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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5 19:23:46
Name 중년의 럴커
Subject [일반] 메리크리스마스 at year 2012, 아듀 2012 대선
조금 있으면 이제 이 선거 게시판은 잠정 폐쇄되고, 다음번 선거때 다시 열리겠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온 세상에 축복과 은총이 가득해야할 이날,  마지막으로 남을 글이 냉소, 미움, 비판, 불신, 절망, 포기가,  (혹
은 광고글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전 크리스챤이 아니라 크리스마스에 대해 특별한 종교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크리스마스가 나타
내고자 하는 마음의 따스함은 아주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64년에 태어나
나름 80년의 격변의 시기에 전두환 대통령의 둘째 아들 재용이와 2년간이나 같은 반에 있었고, 83년  고려대
에 입학하여 (그것도 나름 강경투쟁노선의 전통을 지닌 학과에) 대학원공부까지하면서 87년 대선을 치루고
느즈막에 군대에 입대하여 89-91년의 시대의 변화를 군에서 보낸 후,  결혼, 취직, 육아의 테크트리를 거쳐
이제 아들놈을 대학에 보내려고 하는 이제 내년이면 50살이라는 고개를 바라보는 가장입니다.

제 닉인 중년의 럴커는 언젠가 한번 쓴 적이 있지만,  나름 청춘이던 히드라 시절에는 독재 정권에 대해 침(돌)
을 퇘퇘 뱉다가 이제는 중년 럴커로 변태해서 버로우 타고 있다가 딱 중요한 시점에는 촤악 촤악 한번 긁어서
큰 건 한번 해치운다는 제 생활모습과도 닮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름 불혹이라는 40을 거쳐 지천명이라
는 50을 바라보긴 하는데,  미혹되지않는다는 불혹은 무슨, 천명을 알기는 개뿔,  아직도 모자라도 한참 모자
란 인생입니다.   아마 불혹이다 지천명이다 하는 것은 다 머리가 굳고, 아집만 커져서 하는 소리가 아닐까 합
니다.

2012년 대선,  그 파란 만장한 과정과 결과가 모두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 게시판에 오르는 글과 리플
은 가슴 아프고 시리기만 합니다.   가족, 사랑, 이해를 기념해야할 크리스마스는 무슨 전쟁같은 솔로 대첩이라
는 키워드로만 남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솔로남녀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눌 상대를 찾고 싶은 것이 왜 전쟁이,
커플은 둘의 사랑을 키워가는 것이 아닌 힘겨루기인 밀당이 되어야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시작은 그냥 재미였겠죠.  커플지옥, 솔로천국 하지만 이게 격화되어 중국에서 처럼 커플이 밉다고 언월
도를 휘둘러대는 사람이 나오는 순간 이것은 이제 더이상 놀이가 되지 못합니다.  풍자와 극화가 사람의 마음
속에 미움과 증오를 심게되면 그럴 의도가 아니다었다는 변명이 아닌 그것을 고치려는 책임이 필요합니다.

저의 거의 50평생을 거쳐 제 삶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면 음식, 책, 만화, 영화, 게임, 약간의 음악,
에로, 아내, 아이라고 하겠습니다.   회사나 정치상황은 사실 지나고 보니 저라는 인간 자체에는 크게 영향을
주진 못한 것 같아요.  

저는 자라면서 거의 아버님 없이 자랐습니다.   생활이 어땠을지 짐작이나 가시려나요?   60년대 후반에..  그래
도 저희는 기와집 한칸은 있었고,  그래서 문칸방과 사랑방을 셋방을 주면서 살았던 것 같긴합니다.   애가 뭘 알
았겠습니까?   그냥 연탄광에 구공탄이 많이 쌓여있음 행복했고,  줄어들면 불안하고 그랬죠.  쾌쾌한 광에가면
쥐며느리가 기어다녀도 잘 뒤져보면 감자도 있어서 연탄구덩이위에 올려서 구워먹곤 했죠.   추운 겨울에는 종
이와 나무 모은 것을 아궁이에 태워서 군불을 때면 아랫목이 뜨끈뜨근, 거의 살이 델 지경이었습니다만,   전 불
장난을 좋아해서 아궁이 앞에서 종이 나무 넣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아마 박정희 정권과의 첫 충돌은 제가 4,5살쯤 이었을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 집 바로 옆에는 골목이 하나
있었고,  골목을 들어가면 안쪽에 있던 2개 집 현관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은 그래도 길가라서 좋은 자리였던
모양입니다.  골목에는 저희집 푸세식 화장실 변기와 통하는 문이 있었고,  블럭 벽돌로 만든 쓰레기 통이 있었
습니다.  당시에는 쓰레기 통에 쓰레기를 버려두면 청소부 아저씨들이 와서 비워가고, 한달에 얼마 쓰레기 수거
료를 징수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날 동사무소 아저씨가 와서 우리집 쓰레기 통을 부수는
거에요.    어린 마음에 얼마나 울었는지 지금도 생생합니다.  할머니, 어머니도 막 울면서 말리는데도 계속 부수
는 아저씨가 얼마나 미웠는지..  

