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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03 21:27:38
Name 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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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이준석 지지율이 소폭 올랐네요. (수정됨)


의뢰자는 조선일보이고, 조사기관은 케이스탯리서치, 조사기간은 4월 1일~3일 경기 화성시을 안심번호 500명 무선전화면접 조사 결과입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바랍니다.

지지율이 소폭 오르면서 확고한 2위 자리는 유지할 것 같습니다. 꽃 조사처럼 2030 여성 지지율도 선전하고 있네요. 국힘이 2030 여성 지지율이 저조하다고 이준석 탓하는 것은 양심이 없는거죠. 이번 선거에서 낙선하겠지만 30%대 지지율은 얻을 것 같고, 최소한 정치를 계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되겠네요. 이준석 적극 지지자는 아니고, 과도하게 의협의 직역이기주의 행태에 편승하는 것은 우려스럽습니다. 제가 의사가족인데도 친의사 행보가 과도해 보이네요. 그래도 비례 1번 이주영씨는 미모의 여의사인데 경력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의사 조직표라도 얻지 않으면 천하람 당선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신당도 문제가 많지만 주요 정치세력 중 친이준석 세력이 문제점이 가장 적다고 생각해 비례표 투표는 개혁신당에 할 생각입니다. 최악인 국민의힘보다 개혁신당이 먼저 망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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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24/04/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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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은 리더보다는 참모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되고 싶은 제갈공명도 군주는 아니었으니까요

동탄에서 풀어놓은 본인의 비단주머니가
내용도 괜찮고 주민들 반응도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신문 1면을 잡아먹는 윤석열의 태풍 앞에서
속절없이 날아가버리는 걸 겪었으니

본인이 자신있던 공약과 홍보가
큰 흐름 앞에서는 아무 힘도 없다는걸 깨달았을지
웸반야마
24/04/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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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국회의원보다는 시장을 더 잘 할 스타일입니다
스덕선생
24/04/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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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은 참모도 사실 잘 맞는 타입이 아닙니다. 커리어 내내 자신이 주도하는 상황에서도 큰 그림만 조율하고, 내부적인 흐름은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짜도록 그냥 넘겨버리더군요.

참모는 리더가 놓친 것도 챙겨줘야되는 사람인데 그런 사소한 일엔 무관심해선 안 되죠. 본인의 워너비 모델인 제갈량이 식소사번이란 고사성어를 남길만큼 관료제 최적화 인재였던걸 감안하면 본인 마인드를 좀 바꿔야할겁니다.

요즘 "딸깍"이 트렌드라지만 진짜 정치까지 딸깍 몇번으로 해결할 순 없으니까요.
24/04/0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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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준석은 본인이 컨트롤 가능하면 전부 본인이 컨트롤하려고 할겁니다. 아직 젊어서인지 체력이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서 좋아서, 본인이 몸으로 뛰는 경우가 종종 보이죠. PPAT든 나는국대다든, 뭐 하나 진행하면서도 본인이 문제제출하고 심사하고 온갖걸 다 한걸보면 사소한일에 무관심한 정도까진 아니긴 합니다.
당대표때는 넘겨버린거는 본인 의향이라기보다는, 지분 나눠주는거에 가까워보이기도 했고요.

이게 이준석 발언들 좀 보면 나오는데, 이준석은 기존 정치인들을 극도로 불신하거든요. 당대표하면서 홍보관련을 이준석이 잡고있었는데, 그 이유가 다른사람 맡겼을때 빼돌리는 돈이 많다는거였습니다. 뭐, 근데 본인이 잡는게 있으면 놓는것도 있을수밖에 없어서.. 그 당시에 세세한 흐름을 넘긴건 그런 이유가 더 커보입니다.

이준석은 결국 정치력의 문제라고 봅니다.
사람을 쓸 줄 모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고를 줄 모르죠. 인터넷 짤중에서 '네 계산에는 마음이 없어'라는 짤이 있는데.. 이준석 하는게 딱 그거라고 봅니다.
A를 투입했을때 A가 나오는게 공식인데, 사람은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서 A를 넣었는데 B나 C, 심할땐 Z까지 나오기도 하니까요.
근데 이준석은 정치판에 그렇게 있었으면서도 아직도 이걸 모르더라고요. 왜 A를 넣었는데 A가 안나오지? 이러고만 있어요.
24/04/0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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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치인이 정치인을 불신한다니, 그건 참으로 칭찬을 못해줄 소리네요(.......)
24/04/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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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발언과 행보를 보면 그래서 재미있는 부분이 좀 많습니다.
85년생이니까 아직 40도 안된 나이고, 정치판에 20대때부터 들어와있었던거죠. 근데 그때부터 지도부를 경험해서 그런지, 정치판의 소위 더러운꼴도 꽤 많이 본것같아요. (홍보담당들이 돈빼먹는다는 발언같은거)
그래서인지 기성 정치인들의 행동을 불신하고, 본인이 새로 만나게되는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아직 어려서인지 사람을 파악하는 눈이 엄청나게 부족합니다. 이준석의 행보중에는, 신뢰하지 말아야할 사람을 신뢰하는 포인트들도 있습니다. 이준석이 당대표 축출되는 과정을 보면, 결국 이준석이 자리 준 사람들이 이준석을 쫓아내는데 한몫한것도 있어서 ;;

그래서 좀.. 이준석 보다보면 여전히 젊은이의 치기가 많이 느껴지는것같아요. 세상에 적응못하고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어린아이를 보는 느낌도 있고요.
24/04/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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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편견이 섞여있긴 합니다만, 원내에 들어서보지 못한 정치인은 원내 소위 기성이라고 불리는 정치인들을 불신하는 심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 이재명부터, 지사 일을 하다 막 대선 후보를 뛰었을 때는, 원내 주류 인사를 불신했는지 소위 비주류라고 불리는 인사들을 더 신뢰했고, 새로운 얼굴들을 더 신뢰했으며, 그들에게 요직을 맡기다가 선거를 말아먹었었죠.

