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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01 19:50:48
Name 짱구 !!
Subject [일반] 6.4지방선거 사전투표 연령별 투표율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역대 선거중 처음으로 지역에 관계없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가 이틀간 실시가 되었습니다.

5월 30일, 31일 양일간의 사전투표의 지역별, 연령별 투표율이 오늘 공개가 되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30일의 투표율이 4.75%, 둘째날인 어제 31일의 투표율이 6.74%로 둘째날이 조금더 높았으며 합하여 11.49%의 투표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정도면 성공적인 정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선거운동 기간중의 투표로 인한 여러 잡음이 나오는 걸로 봐서 보완이 필요해보입니다.

선거법 위반에 관한 여러 잡음들이 있는데, 일례로 충남의 모 후보는 자신의 기호와 이름이 적힌 잠바를 입고 당당히 웃으면서 투표하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가 기호와 이름이 적힌 운동복을 입고 투표소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관련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대해 충남선관위에서는 어깨띠 팻말등 선거 소품은 두고 들어가지만 옷은 입을 수 밖에 없지 않냐며, 법을 너무 빡빡하게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네요. 허허허.

여튼 다시 투표율 자료로 돌아와서... 20대의 투표율이 가장 높습니다. 30,40대의 투표율이 많이 저조한 것은 좀 의외군요.

20대의 높은 투표율이 야당쪽으로 웃어준다는 통설은 지난 대선에서 무참하게 무너졌고

지금까지 추세를 보면 이번 지방선거는 이전보다 5~10% 가까이 투표율이 올라갈 듯한데 높은 투표율이 어느 쪽으로 웃어줄지 참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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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9년차
14/06/01 19:53
수정 아이콘
20대 투표율이 높은 건 사전투표는 부재자투표의 대체니까요. 군인들 + 타지로 나간 대학생들의 투표 영향이죠.
이번 투표율기록이 계속 남아서, 이후의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은 건지 낮은 건지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로 작용하겠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6/01 20:21
수정 아이콘
20대야 군대 때문이겠고 3040대가 생각보다 무척 낮네요. 아무리 적어도 15%는 될 줄 알았는데.. 지켜지지도 않는 평일 임시 공휴일보단 금토가 훨씬 투표하기 편했을텐데 말이죠.
홍수현.
14/06/01 21:25
수정 아이콘
낮에 더워서 나가서 하면 너무 힘들듯해서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다녀왔는데, 기분이 좋더군요.
제가 뽑은 후보가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공약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고.. 이제 투표 당일을 기다려봐야겠네요.
오색형광펜
14/06/01 23:02
수정 아이콘
지방선거 투표율이 이전에 비해 과연 유의미하게 올라갈까요? 저는 비관적으로 봅니다. 어차피 투표하실분들이 연휴를 위해 미리 땡겨투표하신게 아닌가. 그래서 투표일의 공휴일화기 가속되지않을까 그런우려심이 듭니다.
포포탄
14/06/01 23:15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듣기로는 새정연쪽에서 이 자료 많이 노출 안됐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20대 투표율 보고 보수 결집화 현상이 걱정된다며...
이와는 별개로 아직 제도 초기라 여기저기서 부작용이 터져나오는 것 같은데 정착되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Tristana
14/06/02 01:41
수정 아이콘
그만큼 본선거날에 20대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리고 대구는 여기서도 꼴지.. 하...
독수리의습격
14/06/02 21:23
수정 아이콘
대구는 항상 낮았는데 이상하게 저번 대선때만 엄청 높더라구요. 박근혜의 위엄인가......
14/06/02 11:28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이런 투표율 자료가 본투표 전에 공개 되나요 ?
14/06/02 13:08
수정 아이콘
부재자투표 시절 때는 공개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공개를 바로 해버리네요 ...
솔로9년차
14/06/02 13:16
수정 아이콘
부재자 투표라면 우편으로 참여하는 사람도 포함이니까 '부재자투표율'을 따로 잡기 힘들었겠지만,
사전투표는 '사전투표'만의 투표율이니까 공개해도 되겠죠.
독수리의습격
14/06/02 21:22
수정 아이콘
일단 외국에서 투표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집계는 훨씬 쉬울테고, 선거인단의 DB화가 이뤄져서 투표하면 바로바로 체크가 되는 것 같더군요.
하루사리
14/06/02 13:41
수정 아이콘
3~40대는 직장인들이 많고 6월 4일에는 어짜피 쉬는 날이니 굳이 출장 가시는 분들 말고는 사전투표를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듯 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4일날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솔로9년차
14/06/02 14:0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렇겠죠? 전 제 투표소보다 사전투표 투표소가 더 가까워서 얼른 다녀왔지만...
anic4685
14/06/02 14:20
수정 아이콘
전 제대로 안쉴거 같아서 그냥 빨리 투표했...
ComeAgain
14/06/02 15:56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데, 29세 이하 사전투표율이 높은 건,
군인들이(특히 훈련병) 사전투표를 해서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제가 사는 곳 옆에도 신병교육대가 있는데 우르르 몰려와서 하고 갔으니...
뭐 미미한 수준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군인들의 사전투표는 좀 애매하긴 하더군요!
14/06/02 16:07
수정 아이콘
그게 맞는데요.
35만명이면 20대의 몇퍼센트 이런거 계산하기 머리아프지만 그거외에 50대 60대와 비슷하게만 나와도 충분히 투표율이 높은 것이겠지요.
솔로9년차
14/06/02 17:56
수정 아이콘
그런건 아닐까라기보다 그거입니다. 그래서 본래 투표율도 20대전반은 높아요. 20대후반이 가장 낮고.
거기에 타지생활하는 대학생들도 기존의 불편한 절차가 생략되었으니 많이 했겠죠.
14/06/02 21:27
수정 아이콘
대학생 투표도 여기 포함될꺼 같아요.. 주소지 떠나 사는 수많은 대학생들이 사전투표를 했을꺼라 생각합니다.
버들강아
14/06/02 17:13
수정 아이콘
엥? 강원도가 20대 투표율 두번째로 높네요?? 의외네요..
라라 안티포바
14/06/03 00:22
수정 아이콘
사실 서울시민일수록 사전투표할 이유가 줄어드니까요.
보통 수도권 대학 다니면서 고향 내려가기 번거롭거나 하는 사람들이 하는게 사전투표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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