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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8 21:48
우편 오면 전부 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그 다음에 결정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못하겠다? 그래도 나의 베스트 픽은 아니라도 그 다음은 찍고 오셔야죠. 그리고 이 모든 건... 투표장 가시기 전까지만 결정하시면 되죠.
22/02/18 22:15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지만 기준은
1. 나에게 이득이 있느냐 2. 그게 나 좋자고 나라를 말아먹을 것이냐 를 놓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두 개 기준으로 이미 마음을 정했습니다.
22/02/18 21:48
저에게 기준을 마련해준 키워드는 '책임'이었습니다. 이번 정권 들어서 사회에는 갈등과 분열이 만연했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계획이 말 그대로 개박살이 나버렸습니다. 그 사람들 인생에 직격탄 맞은거 민주당이 책임 질 수 있나요? 지들도 죄송하다고 민주당이 부족했다는건 인정 하잖아요.
그럼 어떻게 책임질건가요. 실제로 민주당이 죄송하다고 국민들의 세금을 대신 내줄 수도 없고, 집값을 롤백시켜 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되구요. 대신 정치인이라면, 공당이라면 최소한 정치적인 책임은 져야지요. 원래 그러라고 정치가 있는겁니다. 공당이 질 수 있는 정치적 책임이 뭐겠습니까. 선거 패배의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것. 그게 책임정치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2/02/18 21:49
저는 제 기준을 세웠고 그 기준에 부합하는 후보를 찍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기준은 누가 확실하게 나라를 조질 수 있을까라는 기준입니다.
22/02/18 21:49
1. 내 가치관과 가장 부합하는 대통령은 누구인가?
2.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될 대통령은 누구인가? + 나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게 사회적으로 불합리하지는 않은가? 저라면 이 2개를 놓고 판단하겠습니다
22/02/18 21:50
어차피 이재명 뽑든, 윤석열 뽑든 본인이 잘 생각해서 뽑으면 됩니다. 저도 윤석열 똥볼 차고 페미 영입할 때 걍 이재명, 안철수 뽑을려다 다시 윤석열 쪽으로 뽑을려고 하는 박쥐입니다.
22/02/18 21:55
저의 질문은 누가 나에게 더 큰 이득을 줄 것인가 입니다.
"내가 잘되야 남도 도울 수 있다" 가 저의 생각이라 저를 희생하면서 남의 이득을 챙길 위인이 아닙니다 저는...
22/02/18 22:00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고로 뽑고있습니다. 일단은 군소후보들을 제외하고 양당 후보만 생각합니다.
두 후보가 대통령이 된 사회를 각각 상상해봅니다. 이런 저런 제도가 어떻게 바뀔지, 어떤 기관의 힘이 강해지고, 어떤 정책이 도입될지, 그냥 계속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중에 제일 마음에 안 드는거 딱 하나를 골라서 그걸 할 사람을 배제하고 반대 후보를 뽑습니다. 어차피 맘에 쏙 드는일만 하는 맞춤복같은 후보는 없을거니까요.
22/02/18 22:21
일단 양당 후보로 좁히고,
민주당 180석 + 대선 이냐. 지금 정책이나 나라 운영하는게 맘에 들면 이렇게 하시면 되고 아니면 민주당 180석 vs 국힘 대선이냐. 둘이 피터지게 싸우면서 운영해라 싶으시면 이렇게 하시면 되죠.
22/02/18 22:22
지난번엔 하트 그리고 왔는데, 이번엔 그래도 선택을 해볼까 싶은데, 저도 공보물 등을 레퍼런스로 활용해봐야겠네요! 시험 준비도 잘하시기 바랍니다~
22/02/18 22:31
여러 가지 있는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표현의 자유 입니다.
풍자는 죽었고, 개그맨들은 농담을 하지 않고 있고 ( 그래요, 그 신동엽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 예전엔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무리들이 자꾸 불편해 하고 있습니다. 어떤 녀석들은요, 자기 잘못을 부인하고 자꾸 정당화시키려 합니다. 우리가 뭘 모른댑니다... 쩝 제일 개 같은 건, 걔들이 감히 우릴 가르치려 든다는 겁니다!