이후 그가 주류라 불리는 의원들을 신뢰하기 시작한 건, 원내에 들어서 당대표가 된 이후, 그들하고 함께 일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였죠

그리고 말씀하신 이준석이, 그리고 한동훈이 지금 기성 정치인에게 적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건, 그들이 원내에 들어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불신하고, 자신이 이 잘못되고 부패한 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준석의 문제는, 벌써 정치계에서 12년이나 발버둥친 사람이, 아직도 정치 초년생 티를 내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그러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란 얘긴, 이런 의미가 됩니다. 아무리 젊게 보이고 싶더라도, 젊은이들하고 같은 세대로 있을 수 있는 건 30대까지가 끝

40대에도 여전히 정치 초년생 티를 낸다면, 그건 유감스럽지만 세간에는 젊은 척이라는 말을 듣게 될 테고, 그렇게 되기 전에 원내로 들어가서 인식을 교정할 필요가 있었지만, 현재 보여주는 모습은 악수에 악수에 악수에 악수에 악수에 악수를.... 거듭하고 있죠.
그말싫
24/04/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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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시즌 거치면서 밑천 다들어났고 참모 타입도 못되는 거 인증됐죠.
이끌 타입도 안되고 전략짤 타입도 안되고, 딱 남이 하는 거 보면서 훈수질 정도만 가능한 정치패널형 정치인입니다.
소와소나무
24/04/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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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빛을 보려면 다시 국힘으로 돌아가긴 해야 하는데, 총선 이후 윤석열과 국힘의 관계가 이준석의 정치 인생에 꽤 큰 영향을 줄꺼라 봅니다.
바람바람바람
24/04/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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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윤석열 정부가 끝나고 국힘을 간다고 해도
적으로 돌린 세대가 너무 많아서 노인 여성 4050 큰 줄기는 다 적이라 수십년간 힘들것 같네요.
24/04/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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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보물을 가독성 떨어지는 손글씨로 써서 내는 거에서부터 반윤 이야기 대신 네거티브 일관하는 거 보고 절대로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뭐 태생적인 한계(윤석열 후보 시절의 당대표라는 점)가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달은 결과일 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표본수 15명 조사로 이 지역 한정해서 국힘보다 여성표 높다고 주장하는 게 의미가 있을진;; 그나마도 공영운에 비하면 53퍼 대 20퍼인데... 개혁신당 전국지지도의 젊은 여성표 조사 결과로 보는 편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혹 높다 하더라도 국힘 입장에선 이준석이 주장한 여가부 폐지 여파를 못 벗어났다는 변명거리가 남아 있으니..
TWICE NC
24/04/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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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쪽 지지율을 조금씩 끌어 오고 있어 보임
24/04/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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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민주당쪽 후보가 별로라 개인기로 지지율은 올리고 있는데 워낙 민주당 텃밭이라 큰거 하나정도 더 터지지 않으면 힘들어 보이긴 해요.
피해망상
24/04/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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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례대표로 왜 안나오나 싶었는데 진짜 최악의 최악을 피하자라는 마인드로 민주당텃밭 지역구 나온게 아닌가 싶더군요.
지금 개혁신당 지지율로는 2번 천하람도 당선 빡세보여서, 만약 2번 이준석인데 당선안되었다면 정치적 사망선고였을겁니다.
살려야한다
24/04/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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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전멸에 비례대표 잘해야 3석일텐데 지역구 2위도르로 정치생명 연장이 가능할지..
24/04/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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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의미없다
햇님안녕
24/04/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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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국수말은나라
24/04/0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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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이 워낙 거세서 당선은 어렵겠지만

가장 후보 자질이 민주당과 거리가 먼 후보가 공영운이고 (전형적 사측인데 이명박처럼 기업인으로 일으킨 것도 아니고 홍보담당...오히려 국힘 고동진이랑 비슷하거나 열위한 후보죠) 그래도 젊은층에 가까운 이준석이니 그나마 호남이 아닌 이상 충분히 따라갈 가능성이 있을듯 합니다

아마 한정민 후보가 자진 사퇴라도 하면 상당히 오를수도 있고 공영운 후보가 다른 문제가 더 터지면 공영운 39퍼 이준석 30퍼로 여조가 끝나면 국힘이나 중도표 확 땡겨올수 있죠
롤격발매기원
24/04/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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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민 후보가 왜 사퇴를 합니까 그동안 선거비 보전이라도 하려면 완주해야죠... 거기에 한정민 후보가 사퇴하면 그 표가 다 이준석한테 가는것도 아니고..
24/04/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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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민후보는 선거비 보전때문에 절대 사퇴 안할듯 하네요.
저스디스
24/04/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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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민이 사퇴하면 그 표가 왜 국힘으로 가나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민주당보다 더 싫어하는게 이준석일텐데..
운칠기삼
24/04/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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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역전할 방법은 한정민 사퇴나 단일화가 아니예요 공영운40%한정민20%는 상수라고 보면 남은 40을 이준석이 다 먹고 한정민의 20%중 사표심리를 타겟잡고 거기서 3~4%빼오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죠 이것도 공영운이 최소 40초반에 묶여있어야 가능한건데 공영운이 47%넘으면 불가능한겁니다 한정민이 사퇴한다? 한정민 표중 5%만 공영운한테 가도 공영운 과반 넘깁니다.
국수말은나라
24/04/04 10:0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여조 마지막에 공영운 39 이준석 30퍼면 해볼만 하다고 한겁니다 추세도 공영운은 빠지고 있구요
일단 공영운 자체가 민주화와 아무 연관도 없는 국힘 강남 공천에 가장 어울릴법한 커리어라서

정권 심판의 큰 흐름 속에 이준석이 국힘이 아닌 같이 심판을 외치고 있으니 좀 더 이탈표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일화는 이준석도 죽는 그림이라 안받을꺼고 과연 국힘이 이준석을 믿고 한정민 자진사퇴 카드를 꺼낼지는 그쪽 선택일꺼고...
알아야지
24/04/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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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올해 수출 늘었다 느낌인가요..
걍 이미 실패한지 오래
윤석열한테 탄압받은 자산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뭔 뻘짓을 해가지고..;
철판닭갈비
24/04/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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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등으로 마무리 한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의 운명은 어찌 될까요?
전 총선 2등보다 맹목적지지자들에게 외면 받은 것이 크리티컬해보여서 미래가 굉장히 어두워보이는데...
스덕선생
24/04/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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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개인적으론 이준석은 이대로 가면 포스트 김종인의 길을 걷지 않을까 합니다.

