그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케스파 컵에서의 우승까지 변은종과 이창훈의 개인전-팀플레이 저그라인을 적극 활용했고 에이스로 네오포르테 특화 선수인 송병구를 내보냈습니다. 타 팀의 에이스가 테란일 경우엔 송병구를 내보내면 되고 저그일 경우엔 변은종을 내보내면 되니 엔트리를 짜기가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구어낸 우승이지만 저는 솔직히 강력한 테란이 한명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에서도 최수범 선수가 상대 에이스인 김준영 선수를 잡아주지 못했다면 우승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약간 말이 복잡해졌는데요, 저의 결론을 그렇습니다. 현 상황에선 강한 저그들로 인해 상위권에 올라가고 결승에서의 수월한 엔트리 구성을 위해 강력한 테란 에이스가 한명쯤 존재해야만 우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그가 많을 경우엔 엔트리를 짜기가 편하고 강력한 테란은 상대팀에서 엔트리를 짤때 고민을 하게 합니다. (사실 제가 써놓고도 약간 미진한 부분이 있네요. 확실히 정리해서 조만간에 올리겠습니다. 프로토스의 역할이 작다는 말이 아닙니다. 엔트리를 짜기 수월하려면 저그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지 프로토스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함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프로토스란 종족을 가장 좋아합니다 -_-)
05/10/09 06:24
수정 아이콘
SK T1의 프로토스 주축은 박용욱/김성제 두 선수죠. 다른 팀에 비해 약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죠.
05/10/09 08:3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연승을 많이 한다 해도,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우승한 팀보다는 성적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존자
05/10/09 08:47
수정 아이콘
소울팀에게 상당히 죄송하지만 소울팀 프로토스 라인이 그리 강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토스가 프로리그의 주도권을 쥐고 있기 보다는 엔트리 카드가 많아지는데 일조하는것 같은데요. 저도 시퐁님 의견이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저그가 받쳐주고, 테란의 강력한 한방, 프로토스의 허를 찌르는 지원사격이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봅니다만...
생존자
05/10/09 08:53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팬택과 지오는 저그카드. 소울, 한빛은 프로토스카드를 확보해야...즉시 가동할 수 있는 선수가 저그-테란-플토 : 3-2-2가 되면 거의 천하무적팀이 될듯 합니다. 현재는 케이티에프와 티원이 가장 근접하군요..이상입니다.
seojeonghun
05/10/09 09:12
수정 아이콘
생존자님/지오의 저그카드에는 마재윤, 이주영 선수가 있는데요? ;;;; 이 두선수가 다른 어떤 팀의 저그카드보다 밀린다고는 전혀 생각 안했는데...제가 보기에 요새 가장 잘하는 저그는 마재윤 선수인 듯 합니다.
하늘 사랑
05/10/09 09:33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제가 감독이라면 결정적인 순간에 토스를 투입하는건
꺼릴것 같습니다
토스는 특히 저그에게 너무 허무하게 밀려버리는 경향이 있고
맾의 유불리에 따른 취약성이 제일 강하고....
그래서 전 에이스 카드는 테란이나 저그가 더 낫다고 봅니다
솔직히 토스 결정적일땐 뭔가 못미더운 곳이 살짝 있습니다
My name is J
05/10/09 09:5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에이스 카드는 리그 내내 굉장히 강하지만...
결정적인(플레이오프 혹은 결승)순간에는 늘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프로토스도 강한 에이스-라면 모를까 프로토스에게만 의지한 에이스 체제를 가진 팀은 불안함이 너무 큽니다.
상대팀에서 총력을 다해 분석해서 나오거든요......
ktf가 그동안 보여줬던 한계-가 바로 그거죠. 강민의 개인전 주력(그외에는 박정석선수 정도.)이 바로 지난 결승의 패배의 원인이었던 것이죠. 김정민 변길섭...그것도 아니면 저그선수중 하나가 개인전에서 보여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생존자
05/10/09 10:17
수정 아이콘
seojeonghun님// 저의 주장 요지는 선수의 질도 있지만 선수의 수...에 초점이 더 있습니다. 미재윤 선수와 이주영 선수의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아무래도 팀플을 고려했을때 한팀에 저그가 2명인것은 적은수입니다. 실제로 마재윤 선수의 소화경기량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런의미에서 GO팀에 또 하나의 저그카드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유신영
05/10/09 10:28
수정 아이콘
언제나 예외는 한빛이군요..
오랜 명문이면서도 아직까지 다크호스가 되는 그 난감함이란..
05/10/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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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생존자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와 이주영 선수가 최정상급의 저그임에는 분명하지만(특히 저번에 마재윤 선수 리플 봤는데 무시무시하더군요) 단지 두명 뿐이라는건 조금 힘든 면이 있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엔트리를 짤때 분명 고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POS가 박성준이란 굉장한 카드를 손에 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리그 중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이유 또한 팀의 쓸만한 카드가 오로지 박성준 선수뿐이며, 그만을 노리고 나온다면 플토 이외의 어떤 카드를 내밀어도 상관 없기 때문입니다. 테란이 강력한 팀은 테란을 내보내면 되고, 저그가 강한 팀은 저그를 내보내면 됩니다(저그전은 아무래도 변수가 많으니까요).염보성이란 테란이 요즘 뜨고 있지만 그는 신인중의 신인입니다. 염보성 선수의 장래가 분명 기대되긴 하지만 이번 시즌에 빛을 보긴 힘들 것입니다.
게다가 제가 어제 스갤에서 한상봉 선수의 은퇴 소문을 들었습니다. 사실이 아니기만을 바랍니다.(스갤에서 들은 이야기라 신빙성은 별로 없네요.)
05/10/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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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숫자가 많아봐야 뭐하나요.. 나와서 지면 어차피 쓸모 없는건데..
강력한 저그 둘이 있는게 어디 입니까..;; GO만큼의 저그 라인을 갖춘 팀은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5경기 엔트리 다 저그로 짜는것도 아니고... 둘이면 충분할꺼 같습니다.
05/10/09 11:01
수정 아이콘
이번 케스파컵에서도 삼성이 우승할 수 있던 계기를 만든 건 3경기에 출전해서 승리를 거둔 최수범 선수였고, 한빛팀이 우승할 때도 중요한 순간에 김선기, 나도현 선수가 나와서 승리를 거둔 덕에 추격의 계기가 되고, 우승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봅니다. T1의 우승때도 1경기 레퀴엠, 프로토스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테란 전상욱선수가 이겼기에 우승의 발판이 되었고요. 프로토스나 저그가 그 상황에서 나와서 이겼으면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도 팀단위리그의 핵심은 팀플의 저그, 개인전의 테란이라고 생각합니다.
05/10/09 11:26
수정 아이콘
. 홍진호를 위시한 저그라인도 강력하고 변길섭을 주축으로한 테란라인도 강력하지만