22/02/19 11:08
이건 참 극명하게 피부에 와닿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누구는 이명박, 박근혜 시절이 언론 탄압이며 독재였다고 하는데, 사실 그 시절에 블랙리스트 만들고 했어도 막상 티비에서 대놓고 현직 대통령 풍자하고 까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번 정권 들어서는 정치 풍자는 정말 완전히 깨끗하게 싹 사라졌어요. 이명박, 박근혜는 쥐박이, 닭그네라고 잘만 불렀던 이들이 문재인이라고 하면 '대통령이 니 친구냐?'며 따지기까지 하구요. 사실 저는 양당 후보는 아무래도 아닌 듯 하여 아직도 안철수쪽으로 많이 기울어있긴 한데, 내로남불도 유분수지, 제 몸에 뭍은 똥은 보지도 못하고 밭갈겠다고 달겨드는 인간들 때문에 이재명은 확실히 제외했습니다.
22/02/18 22:32
미래를 위해 국가의 지도자, 국민의 대리인을 뽑는 선거... 진영을 떠나서 지역과 세대를 떠나서 옳은 명제이지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후보 면면히 그들의 과거 행적,삶과 현재의 국정철학 등을 바로 보고, 적어도 이중에 이사람이 대한민국의 5년을 내 대신해서 맡겨도 될듯하다.. 또는 그나마 이사람이 가장 낫네 정도의 접근이 옳지 않나 싶네요.
22/02/21 23:54
^^; 양당 후보 둘 다 5년을 맡기기 참 거시기해서 이 글을 쓴 것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 기초를 다시 말씀해주시니 환기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22/02/18 22:33
한국정치는 어느 정치세력이든 온전히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두는게 최선이죠. 어느 편이 됐든 원내 180석당은 절대 안뽑아요. 180석이 대선에서 재신임까지 받으면 뭔짓을 할지 알 수가 없어서.
22/02/18 22:35
지금 보면 이쪽보면 저기가 선녀고
저쪽을 보면 이쪽이 선녀고... 누가 정권을 잡는다고 봐도 그려지는 구도가 너무나도 양쪽다 아찔해요. 그래서 모르겠습니다.
22/02/18 22:46
한국은 그냥 고이면 무조건 썩는다고 생각으로, 어지간하면 평생 동안 양당을 한번씩 교대로 찍을 예정입니다.
물론 여당이 엄청나게 잘했다거나, 야당의 상태가 너무 심각하면 예외가 될 순 있겠죠.
22/02/21 23:56
저는 지금까지 한국 정치사를 일종의 선악 구도로만 봤는데
진짜 순진하고도 멍청한 생각이었다 싶습니다. 앞으로는 댓글 말씀대로 누구든 고이면 썩는다, 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겠어요.
22/02/18 23:04
지금껏 살아오면서 정치를 이렇게 피부로 가까이 느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정권 후반부 약 2년간은 사회가 분열되고 나라 경제가 뒤로 후진하는게 피부로 느껴지더라구요.
이재명과 윤석열의 대결이라기보단 민주당과 국힘당의 대결로 보고 투표할 생각입니다. 국정운영은 속도보단 방향이 중요하니까요
22/02/18 23:13
거시적이고 거국적인 시야 필요 없이, 그냥 나한테 가장 득이 될거같은 사람 뽑으면 됩니다.
애초에 그러라고 있는게 대통령 선거인데요.
22/02/18 23:18
한 표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질문은
나라나 국민은 관심 없고, 그저 자신이나 자신의 정당의 안위만 위하는가? 였고, 그래서 그 정당이 아닌 후보에게만 20년 넘게 투표하고 있습니다. 차선을 뽑을지 차악을 뽑을지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고, 자신이 내게 도움이 되는 후보라고 광고하는 후보를 뽑을 수도 있을테고, 더 싫은 사람을 탈락 시키는 투표도 가능하고, 내가 좋은 사람을 뽑는 투표도 가능하며, 내 표가 사표가 안되는 대세를 따르는 투표 등등 정말 수 없는 방법의 투표 방법이 있으니 이참에 본인이 생각하는 투표 방법을 선택하시면 앞으로 어느 정당의 누가 나와도 오랜 고민은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언제 누가 나와도 공약을 100% 지키지는 않기에 공약을 보고 뽑는 투표는 별 의미 없음만 상기하시길~
22/02/22 00:09
당신은 나라나 국민에게 관심 없죠? 라고 물어보면
모든 후보들이 다 관심 있다, 고 답하지 않을까요^^; 흠...... 내심을 파악할 만한 깜냥이 안 되어서 안타깝네요 ㅠㅠ 공약을 보고 뽑는 투표가 의미 없다는 말씀은 새삼 뼈아프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2/02/18 23:19
개인적으로는 기권표도 값비싼 의견이라고 봅니다.