둘 다 카산드라의 후손인지 남이 갈 길은 기가 막히게 찾아주는데 정작 본인 앞길은 누가 봐도 아닌 이상한 길로 가더군요.

김종인 본인도 이준석에게 그런 기운을 느꼈는지(?) 이례적일만큼 칭찬만 하던걸 보면 후계자론 어울립니다 크크
저스디스
24/04/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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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리생각해도 이번에 2위해도 괜찮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신천지는누구꺼
24/04/05 10:58
수정 아이콘
광신도거나.. 정치 고관여층이거나.. 정치밥 못먹는사람은 2등 낙선인데 무슨 상관이냐 하는데 정칫밥 먹는사람들은 다르게 보더군요. 특히 야당일때 빛을 발한다고 하네요..
탄단지
24/04/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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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이 과반한다는거나 이준석이 이긴다는거나 똑같아보입니다.
안군시대
24/04/03 23:0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뭔가.. 유권자들을 잘 분류한다음에 선 쭉~ 그어놓고 이쪽만 먹으면 내가 이겨! 하는 스타일의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고 여겨서 별로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공화, 통합의 정치와는 안 맞는 사람이죠. 상대방을 설득해서 차근차근 확장해나가는 게 아니라, 그냥 반대파는 버리고 내 편 다수를 만들어내는 것 만이 정치는 아닙니다. 그건 전쟁을 할 때나 어울리는 전략이죠.
다만, 그동안 지역주의와 이념대립만이 존재하던 한국 정치판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했다는 점은 좋게 평가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준석처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는 정치인들이 좀더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도큐멘토리
24/04/03 23:1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앵글링x스키밍
24/04/04 00:20
수정 아이콘
도전하는 자의 역할로 끝까지 뛰면 누군가 비웃어도 큰 상관 없겠죠. 하고 싶은 도전 맘껏 하길
닭이오
24/04/04 00:37
수정 아이콘
인생에서 이뤄낸 가장 큰 일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데
이런 사람을 어찌 믿고 지지한단 말인가
적어도 철저한 자기 비판과 성찰 후에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할것인데
그저 당에서 공천 안줄걸 미리 알고 뛰쳐나온 영악한 사람
진심이 보이지 않는 합당 과정
자신이 내세웠던 반페미를 뒤엎는 류호정과의 함당
그저 모든게 위선뿐인 사람 열심히 하고 떠나라
Lich_King
24/04/04 00:39
수정 아이콘
양두구육의 이준석.
호머심슨
24/04/04 00:57
수정 아이콘
타고난 정치평론가라고 비아냥대기에는
저번 대선때 너무 큰 전공이 있고...
뭐 아무튼 언젠가 날아오를 날이 있겠죠.
대승뒤 삽질은 이제 패시브라
이준석이 활약할만한 아사리판이 금방 올겁니다.
24/04/04 01:1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2위로는 의미가 없고, 일단 본인은 낙선 생각하고 다음 총선도 화성을 지역에 다시 출마할 생각인거 같긴 합니다.
근데 참.... 이준석은 이번에는 뭔가 결과로 증명하긴 해야했어요.
이미 과정이 중요한 시기는 지나갔고, 결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죠.
24/04/0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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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서 이준석 글 볼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확실히 이준석 나이에 이정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인이 거의 없죠. 댓글 수 보면 놀랍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총선 후에 이준석의 정치생명이 끝난다는 예측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준석을 둘러싼 상황이 계속 안좋은 쪽으로만 흘러가고 이준석도 계속 안좋은 선택만 한다면 언젠가 그렇게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오세훈도 살아 돌아오는 정치판인데, 이준석은 충분히 젊고 총선 이후 정치판은 상당히 다이나믹할 거 같습니다.
금방 이준석의 정치 생명이 끝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는 않을거 같고, 2위를 하더라도 30%대면 선방했다고 볼만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지율 안나오고 있지만, 당 만들고 나서 국민들이 싫어할 만한 연금 관련 정책 내는 걸 보고
이런 정당, 정치인이 한국에 있는게 좋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번 총선 비례 투표는 개혁신당입니다.
24/04/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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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많은 댓글, 내용 보면 더 놀랍죠.
24/04/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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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이 제3지대 합당을 해서 망했다? 비례 2번을 받아서라도 당선됐어야 했다?

합당을 하기 전 이미 지지율이 3%였고 그마저도 하락 추세였습니다.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나쁘지 않은 상태를 유지했거나 상승 추세에 있을 때 합당을 해서 갑자기 고꾸라진게 아닙니다. 마치 합당을 안 했으면 성공했을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근거없는 결과론인건 물론이고 기본적인 사실관계, 정치적 상황과 배치되는 주장입니다. 윤석열 심판 구도가 아주 오래 전부터 정해져 있던 것이 이번 총선인데, 윤석열 정권 탄생에 책임이 있는 이준석에게 사람들은 표를 주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만들었는데 억울하게 축출당했다는 일방적인 피해자 코스프레에 공감하는 것은 3%밖에 안 되는 극소수 이준석 지지자들의 착각일뿐 국민 대다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국은 되는데 이준석은 안 되는 핵심적인 이유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게다가 천하람이 비례 2번이어도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4%대에서 고착화되어 있습니다. 천하람은 이준석보다 비호감도가 훨씬 낮죠. 천하람이 비례 2번이라고 개혁신당을 안 찍을 지지자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준석이 그간 했던 모든 말을 전부 뒤집고 2번 나오는 순간 모든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이를 방어할 아무런 명분과 논리가 없기 때문에 지금 찍어주려하는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일부도 이준석에 대해 실망해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지금 겨우 4% 나오는 지지율이 더 빠져서 3% 봉쇄조항도 못 뚫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면 개혁신당 0석 엔딩이고 이준석은 바로 바닥을 알 수 없는 나락으로 갑니다. 무슨 기계부품 교체하듯 천하람 2번 자리 대신 이준석 2번 넣어서 이준석 의원 만들었어야 된다는건 복잡하게 얽혀있는 정치적 상황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죠.

- 이준석은 보수의 노무현인가?