>> 역설법 이럴때 쓰는거였군요
WizardMo진종
05/10/09 11:45
수정 아이콘
고도의........


장난입니다. 저는 ktf의 강력함은 팀플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니다. 삼성역시 마찬가지구요. 유일하게 반론을 할수없음은 역시 pos겠죠. 박성준원펀치에서 원투펀치가 가능해집니다. 박성준,박성준박지호,박지호,박성준박지호,상대종족봐서 둘중하나. 이렇게 두명이서 전경기를 뛸수도 있는 엔트리죠...
CoolLuck
05/10/09 11:47
수정 아이콘
Aiur/
저그는 팀플에서도 주축으로 뛰어야 하기 때문에 5경기 중 최소 3경기, 많으면 4경기까지도 출전해야 합니다. 선수 둘 가지고는 무리가 있죠.
GO팀의 저그라인은 그 두명의 기량이 워낙 출중하기에 프로리그에서 대활약을 펼쳐주고는 있습니다만, 선수들의 몸은 하나죠. 언젠가는 한계가 올 수 밖에요.
(물론 한계가 오길 바라고 하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_-;;)
팬택의 이윤열선수의 예도 있듯이, 특히 마재윤선수는 무척이나 빡빡한 일정과 많은 경기수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규남감독님이 송호창감독의전례를 따르지는 않겠지만요.
마동왕
05/10/09 11:47
수정 아이콘
먼저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속칭 팀플전용 선수들이 필요합니다. 개인전보다는 덜하지만 2승은 충분히 그 시합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승수는 되거든요. 이창훈, 심소명, 김정민, 강도경 등 항상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의 뒤에는 개인전을 희생하고 팀플만을 위한 선수가 한명씩은 있었습니다.
개인전의 경우는 풀리그와 플레이오프로 나뉘게 됩니다. 풀리그로 프로리그 진행되는 시기의 경우 3일에 총 12팀이 경기를 갖고 목요일 MSL, 금요일 OSL, 토요일 듀얼토너먼트 및 서바이버리그 등 굉장히 스케쥴이 겹치고 많아지게 됩니다. 즉 특정 선수가 프로리그 경기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는거죠. 이것은 특정선수가 연습만 많이 하면 90% 이길 수 있는 상황임에도 특정 선수를 고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등 팀의 전력이 극대화된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럴때는 개인전으로서 프로토스, 저그, 테란 전부 활용될 수 밖에 없고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시합의 양상이 뒤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최종결승전의 경우, 다른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결승전 우승을 위해 매달립니다. 에이스 카드를 전부 100% 활용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이 오면 아무래도 잠재력이 높은 테란 에이스 카드가 있는 팀이 승리를 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05/10/09 11:51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는 전략의 틀과 폭이 넓은 테란카드가 '맞춤전략'을 펼치기 좋고 그 전략이 틀어졌다하더라도 변화의 폭이 크므로 테란이 강력한 팀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승전이 아니라 5경기 리그체제에서의 승패는 프로토스 라인이 중요하지 않나... 이런 느낌에서 이 글을 적어 봤습니다.