몇일 있다 동네 앞길에서 놀다가 그 아저씨가 지나가길래 막 달려들면서 아저씨 밉다고 때렸는데 그 아저씨가
10원짜리 지폐 한장을 주면서 달래주었습니다.   네.  그것이 제 첫번째 독재 정권에 대한 항거였고, 그것이 제
첫번째 독재정권과의 타협이었습니다.    10원짜리 지폐한장의 위력이 당시 얼마나 했는지 모르실 겁니다.   번
데기 한가득,  아톰바 2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2개,  1원짜리 과자가 있던 시절 10원 지폐는 깡패였죠.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   육영수 여사는 거의 애들에겐 신적인 존재였죠.   처음 남산에 열린 어린이회관 (현 남
산 도서관)에 학교에서 견학갔을때 느낀 문화적 충격은 정말 생생합니다.   이 모든 것이 육영재단이 배풀어준
은혜였고, 배고프고 아프고 더러웠던 고사리손을 쥐어주시던 여사님 모습이 각인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아마 박근혜씨 얼굴을 보면 뜨끔하는데 당시 트라우마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75년 처음 지하철이라는 것을
타러간 날, 그날 그때의 뉴스의 충격은 정말 ....그래도 국민학교때 정치성향은 친 신민당 계열이었습니다.  신
민당 이택돈 대변인의 아들과 한반이었으니까요.  

어쨌건 편모슬하라는 환경상 소극적으로 살아가던 저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에서 제 인생의 창문이 되어준 도구
는 책과 영화였습니다.  주말의 영화를 소개하시던 우리나라 영화 평론가의 시조라고 하실 고 정영일 선생님의
실랄한 말씀은 저에겐 바이블이었고, 스미스씨 워싱턴에가다에서의 스미스씨는 정치가로서 제 이상형이었습
니다.   당시 인기있던 서부극들도 나름 권선징악을 추구했었고,  70년대 후반기에 나온 영화들은 베트남 반전
분위기와 반 닉슨의 리버럴한 영화들이었으니까요.   77년 영어를 처음배우면서 동시에 접하게된 매체는 afkn.
한국 주둔 미군을 위한 방송채널 2번이었습니다.   영화를 많이많이 해준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간혹 슴가노
출도...   베니힐 만세)  이를 통해서 영어도 배워나갔고, 스티브 마틴, 빌 머레이, 체비 체이스 시절의 SNL 초창기
부터 시청하면서 정치 풍자에 대해서도 접해나갔습니다.    이때 익힌 영어가 평생 밥줄이 될줄은 몰랐어도....

불독처럼 회화되는 리챠드 닉슨, 땅콩농장 농부 지미카터와 술주정꾼 동생 (이 동생이 정말 골치꺼리였죠), 침
팬치 곤조를 데리고 다니는 배우출신 로널드 레이건,  아버지부시와 꼬맹이 부통령 덴 퀘일,  시가의 달인 클린
턴에서 멍청한 아들 부시까지, SNL을 통해 희극화되는 정치판에 대해서는 정말 생생하게 보면서 즐기면 지냈
습니다.   (잠깐의 SCTV 포함)   미국 대선전에는 항상 코미디언 마크 러셀이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노래로 풍자
를 하던 모습이 그립군요.   그래서 정치풍자란 목적성이 있어선 안된다는 나름대로의 기준도 가지게 되었죠.