바로 어제 이준석이 노무현도 4번 떨어졌다며 자신의 낙선을 합리화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펨코같은 강성 이준석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준석을 '보수의 노무현' 으로 포장해 왔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 아닐 수 없는데요. 노무현과 이준석은 '인간 남자' 라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공통점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완전히 정반대의 인물들이죠.

노무현은 현역 의원으로서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에서 벗어나 민주당의 험지인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당선' 이라는 기득권을 버리고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낙선할 것을 알면서도 부산으로 갔기 때문에 바보 노무현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의원에 당선되어 본 적이 애초부터 없습니다. 게다가 당선되는 지역구를 벗어난 노무현과 달리, 당선이 안 되기 때문에 노원을 버렸습니다. 가치를 위해 의원 배지를 포기한 노무현, 거꾸로 배지를 위해 자신의 지역구에서 도망친 이준석의 정치적 행보는 완전히 상반됩니다. 현역 의원인 이준석이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의원 기득권을 버리고 호남 출마 정도는 해야 노무현의 '노'자 정도를 겨우 꺼낼 수 있습니다.

이준석의 정치적 행보는 보수의 노무현이 아니라 보수의 정동영입니다. 과거 정동영도 경쟁력 부족으로 동작을에서 낙선하자 지역구를 버리고 탈당해서 전주로 도망쳤습니다. 그 유명한 '어머니 정동영입니다' 가 여기서 나오죠. 어떻게든 당선되어 보겠다고 그 어떤 명분도 없이 지역구를 옮긴 정동영 케이스가 정확히 이준석과 데칼코마니입니다. 물론 과정에 더해 결과까지 보자면 상당히 추하지만 그래도 당선은 된 정동영과 그러고도 낙선이 예정되어 있는 이준석은 조금 다르긴 합니다.

- 화성을에서 2등도 의미있는 성과다?

지난 몇 년간 강성 이준석 지지층들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이준석의 체급이 커진다. 이준석은 중도 소구력이 있다. 2030의 지지를 받는다. 이준석은 슈퍼스타다' 등 현실 감각이 제로에 가까운 것들을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준석이 탈당하기 전에 했던 말들과 작년 말 '마포참숯갈비 연설' 때 했던 말들 중 지킨 말, 맞는 말, 계획대로 된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강성 지지층들은 그간 몇 년 동안 이준석에 대한 굳은 신뢰를 보내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들 사이에서만 공감하는 그 특유의 내러티브가 있죠. 이준석의 탁월한 능력으로 보수 정당 선거 3연승 시켜줬는데 윤석열 정부는 당대표 끌어내리는데 임기 초의 모든 국정 동력을 낭비했으며 이준석 버려서 윤석열이 망했다 어쩌고 하는 독창적인 세계관이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그야말로 황당무계할 뿐이지만, 묘재의 웹소설 수준에 버금가는 이런 매트릭스에 빠져 몇 년을 그대로 믿고 살았으니 지금 현타가 올 만 합니다. 그동안 이준석이 대단한 정치적 능력을 가졌다며 굳게 믿어왔던 것들이 전부 잘못 됐다는걸 이제라도 깨달은 사람들은 실망을 넘어 인지부조화가 와서 멘탈이 갈려나갈만 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아직까지도 잘못된 것들을 정당화하거나, 틀린 것들을 인정하지 않거나, 실패한 것들을 포장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단 개혁신당은 지역구 0석에 비례 3~4석 정도가 예상되는데 이러면 완전히 망한 겁니다. 유권자들은 정치 고관여층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에서는 인지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디선가 한번이라도 이름을 들어봤던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먹고 들어가는 표가 상당합니다. 국힘의 당대표 출신이 완전히 무명 후보들과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준석이 본인의 지지율이 가장 잘 나올 지역구를 고르고 골라 간 화성을에서도 20% 차이로 지고 있으면 영혼까지 털린 겁니다. 당 지지율이 4%인데 이준석이 20% 대 지지율이 나오는걸 보고 '이준석의 개인기가 대단하다, 경쟁력이 있다' 며 낙선 후 최대한 피해가 안 가도록 열심히 밑밥을 깔고 빌드업을 하고 있던데 2등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심지어 박빙 싸움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한정민 이겼도르를 하려고 탈당하고 신당 차리고 지역구도 옮겼나요?

무소속 장예찬의 지지율이 20%가 넘습니다. 당대표 출신 이준석에 비해 장예찬은 겨우 최고위원 출신이라 기본 인지도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이준석을 포장하려면 '0에서 20% 이상 창조한 장예찬 그는 정치의 신인가?' 부터 대답을 해야겠죠.

-화성을이 험지라 실패하는 것인가?

과거 노원병에서의 연이은 낙선도 험지 때문이라 하더니 화성을도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며 험지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명분도 없이 지역구를 옮겼는데 그럴거면 험지 핑계는 그만 대고 양지바른 곳에 가면 됩니다. 텃밭에 가서 당당히 당선되면 되는데 왜 안 합니까?

농부는 밭을 탓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에게는 전국 252개 지역구 모든 곳이 험지죠. 그 어떤 기후, 어떤 토양에서도 자라지 못 한다면 그 식물은 자생력이 없는 겁니다. 이준석이 그토록 주장하던 '공정한 경쟁' 에 의해 생태계에서 도태되어 멸종될 운명인 것이죠. 이준석은 세번 낙선했으니 이번이 국회의원 네 번째 도전입니다. 낙선이 사실상 확정적이니 다음 번에는 다섯번째 도전이 되죠. 장수생이 이번 수능은 나랑 안 맞았다, 그날 컨디션이 안 좋았다, 운이 없었다 핑계를 대는 것도 한두번입니다. 사수생, 오수생이면 보통은 정상으로 안 봅니다. 수능도 삼수 실패하면 군대 끌려갑니다. 자칭 능력있는 선거전문가가 어이없어 보이는 이유입니다. 현역 사수생 (입시전문가). 누가봐도 황당하거든요.

