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08 10:12:47
Name 비엔나커피
Subject 문득 떠오른,,시즈탱크는 왜 있을까..?
각 종족의 공성무기들..긴사거리와 강한 파괴력을 지닌 유닛들.
저그의 경우는 가디언(울트라라고 하시면 난감 )
프토의 경우엔 캐리어(리버도 그렇다고 하겠지만 공성병기치곤 치졸한 사거리,,)
테란의 경우는 시즈탱크가 있겠지요.

그런데 왜 시즈는 가디언과 캐리어에 비해 빨리 나오는것일까요.
그것은 테란이 다른 종족보다 더 빠른 시기에 공성병기가 필요하다는 뜻.
즉 공격을 해야 하는 종족이란 뜻이 아닐까요.

스타크래프트에서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자원.금쪽같은 미네랄과 가스..
다른 종족에 비해서 자원을 가져가는것이 어려운 테란을 위해
블리자드는 좋은 자원 효율과 시즈탱크를 던져준거라고..전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FD테란이니..원팩에드온 더블이니..원마린 더블이니..
테란이 오히려 다른 종족보다 자원을 더 일찍 가져가는 판입니다.

다른 종족의 입장에선 이렇습니다.
아..저 좀있음 파칠 테란이 나보다 멀티를 빨리먹어??에씨비도 바글바글한걸 보니
좀있음 와장창 쏟아져 나오겠네.이걸 어쩐다..

그래서 공격을 가볼까 하니 테란은 또한 수비의 종족..
앞마당 가는길엔 엔베와 배럭이 길을 막고 보이지도 않는 데서 시즈탱크가 불을 뿜습니다.
화력은 장난입니까? -0-

그렇다고 "그럼 나도 공성병기를 뽑아서 괴롭혀주겠어.."라고 생각은 해보지만..
가디언과 캐리어는 적은 자원으로도..그리고 짧은 시간으로도 나오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럼 어쩌죠.
자원효율에서 달리니.. 더 먹는수밖에요.
그렇게 자원과 시간을 기다려서 공성병기(최종병기)를 뽑아야 합니다.

그런데 테란이 가만히 있나요.
저그로 말하면 레어정도에 해당할 테크인 팩토리에서 떡하니 공성병기가 나옵니다.
즉..테란의 병력보다 적은 병력으론 더이상의 자원은 기대할수 없다..뿐 아니라.
이미 먹은 자원도 위태롭다.죠.

전 테란이 사기종족으로 불리는 이유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사가 생각하지 못했던 빠른 시기에 추가자원의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테란은
안전한 자원확보+빠른 조이기를 동시에 가지게 된것이죠.

밸런스란게 맵으로도 맞출수있는것이지만 깨어진 밸런스를 맵으로 맞추는것은
한계가 있을겝니다. 다리가 부러져 아픈데 진통제만 맞고 있을수는 없듯이요.
개발사가 생각지 못한 무엇으로 밸런스가 깨졌다면 개발사는 패치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맞습니다.맞고요..
그외의 그 무엇으로 임시방편을 삼아본들 결국 곪은곳은 터지게 마련이고
임시로 막는것도 점점 더 힘이 들어질겁니다.(맵퍼들이 개마고원 3,4만들수는 없는것처럼..)

밸런스가 깨진걸 왜 방송사와 맵퍼들에게 하소연하고 비난을 가합니까?
진정 밸런스가 맞는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보고싶다면 지금이라도 블리자드에
메일을 보내세요.한통도 좋고 1000만통이면 더욱 좋습니다.

말안통하고 패치될 가능성이 없다해서 그쪽은 몰라라 하고
가까운 방송사와 맵퍼들만 족치는것은..참으로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에 메일 한통 보낼 성의가 없으신 분들은 당장..당장.
생각은 있느냐,테스트는 하긴 하느냐,라고 비난하셨던 방송사와 매퍼들에게
사과하심이 옳지 않을까요?

뱀다리1.전 온겜넷의 새로운 맵들..과감한 시도를 매우 반기는 사람입니다.
           고인물은 썪게 마련이고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것이 정상입니다.
           돌연변이 원숭이가 인간이 되어서 지금의 세상을 만들었듯이
           온갖 잡맵들이 다 나와서 별 시시껄렁하거나 눈이 번쩍 뜨일만한 명게임이
           이것저것 나와야 더 멋진 맵들이 나올테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적절한GG
05/10/08 10:16
수정 아이콘
에...글쎄요,
탱크때문에 밸런스 망한다가 아니라 탱크의 사정거리 때문에 밸런스
망한다....굳이 주장한다면 이쪽이 좀 더 맞는것 같은데요?
발가락은 원빈
05/10/08 10:28
수정 아이콘
탱크 보단 벌쳐 ㅠ_ㅠ여기저기 도배된 마인에 한번에 드래군 3기씩 터지면 마음이 너무 마이 아파 ;ㅁ;
비엔나커피
05/10/08 10:28
수정 아이콘
음..빠른 자원확보가 주였고 시즈는 개발사의 의도를 나타내기 위한것이었는데..역시 주제전달이 잘 안되는 글이었군요.