역시 확실한 근거를 대지 못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프로리그의 주축종족은 테란입니다. 그리고 그 테란이 모든 팀을 거의 압도하고 있는 팀이 SK T1입니다. 그런데 이런 SK T1이 리그에서만은 정말 아슬아슬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거나 그마저도 못하는 줄타기가 많았다는 겁니다.

이는 박용욱, 김성제라는 카드가 있지만 테란라인이 워낙 강력해서 테란라인 중심으로 팀 운영하는 약점이 아닌가 이런 느낌이 있습니다.

SK T1이 연승을 할때는 박용욱 김성제 선수가 적재적소에 투입되어 승을 확실히 챙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연패의 사슬에 빠질때는 그 강력한 테란라인이 연패하고 무너졌던 것입니다.

또한 팬텍의 우승의 저변에는 '안기효'라는 당시 정말 좋은 성적을 내었던 프로토스가 있었습니다.

한빛이 우승할 당시에도 박대만 선수가 확실히 승을 챙겨주었고 팀플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3대 종족라인이 모두 강력한 팀이 가장 강력할수 있다... 이것이 정설이지만 SK T1을 보면 테란라인, 저그라인, 플토라인이 모두 강력하지만 항상 리그중에는 허덕입니다.

이는 리그운영을 테란라인 중심으로 하는 약점이 아닌가...... 테란라인이 너무 강력하여 프토라인과 저그라인이 출전기회가 별로 없는 것이 문제로 작용하지 않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때문에 페넌트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은 테란보다는 플토에 좌우한다는 개인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KTF의 경우는 상대테란을 압도할만한 테란의 카드는 이병민 선수 이전에 없었지만 플토카드만으로도 성공적으로 리그 운영을 했다는 점에서 SK T1에 대비됩니다.

물론 1승을 '확실히 챙겨줄수 있는' 테란카드가 확실하지 않으므로 지금까지 연승을 볼때도 3승2패...... 이런 아슬아슬한 승부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슬아슬한 승부속에서도 21연승을 이어왔다는 것입니다.

딴 얘기로 그동안 KTF의 테란라인이 압도할 정도로 강력하지 못했던 이유는 메카닉 운용 연습상대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번 이병민 선수가 영입되어 김정민 선수와 변길섭선수의 메카닉 실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결승전에서는 분명히 확실한 테란카드가 우승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는 플레이오프 개념만으로는 설명할수 없다는 겁니다.

역시 3종족 모두 균형과 밸런스가 이룬 팀이 페넌트레이스에서도 강력하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SK T1의 경우를 보면..... 3종족 라인이 모두 강력하지만 테란 종족 라인이 너무 강력하여 그 라인 중심으로 페넌트레이스 경기 운영을 하는 것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KTF의 경우는 플토라인이 가장 강력하고 팀플과 개인전에서 플토가 많이 출전하지만 프로리그의 특성상 '주축종족'인 테란이 출전하지 않을 수 없는 맵들이 다수이므로 변길섭, 김정민 선수가 지금까지 고른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출전경기면에서 플토와 테란의 밸런스가 맞았다는 겁니다.

거기에다 홍진호 선수와 조용호 선수의 팀플에서의 활약이 이 팀을 페넌트레이스 체제에서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KTF는 플토가 강한 팀이지만 플토에 편중된 팀은 아니고 SK T1은 테란이 강한 팀이지만 '테란에 편중된' 페넌트 레이스 운영을 할때 연패를 거듭했습니다.

