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4/21 15:19:01
Name
Subject 이건 혹시 제로의 영역?
1:1을 즐겨하는 공방 양민 플토유저 입니다.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고 그냥 친구들사이에서는 좀 하는 편이라나요.
원래 1:1하면 두번이기고 한번 지고 이정도 됐는데요, 손이 엄청 느린 편이지요.
얼마전에 친구가 저의 느릿느릿한 플레이를 보고 "아니, 이런 놈한테 어떻게 졌지?"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apm을 측정해 보았더니 평균 90 - 110정도 나오더군요. -_-
그때부터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였고, 그 이후 승률이 갑자기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한달 지났는데 그간 진 게임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물론 공방이지만...^^;;)
그렇다고 apm이 확 늘었냐 하면 또 그런것도 아니고 100 - 130정도 나오는군요.

제가 하고픈 말은 이정도 실력 가지고 잘한다는 자랑을 하려는게 아니라, 오늘 스타를
하다 갑자기 손이 제 멋대로 움직였습니다.
의식하지 않았는데 손이 유닛을 생산하고, 컨트롤 하고, 건물을 짓더군요. 제 자신이
무슨 프로게이머 같았습니다.
잠깐 그러다 깜짝놀라고 보니 다시 본래의 플레이로 돌아왔습니다.
이게 혹시 제로의 영역이라는게 아닐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4/21 15:22
수정 아이콘
먼저 쓰고 바로 수정하는 스타일이라 수정 중 이었습니다.
그동안 들어와서 쓰신거 같은데, 말투가 그리 듣기 좋진 않군요.
Siriuslee
05/04/21 15:27
수정 아이콘
칫//
그냥 무시하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Lenaparkzzang
05/04/21 15:29
수정 아이콘
칫//
뭐 한두번 있는 일입니까? 무시하세요.
FreeWay_Style
05/04/21 15:34
수정 아이콘
칫님은 Amp에 의존하는 형이 아닌 박태민선수식의 운영 유저시군요 ^^
칫님이 비약적으로 실력이 는것은 프로게이머로 비유하자면 박태민선수가 박성준선수의 컨트롤까지 익혔다는 정도 의 이론입니다 ^^[이론적으로여]
손이 지 멋대로 움직이는데 그 움직임이 하나하나 딱 맞아떨어질때
그럴때 참 게임하는 맛나죠 ^^ 한 10판에서 1판정도 그러는대 그런게임은 이기든 지든 참 후회없는 게임입니다
05/04/21 15:34
수정 아이콘
그런 경험이 잦아지면.. 레벨업 한겁니다..
스타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이 그렇죠^^ 익숙해진다는 것!
Dark..★
05/04/21 15:47
수정 아이콘
모두 맞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 프로가 아닌 이상, 하루에 많아야 한 두시간 정도 게임을 하는 아마추어가 크게 실력이 느는 방법은 apm의 비약적인 발전/방송을 꾸준히 보면서 익히는 최근 경기 흐름/맵을 읽는 능력 정도 인 것 같았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볼때 apm이 갑자기 껑충뛰면서 행동 반경의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았고, 방송을 보면서 비슷하게 나마 얼추 유행이나 빌드를 따라하게 되고, 맵을 또 자주 만들다보니 요충지의 파악이라던가 운영에 있어서 여유로움이 생기더라구요. 뭐.. 그래봤자 전 아직도 공방 중수지만^^;
흑태자
05/04/21 15:49
수정 아이콘
모든 게임의 원리 아닌가요
궁극적으로 컨트롤은 몸이 알아서 하고 머리는 전체운영과 흐름을 봐야 하는게 모든 게임에 적용되는 핵심이라고 합니다.
비단 컴퓨터 게임뿐 아니라 보드게임이나 운동도 마찬가지
단하루만
05/04/21 16:29
수정 아이콘
아.. 가끔 테VS전에서 이런 경우가 생기고는 하는데.. 지고나면..정말.. 안타깝더군요
finethanx
05/04/21 16:34
수정 아이콘
헉..저도 경험해보고 싶네요. 부러워요. 흐흐
테헤란
05/04/21 16:54
수정 아이콘
질게로~
05/04/21 17:03
수정 아이콘
그분이 왔다 가신건 아닌지?