인천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윤상현, 과거 호남의 이정현과 정운천, 정의당 출신으로 지역구에서 당선되던 심상정과 노회찬, 지금 PK에서 뛰고 있는 민주당 정치인들도 선거 세번 네번씩 떨어지면서 십년 넘게 지역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 민주당도 PK에서 해볼만하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이번 총선 부산 연제의 노정현은 진보당 소속이라는 치명적인 핸디캡을 안고도 당선이 유력합니다. 이분은 지역의 밑바닥부터 무려 20년을 밭을 갈았습니다. 이런 분들이 '진짜 험지' 에서 '진짜 경쟁력' 이 있는 후보입니다.

선거는 질 때는 잘 져야 미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질서있는 퇴진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 싶었는지 얼마 전부터 상대 후보에 대한 온갖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측이 상대 공영운을 공격하는 의혹들이 전부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의혹을 제기하려면 구체적인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이준석이 제기하는 의혹에는 증언과 정황만 있죠. 그래서 이준석 본인도 확신하지 못 하고 소송 가능성을 우려하다보니 '보인다, 의심된다' 와 같은 워딩 위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거 때 저런 식의 제보는 각 캠프에 수도 없이 들어옵니다. 다른 후보들이 그런 것들을 전부 공개하고 상대 후보를 공격하지 않는 것은 검증이 안 된 주장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준석의 문제제기는 아무런 검증 과정도 거치치 않은 '아님 말고' 식 네거티브죠. 이런 것들이 바로 전형적인 구태 정치입니다. 개혁신당의 구호로 '젊다는게 뭡니까. 두려움 없이 개혁하는거죠!' 를 강조했었습니다. 하지만 기껏 한다는게 무지성 네거티브니 사람들이 표를 줄리가 없죠.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축출될 당시 증언과 정황만으로 성상납 의혹에 시달렸던 것이 이준석 본인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식의 공격으로 본인이 당한 것이 억울하다고 이제까지 외쳐놓고 선거가 급하니 상대 후보에게는 열심히 하고 있죠. 또한 내부 정보로 부동산 투기한 것 아니냐는 공영운 의혹은 과거 윤희숙 의혹과 판박이입니다. 윤희숙이 과거 사퇴할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눈물을 흘리며 만류했었습니다. 대체 왜 우는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었죠. 그러더니 공영운에게는 검증되지도 않은 동일한 유형의 의혹으로 공격하고 있는데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습니다. 그 눈물은 왜 윤희숙에게만 흘려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준석 지지층의 본진인 펨코에서도 연일 공영운 사퇴하라고 난리입니다. 세종갑처럼 해달라는 것이죠. 선거에서 표로는 도저히 못 이기겠으니 그냥 사퇴 '해줘' 라고 외치는 것만큼 보기 흉한 것도 없습니다. 마치 학교에서 실력으로는 1등 할 능력이 안 되니 꼬투리 잡아서 '1등 좀 퇴학시켜 주세요. 1등 전학보내 주세요' 라고 하루종일 징징대는 삐뚤어진 초등학생을 보는 느낌입니다.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4%대에서 거의 변동 없이 고착화되어 있습니다. 그간의 모든 일들을 겪고 아직도 지지할 정도면 이준석이 뭘 해도 무조건 찍을 강성 지지층이라는 뜻입니다. 사실상 바닥이라는 의미라 여기서 지지율이 더 빠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지금 미드오픈하며 소나무당 찍는다는둥 쿨한 척하는 이탈 지지층도 결국은 갈데가 없기 때문에 이들 중 상당수는 막상 선거 날이 되면 개혁신당에 표를 주긴 할 겁니다. 그래서 더 이상의 악재가 터지지 않는다면 총선 때 개혁신당의 비례 득표율은 지금보다 더 높을 거라고 봅니다.
24/04/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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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선거는 표 까보기 전까진 모르긴 합니다. 이번 화성 을의 여당 후보가 정말로 약하기도 하고, 어쨌건 인지도라는 것이 존재하는 이상 표를 받긴 할 거니까요

물론, 지금 당장, 그래서 자기를 뽑으면 왜 윤석열이 두려워할지를 보여줄 뭔가가 있다는 게 전제지만요
국수말은나라
24/04/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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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대표 직후 순순히 물러나서 용산에 딸랑거렸다면 송파구나 수영구 나와서 배현진 장예찬보다는 표를 더 받았을꺼라고는 봅니다

적어도 장예찬이나 배현진 보다는 낫다는 말입니다 0선으로 놀려먹어도 위기때 당대표해서 서울시장 보궐부터 대선 지선 다 이겼음 인정할껀 해야죠 윤이 저렇게 하고 있는거에 책임은 있지만 윤한테 저렇게 해라 라고 하거나 따른 사람은 아니고 계속 비판하던 사람이니 통치 책임까지 이준석한테 몰아세우는건 가혹한거죠 한동훈이면 몰라도
퀴즈노스
24/04/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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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인정하고 과는 용서하자는 건 이상하죠.

대선에서 윤대통령을 당선시켰다는 공을 가지고 싶다면 윤대통령의 실정에 대한 과도 책임 져야 하는겁니다.
24/04/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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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논리는 좀 이상하죠. 당선 자체는 선거기술자로서의 이준석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그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 실정에 대한 과도 책임져야 한다기에는 윤석열 정부 초기에도 조금 엇나간다 싶으면 바른 방향으로 이끄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본격적으로 틀어지기 이전에도 할말은 했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이 싫어했던 거겠지만요. 당선 그 자체를 책임이라고 보기에는 이준석의 당시 위치와 그 이후 행보들이 있기 때문에 참작이 가능하고요.

이런 식으로 넓게 그 책임소재를 잡으면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킨 후보인 이재명을 낸 민주당에게도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4/04/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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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바른방향으로 이끄려고 쓴소리라니요 왜 그렇게 기억하십니까
사람들 바보 아닙니다
팽당하기 전까지 김건희 여사님 쉴드치던 이준석을
기억하는 사람들 많아요
팽당하니 본인 말처럼 흑화한거구요
그말싫
24/04/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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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쓴 소리요?

[이준석,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에 "결혼 한참 전 일 감안해야"]
["이준석 "김건희 발언, 전혀 문제 될 일 없어"]
[이준석, 김건희 여사 관련 "특정인의 사진 유출·공개, 문제 있다"]
[이준석, "저쪽(민주당)에서 저주성 발언을 워낙 많이 해서, 어쩌면 저마저도 김건희 여사를 만나기 전에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선입견을 훨씬 상회하는 언행 등을 봤다"]
24/04/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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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당시 대선 국면에서 김건희에 대해서는 단지 의혹이 막 제기된 단계였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위 허위경력같은 경우에도 문제가 있다는 취지에서 저런 워딩을 쓴거죠. 그리고 내부에서는 무조건 한번은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경하게 본인 의견을 어필했습니다.