51 : 49와 31 : 29는 둘다 전자가 승리하지만, 가진 정치력의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후보들보다는 더 나은 인물을 달라는 의사 표시일 수도 있습니다. 높은 투표율에서 많은 기권표라면 실망이라는 감정을 보여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표를 감안하고 군소후보에 투표하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겠지요. 다양한 의견이 많은데, 사람이 이분으로만 나뉘어서 이상하다고 늘 느끼는 바입니다.
22/02/22 00:09
높은 투표율에서 많은 기권표라면 실망이라는 감정을 보여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저도 그랬으면 하는데, 실제로 당선되어서 정치 하는 권력자들도 이렇게 생각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22/02/18 23:19
미래의 대통령을 뽑는것이기도 하지만... 현재 정권에 대한 평가이기도 합니다.
양 후보가 둘다 매력적이지 않다고 할때... 민주당이 마음에 드시면 그래도 이재명 가시는거고... 마음에 안들면 그래도 윤석열 가는거죠.
22/02/22 00:10
현재 정권에 대한 평가... 라
지극히 옳은 말씀이라 생각이 들면서도 미래가 우선되어야 할지 단죄, 심판이 우선되어야 할지도 쉽지 않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22/02/18 23:29
5년만에 출산율 반토막에 집값은 두배.
특히 출산율은 전세계 꼴찌입니다만 문제의식도 없고 해법도 틀렸습니다. 민주당이 이기고 같은 5년이 반복된다면 국가의 존속이 불가합니다. 제 생각엔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나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요.
22/02/18 23:30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잡아야지 입부터 틀어막는 쪽이 정권 한번 더 잡으면 대체 무슨일이 더 벌어질지 두렵습니다. 이낙연 지지하던 분들 같은 당 사람들한테 무수히 고소 고발 당한 모양이던데, 같은 당한테 그러는데 일반 국민은 무슨일을 더 당하게 될까요.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4680&Newsnumb=20220214680 https://www.fmkorea.com/4350323925
22/02/22 00:13
안치환 가수님 저는 성형인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이경 대변인님, 제가 성형을 해도 마이클 잭슨을 닮지 않아 제가 죄송해요. -> 진짜 할 말이 없네요, 할 말이 없어요...... 근데 이런 이슈는 물론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반대편을 뽑아야 할 핵심적인 이유가 되나? 싶기도 해서 참 어렵습니다. ㅠㅠ
22/02/18 23:52
사실 저는 누가 되던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심지어 심상정도 뭐 큰일 나겠어 수준입니다)
윤후보는 좀 걱정 스럽습니다. 그래서 요즘 공약이라던가, 주장하시는 내용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22/02/18 23:57
결국 투표란게 방향타 같아서
뭐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장소가 아니더라도 오른쪽으로 갈지 왼쪽으로 갈지 정도는 정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보 공약 찬찬히 보고 방향성만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2/02/22 00:20
요새 드는 생각 중 하나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이 실제로 나라와 사회에 도움이 되나? 라서요 지난 대선에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옳다고 생각하는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 -> 지금을 되돌아보니 저런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ㅠㅠ 어렵습니다......
22/02/18 23:59
어차피 대선에서는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진 않으니까요.
가치있는 고민을 하시되 투표라는 선택에 너무 큰 부담감을 느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2/02/22 00:21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마는
본문에도 썼다시피 누군가는 제 한 표의 권리를 위해서 대신 싸우고 고통받았던 역사가 있다 생각하면 투표의 권리를 그냥 발로 차버릴 수는 없겠다 싶습니다. 의무에 가깝게 느껴지네요.
22/02/19 00:03
저는 출산률을 높여줄 게 누구인가? & 평화주의자적인게 누구인가? 라는 질문이
일단 큰데... 누굴뽑아도 그게 별반 다르진 않을 것같고... 물갈 타이밍인가 아닌가? 가 그나마 좀 의미있는 질문이긴 한데.. 갈릴 물도 깨끗한 물인지 모르겠어서... 안갈기도 뭐하고.. 그냥 제 3세력에게 힘을 보태줄까? 싶기도 하고... 참 고르기 어렵네요.
