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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2 04:08
저 개인적인(정알못입니다) 상상으로는 이재명+조국 vs 오세훈(아니면 안철수...?)+이준석 식으로 차기 주자옆에 차차기 주자들 참모형으로 붙을 거라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솔직히 이준석의원님 샤이지지자이긴 했는데 -3선에서 한번이겨서 -2가아니라 +1이 된 느낌이라서 기쁜마음에 좀 올려치는게 있다 생각되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크크
24/04/12 04:18
안철수, 이준석 성격상 누칼협 하지 않은 이상 둘이 뭔가 같이하는 걸 보긴 힘들 거 같고
차기 보수 대권주자가 오세훈, 홍준표면 옆에 이준석이 있을 거 같긴 합니다
24/04/12 06:17
저는 왠지 이재명과 조국이 협력하는 그림이 안 그려지네요. 안철수와 이준석이 협력하는 그림은 더 안그려지고요.
이준석은 나이가 워낙 젊으니 한두번은 대선 주자 옆에 있을만 하기는 하겠네요.
24/04/12 07:08
전 안철수랑 이준석 사이는 이해는 하지만 결국 국힘에서 낼 후보가 둘밖에 없다 생각해서 어거지로 놓아 보았구요. 개인적으로는 이-조도 어그러 질 수는 있다고 생각해도 저번처럼 싸우다 뺏기는 일은 경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4/04/12 06:19
아직도 한국에는 부동층이 많은게 아니고 다행히 한국에는 부동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어느 정당도 적당한 견제 없이 폭주하면 좋은 결과 안 나오더군요. 이번 총선이 윤석열 심판인 건 어쩔 수 없지만 사실 여러가지 면에서 지난 정권 때 잘못했던 정책들을 수정하지 못하고 앞으로 최소 3년, 잘못하면(?) 5년을 더 갈 수 있다는 것이 좀 걸립니다.
24/04/12 07:09
3년은 생각보다 길어서...민주당쪽은 새로운 인물이 나오기 힘든 상황인데 국힘쪽은 아예 제3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없진 않다 봅니다.
24/04/12 07:36
다만 아예 정치를 안했던 제3의 인물은 사람들이 인정 할지는 모르겠어요.
윤석열을 보고 비정치인을 뽑는게 좋을까 하는 생각을 다들 해볼꺼라서요.
24/04/12 07:40
아니요.
엄대엄이 아닐것 같습니다. 일단 엄대엄이 될려면 비례대표에서도 똑같은 비율로 나와야 하는데 비례대표에서 국힘 위성정당에서 나온 숫자가 36.67%입니다. 그에 비해 더불어 민주당 위성정당과 조국혁신당에서 나온 숫자 합계가 51%정도입니다. 국회의원 전체 표가 엄대엄이 된 이유는 각 지역별로 인물위주로 뽑은거에 가까워서 그런듯 한거 같습니다. 단순히 정권 심판이라면 저렇게는 안나옵니다.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유동층이 너무 많습니다.
24/04/12 08:18
제 망상으로는
한동훈이 이번에 과반만 했더라면 이재명 나가리에 차기대선 한동훈 vs 기타등등(조국이면 빅매치) 해서 한동훈이 당선! 그리고 윤석열에 칼겨누는 크크
24/04/12 09:50
이재명 나가리면 다음 대선은 민주당이 압살하죠.
민주당이 최고투표율 찍은 이유도 이재명이라서지만, 그러고도 진 이유도 이재명이라서니까요.
24/04/12 08:31
현재와 유사한 결과가 나올꺼라고 봅니다. 각 당의 지지세력을 가져오는 건 어렵다고 보는데, 중도층을 가져오는 싸움에서 국힘쪽이 이길수가 없어요.
민주당은 수도권에 집중하여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고 있는데, 국힘은 영남지역 내에서 갇혀서 확장을 못하는 느낌입니다. 국힘 쪽에서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하는데, 이번 대선 후보부터 막막한 상황이라.
24/04/12 09:40
좋던 싫던 이준석을 데려갔어야하는데 하는 생각과 그러면 주 지지층 하고 거리가 멀어지는데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군요.
민주당도 어느정도는 적용되는이야기인데 새로운 인물이 나오려면 새로운 인물을 지지층이 수용 가능해야해요. 그런데 국힘은 그게 안됩니다.
24/04/12 08:34
네 정말 한끝차이라고 봅니다. 언제든 뒤집힐수 있는 지형이에요. 일단 당장 다음 대선도 민주당이 50프로 이상 먹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4/04/12 08:43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정치 지형은 지난 대선과 같은 엄대엄이 디폴트 값이었을 겁니다.