그리고 매년 크리스마스, afkn을 통해 방영되는 단골 메뉴는 '나홀로 집에' 나 '다이하드' 가 아닌 '42번가의 기적'
과 'It's a wonderful life" 였습니다.   두 영화 모두 믿음과 사랑, 관용과 이해를 다루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와 함께 프랭크 카프라의 명작으로서, 정치적, 경제적 부조리와 그에 맞서는 개인의 용
기를 그리고 있으니 비록 흑백영화라도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80년대,  고등학교 2년간 전두환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은 제 자리 바로 뒤에 앉아 있었고, 학내에는 권총
찬 경호원이 몇달이나 같이 있었고, 고3때 이순자씨가 온다고 운동회 연습까지 몇일이나 한 적이 있습니다.

83년, 고대에 진학하여 나름 강성학과에 들어가 읽을만한 책은 해금물결과 더불어 다 읽었고,  87년 대학원1년
을 민주화 시위와 함께 하면서 당시 지지한 사람은 김영삼 씨였습니다.   그래도 7년의 세월간 단식투쟁을 거듭
하면서 고국을 떠나지 않고 지켜낸 모습을 보아왔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귀국후 직선제 수용시 출마안하겠다
고 했다가 약속을 어긴 모후보님 지원자 친구 와는 사이가 좀 틀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3등하는 후보는 매
장당해야한다고 일선에 나서서 매장 투쟁하겠다는 저랑 약속한 그 친구는 물론 나중에 약속을 지키진 않았습니다.
당시 87년 대선때는 나름 정당활동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알다시피 허망한 대선결과와 올림픽,  그리고 입대.
이것이 제 20대의 마지막이었습니다.    30대는 나이보단 먼저 찾아오더군요.

제대후에는 pc 통신의 세계가 저를 맞이했습니다.   하이텔, 피박 (pc 서브), 좀 늦게는 포스서브가 그 기원을
열었고, 피박은 천리안으로 바뀌어 아직 제 메인 이메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활동을 통해 운영진
생활도 좀 했었고,  그후 취직, 결혼, 출산후 육아로 2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박통하의 유년기,  전통하의 대학생활, 노통하의 군생활과 YS하에서의 첫직장과 IMF 로 인한 첫 직장 파산 ,
(사실 DJ 때까지는 조금 더 버텼는데 그만....)   그리고 2002년 월드컵과 참여정부로부터 시작한 두번째 직장
에서 지금까지.   꽤 많은 다른 성격의 정부하에서 살아왔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이더군요.   대통령보다는 사람.
내 주변의 사람 하나하나가 더 중요합니다.    어차피 사기치고 도망갈 업체는 참여정부에서도 있고,  넘어진
사람 업고 병원까지 도와주는 사람은 전통하에서도 있었습니다.  

현 정치와 투표상황이 마음에 안드신다면 I never met a man I didn't like 라는 명언을 남긴 윌 로져스라는 인물
을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1928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선거날 내가 이겼다라고 사퇴한 코미디언
입니다.   민주당 성향이면서 루즈벨트 지지자면서도 루즈벨트의 뉴딜 정책에 대해 "하나님 세상에 이렇네 현정
부에 돈을 쏟아 붓는데도 20년전에 1/3정도밖에 안쓰던 정부보다 나아진게 없네요)" 라고 조크하던 인물입니다.
이사람 일대기 영화를 보면 좀 더 미화되어 있긴 하지만, 자신이 농담으로 시작한 대통령 캠페인이 너무 커져서
자신이 정말 정당 대통령 대표가 될 것 같자 사퇴하면서 한 연설이 참 감명 깊습니다.    결국 정치 풍자는 서로
심각한 문제를 쉽게 넘어갈 수 있는 힘이 되기 위한 것이며, 풍자 자체가 가치를 가져서는 안된다.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웃고 같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I never met a man I didn't like  나는 내가 만난 사람중 싫어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이것은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났다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싫어했더라도 그
사람을 이해하고 서로 교감을 나누고 사람대 사람으로 살아가다보면 싫어하지 않게 된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번 선거 결과가 마음에 안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상대를 미워하고, 비꼬고, 비난하고, 꼬투리만 잡으려
고 한다면 결국 어떻게 되는지는 이미 한정권 이전에서 그 생생한 예를 본 적이 있지 않습니까?   이제 크리스마
스 저녁이 깊어갑니다.   저도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오늘 하루만 조용히, 침묵속에 생각을 담고 서로 이해하
고 같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pgr 여러분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지난 몇달간 선거와 관련하여 마음고생하신 분들께는 마음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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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icion
12/12/25 19:35
수정 아이콘
게시판을 마무리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글 같습니다.
비롯 나와는 너무나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더라도, 혹은 그 생각의 끝이 '다름'이 아닌 '틀림'에 닿아있다고 하더라도,
모두가 사람 대 사람으로 살아가다보면 품어질 갈등이라고 생각합니다.

