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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1 18:16:18
Name 컨트롤황제나
Subject 하루에 한번씩 읽는 시 (7) 두 사람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 타이핑 후기

7 번째 시 두사람입니다.

결혼 축시라는데......멋지군요.

특히 "두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 구절이 가슴속에 깊~이 들어옵니다.


p.s1 : 조회수 150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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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
05/01/11 18:18
수정 아이콘
150 안에 저 있습니다!! 지금껏 댓글을 못 달아드려서 죄송하네요.
인디언들의 이야기를 보면 참 깊이 다가오는 것이 많습니다. 자연을 존중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자연 속에 파묻혀 살았기에 그런가요.
비갠후에
05/01/11 18:30
수정 아이콘
150이 1500이 되는 그날까지...계속 올려주시길...님이 올려주신 오늘의 시 꼭 써먹도록 하겠습니다. 하나의 인생이 펼쳐지도록...^^;
05/01/11 20:59
수정 아이콘
시 좋은데요. 계속 올려주세요. 조회수에 좌절하지 마시고 ^^;
05/01/11 21: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시처럼 사랑할 수 있기를..
컨트롤황제나
05/01/11 21:49
수정 아이콘
피지알 사상최하 조회수라죠.... 시가 삶과 동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pgr에서 이정도일줄이야....라고 어제 잠자기전에 생각했음ㅜ.ㅜ
이 시가 파포 갔으면 조회수 5도 안나왔을겁니다.
덜덜덜...
05/01/12 00:11
수정 아이콘
눈물이 나네요..;;
05/01/12 01:13
수정 아이콘
조회수 신경쓰지마세요 좋은시네요
저의 반쪽은 언제 내앞에 올려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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