22/02/22 00:22
크크크
평화주의자 라는 단어 외에는 (이런 생각을 안 해 봤어서요) 뭐 하나 공감가지 않는 내용이 없네요. 갈릴 물도 깨끗한 물인가? 이게 진짜 어휴 ㅠㅠ
22/02/22 00:24
국제 관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여기서 어떤 질문을 이끌어내야 하는지 잘 감이 와닿지 않네요. 위 순서대로 비중을 두는 후보가 누구인가? 일까요
22/02/22 00:27
공식적인 질문은
취임 후 만날 정상의 우선순위는? 이었고 그것이 외교의 방향이라고 해석해도 크게 무리가 없겠죠 그리고 이렇게 대답한 사람은 한명 뿐이었고요
22/02/19 00:31
대선후보를 결정하기 애매하면 지난 5년 평가 후 맘에 들면 정권연장, 맘에 안들면 정권교체 하면 더 판단하기 쉽습니다.
22/02/19 00:43
최근 5년만 본다는 건 너무 현정권에 불리한 게 아닐까요?
어차피 팍팍하고 살기 힘든 건 언제나 그런데 정권이 바뀐다고 최근 5년보다 나아진다는 확신이 어떻게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사실 과거를 다 봐야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10년은 봐야죠. 저는 명확하게 최근의 5년의 그 전의 5년 암흑기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부동산으로, 또 다른 이유로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다시는 박근혜의 정권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10년 주기 정도로 정권교체가 되었으니 한 턴은 더 주자... 정도일까요. 물론 그 턴 받는게 이재명인 것은 유감이긴 합니다만...
22/02/19 00:52
최근의 대통령들을 보면 딱히 이익이 되는 대통령은 없었고 피해를 주는 대통령은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 누가 가장 덜 피해를 주는가] 를 기준으로 뽑을 생각입니다.
22/02/19 01:23
뭐 선거때마다 나오는 이야기지만 저는 이번은 정말 차악뽑는다는 심정이에요. 그냥 기권표 행사할까도 몇번 생각하다가 이번에 제 기준 최악은 너무 최악이라 차악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전에 몇번 안될게 너무 뻔한 사람한테 투표한 적은 있어도,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투표해본적이 없는데... ㅠㅠ
22/02/22 00:28
저는 제가 너무 순진하고 멍청해서 그랬던 건지
지금까지 한 번도 최악/차악 고르기 식의 선거를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심각하게 고려해야겠어요. ㅠㅠ
22/02/22 00:31
제가 세상에서 제일 죽이고 싶은 사람이
지지하는 후보라도 후보가 무결점이고 훌륭하면 그 사람에게 투표하는데 아무 이슈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 현실은...... 쓰읍...
22/02/22 00:32
흠....... 어록을 다시 한 번 봐야 하나 싶어지는군요.
양쪽 후보 모두 소속 정당의 기존 이미지와는 어느 정도 선긋기를 한다는 이미지가 어렴풋하게 있긴 합니다.
22/02/19 02:48
공약을 보고 미래를 예상해봐야 큰 의미가 없더군요. 잘 지켜지지도 않고, 공약대로 되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과거를 보고 투표하기로 했습니다. 내 인생 망하게 한 쪽은 이번 선거 망하게 해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22/02/19 02:49
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후보만 보고 답이 안나오면 주변 인물, 세력, 과거 역사까지 보라고요.
