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에서 엄청난 물의를 일으키고, 다시 인사를 드리는 infinity입니다.

-_-; 참 서두가 뭐하네요..

제목처럼 여러분께서는 'pride 男祭 2004'보셨습니까?

저는 방금까지 보고와서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열린 그냥 스포츠 이벤트 같으면, 이렇게 호들갑을 떨지 않는게 정상이지만,

오늘은 특별한 분께서 출전하시기에,

이 짧은 글을 적습니다.

그 분은 '부산중전차' ,'슬램머신' 최무배 선수입니다.

최무배 선수는 몇 년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을 입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이야기입니다만..)

아무나 못 나오는 pride의 올스타전인 '남제'에 출전하시고,

또 승리를 따내셔서 그 기쁨이 더한 것 같습니다.

거한 자이언트 실바가 탭아웃을 했을 때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르던지......

물론 이종격투기가 잔인한 면도 있고,

지극히 남자의 스포츠(저만의 편협한 사고일 수도......)이기에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사이타마에서 태극기를 휘날려주신 최무배 선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도 그렇게 생각 하셨으면 합니다.

덧 : 최무배선수 오프닝 '겨울연가'테마에서 피식했다가 'Into the Arena'

전율이 흘렀습니다. 많은 분들이 꼭 보셨음......

덧덧 : pgr21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