후보가 결혼하기 전 일이기 때문에 후보 자체에는 흠을 제기하기 힘들다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지, 그걸 잘했다고 하는게 아니죠.

"후보가 공직자로서 부인의 그런 처신에 대해 결혼 이후에도 제지하지 못했다거나 이랬을 때는 다소 비난의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 전의 일에 대해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 "배우자에 대한 보도나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 중에는 상당히 사실이 아닌 것도 많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배우자가 사안마다 명쾌하게 해명하면 된다"
그말싫
24/04/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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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넉넉하게 봐주고 계시다면야...
24/04/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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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넉넉하게 보는지 보지 않는지를 떠나서 솔직히 트집이죠.
대선 국면에서 같은 당 당대표가 이정도로 후보자 부인 리스크에 대해서 제대로 털고 가야한다고 주장한 적이 거의 없을겁니다. 내부에서는 누구보다 가장 김건희에 대해 우려의 말을 했던 사람중 하납니다. 민주당에서는 당연히 다른 당이니까 더 워딩을 세게 할 수 있었겠죠.
그말싫
24/04/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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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말씀이 결국 본인의 정치적 상황과 입지에 따라 순응하는 정치인이라는 거고 양두구육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거죠.
99%의 정치인이 애초에 그러하고 이준석도 마찬가지인데 뭐가 그리 다른지는 지지자에게만 보이는 것 같고요.
24/04/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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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싫 님// 그 말씀은 이준석이 내부에서 다른 정치인들과 다르게 비판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이건 지지자들한테만 그렇게 보이진 않을겁니다.
24/04/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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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준석에 대한 사실관계가 매우 다른거 같습니다.
24/04/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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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준석 강성 지지자 분들 밖에 없습니다;
24/04/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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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바로, 지금 이준석이 정권 심판론의 바람을 전혀 못 타고 있는 부분하고 긴요한 연결이 있다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별 세력이 없는 당대표는 그렇게 큰 힘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힘이 없는 자에게 그렇게 큰 책임을 묻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후 이준석이 어떻게 비판했냐도 큰 관심이 없을 겁니다. 왜냐면 그래서 그 말에 힘이 있었느냐, 그래서 그 말을 지켰느냐면 모두가 같은 결과를 예상했고, 같은 결과가 나왔거든요.

근데 대선 때 이준석은 스포트 라이트를 너무 과하게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후보보다 적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요. 그리고 지지자들은, 대통령이 실정해도 이준석이 컨트롤 할 거라고 세일즈 포인트로 삼기도 했죠. 그리고 그 이미지는 현재까지 박혀있는 상태입니다

그것이 억울하다면 윤석열을, 여당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면 됩니다. 내가 당선되면 윤석열은 정신차릴 거다 정도가 아니라 윤석열을 끌어내리겠다, 사법 처리하겠다고 적극적으로 외치고 다니면서 돌아갈 퇴로를 자기 손으로 불태운다는 결의로 지금이라도 그리 행동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윤석열 심판 구호를 외치는 것도 늦었고, 지금 여당이 아니라 야당 후보를 집중 네거티브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취임 초기에 엇나가는 행보를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말"을 했다는 것에 힘을 느끼긴 어려울 테고, 이것이 표로 이어지는 건 더더욱 힘들 테죠
스덕선생
24/04/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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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의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행보를 보고 있자면 17대 대선이 생각납니다.
당시 2030(현 시점 민주당 최대 지지세력) 대다수는 놀랍게도 한나라당의 대선후보인 이명박에게 표를 던졌었죠

그리고 그들은 당시 자신들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스스로의 정치적 선택을 반성한 반면
현재의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재명이 자격 없는 후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정동영 역시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뽑기 싫어한 사람이었습니다.
애초에 정동영이 그만큼 좋은 후보였다면 이후 족적을 남겼겠지만 이젠 그저그런 호남 토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왜 정동영이 무능해서 이명박을 어쩔 수 없이 찍었다곤 안 했을까요?

현 대통령이 별로니 이젠 민주당 찍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국힘의 방향성이든, 개혁신당의 방향성이든 옳다고 생각하면 지지하면 됩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선택을 했다면 최소한 그것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란거죠
하다못해 이준석 본인조차 "개고기를 팔았다" 라는 결과적 실책은 인정했습니다.
그말싫
24/04/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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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윤한테 팽되기 직전까진 대통령 바꾸니 국격이 올라갔다고 딸랑 거리고 심지어 김건희까지도 쉴드치던 이준석인데 뭔 계속 비판요?
비교 대상이 장예찬, 배현진이라면 당연히 이준석이 훨씬 낫습니다만, 생각하시는 만큼 훌륭한 정치인은 아닙니다
24/04/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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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때까지는 윤석열이 이런 돌출행동을 많이 했던 시기가 아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때에도 김건희한테 할말은 했습니다.
대선국면에서 이준석이 더이상 못하겠다고 한게 김건희 의혹에 대한 사과 국면에서 조수진과 의견차이가 있었고(이준석은 해야한다는 쪽), 그래서 갈등을 빚은건데요.
24/04/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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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너무한 이야기신 게, 윤석열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꾸준히 "돌출행동"을 해왔습니다. 이준석은 꾸준히 커버쳤고요. 그래서 그거 비판하니까 '양두구육' 논리가 나온 것이기도 하고요. 결국엔 양두구육 이야기 때문에 자승자박이 된 꼴이지만...
탄단지
24/04/04 08:37
수정 아이콘
투표로 못이기니깐 네거티브만 해서 제발 사퇴 "해줘" 하고 있죠
언론에서 국민의힘 당선시킬려고 하루종일 떠드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스토리북
24/04/11 02:0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4/04/04 08:30
수정 아이콘
의미없죠
그렇지뭐
24/04/04 09:32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을 하건, 무슨 정책을 내놓건 모두 양머리로 보입니다. 실제로는 개고기를 받게 될거 같구요.
24/04/04 09:5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좋겠다...
운칠기삼
24/04/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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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우회 욕설 (벌점 2점)
국수말은나라
24/04/04 10:1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좋아하는 사람의 변 같긴 한데