양대 후보로 예를 들면 이재명 윤석열 쪽 당대표는 누구고 선대위원장은 누구고 언론에 자주 거론되는 정치인은 누구인가 보시고 민주당 국힘이 배출한 역대 대통령 누군지 보시고 선거 공보물 나오면 그거도 한번 보시고 좀더 시간 있으시면 선관위 홈페이지에 최근 총선 대선 때 각 정당이 제출한 공약집이 있을테니 이 인간들이 과거엔 무슨 약속을 했고 지키긴 했는지도 체크해 보시고 하다 보면 뭔가 답이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기권도 본인의 선택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기권은 보이콧 행위잖아요. 조직되지 않은 보이콧은 사회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2/22 00:36
조직되지 않은 보이콧은 사회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공감합니다. 최근 총선 대선 때 각 정당이 제출한 공약집이 있을테니 이 인간들이 과거엔 무슨 약속을 했고 지키긴 했는지도 체크해 보시고 -> 이 생각은 한 번도 못 해봤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2/02/19 04:00
대선에서 어떤 의제가 어떤 질문이 중요할지는 사람의 가치관마다 다른 거잖아요
달리 말하면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를 너희들이 알려줘나 다름없는 얘기라 당혹스럽게 들립니다 저는 후보 주변인들의 구설수가 많으니 주변인은 물리치고 후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만 한정해서 살펴보니 답이 쉽게 나오더라고요 굳이 한말씀 올리자면 투표하기 싫으시면 억지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한민국에는 투표하지 않을 권리도 있어요
22/02/22 00:38
딱딱하게 굳어 있지 않은 유연한 생각,
화이부동 구동존이를 위한 타인들의 조언은 언제나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에 참여하기 싫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 지금은 양당 후보 누구에게도 투표하기 싫다, 가 본문의 입장이었지요.
22/02/19 04:44
5년 뒤에 돌아봤을 때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한 결정이 뭘까를 고민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내 선택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면 그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서 지지하던 정당을 뽑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정책과 상관없이 계속 반대투표를 하면 된다는 생각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 후보를 선택한 본인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고 생각해서요. 쿨하게 넘어가는 것이 싫다고 해야하나요. 이 기준을 정하고 이번 대선을 바라보니 한결 편해지더군요.
22/02/19 04:52
저는 둘중 누가됐던지 뽑힌 사람이 만족스럽게 결과를 보여쥴거같지가 않아서 떨어질거같은 후보 찍은다음에 반대후보가 대통령 잘 못하면 거봐 내가 뭐랬어! 라고 할 생각입니다 현정부 찍은거 너무 부끄럽습니다
22/02/19 08:11
계속 갈팡지팡하다 점점 맘이 굳혀가고 있는데
정은 가지만 못할거 같은 사람과 정은 안가지만 혹시 잘할지도 모른다는 사람중에 걍 잘할지도 모를 사람에게 표줄까 하네요 막상 이래놓고 또 맘이 금방 흔들리기도 하더라고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고 하잖아요 크크크
22/02/19 08:25
이 정권 보니 비상식적이고 극단적이고 불의의 끝을 보여주는 건 똑같더라고요. 각종 XX단체들 친위대 만들고 철밥통 카르텔 형성하려고 발악이고... 그래서 양쪽 다 막상막하로 부도덕하다면 나와 내 가족에게 이득이 가는 쪽(라고 쓰고 덜 손해가 가는 쪽)을 찍기로 했습니다.
지선과 총선은 지역에 일을 얼마나 잘하냐로 판단하려고요.
22/02/19 09:00
저도 갈팡질팡하다가 마음을 정했는데 제 기준은 어느 쪽이 더 많은 사람들을 교체시킬 수 있을까였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세대교체를 더 많이 야기할 거 같은 곳에 투표하려 합니다. 기성 정치가 많이 낡았다고 생각하거든요.
22/02/22 00:41
오~~~ 이 말씀 아주 와닿습니다.
이준석에게 관심 많은 사람으로서 더욱 신선하게 들리는 말씀이네요. 물론 이준석이 충분한 만큼의 세대교체를 이끌어 낼 수 있느냐, 는 좀 더 봐야겠지만요. 좋은 관점 감사합니다.
22/02/19 09:05
저는 아직도 정의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잘못했으면 내려오는 게 저한테는 정의에요. 나쁜 놈들이 계속 해먹는 것은 용납이 안되네요. 이렇게 털어내다보면 언젠가는 좀 더 클린해지겠죠.
22/02/22 00:45
한 쪽은 역사 대대로 영원히 정의고
한 쪽은 영원한 악이다, 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 왔던 터라 부끄러워지네요. 맞습니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투표하러 가는 동기부여의 근본이겠죠? 흐흐흐
22/02/19 09:21
검찰개혁 실패
북한관계 실패 방역도 결국 실패 부동산도 실패 국민통합 실패(갈라치기 강화) 출산율 회복 실패 일자리도 실패 세월호 진상도 실패 거기에 대체 울산시장 라임 옵티머스 엘에이치 원전조작 이런건들 너무 진상이 궁금함. 실패만 한 정권을 다시 찍으면 아니됩니다. 미래? 어차피 약속 안지키는애들인데 뭘믿고 다시 뽑습니까? 국힘도 마찬가지 아니냐구요? 그럼 다음번에 민주당 뽑으면 됩니다. 제발 정치세력을 우상화 또는 악마화하고 니편내편 하지 맙시다. 걍 맘에 안들면 바꾸면 되는거에요.