'I never met a man I didn't like' 라는 말 참 와닿네요.
지옥염소
12/12/25 19:5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I never met a man I didn't like' 라는 말 저도 참 와닿네요.
우리가 어떤 대선 후보, 어떤 정당을 지지하든 상관없이 다들 본질적으로 애국자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정치, 시사에 관심을 갖고 기뻐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하는 것이겠죠. 상생과 화합의 2013년이 되길 부디 기원해 봅니다.
그리드세이버
12/12/25 20:09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혹시나 나중에 선거를 다시 할 때에 게시판이 이대로 부활해서 이글을 또 보게 된다면 반가울거 같습니다.
그 때에는 좀 더 말을 곱게 해야할거 같네요.

어떤 분을 지지하신 분이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더불어 여기에까지 정치적 의견으로 인해 기분 상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뭐 그렇다고요
네랴님
12/12/25 20:2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중요한건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겠죠.
12/12/25 20:3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여러모로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제레인트
12/12/25 20:35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봤습니다. 저도 제 댓글을 앞으론 더 신경써서 달도록 하겠습니다.
낭만랜덤
12/12/25 20:38
수정 아이콘
아저... 아니 형님(형님이 더 기분 좋으실거 같아서요.)
좋은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1차세계대전때 크리스마스 휴전이 있었다죠?? 꼭 그때를 보는것 같은 기분이네요.
다들 메리크리스마스에요!!
12/12/25 20:39
수정 아이콘
'정치풍자는 목적성이 없어야 한다.' 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잘 만든 풍자는 그 지지자들도 발끈하기 보단 같이 낄낄대며 즐길 수 있어야 겠죠.
여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베니힐 쇼 할머니 주무시면 tv 켜서 몰래몰래 본 아름다운 기억이 있습니다^^
선데이그후
12/12/25 21:02
수정 아이콘
어른다운 말씀입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중년의 럴커
12/12/25 21:36
수정 아이콘
아참! 깜박 잊었는데 그 골목길 쓰레기통은 저희 집 잘못이 맞습니다. 저희 집대지가 아닌 공유지인 골목에 설치했던
불법 건축물이었습니다. 아주 나중에 깨닳았습니다. 결국 쓰레기통은 집 안쪽으로 옮겨서 다시 지었습니다.
도쿄타워
12/12/25 22:12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2/12/25 22:2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년의 럴커님도 제 때 한건 크게 하시는 묵직한 50대 잘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12/25 22:45
수정 아이콘
선거게시판 마무리 글이 훈훈하네요.
이래서 pgr이 좋아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JunStyle
12/12/26 00:50
수정 아이콘
정말 훌륭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upin188
12/12/26 08:5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정말 pgr에는 각양각색의 많은 분들이 계셔서 너무나 좋습니다...^^
12/12/26 11:1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다음 선거 때 뵈요~
단빵~♡
12/12/26 11:28
수정 아이콘
선거 게시판의 마지막 글이 진짜 너무 좋네요 잘봤습니다.
키스도사
12/12/26 13:5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추게에서 만날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13/01/02 21:47
수정 아이콘
모처럼 동시대를 살았던 분의 글을 접하게 되어 기쁘네요^^
아련히 그 때의 추억들을 그려내는 기회였습니다.
다음 선거게시판에 좋은 글로 만나게 되길 바레봅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새해에 글을 남기에 되어 인사합니다.

새해에 건강하고 행복한 일 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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