1 그래도 잘못된건 잘못했다고는 함
2 아젠다는 잘 잡음 (광주 쇼핑몰 탄핵의 강 김포 이착륙기 비난)
3 머리로 일하지만 머리와 실행력도 같이 있음

그냥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좋은 기회로 한번쯤은 정책 대결에 쓰였음 하는 바램이지 이게 무지성 지지 이런 쪽이라 하시면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운칠기삼
24/04/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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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준석이 국회의원도 못할 인물이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 솔직히 의원뱃지 달고 일하는거 한번 보고 싶긴 해요 근데 그 과정에서 이해못할 선택들을 너무 많이 합니다. 위에 쓰신것처럼 좋게 봐줄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개인적으로 이준석의 최고 약점은 이준석의 극렬지지자들입니다. 본인도 20대녀+4050에 적을 만들었지만 지지자들도 심심하면 4050비하하고 조롱하는데 현재 선거판에서 4050에 찍히면 어떤선거도 못이겨요 가장 인구수 많고 투표참여 높은 세대가 4050인데 여기를 배제하고 뭘 할수가 있을까요
국수말은나라
24/04/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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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준석한텐 미안한 비교지만 배현진 장예찬 류호정보단 낫죠
24/04/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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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장예찬 류호정보다 나은 정도의 정치인이 제갈량 놀이를 하고 있으니 문제죠.
국수말은나라
24/04/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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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극단적 비교일뿐입니다 사실 비교하면 안되죠
중진들 다 꺾고 당대표해서 보궐 대선 지선 3연승한건 능력치로 인정받긴 해야죠 지나서 보면 양두구육이지만
스덕선생
24/04/04 10:40
수정 아이콘
사실 이준석 본인은 본인 실수가 있으면 쿨하게 인정하는 편이고, 나름대로 유연한 모습도 자주 보여주는데 지지자들이 초강성이라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유도한(그게 아니라 해도 본인이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세일즈한) 책임이 있습니다만... 크크
이준석이 즐겨쓰던 표현을 빌려오면 복어 전문가가 복어독에 중독되서 죽게 생겼습니다.
24/04/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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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1번의 경우 윤석열 당선 초반에 보여준 모습으로 반박되고

2번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실망스럽고

3번의 경우 실행력을 보여준 적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국수말은나라
24/04/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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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가 당대표였으니 대선 후보 지지하는거야 당연한거고
2 이번 총선의 흐름을 못읽은건 팩트...근데 조국 강세는 어느 누구도 예상 못한거고 사실 민주당 위성정당 문제도 결부된거라
3 당대표 시절에 많이 보여줬습니다
그말싫
24/04/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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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도 무언가 다르다는 이준석이라면 확실히 뭔가 달랐어야죠, 국민적 의혹이 있는 부분 해명을 강하게 요구한다거나
2. 무슨 조국까지 나오나요, 조국당 창당 이전까지의 행보만도 폭망입니다
3. 1번으로 갈음
24/04/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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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선후보 시절 이야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당선 이후 여러가지 파행과 의혹에 대해서 머리 박고 실드 쳤잖아요.

2 지금은 사라진 만덕산 아저씨조차 저녁이 있는 삶이란 슬로건을 남겼는데, 이준석의 아젠다라고 할만한 게 있나요?

3 민정당 계 당대표가 가진 힘과 권력을 가지고 보여준 게 그게 다면 행동력이 있다는 평가는 과한거 같습니다.
운칠기삼
24/04/04 10:25
수정 아이콘
대선때 이준석이 내세운 세대포위론 이거는 국힘간판달고 대선이니까 먹히는거지 국힘간판떼고 총선에서는 저게 고대로 약점이 됩니다. 속된말로 딱한번 대선때 써먹으려고 내세운 세대포위론은 평생 이준석 발목 잡을겁니다.6070은 결국 계속 인구수가 줄어들거고 투표참여율 낮은 20대남은 실제득표율이 크게 영향을 못줘요 근데 이준석이 나오는 선거에 나머지 304050은 저 세대포위론을 계속 기억할겁니다.
로하스
24/04/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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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주장한건 세대포위론보다는 사실 세대결합론에 가깝죠. 나무위키에 세대포위론에 대해 나온거 가져와 보면
'서로 독립된 세대층을 하나의 당을 지지하도록 묶어, 중간의 세대 혹은 다른 세대에게 보수적 철학과 담론을 전파시킴으로써 선거 등에서 승리한다는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또는 방법론이다. 방법론적으로 보면 2030을 끌어들여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이 용어를 처음 들고나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세대포위론이 아닌 세대결합론 용어를 밀었다. 주체인 2~3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4050대가 '포위' 대상으로 묘사되므로 어감상 반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였지만, 머지않아 언론 등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세대포위론으로 용어가 굳어졌다.' 이렇게 나오구요.
무조건 40~50대는 무시하고 가겠다 그런거 보다는 20~30대를 지지층으로 끌어들이면 부모세대인 40~50대도 끌어들일 수 있다 이런쪽에 가까워요.
24/04/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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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862755?sid=100
최근 뉴스나 대담 봐도 이준석 본인이 딱히 정정도 안 하고 세대포위론이란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위키 이야기처럼 그런 의식이 있다면 정정을 했겠죠.
하물며 요즘 나무위키는 근거가 되기 어려운 느낌입니다. 정치 이야기는 작성자 시각으로 편향되기 마련이고, 거기에 선거철이니..
혹시나 해서 들어가보니 여기 인용하신 이야긴 있지만.., 정작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기사나 영상은 없네요. 본인도 세대포위론이란 용어 별 거부감 없이 계속 쓰고 있고요.
로하스
24/04/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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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362002&ref=A
대선 준비할때 이준석 인터뷰구요. 세대포위론 또는 세대결합론 얘기한 부분 가져와보면

