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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20 21:14:55
Name 우주전쟁
Subject [일반] 부산지역 주요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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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와 부산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실시한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부산 지역민이 아니기 때문에 이게 지난 총선 대비 판세가 비슷한 건지 아니면 변동이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막연히 부산하면 "보수 텃밭이긴 한데 경북이나 대구처럼 보수가 앞도적으로 이기는 곳은 아닌 곳" 정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니까 일부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지역구도 있네요.

부산은 오거돈 전 시장이 말아먹어서 민주당에게는 험지에 해당된다고 생각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번 엑스포 유치 실패도 있어서 현 정권에 대한 민심도 마냥 좋기만 하지는 않을 것 같고 부산에 살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도 궁금하네요. 과연 양당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지를 받게 될까요?

조사개요
조사기간: 2024.3.18~19.
조사대상: 부산광역시 각 지역별 거주자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무선(100%)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2024년 2월 말 기준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의뢰기관: 부산MBC / 부산일보
조사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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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돌이
24/03/20 21:21
수정 아이콘
이거대로면 3석인데 조사 시간에 일과이후의 야간 조사가 있느냐에 따라 여야의 보정이 들어가야겠네요.
24/03/20 21:21
수정 아이콘
저렇게 실제로 나오면 진짜 이번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죠
김희정은 어떻게 공천 받았는지 크크크
도날드트럼프
24/03/20 21:23
수정 아이콘
사상이 장제원 지역구 아닌가요?
저럴거면 장제원은 왜 희생시킨건지........
체크카드
24/03/20 21:27
수정 아이콘
김대식이 장제원 사학재단 대학총장입니다
사실상 아바타라 본인 빠지는 척하면서 대리인 세운거죠
이번 총선 대패시 난 희생했다로 빠져나갈 수 있고 김대식이 된다해도 부산시장 선거나 다음 국회의원선거때 얼마든지 다시 가져올 수 있죠
DownTeamisDown
24/03/21 0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제원 저번에도 여유있게이긴게 아니라서요.
저번에 배제정에 5.5%차이로 이겼는데...
분위기 싸해서 지면 정치생명 바로 끝날판이거든요.
물론 그냥 빠지지않고 대리인 세운거기도 합니다.
이겨도 영향력 남아있고 져도 타격 안클겁니다.

예전에 19대때 뭔가 좀 찜찜한 개인적인사건(산악회에서 식사와 선물세트를 돌려서 선관위에 고발당한 사건 이후 무죄판결받음) + 문재인 출마로 눈치보고 빠지는거 보면 정치적 계산이 보통이 아니죠.
스파이도그
24/03/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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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조경태는 진짜 오래해먹네 서병수도 흠....
24/03/20 21:35
수정 아이콘
진짜 이렇게되면 여당의 1번 전략이었던
영남 싹쓸이 후 수도권 탈환은 완전 망한겁니다.

지난 선거 부산 3석이었는데
격전지 포함하면 무조건 더나오는거고
경남권도 현역이 지키는 조사로 나오는데

이대로 가면 지난 선거랑 완전 판박이각입니다.
DownTeamisDown
24/03/20 22:00
수정 아이콘
제가봐도 판박이에 뭔가 악재 더터지면 참패각도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여기서 막으면 저번정도라도 할것같긴 합니다.
Gorgeous
24/03/20 22:00
수정 아이콘
만약 부산에서 저정도 털리면 국힘 이번 선거 망하는거죠.
No.99 AaronJudge
24/03/20 22:05
수정 아이콘
연제구는 너무나도 충격적입니다
그럴수도있어
24/03/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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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쓰면서 다 따라잡은것 처럼 홍보해놓고 엑스포 유치 참패했는데 좋은 평가를 해줄 수 있을까요?
사브리자나
24/03/20 22:14
수정 아이콘
채널 a의 1차 80:87 후 2차에서 이탈리아 표를 받아 압승하는 그 명짤이 생각나네요.
모든 기성언론들이 하나같이 정부 말만 받아적었었는데 정말 자유로웠죠.
사브리자나
24/03/20 22:13
수정 아이콘
물론 영호남 없음/모름/여론조사안함에 빠져있는 정치저관심층(투표날 투표만 하러 나오는 층)은 지역정당을 투표하는 경향이 강하긴 합니다.
반면 수도권은 없음/모름/여론조사안함의 정치저관심층은 야당을 찍고요.

