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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1 01:29:38
Name 행운장이
Subject 역대 최고의 Kespa랭킹 포인트는?
이번 2월달 랭킹 포인트가 나와서 예전에 스겔에 썼던 글을 수정해서 올립니다.

역대 최고의 Kespa포인트는 2003년 1월의 임요환 선수 포인트입니다.

무려 2398Point나 되죠 -0-

하지만 이 때는 누적 Point제도였습니다. -_-;;;

2003년 2월부터 Point제 1년 단위로 바뀌었고 바로 921.5Point로 바뀌었죠.

그래도 이때까지 1위하다가 2003년 4월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 슬램을 이룩하며 1위로 등극했습니다.

그 후 바뀐 포인트제에서 가장 높은 KPGA포인트는 2003년 8월 이윤열 선수가 기록한 1112.5Point입니다.

현재 최연성 선수가 957Point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높은 Point죠.

여기서 임요환 선수팬인 저로서는 약간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임요환 선수 전성기 Point를 알고 싶은데 알 수가 없다니요 ㅡㅜ

그래서 약간 고민한 끝에 다른 방식으로 임요환 선수 Point를 계산해보기로 하였습니다.

Kespa Point는 현재 1년 단위로 끊어집니다.

이를 이용하면  Kpga Point도 일부 계산할 수 있죠.

예컨데 임요환 선수 2003년 1월 Point는 2398Point, 2002년 1월 Point는 1375 Point입니다.

2003년 1월 Point에서 2002년 1월 Point를 빼면 현재 방식으로 계산되는 2003년 1월 Point를 알 수 있게 되죠..

이를 이용해서 계산해보면 임요환 선수 Kpga Point는

2002년 11월 1191 Point

2002년 12월 1241 Point

2003년 1월  1023 Point

가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윤열 선수의 1112Point보다 130Point가량 높은 점수죠.

박서가 2001년 판타스틱하게 보냈고 2002년에는 그보다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2001년 한해를 뿌듯하게 보낸 박서의 2001년 12월 Point가 2002년 12월 Point보다 높을 껍니다.

이윤열가 WCG우승을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겠지요.

결국 박서의 2002년 12월 랭킹포인트는 1241포인트가 가장 높은 셈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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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바로 여기서 반전이 발생합니다 -_-;;

많은 분들이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넘어가시겠습니다만

홍진호 선수의 포인트를 계산해보면

2002년 11월 1163 Point

2002년 12월 1281 Point

2003년 1월  1157 Point

포인트로 홍진호 선수가 2002년 12월 2003년 1월 2달간 랭킹 1위를 했고

계산가능한 KPGA 랭킹포인트로는 가장 높은 Point를 기록한 적이 있다는 거죠.

물론 이건 사실 계산 가능한 KPGA포인트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최전성기인 2001년말 WCG까지 우승했기에 역대 최고 Point를 기록할 확률이 높고  

그 때 방식이 현 방식과 점수 계산방식이 다르다는 점

홍진호 선수가 현재로서는 메이저대회로 인정받지 못하는

Kpga 위너스 챔피언쉽이나  온게임넷 왕중왕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가능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는 소위 가정된 역사에 불과하죠.

홍진호 선수가 그 때 1위를 했다고 주장할 수도 없구요.

하지만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박성준 선수가 만약 랭킹1위에 등극하는데 성공한다면

저그 최초의 랭킹 1위는 박성준 선수라고 불리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ps. 마무리가 참 애매하군요.

예전에 스겔에 올렸다가 오늘 2월 랭킹이 나왔길래 불현듯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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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SuhmT]
05/02/01 01:4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지금도 전성깁니다!
내승안에 니패
05/02/01 01:49
수정 아이콘
네?
마술사
05/02/01 01:53
수정 아이콘
굉장한 반전이네요;
나른한 오후
05/02/01 02:01
수정 아이콘
2001년도에는 랭킹이 없었으므로.......
05/02/01 10:19
수정 아이콘
[SuhmT]//님 그건 아니죠....-_-;
전성기란건 성적을 따졌을때 제일 잘나갔을때인데...임선수는 역시 2001년이 +_+
바카스
05/02/01 11:54
수정 아이콘
여튼 지금 임요환 선수의 300포인트 가량 안 되는 것도 에버 준우승의 힘인가요? 에겅. 임요환 선수의 다짐대로 KeSPA 1위 탈환하려면 적어도 올해 10월전까지 최소 2개 대회 우승하고 프로리그와 팀리그(팀리그는 성적이 포함 안 되죠?)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야 가능하겠군요. wcg가 포인트 가장 높은 것 같으니 여기서 우승 한번 해도 큰 상승 기폭제가 될듯 싶구요.
박서야힘내라
05/02/01 13:35
수정 아이콘
아 제발 top5위안에 드시길
쏙11111
05/02/01 19:2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요즘 성적 50% 간신히 넘어가시는데 전성기라 하시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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