근데 용산에 계신 분이 워낙 능력이 출중하셔서 이번 총선과 같은 결과가 나왔고 2년 내에 과연 뭔가 드라마틱한 반전의 계기가 있을 것인가? 라고 하면 아직은 각이 안보인다... 라고 하겠습니다. 용산에 계신 분이 워낙에 확고한 근거가 되어 주셔서
24/04/12 08:45
대선은 몰라도 대통령 4년차에 치룰 지방선거 결과가 좋으려면 대통령이 지금과 많이 달라져야 할거 같은데 별로 기대가 안됩니다. 대선이야 인물이 많이 중요하니까 예측이 불가능하지만요.
24/04/12 08:47
이제부터 다음 대선까지 주연은 민주당과 조국당이죠. 국힘은 어차피 조연일수밖에 없고..
둘이 잘하면 대선도 민주당으로 자연스럽게 가는거고, 둘이 못하면 어게인 2022 되는거고..
24/04/12 10:06
의외로 저는 주연이 국힘이라고 보는게 결국 국힘의 결정으로 많은게 좌지 우지 될거에요.
대결은 민주당 조국 VS 윤석열의 대결일텐데 결국 거부권 정국에서 재의시 의결은 국민의힘에게 달려있을텐데 이번 총선 이전과 달리 국힘 의원들 임기가 윤석열보다 길거든요. 그래서 기존같이 끌려가진 않을거에요.
24/04/12 08:48
저는 기본적으론 민주당이 표받기엔 유리해질거라 보는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뭔가 민주당에겐 엄격한 느낌이 있어서 크크크 총선 전 어떤 이슈가 터지냐가 더 영향을 크게 줄거라 봅니다. 의대 정원 타이밍 잘 맞췄으면 190은 안 됐을 거 같거든요
24/04/12 09:17
지금 인물이 다 그래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양쪽에서 큰 타이틀을 달고있는 사람 둘다 큰 하자가 있어요. 한쪽은 권력도 있는데 더 제대로 안하니 쳐맞은거구요. 거기에 안철수나 나경원 홍준표 조국 등등 대권 잡는거 불가능한 인물들입니다. 색깔이 너무 뚜렷하거나 바닥을 보여줘서 중도층을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탄탄한 인물이 나오기전까지 엄대엄이라고 같아요.
24/04/12 09:23
대통령 지지율은 보통 박한 성적표라고 볼 때 윤석열의 35%대 지지율은 40% 근처의 국힘 지지세력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문재인의 꾸준한 40%대 지지율은 45% 정도의 민주 지지세력을 의미할 거구요. 다른 방식으로 봐도, 정권 심판이 가혹했던 이번 총선의 비례대표 득표율에서 역시 국힘은 37% 정도를 얻었으니 40%+의 지지세력이 있습니다. 반대로 순풍을 탔던 민주계열(조국까지)은 51%가 나왔으니 45%+의 지지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국힘:민주는 40:45 정도의 평점을 갖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20년 동안 국힘은 5-6점 이상 잃었고, 민주는 그만큼 얻어서 역전된 균형점에 왔다고 봐야죠. 여전히 남아있는 중도층 15가 안철수와 같은 3지대론 혹은 단순 부동표로 이리저리 옮겨다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은 그 15가 10:5로 국힘으로 쏠린 결과였죠. 이 열세 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외연확장이 필요하다는 이준석과 개혁신당의 판단은 옳다고 봅니다. 다만, 이준석과 개혁신당이 지금의 5%(사표 방지 등으로 인해 더 적었다고 보기 때문에 5%는 된다고 생각합니다.)를 국힘에 합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양당의 전략가들과 지도부가 어떤 판단으로 이 판세를 바꿔나갈지를 봐야겠죠.
24/04/12 09:26
지선, 대선 둘다 민주당 쪽이 유리합니다.
만약 200석 넘겼으면 오히려 엄대엄 갔을 수도 있고요. 탄핵을 해도 역풍 탄핵을 못해도 역풍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국민들 피부로 와닿는 경기는 당분간 혹한기라 민심이 좋을리 없고 아무리 거대 제1야당이 있다 하더라도 1차적인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게 화살이 갈 수 밖에 없거든요. 거기다 중도 민심 지역에서는 지선 특성상 교체 여론이 강할거라... 민주당 입장에서도 확실한 각 아니면 지선까지는 무리한 탄핵 시도는 하지 않을 겁니다. (검찰이 무리하게 이재명을 구속시키면 모르긴하지만) 지금 딜각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야당 입장에서는 이 구도 그대로 지선으로 가려고 할꺼고 그러면 여당 필패인 상황이죠. 더 강해진 정권심판론, 레임덕으로 인해 지역예산 콩고물도 기대할 수 없음, 총선 패배로 여당 분열 가능성, 대통령 그 자체 리스크... 총선보다 더 크게 안지면 다행일 겁니다.