그러나 이 정도 수치면 부산에도 광범위하게 지역정당이 아닌 야당을 찍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게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서구동구나 조경태그라운드같은 곳을 보면 민주당 편향 조사도 아니고요.
특히 남구의 박재호와 연제구의 진보당의 경우는 놀랍네요.
아무리 박재호가 현역이더라도 합구에 윤핵관에 고가아파트 지역도 섞였는데 박수영 상대로 5%p이기고
진보당은 연제구에서 8%p이상 승리라니.(물론 김희정과 퐁당퐁당 출마하는 국힘현역 이주환 조직이 어떻게든 낙선시키려고 할겁니다)

덧붙여 2020 총선의 전재수나 최인호의 한두 여론조사로 수십% 격차가 수%격차로 줄어들거다라는 예상은 매우 섣부르네요. 그렇지 않은 당시 여론조사들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그리고 정권심판이 가능한 야당으로서 결집한 그때만큼 보수결집을 유도할 방법은 또 북풍밖에 없어보입니다.
사브리자나
24/03/20 22:18
수정 아이콘
현재 부산 민주당 세력이 3석인데 이들이 모두 지역구를 지킬 수 있고 사상, 부산진갑, 북구을, 연제, 기장 등에서 의석을 얻어 범진보 5~6석이 가능해보입니다.
No.99 AaronJudge
24/03/20 22:29
수정 아이콘
요즘 한동훈이 절찬리 북풍하더라구요

또 또 또 또….
항즐이
24/03/20 22:3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북풍은 부산에는 잘 안통했던 걸로 압니다. 부산은 전국적인 이슈나 권력 밸런스에 민감한 편이고, 북풍 등의 이슈는 충청지역 스윙보터에게 영향이 더 컸던 걸로 느꼈습니다.
24/03/20 22:23
수정 아이콘
조경태 6선 가나요
저스디스
24/03/20 22:32
수정 아이콘
조경태는 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즐이
24/03/20 22:34
수정 아이콘
요새 다이묘라는 표현이 많이 유행하던데 그 표현의 진정한 주인공이죠.
No.99 AaronJudge
24/03/20 22:39
수정 아이콘
조경태, 최경환……다이묘 그 자체…
항즐이
24/03/20 22:44
수정 아이콘
포항 청소년들은 국회의원은 그냥 이상득이 하는 일종의 명예직이라고 알고 있었던 시절도..
No.99 AaronJudge
24/03/21 01:18
수정 아이콘
그냥 이명박 형인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거물이었네요
항즐이
24/03/21 01:21
수정 아이콘
그게 바로 다이묘입니다.
중앙이나 다른 지역에는 인지도가 높지 않는데도 자기 지역구에서는 철옹성
DownTeamisDown
24/03/20 22:34
수정 아이콘
조경태가 지려면 사하구가 하나가 되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긴 하겠네요.
사하구 갑 지역은 조경태의 지하철 혜택이 없던 지역이고(조경태가 나오기전부터 지하철이 있던지역) 사하구 을은 조경태의 지하철 연장의 혜택을 받은지역이 많아서...
물론 합친다고 이길수 있냐고하면... 지금보다 가능성이 쥐꼬리만큼 올라가는 정도일겁니다.
원시제
24/03/20 23:22
수정 아이콘
조경태는 공산당으로 출마해도 당선되지 않을까요...
항즐이
24/03/21 01:22
수정 아이콘
내 인제는 마 빨개이 돈까지 뺏아가 사하를 발전시켜볼라이까 고마 믿고오소!