최연성, 전상욱, 임요환 라인........ 이런 라인을 투입하면 당장이라도 승리할 것 같은...... 그런데 결과는 1승 4패.........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이번 리그뿐만 아니라 페넌트레이스에서는 항상 팬들 가슴졸이는 모습을 보여준 팀이 T1이었습니다.

플토라인이 강력해야 페넌트레이스에서는 강력하다는 건 ...... 개인적인 느낌으로 근거를 대기 힘들고 어쩌면 플토가 '종족자체가 운영이 절정 수준에 돌입하지 않는다면 승리하기가 힘든 종족'이라서 다른 팀들이 플토를 배제할때 테란라인이 다소 완벽하지 않아 3종족 균형된 라인운영을 하는 팀이 페넌트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 이런 시나리오일 수도 있습니다.

KTF는 이병민 선수라는 확실한 테란카드를 거머쥐었습니다.

지금의 플토라는 저력을 갖춘 베이스위에 이병민 선수라는 확실한 테란카드가 스펙트럼의 폭을 넓혀주었으므로 이는 결승전에서 이 팀을 상대로 승리하기가 정말 어려워졌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플토가 강력한 팀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 이는 제가 종족 자체를 플토를 편애하기 때문에 생각해낸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영종, 송병구, 박지호 신3대토스 모두에 열광합니다. 물론 기존의 강민, 박정석, 박용욱 선수에 대한 지지는..... 골수축에 속하는 편입니다.

이외에도 한빛의 박대만 선수와 삼성의 박성훈 선수가 제가 좋아하는 플토선수들입니다.