▶ 이준석 : 세대결합론 또는 세대포위론이라는 것이 피상적으로 이해하면 수치적인 것에 대해서 사후적 해석이라 볼 수도 있지만요, 기작이 있습니다. 그 안에. 지금까지 우리 보수 진영의 선거라고 하는 것은 50대, 60대, 70대 이상이 굉장히 강한 지지층으로 구성되고.
▷ 최영일 : 그랬죠.
▶ 이준석 : 그들이 자기 자녀를 설득하는 형식으로 이렇게 선거를 치러왔습니다. 그런데 2021년 돼서 드러난 세대포위론, 세대결합론의 가장 큰 특징은 뭐냐 하면 20대, 30대가 먼저 자신들이 방향성을 정하고 본인의 부모들을 설득해나간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40대, 50대 왜 빼놓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40대, 50대 빼놓는 게 아니고요. 20대, 30대와 60대 이상, 50대, 60대 이상의 지지층이 상호 반응하면서 지지가 굉장히 강해지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게 세대포위론, 세대결합론입니다. 부모들이랑 자녀들이 앉아서 정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면서 그러면서 젊은 세대가 주체적으로 아,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런 후보의 이런 정책이 좋아라고 이야기하면 부모가 그걸 보고 따라가는.

이렇게 나무위키랑 비슷한 방향으로 인터뷰했네요.
24/04/04 11:51
수정 아이콘
인용하신 내용에 해답이 있네요.
[이준석 : 세대결합론 또는 세대포위론이라는 것이..]
[2021년 돼서 드러난 세대포위론, 세대결합론의 가장 큰 특징은...]
정작 본인도 별 구분 없이 혼용해 쓰고 있습니다. 제가 가져온 2024년 기사도 세대포위론 얘기에 용어 수정 없이 그냥 그대로 쓰고요.
즉 본인도 별 생각 없이 두 용어를 같이 씁니다. 나무위키에서 이준석이 다른 용어를 써야 했다고 주장했다는 이야기의 근거가 없습니다. 설혹 그런 생각을 처음에 했더라도, 결국엔 스스로 그 구분을 별 문제의식 없이 포기한 거죠.
본질적으로 둘이 같은 개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 만큼 본인이 꾸준히 정정했어야 합니다.
로하스
24/04/04 12:04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이준석이 주장한게 세대포위론 보다는 세대결합론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하는거니까요
24/04/05 02:01
수정 아이콘
본인이 그 둘을 구분안한 이상 딱히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굳이 실드쳐 주자면 둘의 효과를 다 누리고 싶어했다는 건데.., 지금 사람들의 기억에 더 남은건 세대포위론이고 본인도 딱히 정정하려 들지 않죠.
24/04/04 11:16
수정 아이콘
1번부터 동의가 안 되는게.., 자기 잘못 인정안하는 사람이 이준석이죠. 양두구육 발언만 봐도 결국 개고기 팔았다는 자괴감 이야기만 하며 '개고기로 국민을 속인' 점에 대해선 은근슬쩍 스리슬쩍 넘어갔어요.
지난 2월 이낙연과의 합당 때도 분노한 지지자들에게 변명으로 일관하고..
2번도 아젠다 잘 잡았음 개혁신당이 지금보단 지지율 끌어모았을 겁니다. 하지만 조국이 반윤 이미지로 뛰어오를 동안 이준석은 한게 없습니다. 진중권한테도 면박당하고 별 소구력도없는 지하철 무임승차 공약 같은거 내다가 있는 관심도 다 날려먹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자기잘못 인정 제대로 안하고, 아젠다도 이상하게 세우면서 고집세운 결과가 지금이죠.
땅과자유
24/04/04 10:23
수정 아이콘
총선 실패 후 과연 계속 개혁신당으로 남아서 자신만의 길을 갈것인지?
아니면 국민의힘 혹은 리브랜딩된 정당으로 다시 들어가서 '호랑이를 잡으러 굴에 들어왔다'라고 할지 모르지만,
스스로 자립하지 않는한 이준석에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공간은 그다지 많아보이지 않습니다.
복당하는 순간 유승민 season 2 되는거겠죠.
돼지콘
24/04/04 1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기사 인용 과다(벌점 2점)
넬리젤리
24/04/04 11:52
수정 아이콘
아직 여성가족부해체 여기서 못 벗어나는듯하네요 이준석 강성지지자의 90프로 이상은 반폐미하나만 보고 지지한다고해도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20대의 구세주니 슈퍼스타 타령할때마다 실소를 금할수가 없네요.
탄단지
24/04/04 12:36
수정 아이콘
현실은 2%인데.. 원하는건 20%이상을 바라고있죠
모든걸 이준석 중심으로 바라보니 앞뒤가 안맞게 될수밖에없고

국힘이 이길수있다는 말도 안된다면서, 이준석은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말싫
24/04/04 14:19
수정 아이콘
슈퍼스타론은 진짜 코메디죠, 항상 아래와 같은 패턴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1) 준석어천가를 올린다
2) 뭔 말도 안되는 올려차기 찬양질이냐며 반발을 받는다
3) "리플 갯수를 보십시오!! 역시 이준석은 빠던 까던 미치게 하는 슈퍼스타입니다!!"
아살이빠진다
24/04/04 11:47
수정 아이콘
뒤로 뭘한건지 돈은 많이 벌었던데 재테크 강사나 하며 먹고살면 돈 많이 벌듯합니다
관지림
24/04/04 14:2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노원 버리고 비례 버리고(?) 화성시 간건 젖잘싸 하러 간게 아니라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니 연고도 없는 화성을 간거죠.
화성시 인구구조 보면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세대들이 많아서
이준석이 생각하기에 해볼만하다고 해서 간간데 (본인 스스로 20~30대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니)
결과는 아직이지만 2등했으니 잘했다고 하는건 이해가 안가는군요 .
바밥밥바
24/04/04 14: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하 별명(벌점 2점)
24/04/05 02:07
수정 아이콘
국힘 당선 유력 지역에서 국힘표 깎아먹어 민주당 인사가 당선되면 정치 재기 불가 수순을 밟을 수도 있고, 그렇다고 노원에선 절대로 당선될 것 같지 않으니 민주당 우세 지역 중 당선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화성에서 출마한 것 같은데 뭐 엄청난 대의명분을 가지고 험지에서 출마했다는 듯이 말하는 거 보면 좀 실소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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