05/04/21 17:17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손 빠른데..-_-
05/04/21 17:18
수정 아이콘
흠 근데 손이 느리면 ..한계가 오긴와요. 비방같은데서하다보면
뉴[SuhmT]
05/04/21 17:23
수정 아이콘
아니죠. 기계화 되어가는 겁니다. 머신토스 고고~
게이트 파파팍 찍고 드라군 찢어주고 미네랄 한번씩 찍어주고 프로브 건들여주고~
넥서스 쉬면 섭섭할까봐 프로브 찍어주고 파일런 예쁘니까 또 만들고~
잇힝~~
趙子龍
05/04/21 17:29
수정 아이콘
마음을 비우면 한계적 수준의 플레이가 -_-
ChRh열혈팬
05/04/21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그럽니다. 어느새 게이트가 지어져 있고..ㅡ_ㅡ;;
05/04/21 18:35
수정 아이콘
하하 제로의 영역이라.
운전하다 보면 칫님이 느끼신 영역에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초보 때는 1시간을 운전하든 2시간을 운전하든 계속 집중했는데.. 좀 하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지? 할 때가 있지요.. 정말 위험한 상황이죠..
StrikeLush
05/04/21 23:16
수정 아이콘
음... 그분이 오셨군요.
비오는날이조
05/04/22 04:45
수정 아이콘
졸음운전 했는데, 어느덧 집앞에.. 이런경우 다들 있으실듯. 위험하죠 -_-
Jeff_Hardy
05/04/22 09:30
수정 아이콘
딴거 아닙니다. 만화를 너무 자주 보셨네요~~흠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879 갑자기 생각난 프로리그 진행방식 [10] 아진짜4346 05/05/12 4346 0
12878 레드나다. 다시한번 위기. [66] Sulla-Felix9900 05/05/12 9900 0
12877 스타 삼국지 <18> - 정수영의 최후 [20] SEIJI7736 05/05/12 7736 0
12876 희대의 사기꾼 X공유의 운영자... [35] Keldorn9723 05/05/12 9723 0
12875 처음 글 올려봅니다.. 마음이 착잡해서.. [24] 거짓말같은시4106 05/05/12 4106 0
12873 E-Sports 명예의 전당이 만들어 진다면??? [47] 워크초짜7593 05/05/11 7593 0
12872 mbc게임리그 한국해양대학교 야외 대회를 다녀와서! [8] JiSLU4228 05/05/11 4228 0
12871 스마일 매니아와 웃찾사 멤버에 관한 기사 [34] SonOfDarkNess10530 05/05/11 10530 0
12870 예전에 친구들과 했던 추억의 놀이들 [12] 카이사르5186 05/05/11 5186 0
12869 SKY2005 통합리그가 그 첫번째 시합을 끝마쳤습니다. [14] kama6707 05/05/11 6707 0
12868 E- sport 전용 경기장이 갖추어야할 조건 [17] 토스희망봉사4709 05/05/11 4709 0
12866 일본어 호칭을 쓰는것에 대하여 [44] 강은희7601 05/05/11 7601 0
12864 밑에 대학에서 호칭문제관련 글을 읽고.. [36] 매탈리카4771 05/05/11 4771 0
12863 스카이 프로리그 2005 로스터, 그리고 개인별 전적! [28] ZergQueen6586 05/05/11 6586 0
12862 바퀴벌레 [31] 총알이 모자라.5290 05/05/11 5290 0
12857 섣부르게 예상해보는 올해 프로야구 타이틀 2)타자부문 [21] lotte_giants4368 05/05/10 4368 0
12856 오랜만에 스겔에 가봤습니다.... [52] coolasice10348 05/05/10 10348 0
12855 만남 보다 중요한 것. [15] 뉴[SuhmT]4513 05/05/10 4513 0
12853 섣부르게 예상해보는 올해 프로야구 타이틀 1) 투수부문 [25] lotte_giants4673 05/05/10 4673 0
12852 다시 보고싶은 만화 있으세요?? [76] 라임O렌G4838 05/05/10 4838 0
12851 SGWannaBe, Wanted, 양'박'저그 그리고 조진락 [18] 호수청년5972 05/05/10 5972 0
12849 버린 것 잃어버린것..... [7] boooooxer4276 05/05/10 4276 0
12848 5:30의 추억 명작만화! [70] 공공의마사지6837 05/05/10 68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