시장에서 지지 안한다는 사람에게 고마 그럼 됐습니다!했다는 거 보면 조경태는 진짜 해낼수도...
항즐이
24/03/20 22:37
수정 아이콘
2월의 흐름이 역전된 3월 2주차 이후의 트렌드인데, 물론 야당 과표집 같은 통계의 오류는 아니라고 보지만 다분히 몇몇 이슈에 의한 쏠림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이 이 정도로 끝까지 갈 리는 없어 보이고, 전국적으로도 지난 총선 수준에서 여당이 왔다갔다 할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한쪽 쏠림이 심하게 느껴지면 지난 총선 막판처럼 유권자들이 반발력을 보일 가능성도 큽니다.
철판닭갈비
24/03/21 00:27
수정 아이콘
의뢰기관이 부산일보네요? 전통적 보수언론인데...
부산이 이렇게 비벼진다는게 충격이네요 어젠 홍성예산에서 민주당이 이기는 조사가 나오질 않나;
24/03/21 07:31
수정 아이콘
조경태는 진짜 무적이네요.. 이번 당선되면 국회부의장 되겠네요
DownTeamisDown
24/03/21 11:01
수정 아이콘
이번에 당선되면 5선인 권성동 말고는 경쟁자가 없어보입니다.
같은 6선이 되는 정진석은 이미 이번국회서 부의장 했으니까...
결론은 전후반기 나눠서 조경태, 권성동이 한번씩 할것 같아요.
탄단지
24/03/21 08:04
수정 아이콘
의심되면 윤석열 김건희 경제 물가를 보아라.
24/03/21 09:29
수정 아이콘
연제구는 원래 당 선호도로 보면 저렇게는 안 나올 동네인데, 여긴 당 차원에서 뻘짓을 너무 많이 한 동네라;;;
1. 김희정 현 후보 외에는 다선이 없고, 전부다 1회성;;; 국회의원 느낌
(김희정씨는 그래도 연제구 짬이 쎈데 이 분이 마지막 당선된 시기를 보면;;;;;;;
여기는 아예 낙하산 꼽겠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정도라;;; 이번 경선 때도 보면 지난 국회의원+용산 낙하산+김희정 씨;;;
김희정 씨가 들러리 선 횟수만 봐도 나름 이쪽에서는 그래도 네임드인데 홀대가 좀 많이 심해서 힘이 다 빠졌죠.
예전같으면 후원회 관련 현수막이 연산로타리쪽에서 보여야 될 판인데, 토곡 구석부터 보이기 시작하는걸 보면..)
+ 부산이 반골 기질이 쎈 동네라 지금 시류대로 계속 가면 저 지지율 유지하는 것도 빡셀 겁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연제구 국회의원 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개인 퍼포먼스로 극복하기는 어렵다 봅니다.

2. 노정현 현 부보는 당적;;;; 만 뺴면 나름 연제구 국회의원 경력도 있고, 그래도 자기 나와바리 쪽으로는 확실히 신경 쓰고 있다고
나름 구민들에게는 인정 받는 양반이죠.
게다가 부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진보당 후보로 당선 가능성이 있다보니 부산지역 진보당 전체 지원 받기 + 야당 단일 후보로도 올라와서
이번에 엄청 신경 쓰고 있어서 저정도 지지율이 납득이 되는 수준;;
(이번에는 진짜 당선되겠다고 칼 갈고 나온 느낌)
아니근데진짜
24/03/21 20:17
수정 아이콘
보면서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24/03/21 10:42
수정 아이콘
아마저 저 김도읍의원 없으면 낙동강벨트 국힘은 전멸할껍니다.

진짜 북구 강서 저긴 개인기의 영역이라..
24/03/21 16:42
수정 아이콘
연제구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과연 공단도 아닌 곳에서 진보당 당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부산이 이렇게 나오면…. 지난 총선처럼 막판 풀결집으로 뒤집힐 수도 있지만, 그렇다한들 국힘 지도부가 다른 격전지에 쓸 역량과 시간을 PK에 써야 하니 범야권에 유리한 요소지요.
개인적으론 대구경북도 좀 파랗게or민트색으로 물들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마지막날 유세지를 대구로 잡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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