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처음 이 맵의 이미지를 보는 순간, 드디어 팀플에서도 새로운 개념의 맵이 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인용 맵인데 가운데가 구조물과 미네랄로 막혀 있어 섬전이나 지상전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
그동안 섬맵으로 팀플맵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그에 대한 반론으로 초반지루함, 게임의 지나친 장기화등이 줄곧 야기될 문제로 지적되어 과연 섬맵이 팀플에 쓰일수 있을까 회의적이었는데 이런...맵이 등장하는군요.  우선 맵 제작자의 창의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주에서 저 맵이 쓰인다는 기사의 설명에서나 제작자 설명으로 저 맵을 볼 때나 , 또는 거의 감..으로.. 어...저거 공중전이냐 1:1지상전이냐 어느 경우든 나올 확률은 5: 5의 비율로 , 즉 50%의 확률로 경기가 나오겠군...이라고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PGR자료실에 맵이 떴을 때,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 그 밑에 달린 1/3 확률 리플을 보면서 어..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바뀌더군요...그리고 아주 거창하게도!!! 수학적으로 계산을 해 보니 1/3 확률이 맞다는 결론이 나오던군요...언뜻 생각하면 같은 팀이 같은 대륙 , 같은 팀이 다른 대륙에 있을 것이므로 50% , 반이 될 것 같지만...아니었다...는 것...
언뜻 그러리라 짐작을 하게 되어서인지 우주의 기사에서나 맵제작자의 설명에서 50%로 나오는 실수가 생겼나고 추측이 듭니다.

2. 본론

뭐..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뭐...사실 고찰이라는 말을 붙일 정도로 어려운 수학적 고찰은 아니므로) 한번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면

방법1   위 스타팅 위치에서 한 팀이 같은 대륙에 나올 확률은
    [ 흰색 공2 , 검은색공2을 불투명주머니에 넣고  무작위로 두개를 꺼냈을때
      두개가 같은 색의 공이 나올 확률은?]  라는 문제와 동일한 확률문제가 된다.
그리고 그 계산 방법은

두개의 공이 같은 색일 경우의 수/네개중에 두개의공을 꺼내는 경우의 수
=   ( 2 x 2C2) / 4C2 = 2/6 = 1/3  

즉 33.3 %의 확률로 동료가 같은 대륙에 나온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방법2  좀더 쉽게 생각하자면...
자신이 어디든 위치하고 있다고 하자!
그리고 같은 대륙의 남은 한자리의 스타팅위치에 올 수 있는 사람은 상대편1, 상대편2, 동료  이 셋중의 하나이다!
그렇다면  동료가 같은 대륙에 있을 확률은 1/3이다!  라는 결론이 명쾌하게 나옵니다.


3. 결론

파이터포럼에서 플러스팀이 이 맵을 분석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위의 결과를 놓고 보았을 때 플러스팀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이 맵을 연습할 때 섬전, 지상전의 비율을  33.3 % ,  66.6 %의 비율로 연습해야 한다!

물론 거칠게 말한 결론입니다.  일꾼 밀어내기, 파일론 소환등 , 배럭날리기, 커맨드날려 일꾼뽑기 등 어떤 필살기성 전략이 등장한다면 좀 더 양상이 바뀌겠죠.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일반적인 양상으로 전개된다고 하고, 일상적인 연습량을 채운다고 했을때 각 구단들은

섬전 보다 지상전을 두 배의 비율로 연습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