22/02/19 09:30
공약의 완성도 및 실현가능성, 시의적절성 등을 봅니다! 비록 그 후보가 당선되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득표율이 높아야 차기 대통령이 "국민들이 이런 정책도 생각하는구나"라고 알 수 있게요
22/02/19 09:31
저는 이미 찍을 사람 정해놓으니까 마음은 편합니다.
생각가는 사람 찍으시면 됩니다. 각자 자기 이유가 있죠. 서로 공감을 못할 뿐.
22/02/19 10:00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안철수든
다 좋아할 이유도 있고 싫어할 이유도 있죠 남의 말 듣지 말고 본인이 원하시는 후보 찍으시길 바랍니다
22/02/19 10:06
다른 사람한테 물어본다고 답이 나오는 문제는 아니죠...
정 못 뽑으시겠으면 그냥 기권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루 정도 논다고 별 일 없겠죠.
22/02/19 10:14
저같은 경우 정 뽑을 사람이 없는 경우 소거법으로 결정합니다.
보통 전과 여부, 세금 미납여부 이 두개면 대부분 걸러지던데 기준이야 본인이 정하면 되니까요.
22/02/19 11:36
경제만 살리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냐
라는 말을 하신 분들이 대선 몇번 지나니까 인식이 바뀌더라구요 문재인 멱 따고 민주당만 해체하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합니까 뭐...... 아예 박근혜가 준비를 잘 해서 초반에 코로나를 잘 막았지만 지금 정부가 망쳐서 요모양 요꼴이라며 신이 나는게 눈에 보이는 분들도 계신 마당이니 이미 객관적인 평가따위 아무래도 상관 없겠죠 찍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잘 생겨서 찍던 여성이라서 찍던 CEO출신이라 찍던 민주주의는 비밀 선거가 원칙이니
22/02/22 00:49
저는 늘 머리에 맴도는 잡생각 중 하나가
객관적인 평가라는 게 이 세상에 존재하긴 할까, 이긴 합니다 크크크 민주주의는 비밀 선거가 원칙이죠. 하지만 다양한 공론장에서의 더 많은 담론 교류와 소통이 민주주의를 발전을 이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 과정은 물론 아주 비효율적이고 피곤할 때가 많겠지만요.
22/02/19 11:43
다른걸 다 떠나서 정치권이 국민을 무서워하게 만드는 투표 전략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중국같은 권위주의 국가가 아니라 민주주의 국가니까요. 백날 지적을 해도 정신을 못차린다면 한 번 정권을 잃어보는게 가장 정신을 차리는 빠른 길일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야당 시절에 개념인들 얼마나 많았는지 다들 아시잖습니까..
22/02/22 00:50
백날 지적을 해도 정신을 못차린다면 한 번 정권을 잃어보는게 가장 정신을 차리는 빠른 길일수도 있습니다.
-> 그쵸.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하긴 뭐 누가 대통령 해도 5년 만에 나라 망하겠습니까 싶기도 하고요. 아닌가 망하나......