물론 박성준 선수나 서지훈 선수 김준영 선수 등 다른 종족 선수도 편애하지만 제가 편애하는 선수 대부분이 플토선수라는 점을 볼때 플토에 대한 편애는 남다른 것 같습니다.
seojeonghun
05/10/09 12:07
수정 아이콘
생존자님/그렇군요^^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그유저가 한 명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 팀플에서 저그유저가 빠지는 일은 거의 없기에 마재윤 선수나 이주영 선수의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지오팀의 마재윤, 이주영 선수라면 둘 뿐이더라도 계속 잘 해줄거라 믿어야죠.
05/10/09 12:11
수정 아이콘
플토라인은 패넌트에서 강하다.. 그러나 결승에서 약하다..결국 그렇군요.. ㅠㅠ
05/10/09 12:2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결승전에서는 프로토스가 안좋다고 하시는데 KTF나 T1프로토스들 뺴고는 전부 다 잘하지 않았나요?
크루세이더
05/10/09 12:3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에이스라인은 불안하다라는 말은 다소 결과론적으로 보입니다.
11개 팀 중에서 프로토스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팀은 KTF가 유일하니까요.
SK나 KOR의 경우 프로토스 라인보다 테란라인이 에이스로 평가되어서 그렇지 프로토스 라인의 결승전 성적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SK의 경우 결승전에서 만큼은 프로토스 라인이 테란과 삐까뜨는 성적을 보이고 있죠.
KTF가 프로토스 라인이 중심이고 결승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이건 박정석 강민 두 선수의 부진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 글이 타당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현재 프로리그를 보면 팀플은 대개 프로토스와 저그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최근 테란이 철의 장막이나 우산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프로토스나 저그가 팀플에서 중시되죠. 그런데 프로토스 선수들은 타종족보다 상당히 적습니다. 테란이나 저그의 경우 선수층이 두터워서 팀플/개인전에 모두 투입해도 충분합니다만 프로토스의 경우 선수층이 얇기에 팀플/개인전에 모두 투입하기에는 자원이 부족하지요. 결국 세 종족이 모두 골고루 출전해야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겠습니다만 프로토스 선수층이 얇음으로 인하여 프로토스가 강한 팀만이 팀플/개인전에 모두 프로토스를 투입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김성민
05/10/09 12:36
수정 아이콘
KTF의 테란라인 주축이 변길섭 선수라니 웃기네요.
지난 대회 준우승자가 양대 피시방 리거한테 밀리다니
이병민 선수는 여기서도 무시당하나요?
나르실렌
05/10/09 12:50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도 우승자 출신입니다;;
김성민
05/10/09 12: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양대 메이저에 바로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선수를 놔두고
최근 양대 피시방리거로 추락한 선수가 테란라인 주축이라니
이게 말이 됩니까? 이병민 선수 팬으로서 무지하게 기분 나쁘네요.
차라리 결승이나 팀플에서 좋은 활약 보여주면 김정민 선수라고 하면 참겠습니다.
My name is J
05/10/09 12:59
수정 아이콘
김성님님..죄송합니다만 저역시 이병민 선수를 애정을 가지고 보고있습니다.
허나...단 한번도 프로리그에 출전한적이 없는(또한 후기리그 내내 볼수 없는)선수를 에이스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것 아닙니까..--;;;;;
seotaiji
05/10/09 12:5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프로리그에 관련된 글이고 이병민선수는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이병민 선수 팬이고 프로리그에 출전 못하는게 아쉽지만 어쩔수 없을것 같네요.
seotaiji
05/10/09 13:00
수정 아이콘
진출-출전
TV본다
05/10/09 14:2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애기입니다만..
신3대토스보단 4대토스로 봐야할듯..
박정길선수가 물론 온겜에선 못하지만 엠겜에선 현제 승자조에 올라가깄고,44게이트 라는 말도안되는 폭팔력잇는 물량으로 이긴경기도 있고해서
4대토스가 어떤런지??
새끼'- 'v
05/10/09 15: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릅니다만 ,,
지금 최고의 팀은 GO라고 봅니다 ,, 서지훈 변형태의 테란라인, 마재윤 이주영의 저그라인, 이재훈 김환중 박영민의 토스라인, 토스가 이재훈선수를 제외하곤 개인리그에서 부진한면이 있긴하지만 김환중선수가 그 이상을 해주고있죠, 정말 강해지려면 테프저 모든 종족이 고루 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KTF가 우승하지 못하는것도 강력한 테란에이스 부제와 결승무대만 가면 약해지는 중요 토스라인이라고봅니다,,(이병민선수를 영입해서 또 모르게됐지만요,)
05/10/09 15:22
수정 아이콘
켁 박정길이라뇨. 물론 최근 잘하는 모습을 2경기 정도 보여줬습니다만... 아직 많이 모자르죠. 4대토스 억지로 만들려면 안기효를 넣던가 -_-;(물론 안기효도 아직 모자르다고 봅니다.)
05/10/09 15: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플토가 강한팀이 프로리그에서 강하다는 글쓴분의 말씀은 그다지 수긍이 가지 않네요. KTF가 강한건 팀플이 워낙 강해서지 프로토스가 강해서라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강민선수의 활약이야 뭐 인정하지만 -_-; 그게 프로토스라서 그런게 아니고 강민이라서 그런거라고 봐야겠죠.
제 생각엔 테란에이스 + 강력한팀플조합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승한팀들은 전부 테란에이스를 보유하고 있었죠.
SKT 최연성 GO 서지훈 팬택 이윤열 KOR 욱브라더스 한빛 김선기(중요할때 많이 이겨줬죠) 거기에 SKT 를 제외하고는 우승할때보면 다들 팀플이 엄청 강했죠.
생존자
05/10/09 15:39
수정 아이콘
시퐁님// 스갤의 그 글은 낚시가 아닙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 사건때문에 제가 발끈! 해서 이러한 리플을 단것도 있구요;;;
청수선생
05/10/09 17:08
수정 아이콘
MyLove // ㅉㅉ 지금 연승이 중요하나 우승이 중요하나를 놓고 따지는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말하다니. 전형적인 누구까와 누구빠네
제리맥과이어
05/10/09 22:5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팀플이나 개인전이 강한팀이 승리를 하는데 케이티에프는 팀플이 특히 강하죠. 하지만 결정적으로 우승을 못하는건 개인전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T1팀은 팀플은 약하지만 개인전이 뛰어나서 우승을 잘하죠. 얼마전까지 개인전방식이었던 엠겜 팀리그에서도 KTF보다 T1이나 GO가 더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KTF가 우승못하는건 개인전이 약하다는건데 그 이유가 플토가 주된 개인전카드이기 때문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플토는 예측만 하면 막아내기가 쉽죠. 상성에서 그만큼 약점이 많은 종족이기 때문인것같습니다. 아니면 단지 강민 박정석선수가 박용욱선수보다 큰 경기에서 약하기 때문일까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KTF가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지 KTF팬입장에서도 의심스럽네요...어느새 입에 문 담배한개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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