24/04/12 09:44
민주당은 계속 특검을 베이스로 밀어붙일겁니다.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 진행할텐데 거부권쓰면 다시 22대 가야하고 그러면 절차가 맨처음부터 시작이라 패스트 트랙써도 내년 초에나 가능할거에요. 한꺼번에 특검을 밀어붙이지는 않을것 같은게 그러면 거부권을 한번에 쓰면 될거라 몇달간격으로 나눠쓰지 않을까 합니다.
24/04/12 09:50
민주당계는 애초에 보수 쪽이 분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에서 이겼던 적이 노무현 때 밖에 없죠.
그리고 그것도 정몽준과 단일화(하루전에 철회당했지만)와 이회창 아들 병역 스캔들에 영향을 받음...
24/04/12 10:07
지역 구도를 이용해 수십 년 동안 보수 쪽에 유리한 선거 지형이었는데, 노무현 대통령 당시 2030들이 4050이 되어 강력한 민주당 지지 세력이 되었네요. 해마다 국힘 지지층은 수가 감소할텐데, 국힘도 이제 생각이 있다면, 소선구제 포기하고 중대선거구제로 가자고 해야죠. 원래, 중대선거구제는 민주당 쪽에서 먼저 나왔던 아젠다였고 국힘은 꾸준히 반대했는데, 반대할 명분이 없음. 다만, 이젠 민주당이 소선구제 기득권을 갖고 있어서,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을 오히려 주저할 지도...
24/04/12 10:26
민주당은 수도권과 부울경 크기 생각해보면 냉정하게 보면 수도권에서 손해가 더 클거라서... 중선거구제 안하는게 의석으러는 이득이죠
24/04/13 12:28
노무현때 그 정도로 양보했는데도 결국 못 이뤄냈고 이제 민주당도 중대선거구제 동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 전 이번 총선에서 진보진영이 200석 달성하기를 간절히 바란게 탄핵보다는 개헌때문이었습니다. 4년 중임제와 중대선거구제를 바랐죠 . 이것이 낙선 확률이 높은 이준석과 소수 개혁신당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이준석이 뱃지를 달아버렸고 저 역시 중대선거구제 동력이 떨어졌습니다. 크크
24/04/12 10:37
보수 쪽에서 이렇게 애매한 성적표 받느니 아예 200석 넘겨줘서 책임을 나눠가지는게 추후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비슷하게 3년가면 여론이 나빠지면 나빠졌지 다시 반등할 일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그건 온전히 정권 및 여당이 질 몫이구요. 민주당 정권 하에서 소숫점 차이로 진 이재명이 다음 대선에 등장한다면 당선이 될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한국 정치에서 3년은 길어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죠.
24/04/12 10:44
3년은 너무 깁니다. 한국정치에서요.
그안에 어떤일이 일어날지 상상이 잘 안가죠. 2019년에 윤석열이 미래통합당에서 이름바뀐당 대선후보가 되서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면 뭔소리를 들을까요.
24/04/13 12:35
저도 이재명 대통령을 정배로 봅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그래도 정권교체 여론이 더 높았고 윤석열은 안철수와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정의당에 심상정은 끝까지 완주했죠. 이제 진보쪽에서 심상정만큼 민주당 표를 뺏어갈 후보가 나오기 힘들거라 봅니다
님 말대로 200석이 넘지않기에 이번 정권이 끝날때까지 모든 국정책임은 여당에 있는것도 결정적이구요 . 이제 또 몇건의 특검을 발의할거고 윤석열은 거부하다보면 대선정국이 코앞일겁니다. 그러면 결국 다음 대선도 이번 총선에서의 아젠다가 그대로 갈거고요 결정적으로 경제회복 기미가 1도 없죠
24/04/12 10:55
다음 지선은 레임덕 시기에 치뤄지는 선거인데
그때되면 정권 교체 바람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국힘이 쉽지 않죠. 정말 윤석열이 남은 3년 동안 바껴서 잘한다면 가능성이 있지만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까 지선과 대선은 정권 심판이 이슈가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슈가 될 겁니다.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이 모든 것을 잡아먹었다면 다음 지선과 대선은 정권 교체가 잡아먹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24/04/13 02:17
총선앞두고 역대급 대폭망 삽질을 하는걸 보면 사실 아무런 기대가 없기도 하고 민주당은 우물에 가만히 있기만 해도 이길거라고 봅니다. 검사정권답게 사법리스크를 기대하고 있는거 같은데 이재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한들 윤석열 지지율이 올라갈까요 박정훈 대령이나 조국도 마찬가지고 오히려 야당 승리 확률이 올라갈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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