역시 재주가 메주라..ㅠㅠ
비엔나커피
05/10/08 10:29
수정 아이콘
게다가 정작 하고픈말은 방송사 매퍼들 탓하지 말라는 것있었다구요!!
적절한GG
05/10/08 10:31
수정 아이콘
에...병사가 전장에 나서면 어떻게 이길 것인가를 궁리해야지 지형이 좋다 나쁘다 지형지물이 어떻다 떠들 시간은 없다. 그러나 보병 보고 언덕위의 포병부대를 상대하라거나 사막 한가운데의 백병전 전문 부대에게 100M 떨어진 진지에 있는 궁수부대로 돌격을 명령하는건 미친짓이다...
뭐, 그런건가 봅니다.
05/10/08 10:55
수정 아이콘
저 쓸데없는 질문입니다만.. 개마고원이 밸런스가 좋았던가요??;; 테저전 더블스코어로 기억됩니다만;;; 저플전도 꽤 많이 저그한테 유리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KuTaR조군
05/10/08 12:22
수정 아이콘
그럼 탱크가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Tvs P전은 드라군 리버에 테란이 속절없이 밀릴것이며 T vs Z전은 럴커 저글링 이후 목동가면 gg죠. SK테란이 뻔하기 때문에 그에대한 대비책도 확실하겠죠.. 테테전은 그냥 무한레이스싸움...
05/10/08 12:31
수정 아이콘
토스나 저그의 사정거리 유닛인 드라군이나 히드라에 비해 테란의 레인지 유닛인 마린은 체력이 떨어지고 고급유닛에 약하며 사정거리도 짧은 등 초반 이후에는 운영하기에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중공격은 골리앗, 지상공격은 탱크로 화력을 보충해서 마린이 좀더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정된 것이죠. 나중에 메카닉 테란이 등장하면서 대 토스전에서는 마린의 역할을 벌처가 대신 맡았습니다만...
05/10/08 12:55
수정 아이콘
탱크는 테란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_-;;;
참고로 '공성 병기'는 건물한테 데미지 잘주는 병기입니다..
비엔나커피님께서 말하는 유닛들은 '방어 타워보다 긴 사거리를 가진'병기인듯 하군요..
얍삽랜덤
05/10/08 12:59
수정 아이콘
^^////////히드라는 같지만 드라군은 마린보다 1길죠
Dragoon_
05/10/08 13:06
수정 아이콘
탱크는 별로 사기라고 안드는데;; 벌쳐는 정말..........
8분의 추억
05/10/08 13:30
수정 아이콘
뭐 탱크야 그러려니 하지만..
벌쳐는 정말 캐.사.기.라고 봅니다..............
05/10/08 14:10
수정 아이콘
얍삽랜덤//
오홋~~ 그렇군요 ~_~
죄송합니다 -_-;;; 리플은 지웠습니다..
묵향짱이얌
05/10/08 14:27
수정 아이콘
사업하면 드라군, 히드라, 마린 다 같지 않나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llVioletll
05/10/09 12:24
수정 아이콘
사업하면 드라군은6 히드라 마린은 5가 됩니다~

마인 HP가 10으로만 되도 할만할텐데..

그리고 플토의 공성무기는 캐리어가 아니라..

리버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167 이번 시즌 경기에 대한 감상과 맵 밸런스에 대하여 [40] 푸하핫4338 05/10/08 4338 0
17166 8. 15에서 프로토스의 해법들 [21] 미센3972 05/10/08 3972 0
17165 憩恁神 - (8) [2] KuTaR조군4225 05/10/08 4225 0
17163 憩恁神 - (7) [2] KuTaR조군4368 05/10/08 4368 0
17162 Pgr21은 역시 변함없군요.. [10] 삼삼한Stay4153 05/10/08 4153 0
17160 내일은 한글날입니다. [10] 강량3870 05/10/08 3870 0
17159 테란이 강한이유 [40] 식수센스4395 05/10/08 4395 0
17158 문득 떠오른,,시즈탱크는 왜 있을까..? [15] 비엔나커피4212 05/10/08 4212 0
17157 스타일리스트들... [9] 낭만토스3971 05/10/08 3971 0
17156 서지훈 선수 인터뷰에 보면 [28] 므흣한오후5421 05/10/08 5421 0
17155 주간 PGR 리뷰 - 2005/10/01 ~ 2005/10/07 [4] 아케미4824 05/10/08 4824 0
17154 스타같은 게임은 상성이 밸런스가 큰 요소이다??!! [4] 랩퍼친구똥퍼4626 05/10/08 4626 0
17153 SO1 스타리그 8강 2주차 관전후기. [15] 시퐁4540 05/10/08 4540 0
17152 까놓고 이야기해봅시다. 815 논쟁에 대해. [57] 蚩尤™4901 05/10/08 4901 0
17151 v1.03으로 돌아가도 테란은 강할 것인가? [35] 언덕저글링4161 05/10/08 4161 0
17150 내가 알고 있던 스타는 이게 아니었는데...... [29] 해맏사내4198 05/10/08 4198 0
17149 바뀌어 버린 최연성과 박성준 [28] 밍구니5203 05/10/08 5203 0
17147 2부 리그를 만들어 봅시다. [7] 홍승식5248 05/10/08 5248 0
17145 박정석선수의 슬럼프. [29] 푸하핫4391 05/10/08 4391 0
17139 오영종 선수 힘내세요. [20] swflying4051 05/10/08 4051 0
17138 So1스타리그의 영웅플토는 박지호가 될 것인가? 오영종이 될 것인가? [17] 김호철4476 05/10/08 4476 0
17137 815에 대한 플토의 짧은 전술적 고찰.. [8] 토니토니쵸파4098 05/10/08 4098 0
17136 [잡담]완벽한 밸런스의 맵.. [30] 다쿠4483 05/10/08 44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