22/02/22 00:52
제가 이번 선거판을 잘 몰라서
이런가 싶긴 합니다만 양당 후보 둘 중 누가 거짓말 많이 한다 / 적게 한다 라는 식으로는 저는 판단이 잘 안 되네요. ㅠㅠ
22/02/19 12:21
민주당은 확실히 정부의 개입이 강했던 정부긴 합니다. 특히 부동산과 방역에서 그랬고, 부동산은 실패, 방역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네요. 단지 방역과정에서 과도한 행정개입으로 자영업자와 일상제한의 반발심이 커지긴 했으나 일상이냐 생명이냐의 선택지에서 후자에 비중을 두다보니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보는거고요. 이번 선거는 다음 5년에서 정부의 개입 유지를 원하느냐 완화를 원하느냐는 측면으로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기업거버넌스 문제 해소를 위해선 기업활동에 계속해서 정부 개입을 해야한다고 보고 노동권 역시 주52시간 제도등 정부가 의도적으로 개입해 복지적인 측면을 개선하려한 공도 있었죠. 부동산이 실패했다 하더라도 국가자산이 과도하게 땅속에 뭍히고 대출규모가 증가해 일본의 부동산 위기나 미국의 서브프라임같은 사태를 막기위해서 정부의 개입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아무리 현시점에서 실패로 규정된다해도 잠시의 완화정도만 필요할뿐 방향은 유지되야 한다고 보거든요. 윤석열이 될 가능성이 높은 현재, 국힘내부에 교통정리가 안되었고 이익집단은 윤석열이란 허수아비 아래서 각자의 이익을 도모하느라 경제와 민생은 후퇴하고 양극화는 심화될거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정치적 생존을 위해 반대에 몰입하고 거리로 나와 생존을 지난 10년의 보수정권하에서 민주당이 했던데로 모색할거라 예상합니다. 이재명이 된다면 민주당 중심의 교통정리는 된 상황이니 현정권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 개선되고 성과를 볼수 있을거라는 생각이지만, 이미 대세는 좀 기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찬바람이 5년간 불거라 생각하기에 누구를 지지하냐를 넘어 어떤 전략으로 생존해야 할까 개인적인 생각도 하는 중이고요.
22/02/22 00:55
국힘내부에 교통정리가 안되었고
이익집단은 윤석열이란 허수아비 아래서 각자의 이익을 도모하느라 경제와 민생은 후퇴하고 양극화는 심화될거라 생각합니다. 지난번 이준석과의 갈등 국면을 떠올리니 이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찬바람이 5년간 불거라 생각하기에 누구를 지지하냐를 넘어 어떤 전략으로 생존해야 할까 개인적인 생각도 하는 중이고요. 이 말씀에도 깊이 공감하고요. 정권이 어떻게든 되더라도, 환경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결국 살아남을 방법은 스스로가 알아서 찾아야겠죠. 저 개인적으로도 비슷한 맥락에서 멀쩡히 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 스스로 생존할 힘을 키우고자 어려운 길 가고 있는데 좀더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정성들여 적어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22/02/19 12:30
코미디언좀 먹게 살게 해주자구요. 왜 우리는 진보라 불리는 이들이 유교탈레반처럼 행동하고 극우라 불리는 이들이 저급하다 불리는 3S정책을 할까요..참 우리나라는 알다가도 모를 나라에요.
22/02/22 00:56
저는 그냥 제가 코미디에 흥미를 잃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 댓글들이나 다른 커뮤니티 여론들 보니 제 생각과는 다른 일들이 많았나 봅니다.
22/02/19 13:09
저도 ‘다른 분들은 중요한 가치가 뭐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은 좋은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대학교 원서 어디낼까요? 라는 질문이 큰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여튼 저 댓글은 해로운 댓글이지만 논쟁은 싫으니 여기 달아봅니다
22/02/22 00:57
저희 부친께서 나이 마흔에 두 번째로 대학을 가셨고
모친 나이 쉰에 대학원을 가셨는데 두 분 모두 주위 조언들 많이많이 듣고 결정하시더라고요. 그런 작업이 무의미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22/02/19 13:46
쉬운 방법은 평소 자기의 신념이랑 일치하는 정치인/인플루언서를 잘 눈여겨보다가 그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하시면 얼추 마음에 드실겁니다..
22/02/22 00:59
이게요 크크크크크
진짜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있었어서 그분이 낸 책도 여러 권 샀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발언과 행동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아 누군가를 죽을 때까지 계속 무작정 믿을 수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결국 결정은 남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는구나, 싶어지더군요.
22/02/19 21:53
180석 + 이재명보단 180석 vs 윤석열이 100배 낫죠
윤석열 찍고 다음 국회의원 선거때는 5:5 나올거 같은 쪽에 비례 찍을려고요
22/02/22 01:00
이 말씀은 질문과 답 중
답에 가까워보이는데요, 어떤 질문을 토대로 내신 답인지요? 행정부-입법부 상호 견제 구도가 중요하다, 겠지요? 하긴 청와대도 먹고 180석도 먹은 현 여당 생각하면 지극히 상식적인 말씀입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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